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양체질(소양인) : 토양이란 췌(비)장 입니다. 췌장이 크면 그 길항 장부인 신장이 약해집니다.
장부구조가 목음체질과 가장 유사합니다.
▶ 장부의 크기와 대소 : 췌(비)장.위 > 심.소장 > 간.담 > 폐.대장 > 신.방광
일반적 특징 : 새벽형 인간이 많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성격이 조급하며 외향적이고 다혈질적입니다.
한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 활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생각보다 말과 행동이 앞섭니다.
걸음을 걸어도 남보다 앞서야하며, 행동이 빨라 매사에 준비를 해놓고 기다리는 편입니다.
할 일이 없어서 집안에서 심심하게 있는 것이 제일 힘들기 때문에,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해야 합니다.
센스가 있고 부지런하지만 일을 벌려만 놓고 뒷마무리를 하는 것은 잘하지 못합니다.
토양이란 췌(비)장을 가리킵니다.
췌(비)장이 몸 속에서 가장 강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소화력이 좋은 편이나,
한번 위를 상하면 잘 낫지 않는 만성위염으로 오래 고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체형은 상체가 발달하고 하체가 짧아 보입니다.
시각이 발달하여 그림을 잘 그리는 화가들이 이 체질에 많습니다.
여성의 경우 성적인 문제에 관심이 적어 독신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머리가 일찍 희어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혈압이 높으면 견디기 힘들지만, 저혈압인 경우에는 전혀 불편을 못 느낍니다.
더러 피부의 백반(백납)증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부교감신경 긴장형 : 이런 사람들은 아늑한 곳보다 주변이 탁 터진 곳, 옹색한 것보다는 넉넉한 것,
한가지에 붙들리기보다는 다양한 관계를 좋아합니다. 체질맥진 때 우측 손가락의 가운데 부분이 강하게 뜁니다.
혈액이 피부로 덜 가고 복부로는 몰려 속이 덥고 소화가 잘됩니다.
몸의 표면부는 냉하지만, 속에는 이열이 있습니다.
따뜻해야 좋습니다. 찜질방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찬물에 머리를 감고는 감기에 들기도 합니다. 냉방병에 잘 걸리기 쉽습니다.
산성음료수는 해롭고 알카리성음료수가 이롭습니다.
고유한 병증 : 토양체질 중에는 더러 결혼 후 3년이 되도록 임신이 안되는 불임증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토양체질의 여성들은 어려서부터 비타민 E의 충분한 섭취에 신경 써야 하며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도록 하는 식습관을 길들여야합니다.
그리고 토양체질에는 다른 체질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백납(백반)이라는 병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특이 민감증 : 제일 강한 장기인 췌장(비장)을 더욱 강하게 하는 비콤(비타민 B복합제)을 섭취하면
그 과민반응으로 전 복부의 내장기에서 출혈이 생겨 심한 경우에는 생명이 위태로워질수도 있습니다.
신장이 가장 강하거나 2째로 강한 장기인 토음체질, 금음체질, 목양체질의 사람들과 접촉하거나 키스를 하면
같은 체질적 특성을 가진 타액이나 체취(body odor)가 알레르기를 일으켜 피부나 호흡기, 내장기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대가 가족이라면 식기와 세면도구, 심지어 침상까지 각자의 것을 사용하는
생활방식을 가져야 알레르기의 증상이 없어집니다.
스포츠와 예술 : 조금만 운동해도 다른 체질보다 근육이 발달하여 근육형이 많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 적도 없고 그리는 방법을 말해준 적도 없는데 스스로 그리기 시작하여
소질을 보이다가 그림을 전공하여 화가가 되는 사람의 70%는 토양체질입니다.
직업 : 매우 외향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종일 한자리에서 일하는 직업은 잘 맞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능률도 오르지 않을 뿐더러 , 억지로 참으며하는 일 자체가 병을 부르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고 항상 마음이 바쁩니다.
독실한 종교생활을 하는 의료인의 경우
의료선교에 잘나서는 이들은 토양체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종일 진료실에서 환자를 대하는 일이 성격에
맞지 않으므로 직업적 특성을 살리면서 선교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비를 들여서라도 선교활동을 하며 보람을 찾습니다.
