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세워진 봉은사 허응당보우대사 봉은탑 비문. 이 비문에서 박씨는 불자로서
불국정토의 실현을 기원하고 있다.
성균관(관장 서정기)에서 총무처장과 추기석전 준비위원장의 타종교 전공자 임명을 두고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서정기 성균관장이 지난 8월14일 본보의 기사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상만 총무처장을 면직시키고 타종교 전공자인 박영기씨를 신임 총무처장과 추기석전 준비위원장에 임명했기 때문이다.
유림 활동이 전무한 박영기씨는 D대학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불교논문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불교학개론, 불교문화사, 불교와 예술 등을 대학에서 강의해 왔으며 최근까지도 동인문화원이라는 곳에서 금강경, 대승기신론 등 불교 강의를 해 온 불교전공자이다. 게다가 불교신자로 알려지면서 정관 위반은 물론 성균관 문묘에 배향된 선성선현에 대한 모독과 유림 조직의 정체성 훼손 문제로 유림들이 공분하고 있는 것이다.
성균관 총무처는 전국 234개 향교를 통할하는 유교 종단의 업무를 총괄하는 기구이며 총무처장은 종단 업무에서 성균관장 다음 자리이다. 게다가 석전은 성균관과 유림의 최대 행사다. 성속의 구분이 없는 성균관과 유림 조직의 특성 상 ‘성균관 정관’에서는 총무처장 직에 타종교인이 임명될 수 없도록 별도 규정하고 있으며 석전 준비위원장을 타종교 신자나 전공자가 맡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박씨에 대한 성균관 총무처장과 석전 준비위원장 임명은 정관을 떠나 종교인의 양심 문제로까지 비화되면서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박씨를 임명한 서 관장은 박씨의 종교가 유교라고 강변하고 있는 반면에 정작 당사자인 박씨는 자신이 불교신자인지 아닌지 명확히 밝히고 있지 않다. 박씨는 다만 자신이 D대에서는 불교를 공부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이고 지금까지 우리 한민족의 철학을 정립해 보고자 유·불·도 삼교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해 왔다는 애매한 주장만 하고 있다.
서 관장이나 박씨의 말에 대해 유림들은 이들이 최소한의 종교적 양심조차 저버리면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격분하고 있다. 불교신자인 게 부끄러운 일도 아니고 다만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님을 지적하는 것뿐인데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박씨는 <허응당 보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순교자 보우선사>라는 제목의 책도 냈다. 박씨가 그 동안 쓴 논문은 대부분 보우와 관련된 것으로 불교 논문이며 유교 논문은 없다. 박씨가 쓴 논문과 책의 요지는 조선 명종 때 승려인 보우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유생들에게 요승으로 몰려 끝내는 제주로 유배되어 순교한 불교 순교자로서 조선의 불교말살정책으로 쓰러져 가는 불교를 중흥시킨 인물이라는 것이다.
박씨는 지금까지도 ‘一正’이라는 법명으로 ‘허응당보우사상연구회’를 이끌고 있으며, 이 연구회에 대해 “허응당 보우 대사는 조선시대 극심한 배불정책과 미증유의 법난 속에서 한국불교 중흥에 힘쓰다 1565년 제주도에서 순교하셨다. 허응당보우사상연구회는 대사의 위대한 업적과 사상을 공부하고 선양하기 위한 모임이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박씨는 봉은사에 세워진 보우의 조각상 銘文에 “불법중흥을 위해 온 몸을 바치신 스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스님의 거룩하신 원력과 신심을 등불로 삼아 이 땅에 불국정토를 실현하고자 봉은사 사대부중의 정성을 모아 불기2557년 초 파일에 이 상을 모시다”라고 썼다.
