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산촌마을사람들, 산촌마을 교육농장대표이자 경주농촌관광협회회장인 최경락대표에게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루어진 산양삼에 대한 질의 응답입니다. 2월 20일경 진행된 내용인데 아주 유용한 정보라 노트에서 정리합니다. 박영선 물음. 최경락대표 답으로 진행됩니다.
박영선: 숲이 무성해 지면서 하부식생 생육에 문제가 많을텐데 산양삼은 어떤지? 몰래캐가는것을 방지하는 방법은? 산림농업의 중심이 산양삼인데 향후 수익성은 어떤가요
최경락 : 몰래 캐가는 도난 위험요소들에 대해선 아직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산행과 약초 채심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심성을 믿을 뿐이지요. "산양삼 및 특수관리 산채작물 재배지"라는 표지판만 걸어두면 될 정도니까요.
박영선 : 숲의 하부식생과 산양삼의 생장과의 관계는 어떻습니까?
최경락 : 숲 가꾸기를 하지 않아 무성해진 숲의 경우 하부식생 관목들은 산양삼 재배지의 조건에 따라 제거할 수도 있고 그냥 둘수도 있습니다. 일정한 광도와 습도 통풍 조건이 산양삼의 생육조건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광도는 일 평균 15%이내가 적당하고, 습도는 평균 40~60%가 좋구요,
통풍은 땅이 바람으로 인하여 빨리 건조되지 않을 정도이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규정하는 산양삼 및 산채류 재배지의 경사도는 30도 이내이지만, 산양삼의 경우 40도 이상의 경사도가 배수가 신속하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줄 알고 있습니다.
박영선 : 산양삼의 시장 경쟁력은요?
최경락 : 산양삼의 시장 경쟁력은 충분한 줄 알고 있습니다. 이유와 근거로
1. 신비의 약성물질이라 불리는 "진세노 사이트"라는 성분이 우리나라 산양삼과 북미 캐나다에서 생산되는 화기삼,중국에서 생산되는 전칠삼, 일분의 죽절삼 등등과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산양삼(고려삼)의 종자만이 유일하게 함유하고 있음이 확인 되었음.
2. 6~70년대 대만 시장을 80%이상 점유하던 고려삼이 세계시장에서 밀려난 이유는 무게대비 가격이 형성되다보니 ..."한국 담배인삼공사"가 외화벌이 수단으로 적극 추천하고 지원하여 농약과 비료로 키운 결과 미국에서 잔류농약 분석하여 공개하였고 결과 우리나라의 고려삼은 발암물질 투성이라는 오명을 받게 됨으로부터 대만 시장에서 쫓겨남.
3. 현재는 고려삼의 우수성과 명예회복을 위해 산림청이 특수임산물로 분류하여 임간에 재배를 지원하고 있으며, 순수 자연상태에서 성장시키기 때문에 농약이나 토양의 중금속으로부터 오염될 염려가 전혀 없음.
4. 2011년부터 "산촌 및 임업 촉진법"의 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생상 이력제를 통하여 품질과 생산에 대한 정보를 정부가 관리하게 되었음.
5. 6~7년근 이상된 산양산삼의 가공기술 및 다양함 상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재배 이력제를 통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게 될 것임.
6. 중국으로부터 밀려 들어오는 백두산 산삼 등등은 아직도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무시무시한 농약인 ddt 성분이 검출되고 있어 법 시행 후 일정기간이 경과되면 우리나라에서 사라질 것으로 봄.
7. 작년에 설립 허가된 (사)한국 산양삼 재배자 협회를 통한 전국의 재배농가는 생산 이력제를 통해 기관에 등록 관리를 받게 되고, "토양검사와 잔류농약 정밀 검사"에 드는 비용을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게 되므로 꾸준히 샌상량이 늘어나게 될 것임.
8. 대만시장 재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안전 먹거리와 월빙식품을 선호하는 국내의 수요자자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생산기간 및 생산의 기술에 드는 가치를 인정하여 높은 가격대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있음.
9. 실제로 임상실험한 결과 약용작물로써의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 -복용자들의 다양한 사례가 발표되고 있음-
박영선 : 정말 전문가답습니다. 최근 최경락회장님이 소속된 경주 농촌관광협의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산양삼특구추진이 준비되고 있는데 경주라는 지역특성과 어울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