토양체질의 사람들은 시각적 재능과 감각이 남달라 미술가의 70%정도는 토양체질입니다.
이들은 또 독신생활에 적합하여 승려나 신부, 수녀 중에 토양체질인 경우가 많습니다.
뛰어난 감각과 활동성으로 외교관이나 수사관이 되는 것도 적합한 직업입니다.
결혼 : 장기의 강약구조가 정 반대인 수양체질과 만나면 서로 보완하여 가장 좋습니다.
다음은 수양체질과 비슷한 금음체질이며, 셋째는 금양체질입니다.
만약 이와 다른 체질을 만났다면 서로 같거나 비슷한 기질이 충돌하여 역풍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역풍을 타는 부부들은 서로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를 간섭하지 않고 활동하는 중에
자신을 반성하고 상대를 이해하면서 서로를 그리워하면 순풍과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삶의 추진력이 생기도 합니다.
그리고 역풍은 어려움을 안겨줄 수도 있지만 이렇게 잘 이요하면 사회와 역사가 요구하고
하늘이 요구하는 위대한 삶을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섭생 : 항상 여유 있는 마음으로 서두르고 일을 떠벌리기보다는 차분하게
일을 마무리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신장기능이 약하여 항상 허리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뜨겁거나 매운 음식은 절제하며 탐식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심장과 신장사이에 조화가 깨지면 위장병이 생깁니다.
술과 찬물 목욕은 해가 많으며
붉은 색 벽지는 화기를 더 늘려주어 해롭습니다.
이로운 음식과 이로운 것들
보리, 쌀, 계란, 밀가루, 콩, 팥, 돼지고기, 쇠고기, 모든 채소, 대부분의 생선 및 어패류, 민물고기, 감, 배, 참외, 수박, 멜론, 딸기, 바나나,
깊게 들이쉬는 호흡, 비타민 E , 얼음, 알로에베라, 구기자 차 , 영지버섯, 알카리성 음료수.
보리 : 보리에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제가 풍부하여 소화력이 왕성한 토양체질에게 보리는
쓸데없는 곡물처럼 생각 될 수 있으나,
보리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위의 열을 식히는 강력한 작용이 있어 위에 열이 많은 토양체질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식품입니다.
토양체질의 강력한 소화력이 위열로 변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날 때 보리밥을 먹으면 속이 후련해집니다.
보리는 또한 토양체질에게 흔한 당뇨병에도 더 없이 좋은 음식입니다.
깊게 들이쉬는 심호흡 : 폐가 약한 사람들의 호흡은 내쉬는 숨은 보통으로 하고,
들이쉬는 숨을 길고 천천히 깊게 하여 공기로 폐를 채우는 시간을 길게 하면 폐의 하단이 횡격막을 깊이 아래로
밀어내 대장, 소장, 장간막에 눌려 그 속에서 순환을 못하던 혈액을 전신으로 퍼지게 하여
몸이 더워지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생겨서 좋습니다.
비타민E : 토양체질은 선천적으로 신장이 약해서 불임증이 잘 옵니다.
비타민 E는 불임증에 쓰는 영양물질이며 신장이 약한 토양체질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신장이 약한 토음체질, 금양체질, 목음체질에도 비타민 E는 유익하지만,
그 밖의 다른 체질은 불임증이 있어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해로운 음식과 해로운 것들
닭고기, 개고기, 염소고기, 현미, 미역, 다시마, 사과, 귤, 오렌지, 망고, 인삼, 감자, 벌꿀, 비타민 B군, 고추, 생강, 파, 참기름, 대추, 부자,
소화효소제, 항생제, 붉은 벽지, 찬물 목욕
찬물 목욕 : 토양체질은 속의 체온이 겉의 체온보다 높은 부교감신경긴장체질입니다.
속의 체온이 높으면 겉의 체온은 낮습니다. 속 체온이 높은 사람이 더운 물 목욕을 하면
땀과 함께 속의 열이 겉으로 발산하여 속 열이 더 높아지지 않아 좋지만,
찬물 샤워나 냉수욕, 수영 등으로 겉의 체온을 식혀주면
속에 있는 열이 겉으로 발산되지 못하고 더 높아져서 병적으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