또한 봉은사 ‘허응당보우대사 봉은탑’ 비문에는 박씨가 쓴 행장이 새겨져 있으며, 이 비문에서 박씨는 “스님의 비를 세우고 조상을 모시는 까닭은, 스님에 대한 그릇된 역사와 이해를 바로잡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불자들이 스님의 물러나지 않는 원력과 바른 신심을 등불 삼아서 이 땅에 진정한 불국정토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불기2557 계사 시월에 봉은사 사부대중이 정성을 모으다”라고 썼다. 박씨 스스로 불자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서 관장 취임 후 정관에도 없는 기획조정실장이라는 직책에 임명된 박씨는 서 관장과 함께 오령서와 오령설 등 신흥종교 파문의 당사자로 지목돼 왔다. 유림들은 이들이 이 같은 해괴한 주장을 하면서 유교와 성균관의 정체성을 훼손하려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박씨는 <보우대사의 유불사상>이라는 논문에서는 미친 유생(狂儒)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조선 중종 때 유생들의 약탈과 만행으로 1000년 불교 유산의 대부분을 송두리째 앗아갔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선 명종 때 율곡 이이를 포함한 士林들의 상소와 성균관의 권당을 모함과 무고, 중상모략이라고 했다.
또한 박씨는 “무도한 배불세력과 유생들은 사찰을 방화하고 약탈을 자행하는 등 온갖 만행을 서슴지 않아 불교는 곳곳에서 온갖 시련을 겪어야 했다”고 하면서 “70여 년간 무지한 위정자들에 의해 자행된 승려 탄압, 사찰과 불상, 불탑, 경전의 파괴 및 훼손에 이르는 만행은 한반도에서 선조들이 10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거치며 이룩해 놓은 불교유산의 대부분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말았던 것이다”라고 했다. 유교인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주장이다.
박씨는 보우에 대한 글을 썼다는 이유만으로 대표적인 식민사학자인 다카하시 도루(高橋亨)를 선생이라 칭했다. 다카하시 도루는 조선침략의 일환으로 한국유학사와 불교사를 연구 왜곡시켜 일제에 순응하고 협력하는 식민지 지식인을 양성하는 데 기여한 자다. 다카하시 도루는 ‘사상의 고착성’과 ‘사상의 종속성’을 조선인의 영원히 변하지 않을 대표적 특성이라고 하며 또 다른 특성인 ‘형식주의, 심미관념 결핍, 문약함, 당파성, 고사의 혼동’ 등은 일본의 통치로 개조될 수 있다고 주장한 대표적인 식민사학자다.
보우는 조선 명종 때 문정왕후와 윤원형 등 외척을 등에 업고 국사를 망친 요승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 명종 때 문정왕후와 윤원형 일파가 일으킨 을사사화와 양재역벽서사건으로 희생된 사림은 회재 이언적을 포함하여 100여 명에 이른다. 그런데 박씨는 보우에 대한 사림의 잇따른 상소를 두고 정권을 잃은 윤임 일파가 윤원형 일파의 정책을 반대하는 명분으로 문정왕후의 興佛을 마련한 보우를 배척한 것이며 유림 전체가 보우를 배척하고 모함하지는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씨는 보우가 유불을 회통했다고 하면서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한 일만 행하여서 내 마음이 깨끗하면 이를 일러 불교라 하네”라고 하고, “격물치지의 공 이룬 사람, 구름 속에 나와 같은 이 또 누가 있겠는가”라고 자신했다고 썼다. 또한 박씨는 보우가 주역을 읽고 중용을 읽었다는 말만 가지고 유학 경전에도 거의 解通하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으며 유자들이 번거롭게 논의하던 心·氣·理·性·情의 모든 관념을 꿰뚫어 초탈하였으며 거기에 또 天人과의 완전한 合一을 이루어냈다는 주장도 했다.
이 같은 박씨의 주장은 “사서오경은 필요 없다. 제사만 지내면 다 유림이다”, “도를 통했다”라고 하면서 大儒·巨儒 심지어 徐子라고 자처하는 서 관장의 언행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성균관은 서 관장이 박씨를 총무처장과 추기석전 준비위원장에 임명함에 따라 ‘오령서와 오령설로 신흥종교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관장과 불교신자이자 불교전공자인 총무처장 겸 석전 준비위원장, 대만의 신흥종교 천은미륵불원 한국 교주인 자문위원장’으로 석전을 치르는 창건 이래 초유의 황당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성균관 유림 K씨는 “지금 성균관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유림 아닌 자들이 종단을 농단하면서 석전까지 봉행하겠다고 하니 정말 기가 막히고 조상 볼 낯이 없다. 이 같은 사태는 결국 우리 모두의 책임이니 우리가 바로잡아야 하는 것 아니겠냐. 서 관장이나 박씨는 더 이상 유교와 성균관을 모욕하지 말고 떠나야 한다”고 했다.
