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12일차] 복지요결 공부, 팀 회의, 교수님 면담, "게임 뭐부터 시작해? "

[하상민]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09:00~10:00	복지요결 공부	실습생	복지요결 공부 나눔	경청, 학습
10:00~12:00	팀 회의	실습생	기상상황 관련 변동사항 안내 규칙판 코팅 준비물 확인	경청, 의논
12:00~13:00	점심식사	-	-	-
13:00~16:30	팀 회의	실습생	봉사자 안내 기획단 간식 선택 향후 일정 계획 팀 나누기	경청, 의논
16:30~17:00	교수님 방문	실습생	관장님 인사 교수님과 면담	경청
17:00~18:00	d-day 준비	실습생	규칙판&설문조사판 제작 참여자 확정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팀 회의 (13:00~16:30)

: 오늘은 태풍의 영향으로 아이들과 만남을 갖지 못했습니다. 보물탐험대 활동을 시작한 이래 비전워크숍 날을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기획단 회의를 진행하지 않은 날이였습니다. 하필 디데이 바로 전날 회의를 못하게 되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어제 열심히 챙겨둔 아이디어들로 오늘은 실습생들이 아이들의 역할을 대신하여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열심히 만든 규칙판을 코팅하고 준비물들을 체크하고 챙기고 참여자들과 봉사자들에게 안내를 하는 등 활동을 했습니다. 더위사냥을 진행하고 다시 하는 활동들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수월하게 흘러가서 마음에 부담이 없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복지요결 공부 “반찬마실”

: 반찬사업을 하더라도 이 사업이 지역사회를 살리는 길이 되게끔 하는 것이 사회사업이라는 것이 좋았습니다. 물론 반찬배달 사업도 꼭 제공 되어야 할 사람이 있기에 두가지를 동시에 제공해야 합니다. ‘반찬마실’과 ‘반찬배달’ 이 둘 중 무엇이 더 귀하냐는 질문은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여 반찬사업이 더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두 사업 모두 꼭 필요하고 제공되어야 하는 사업이였습니다.

또 이런 생각도 합니다. 반찬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구상해도 지역사회가 서로 돕고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실행하려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설명하고 참여자 모집하고, 거절 당하기도 하고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하면서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할텐데 단순히 반찬을 나누는 것만 생각하면 많이 돌아가는 길이구나, 하지만 지역사회를 살리는 첫걸음이 될 수 있겠다. 이 또한 효율성을 따질 문제가 아니고 꼭 필요한 과정이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떨어져 있지만 함께함 “게임 뭐부터 시작해?”

: 행사 하루 전이지만 태풍이 북상하여 만날 수 없고 내일 행사가 취소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이미 많은 것을 준비했고 혹여나 친구들을 초대하지 못하더라도 우리끼리 놀기로 한 약속 때문인지 아이들은 어제 만든 카톡방에서 조잘조잘 이야기를 나눕니다. 특히 사회와 진행을 동시에 맡게 된 지헌이는 이 상황에 더욱 힘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해봤는데 바쁜 여행중이였지만 저희가 통화를 요청하니 흔쾌히 받아주었습니다. 저희의 걱정과는 다르게 지헌이는 다 할 수 있다고 걱정말라며 오히려 저희를 안심시켰습니다. 전화를 끊고 카톡방을 보니 친구들에게 게임 뭐부터 시작하냐며 물어보고 조금 지나니 대본 다 쓰고 프린트 했다고 자랑도 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하루 떨어져 있었지만 카톡에서 활발히 소통하고 조잘대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 행사의 주인된 아이들이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도와야겠습니다.

2) 보완점

디데이 전날이라 해야 할 과업들을 한번에 찾고 정리하려 했지만 시간을 더 규모있게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일지도 작성할 수 있도록 시간을 잘 조정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4. 실습지도자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