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나 아이(はるな 愛, はるな あい,
1972년 7월 21일 ~ )는, 일본의 트랜스젠더 연예인, 패션 모델, 사업가이다. 본명 및 법적 이름은 오니시 겐지(大西 賢治).
오사카부 출신. 선즈 엔터테인먼트 소속. ANGEL.LOVE 주식회사 대표이사.
인물
자아가 형성될 무렵부터 자신은 여자라고 의식하고 있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여자 옷을 입고 성대모사 프로그램 등에 출연. 그 때 자막에는 '오니시 겐지'(大西賢示, 정확한 한자는 大西賢治)[1] 라고 표시되었다. 1985년 3월 3일 방송된 《전일본 어린이모창대상》에서는 모리 신이치의 '북쪽의 반딧불이'를 불러 우승했다.
1989년, 후쿠이현 소재의 쿠즈류 댐에서 열린 영어학교 하계캠프(초등생 대상)에서, '미래지향적 소년 오니시 겐지'로 레크레이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때 남고에 다니고 있었다. 또한 같은 해 5월 25일에는 '오니시 겐지'(大西ケンジ)라는 이름으로 레코드 Chance를 발매했다.[2]
중학교 때는 집단 따돌림을 당했고, 괴롭히는 친구들을 피하기 위해 등교하지 않거나, 점심시간에는 카페로 도망다녔다. 또한 괴롭히는 친구들에게서 보호받는 대신 불량그룹의 똘마니 노릇도 했었다.
그 후 남고인 히가시오사카 대학 카시와라 고등학교로 진학했고,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러 가기 위해 학교 공중전화로 교무실에 전화를 걸어 어머니인 척 "겐지를 조퇴시켜 주세요."라고 했다.[3] 고교 중퇴 후 1991년, 술집 'Tootsie' 우메다점에서 일했다. 이 때 성 동일성 장애이며, 뉴하프(new half)로서 일하는 것을 아버지에게 고백.
1995년, 오사카 시 와다성형외과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생리학적으로도 여성이 되었다. 그러나 "남자와 결혼할 때까지는 오니시 겐지로 있는 것이 효도"라는 이유로, 호적상으로는 아직 '오니시 겐지'이다.[4]
1996년, 하루나 아이(春菜愛)라는 예명으로 《쾌걸 에미채널》(간사이 TV)에 고정으로 출연.
1998년, 도쿄의 연예기획사에 소속되며 상경. DDT 프로레슬링에서 전세계 최초로 트랜스젠더 매니저로 데뷔.
2005년, MEGUMI가 치골 골절로 입원했을 때, 병원에서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모습이 노다 사장의 눈에 띄어 선즈 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현재의 이름(はるな 愛)으로 바꾸고 탤런트로 데뷔한다.[5]
2007년, '미스 인터내셔널 퀸 (Miss International Queen) 2007'에 출장, 4위에 올랐다.
2008년, 하반기부터 마쓰우라 아야의 립싱크 성대모사로 인기 급상승. 골수 은행 직원 역으로 연극 《IMAGINE 9.11》에 출연.
2009년 1월 3일에 방송된 《주말 신데렐라 세계! 탄환 트래블러》에서 여권이 비춰졌을 때 일부 모자이크가 되지 않은 부분 때문에 1972년 7월 21일생인 것이 발각되었다. 후에 2009년 1월 20일 발매 된 '주간 여성'(주부와 생활사) 인터뷰에서 나이 사칭을 인정했다.[6]
2009년, '미스 인터내셔널 퀸 (Miss International Queen) 2009'에 재도전했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7] 일본인으로서는 첫 우승이었으며, 상금 1만 달러를 획득.
2010년, 아름다운 청년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최첨단 과학의 충격을 그린 해외 드라마 《카일 XY》의 텔레비전 CF에 기용되었고, '아름다운 청년 = 켄지 XY'로 변신하는 설정으로 고교 이후 처음으로 남장을 보여주었다.[8]
2010년 《24시간 텔레비전》 '사랑은 지구를 구한다'의 마라토너로 발탁.[9] 첫 트랜스젠더 마라토너다. 가나가와현에서 무도관까지 약85km를 완주했다.
에피소드
경영하는 술집의 단골 홋샹.에게 프러포즈 받은 적이 있다.[10]
"나는 남자라서 결혼할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남자처럼 열심히 일하느라 지금은 결혼 생각이 없다."고 알아들은 홋샹.은
다시 하루나에게 어택했고, 본명이 새겨진 운전면허증을 보고나서야 하루나가 남자인 것을 알고 결혼을 단념했다.
나카야마 히데유키의 결혼식 4차에서 시무라 켄에게 헌팅 당했다.[11]
초등학교 때 여장차림으로 마츠다 세이코 모창을 했던 오사카 방송 프로그램 사회를 맡았던 시마다 신스케에게서
"나중에 크면 뉴하프 바를 운영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시마다는 그 때의 소년이 지금의 하루나인 것은 몰랐고, 《운
개시! 무엇이든 감정단》(TV 도쿄)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나온 당시의 영상을 보고 동일인물인 것을 알았다.
가수 미도리카와 쇼보의 노래 '사랑이 될 거야'(愛なるは)는 몸은 남자지만 마음은 여자인 인물을 다룬 내용으로, 하루나가 이 노래의 모티브가 되었다. 노래 제목을 거꾸로 읽으면 '하루나 아이'다.