일무 변경 없이 성대 무용학과 맡아(사)석전대제보존회 임시이사회 결의
성균관, 추기석전 준비위원장에 타종교 전공자 파문유교와 선현 모독했다 유림 공분타종교 신자냐 아니냐 진실게임 양상종교적 양심 문제로까지 비화
'제1회 김해 유림서화전' 개최김해시 지원, 김해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려
정영도[2014-09-06 14:55] [수정/삭제]
박영기씨의 전력을 살펴보건대 불교신자는 아닐 수 있다고 생각된다. 왜냐면 누구라도 개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열렬한 불교신자였드라도 어느 순간에 불교를 신봉하지 않을 수 있겠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영기씨는 불교학자임에는 틀림이 없다.
특히 박영기씨가 했다는 3년간의 사서오경 공부는 번역료 수입을 목적으로 고전번역을 하기 위한 방편이었을 뿐 종교적 신앙심에서 비롯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방동민[2014-09-01 23:58] [수정/삭제]
홈페이지 건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이전에 성균관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담당했던 본인으로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중들의 비문을 쓴 유자들 가운데 버젖이 대성전에 들어온 사람이 있던가요?
귀하는 성균관의 중책을 맡고 석전 봉행을 전담하는 책임자입니다.
아무리 유교가 망했다고 한들 이건 너무 한 것 아닙니까?
유림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이십 수년 전에 관장을 역임하셨던 분 중에 따님이 성당에서 결혼식을 하게되어 참석했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그 후에 하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귀하의 죄가 위에 거론한 관장보다 아래에 있습니까?
방동민[2014-09-01 23:50] [수정/삭제]
一正은 그냥 호라구요?
일정이라는 호를 지었더니, 우연히 보우의 일정사상과 맞아떨어지고, 또한 우연이 다시 겹쳐 유불선을 합일하고 제사상을 통합하겠다는 보우식 화쟁논리와 일치했던 것이군요?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는 이런 논리를 우리보고 믿으라는 겁니까? 이것이 귀하의 학자적 양심입니까?
아래 기사에도 나와 있습니다.
유자에게 보우는 “같은 하늘을 함께 이고 살 수 없는 원수”였다.
->귀하는 논문 중에, 대현 율곡선생은 그냥 율곡이고, 유자의 원수는 보우대사라고 여러번 적었습니다. 귀하의 글이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아래는 불교신문의 기사입니다.
보우의 가장 특징적이며 포괄적인 사상체계는 불이사상(不二思想)이다. 그의 불이사상은 불교에 적대적인 유자의 횡포와 부당한 압박을 불교의 자비와 인욕으로 감싸고, 불교에 적대적인 유자들 앞에서도 선종이냐 교종이냐를 두고 분열하고 대립하던 불교의 각 종파를 수습하기 위한 방편으로 내세운 지극히 포괄적이고 현실적인 사상이다. 따라서 그의 불이사상은 단순히 유불일치론(儒佛一致論)이나 선교일치론(禪敎一致論)에 그치지 않고 ‘염정일치(染淨一致)’, ‘물아일치(物我一致)’,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제사상과도 관련이 깊고, 노장사상 등의 여러 학설까지 두루 포용하는 거대한 사상체계이다. 그의 불이사상은 극단적으로 분열된 세상을 통합하고 폭력적인 차별과 고착된 서열의 세계를 불교적인 관점에서 아울러서 모두가 공존하게 하려는 보우식의 화쟁(和諍) 논리이다. 구체적인 보우의 화쟁 논리는 그의 산문인 ‘일정(一正)’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의 ‘일정’론은 천인합일과 이기설을 주장하는 유학사상을 아우르고, 동시에 염정일치(染淨一致) 등을 주장하는 불교의 선사상과 중중무진(重重無盡)과 이사무애(理事無碍)를 주장하는 화엄사상을 수용하고, <유마경>의 불이사상까지를 두루 포괄한다. ‘일정’론은 원효의 일심(一心)사상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당시대의 극단적인 분열과 대립을 불교적인 방법으로 치유하기 위해 노심초사했던 보우식의 독특한 불이사상이다.
