~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국립공원~
때 : 2024년 6월 15일 토
곳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트래킹
날씨 : 화창하게 맑음
am 05:15
아침 일찍 일어나 정리를 해놓고 밖으로 나왔다. 어젯밤에 이곳에 도착을 했을 때는 거리가 캄캄하고 폐가로 보이는 집이 많아서 어디선가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지금 보니 생각보다 거리가 달라 보였다.
아침 이슬을 맞은 연분홍빛 장미가 냄새를 풍긴다.
수국과 비슷한데 수국나무가 아니였다.
마가목이 열매를 맺었다.
거리의 화가들이 그려놓은 이것은 무슨 뜻일까~
아파트 울타리에 한국의 무궁화가 꽃을 피웠다. 애국가가 부르고 싶었다.
am 06:35
언제나 이 시간이면 아침을 먹는다. 한국집에서는 이렇게 일찍 밥을 챙기지 않는데 일찍 먹고 챙겨서 많은 것을 봐야 하니까~
am 09:17
8시에 호텔에서 나와 1시간 조금 더 걸려서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에 도착을 한다.
가이드가 입장표를 구입하러 가고 유네스코 기념 조형물을 본다.
폭포가 유명한 이곳에 우리가 움직이는 동선은 아직 짧은 거리이다.
am 09:28
몇 분 올라오지 않았는데 웅장한 폭포가 우리들의 눈앞에 서있다.
렌즈에 가변 ND 필터로 바꾸어 촬영을 한다. 너무나 한정된 시간이라서 서두르지 않으면 멋진 사진을 만들 수가 없다. 이곳에서 몇 장의 사진을 찍는다. 잘되고 못되고는 집에 가야 확인될 것이고 여러 장의 사진을 찍고 일행들을 향해 달린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인정 사진도 남긴다.
전망대에서 내려가보니 흐르는 물이 옥색이다. 이쪽에는 우리나라처럼 좋은 먹을 물이 없어서 항상 구입해서 먹어야 한다.
일행들을 따라 잡고 여유롭게 트래킹을 한다. 가이드 말로는 오늘 수량이 많아서 폭포가 좋아 보인다고 한다.
멋진 폭포들이 이곳에 많은데 많이 올라가지 않는 모양이다.
am 10:17
여기까지가 우리가 가야 할 곳이다. 더 이상은 시간이 허락을 못해서 돌아서 나가야 하니 서운함 마음이 든다.
이곳에서 인정 사진을 한 장 남기고 입구로 나간다.
나가는 길가에 피어있는 예쁜 꽃들~
난 그대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갈 것이다.
돌아 나가면서 위에서 바라다본 옥색 물들~
처음에 왔든 곳에서 인정 사진을 남긴다.
am 11:53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가다가 식당에 들러 송어구이를 점심으로 먹는다. 송어는 별로였고 야채와 수프, 감자 이것만 먹고 나왔다.
pm 03:05
점심을 먹은 곳에서 크로아티아 수도에 도착까지는 3시간 가까이 걸렸다. 물론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을 가고 시간이 많이 걸렸다. 유럽에는 운전자가 항상 2어시간 운전을 하면 20분정도 휴계소에 들러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일상화되어있었다. 우리 일행 아가씨가 신발을 단단히 묶고있다.
공원을 지나고 우리가 보고자 하는 데로 열심히 걸어서 간다.
이곳에도 우리가 말하는 전차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구소련시대에 있었든 유물이 아닌지 북한에도 지금도 전차가 움직이고 있어니 전공산권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반 옐라치치광장~
자그레브 시내의 조형물 앞에서 열심히 가이드가 설명을 하는데 나의 마음은 온통 사진 찍는데만 쏠리고 있으니~
자그레브의 대성당은 지금 공사 중이다. 쌍둥이 탑이 우뚝 서있는데 자그레브의 상징물 같은 존재다. 성모승천 성당으로 불리며 1093년에 짓기 시작하여 1102년에 109년에 을 걸려서 완공되었다고 하는데 이후 몽골의 침략과 대화재로 그리고 1880년 지진으로 파손이 되었는데 1899년에 다시 재건이 되었고 2020년 지진으로 첨탑꼭대기가 파손되어서 공사 중이다.