나이 사칭 문제
처음으로
나이를 속인 것은 오사카에서 막 상경했을 때인 24살이며, 레이스 퀸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를 찾았지만 연령제한 때문에 4살을
속였다. 연령 사칭이 발각되었을 때의 인터뷰에서 "나이를 속이기 시작하니까 멈출 수 없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게 되니까
후련합니다."라고 말하며 괴로운 속내를 밝혔다.[6] 2009년 1월 25일에 방송 된 《선데이 자폰》 생방송에 출연했을 때 나이 사칭에 대해 사죄했다. 또 같은 해 1월 26일에 방송 된 《SMAP×SMAP》의 THE AGE CARD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함께 출연한 우메미야 안나, 나카이 마사히로, 키무라 타쿠야와 동급생인 것을 공표(네명 중 생일이 가장 빠르다).
성대모사 및 모창
프로듀스
요식업
오코노미야키 가게를 경영하는 본가의 영향으로 오코노미야키 가게, 철판구이 가게, 바 등 4개 점포를 경영하고 있다.
2010년 3월 13일 방송된 TV 아사히 《마츠오카 슈조의 정열충전 열혈!진심 응원단》에서는 특별 응원단장으로서 출연. 네리마 구의 번성을 위해 오코노미야키 가게를 방문, 사업가라는 입장에서 경영 재건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했다.
가수
♥♥♥LOVE♥♥♥(러브)는, 하루나 아이가 프로듀스 한, 하루나 아이를 쏙 빼닮은 K-POP 여성 아이돌 가수라는 설정의 인물이다.
개요
2010년 10월 20일에 자신을 쏙 빼닮은 사람(본인)인 'LOVE'가 Face 2 fAKE가 작곡한 Crazy Love로 일본에서 가수 데뷔를 했으며, 타이, 타이완 등 해외 데뷔까지 마쳤다.
프로듀스 계기는, 하루나 아이가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09'에 참가하기 위해 타이에 방문했을 때 만난 '이상적인 여자'.
발매 음반
CD
- Crazy Love (포니캐년, 2010년 10월 20일)
- Crazy Love (작사 : 후지바야시 쇼코 / 작곡, 편곡 : Face 2 fAKE)
- あなたのせいで狂いそう / 너때문에 미쳐 (작사 : 휘성 / 번역 : H.U.B / 작곡 : 김태형, 조영수 / 편곡 : Rick) - 티아라 커버 곡.
- Crazy Love (Instrumental)
- あなたのせいで狂いそう / 너때문에 미쳐 (Instrumental)
출연
텔레비전
고정
- 키키미미! (2011년 4월 4일 ~ , 칸사이 TV) - 격주 월, 화, 수 패널.
- 상쾌정보 버라이어티 슷키리!! (2009년 4월 ~ , NTV) - 금요 코멘테이터
- 여성호르몬 분비 버라이어티 전력☆걸 (2011년 4월 27일 ~ , 마이니치 방송)
영화
- 2008년 《파트너 -극장판- 절체절명! 42.195 km 도쿄 빅시티 마라톤》 - 마라톤을 응원하는 게이 바 종업원 역
- 2009년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3D》 - 일본어 더빙판 - 앤디(목소리) 역
- 2010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초시공! 태풍을 부르는 나의 신부》 (신부후보- 보라색머리)
- 2011년 《두부소승》 - 702번 너구리(목소리) 역
V 시네마
- 트렌스젠더 이야기 내가 여자로 돌아갈 때까지 (1997년 5월 30일, KSSME)
- 난바 금융연고 미나미의 제왕 11탄의 트렌스젠더 (1998년 11월 27일, KSSME)
- 사랑하는 두 사람 헤어지는 두 사람2 (2000년 4월 28일, GO-SHIP 프로젝트)
- 실록 일본 야쿠자 항쟁사 고래길 3파문장 (2008년 7월 25일, GP 뮤지엄 소프트)
일본의 트랜스젠더 배우로 유명한 하루나 아이(はるな愛·41)가 한국 활동을 준비 중이다. 가수이자 배우, 방송인인 하루나 아이가 본격적으로 한국행을 고려하고 있어 한국 방송 및 연예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7일 복수의 연예관계자에 따르면, 하루나 아이는 최근 몇몇 연예기획사와 한국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한 관계자는 “하루나 아이가 적극적인 한국 활동 의사를 보이고 있어 미팅을 진행했다”며 “하루나 아이는 방송인
강호동이나 신동엽만큼의 입담이 있는 사람이다.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는데 한국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어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유민으로 활동하는 후에키 유코나 후지이 미나 등 일본 배우들이 한국 드라마에 출연해 관심을 끈 바 있다. 또 후지타 사유리가 각종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인기를 얻고 있다.
하루나 아이도 드라마나 방송 등에 출연할 것이기 때문에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몇몇 접촉은 있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방송 계획은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태국에서 개최된 트랜스젠더 대회 ‘미스 인터내셔널 퀸’에서 우승한 뒤 일본 내 스타가 된 하루나 아이는
한국 걸그룹 티아라의 히트곡 ‘너 때문에 미쳐’를 리메이크해 발표하기도 했고, 수차례 한국을 찾는 애정을 과시하며 한국 관련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한국에서의 활동을 바랐으나 몇 차례 무산된 바 있다.
한국통으로 알려진 하루나 아이는 최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