보우는 참살된 이후 조선시대 내내 금고에 처해졌던 인물이었다. 유자에게 보우는 “같은 하늘을 함께 이고 살 수 없는 원수”였다. 따라서 그는 역사의 전면에 절대로 드러날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보우는 불교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방동민[2014-09-01 23:33] [수정/삭제]
박영기씨 공자께서는 귀하처럼 말잘하는 사람을 싫어하셨습니다. 그대의 석사 논문을 대략 보았습니다.
대현인 율곡 선생님은 율곡이라고 수차례 표현하고 같은 줄의 중 보우는 보우대사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것이 귀하가 불자인 이유입니다.
보우의 학술 발표회에서 중들하고 버젖이 찍은 사진 또한 어쩌실겁니까?
귀하가 모시는 사람처럼 유불도 삼교를 아우르실 요량이면 다른데 나가서 하세요.
세상에 아무리 유교가 타락해도 이것은 아니지요.
분통이 터질 일입니다.
자운[2014-08-28 22:27] [수정/삭제]
박영기씨!
성대에서 무슨 홈페이지를 받았다고 주장하시는 것입니까? 5천만원 상당이라니요? 성대에서 홈페이지 새로 구축하면서 폐기하려고 했던 옛날 홈페이지 아닙니까? 그리고 성균관 표지석도 성대에서 세운 것인데 무슨 서정기 관장이 세웠다고 하십니까?
서정기 관장이 지금까지 한 일은 오령서와 오령설 선전한 것밖에 없지요. 도덕부흥운동 한다며 서정기 관장이 한 것 역시 오령설 선전밖에 없지 않습니까? 서정기 관장이나 박영기씨는 늘 이렇습니다. 오령설이 무슨 유교냐고 물으면 1천만 유림의 수장을 음해한다고만 하면서 비방만 하지요. 사람들은 이런 것을 가지고 ‘허수아비 공격’이라고 하는데, 본질은 회피하고 엉뚱한 것으로 논점을 바꾸는 것입니다. 철학박사이니 잘 아시지 않습니까? 다시 묻겠습니다. 도대체 오령설이 유교입니까? 근거가 있습니까? 짐승 숭배하는 사교 아닙니까?
그리고 얼마 전까지 불국정토의 실현을 외치던 사람이 갑자기 유도부흥이라니요? 도대체 불교신자라는 것이나 불교학자라는 게 무슨 부끄러운 일입니까? 자기 자리로 돌아가십시오. 박영기씨가 있어야 할 곳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슨 유림이 1천만입니까? 사람들이 웃습니다. 서정기 관장이나 박영기씨, 그리고 추종자 몇몇 사람이 얘기하는 것 가지고 1천만 유림 운운하면서 유교와 성균관 더 이상 망신시키지 마십시오!
훌륭한 관장님 운운하는 박영기씨의 글을 보면서 비애를 느낍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철학박사 아닙니까? 박영기씨가 자호라고 하는 ‘一正’은 보우의 ‘一正論’에서 따온 것이지요. 참 대단합니다. 박영기씨가 불교 순교자라고 생각하는 보우의 한을 성균관에 와서 풀려고 하는 것입니까? 어디 감히 보우의 행장을 쓴 것 가지고 선유들에 비교합니까? 서정기 관장이 ‘大儒, 巨儒, 徐子’라고 참칭하는 것과 어쩜 그리 똑같은가요?
지금이 어떤 세상입니까? 박영기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자료 삭제하느라 고생 많이 하신 것 같은데 인터넷에서 ‘보우와 박영기’ 한 번 쳐보십시오. 지금도 여기저기 자료 많이 나옵니다. 다른 얘기 더 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아래 인터넷 주소의 내용을 확인하시고 자신의 댓글 돌아보십시오.