큰 넥타이가 입구에 걸려있는 걸 보아서 넥타이를 파는 곳이다.
여행 4일째 오늘이 가장 날씨가 더웠다. 그늘을 찾아서 거니는 우리 일행분들 하나도 놓칠까 봐 열심히 가이드의 설명을 경청하며 눈을 돌리고 돌리며 하나라도 보고 갈려고 노력한다.
세인트 조지동상 팔이 달린 메기 같이 생긴 괴상하게 생긴 동물이다. 해마다 이 동물에게 처녀를 보냈는데 위에선 말 탄 분이(세인트조지) 이 괴상한 짐승을 잡아 죽였다고 함 그래서 동물 위에 죽인 사람의 동상을 세웠다고 하는데 아마도 전설의 고향에서 나오는 얘기 같다.
스톤 게이트(돌의 문) 북쪽문 안에는 성모마리아의 그림을 모셔 놓았으며 현재 건축물은 1760년 다시 건축을 하였고 네 개의 관문 중 유일하게 지금까지 남아 있으며 1731년 대화재로 모든 것이 불타버렸는데 성모마리아 그림만 손상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다고 하고 여러 기적이 일어나서 오늘날까지 성모마리아 그림은 보존이 되고 있다.
유럽의 모든 분들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묵념을 하고 지나갔다. 사진이 잘 안 보여서 믿에 다시 크게 찍었다.
이 그림이 유명한 성모 마리아 그림이다.
지붕 위의 장식은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마녀가 못 들어오게 만들어 놓았고 커다란 가스등은 아직도 사용을 한다고 함
정부청사옆의 성마르코 성당은 1256년에 건설되었으며 13세기 고딕 양식과 20세기 현대 양식까지 혼합된 건물이고 지붕의 문양중 왼쪽은 크로아티아왕국, 슬로보니아왕국, 달마티아왕국을 혼합한 크로아티아 통일왕국의 문장이며 오른쪽은 자그레브시의 문장이 타일로 만들어 저 있다.
지나는 길 전망대에서 자그레브 시내를 내려다보며~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고 있길래 바람난 유부녀인가 처녀인가 나도 한 장 찍었다.
무슨 시인이라는 분의 동상이라고 한 것 같은데 뒤에는 공사 중~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중~ㅎㅎㅎ
여기는 로미엣의 언니가 결혼을 한다고 사진을 찍는 중~
귀에다 사랑해 라고 말하고 있다.
눈을 지그시 감고 키스미 하는 언니~
전망대에서 대성당이 잘 보였다.
이곳은 반옐라치치 광장이다. 크로아티아의 영웅 이름을 딴 반엘라치치 광장은 자그레브의 중심심지이다. 반 요시프 옐라치치(1801~1859) 1848년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당시 크로아티아 독립을 위 앞장서서 싸운 인물이다. 앞의 동상도 그분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게 아닌지~
오늘은 유로 24년 크로아티가 경기를 하는 날이다. 경기응원을 하러 광장에 난리가 났다 숙소에서 보니 스페인에게 3:0으로 졌다.
유명한 성악가 호세 카레라스 스페인 태생으로 올해 77세로 아마 이곳에서 음악회를 하는 모양이다 24년 9월 23일에 보러 오시면 되겠다.
음악이 얼마나 큰지 옆사람 말소리가 들리지 않은 정도다.
pm 05:00
동상 앞에 5시까지 모이라고 했는데 이사진을 찍다가 일행분들이 버스로 가는 바람에 미아가 되어서 당황했다. 내 사진 찍은 시간이 정각 5시에 찍었다고 되어 있는데 아내에게 뒤에 가서 사진 한 장 찍을게 하지 않은 나의 잘못도 크지만 인원 파악도 하지 않고 일행을 데리고 간 가이드의 책임도 크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일행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연거푸 찍은 사진이기에 이사진도 5시 정각에 찍혔다.
pm 06:36
검은 성모 마리아상이 보존되어 있다는 마리아 비스트리차에 도착을 하여 이호텔에 여장을 푼다. 내일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갈 것이다.
pm 06:55
조금 이른 저녁을 먹는다 오늘은 조금 일찍 자야겠다. 내일 부다페스트에서 많은것을 보고 기억속에 묻어 둘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