박영기 자기소개
http://www.readbuild.com/i/iljung?locale=ko
박영기 논문 <보우대사의 유불사상> : 고교형을 선생이라 칭하고, 광유 등이라 하여 유교를 비방한 논문
http://www.buljahome.com/songchol_file/1_folder/file_12.htm
박영기 <금강경> 강좌안내
http://cafe.daum.net/kidong2004/I7Fp/1?q=%BA%B8%BF%EC%20%B9%DA%BF%B5%B1%E2&re=1
박영기 명문 글 : 조선불교 중흥조 허응당 보우 스님 상 건립 -봉은사- 불국정토 실현 기원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ainnal0171&logNo=187479055
박영기 비문 : 불국정토의 실현을 기원한 허응당보우대사봉은탑비문
http://cafe.daum.net/GreatMasterBowoo/KoRN/1?q=%C7%E3%C0%C0%B4%E7+%BA%B8%BF%EC
일정 박영기 운영 허응당보우사상연구회 : 허응당 보우대사 봉은탑 제막식 (경과보고)
http://cafe.daum.net/GreatMasterBowoo/KnU6/6?q=%BA%B8%BF%EC%20%B9%DA%BF%B5%B1%E2&re=1
‘허응당 보우대사’ 학술세미나 : 박영기 사회 및 총평
http://cafe.daum.net/domunsrory/JLCu/110?q=%BA%B8%BF%EC%20%B9%DA%BF%B5%B1%E2&re=1
박영기 사진 : 허응당 보우대사 재조명 세미나, 봉은탑 제막 - 봉은사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ainnal0171&logNo=196266445
박영기 박사와 금강경 함께 읽기
http://www.readbuild.com/books/696?room=6
박영기 책 소개 : 순교자 보우선사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kwater&logNo=80014477723
박영기[2014-08-28 09:53] [수정/삭제]
상기 유교신문 기사의 일방적인 편파, 거짓보도로 인하여 많은 오해 소지가 있어 간략히 본인의 입장을 밝힙니다.
<불교신자라는 주장에 대하여>
본인은 전통 유림집안에서 태어나 유교인에 입각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불교에 대하여 특별히 신앙활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불교는 대학원에서 학문으로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특정한 절에 다닌 적도 없고 신도증도 없습니다. <一正>은 불명이 아니고 자호입니다.
<보우대사 봉은탑>은 봉은사 사부대중이 세운 것이고 본인은 의뢰를 받아 ‘행장’을 썼습니다.
예전에도 고승의 비문을 선유들께서 많이 쓰셨습니다.
<논문내용에 대하여>
고교형을 선생이라고 칭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그의 연구를 비판적 시각에서 보았습니다.
퇴계선생께서 당시 보우의 치죄를 주장하는 유림들을 만류한 기록이 있어 저술에 언급하였으며, 논문은 학자적 양심에 근거하여 저술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서술하였습니다.
<유교관련 저술활동>
본인은 1995년부터 지금까지 20년간 성균관대학교 교직원들과 전국 향교를 탐방하며 향교기문을 수집하고 번역하고 있으며, 공저로 <국역 교궁기집록-성대출판부>을 발간하였습니다. 2003년에 경상북도, 강원도편을 발간하였고, 충청도와 경기도 향교편을 올해부터 출간준비 중에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향교에 기증하여 책자가 비치되어 있을 것이므로 확인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전국 향교의 기문 번역이 계기가 되어 서정기 선생님을 뵙게 되었고, 진정한 스승으로 모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인연으로 유교사상과 성리학에 대하여 더 깊게 공부할 수 있었으며, 공자님이 만세종사이심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유교공부>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철학과에서 공부하며 유학 및 한국철학 공부를 유승국, 유정동 교수님으로부터 수학하였고, 졸업 후 민족문화추진회(현 고전번역원) 연수부에서 3년간 사서오경을 수학하였습니다.
<유학관련 강의>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양한문>, 춘천교육대학에서 <철학의 이해>, 성대 이기동 유학대학장님이 시민강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동인문화원에서 3년간 부원장으로 있으며 <기초한문 ? 천자문, 격몽요결>, <소학>, <퇴계선생의 활인심방>을 강의하였고, 현재 성균관 토요강좌에서 <대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모바일 메신저로 오늘의 고전명구 <논어> <맹자>를 수년간 연재 하였으며, 경기도 교육연수원에서 중등교장을 대상으로 <왜 인문학인가>, 충남대경영대학원에서 경영인을 대상으로 <고전(유교경전)과 경영> 등 유학관련 강의를 하였습니다.
박영기[2014-08-28 01:24] [수정/삭제]
제가 성균관에 온지 어느덧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실추된 유림의 명예를 회복하고 사도부흥을 외치시며 홀로 선두에서 헌신하시는 관장님을 모시고 성대에서 인터넷 홈페이지(5천만원 상당)를 기증받아 성균관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유림제현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아직도 성균관 내부에서는 전국 유림의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선출되신 1천만 유림의 수장을 음해하고 폄훼하는 자들이 내부에서 성균관의 발전을 폄하, 중상모략하고 있습니다.
관장님께서는 지난 5개월간 유교의 재건을 위해 밖으로 힘차게 활동하셨습니다. 유림제현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일간지를 비롯한 여러 매체의 인터뷰 및 각종 보도를 통해서 성균관이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고, 또한 서울 문묘 정문에 성균관 표지석을 우뚝 세워 유림의 기개를 드높이고 성균관의 위상을 뚜렷이 하였습니다. 아울러 성균관 주요사업으로 전국 도덕부흥 대강연회 및 1천만 유림배가운동을 힘차게 전개하며 오직 유도부흥을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하고 계십니다.
전국의 유림들께서 하나같이 성균관 재건과 유도부흥을 열망하고 계신 이 때에, 일부 자신의 입지와 영달만을 꾀하는 자들이 온갖 낭설로 현혹시켜 유도부흥을 저해하고 있으니 참으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7대 종단 수장을 비롯한 타 종교 관계자들, 그리고 중앙 일간지 종교담당기자들,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과 청와대 행정관에 이르기까지 이구동성으로 이제는 훌륭한 관장님이 오셔서 유교가 크게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다는 적극적인 관심과 격려를 보여주는 이 때에, 오히려 성균관 내부에서 관장님과 성균관을 저해하는 목소리를 내어 구태의연한 작태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유림제현께서는 더 이상 그들만의 불순한 목적을 위한 일방적인 비방에 현혹되지 마시고, 올바른 혜안으로 우리 유교와 성균관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온 나라의 도덕이 땅에 떨어지고 인성과 윤리가 사라져가는 지금 이 시점이 바로 우리 유교와 성균관이 큰 역할을 수행하여야 할 시기입니다.
도덕과 윤리와 예절을 널리 일으켜야 할 중대한 시점에 부족한 제가 성균관의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말씀을 드려야 도리이오나 부득이 서면으로 대신하게 됨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유림 지도자 여러분과 관장님을 모시고 오직 유도부흥만을 위해 진력하겠사오니 많은 지도와 편달을 간곡히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성균관 총무처장 박영기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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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응당 보우대사 봉은탑’ 제막
봉은사 1219주년 개산대재
역대조사 다례.장학회 10년
바자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
서울 봉은사가 지난 5일 경내 부도전에서 ‘허응당 보우대사 봉은탑’ 제막식을 거행했다.
서울 봉은사(주지 진화스님)가 지난 5일 경내 부도전에서 창건 1219주년 개산대재를 맞아 ‘허응당 보우대사 봉은탑’ 제막했다.
봉은사 중창주로 평가받는 보우스님을 현대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조성한 보우대사 봉은탑은 부도탑과 비, 공덕탑 형식을 겸한 탑으로, 스님의 사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전체 높이 320cm로 옥개석과 탑신, 길상운 모양, 하대석 등으로 조성했으며, 보우스님 연구자 박영기 동인문화원 부원장이 행장을 작성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이재순 석장과 서예가 이종선 씨가 참여했다. 특히 사명대사가 쓴 ‘보우대사 찬’, 보우대사의 임종게 및 글, 행장 등을 한글로 조성해 누구나 쉽게 탑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주지 진화스님은 “보우스님의 정신과 사상을 조명하기 위해 이번 개산대재의 초점을 보우스님에 두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웅전 앞마당에서 역대 조사 다례재를 봉행하고 창건주 연회국사와 중창주 보우대사를 비롯해 서산대사, 사명대사, 영기율사, 영암대종사, 석주대종사 등의 사상과 가르침을 기렸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그동안 규제를 받아온 봉은사가 전통사찰 위상에 맞게 종교시설 신.증축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온 주지 진화스님과 봉은사 사부대중을 치하한 뒤, “올해 개산대재는 보우스님 순교 448주년을 맞아 봉은탑을 낙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탄자니아 농업기술고등학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행복나눔 바자회를 비롯해 사진전, 전통차 시연, 템플문화 한마당, 서산사명장학회 감사의 10년, 직장직능연합수계법회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불교신문2952호/2013년10월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