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봉 정상 생태 연못앞에서
둘이서~
그리고 세분이서~~
넷이면 짝짝이 되는군~
마당바위를 걸어내려가니 저멀리 관악산 8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제일높은곳에 약수터 샘물이 있으니
그맛도 제일이 아닐까??
큰바가지로 마시는 것을보니
요즘 목이 타는 일들이 많은 모양이군~~
마시고 나니
"큰바가지로 퍼서 작은 바가지로 드세요"라는
문구가 보인다 급하면 체하는법
돌계단을 조심조심 밟으며 내려간다
계곡물따라 밀려내려온 낙엽들이
여기서 겨울을 보낼 셈으로
모두 모여 터를잡고 휴식을 취하고있다
길게 드리운 그림자가
뭐가 그리 빠쁜지 먼저 간단다
낙엽도 이미 산길을 점령하고
산객 발걸음을 따라 가겠다하니 어이 할꼬~~
두분이서 무슨 이야기를
그리 오래 하실까~~
그곳 야외 소광장에선
추억의 통기타 음악회가 열리고있다
모두 산행의 맛과 음악까지 더하며
행복을 채워가고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객들을위해
매주 일요일 2시이후 상설로 열리고있다
이곳까지 밀려 내려온 단풍을 만나니
왠지 반갑기 그지없다
마지막 단풍에
화려한 단풍을 더한다
공교롭게 동기 동창들이 오늘 다른 산에서
정기산행을 하고있는것을 뿌리치고 함께 동참해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내려갈수록 단풍들이
화려한 색을 연출해준다
그곳에 자연스럽게
우리도 합류한다
모두들 걷는 발걸음들이 리듬을 타기 시작한다
분위기는 사람의 맘을 움직이는 것이니~
빨강~
노랑~
그리고 계곡물에 비친 파란하늘과
분위기를 한껏 올린 빨주노랑 아름다운 단풍도~
썰렁해보이던 그런 그림도 화려한 단풍과 함께하니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움직인다
또 한장에 그림을 담는다
어느해 보다도
맑고 투명하게 잘 물든 단풍이다
그런 단풍이 여심을 흔든다
그런 분위기가
자연을 예찬하게 만든다
걸어가는 여인의 발걸음을
멈추게도 하고
잠시 앉아 쉬며
이야기 꽃을 피우게도한다
또다른 초목들도 저마다 자연과 어울리는
그런색을 만들어 놓고있다
휴식공간에도
단풍나무는 화려한 그림이 되어 준다
그속에 빠저든 여심을
어찌 하랴~
긴 그림자까지 찾아 든것을
아마도 행복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아름다운 꽃 카펫을
이렇게 수놓았으니~
함께 잊지못할
영원한 추억의 그림을 담는다
그래도 초겨울날에 마자막 화려한 단풍을 볼수있으니
우린 행운아가 아니겠는가
그 처음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 하리라!!
END.촬영/글-만선 신평호
http://blog.daum.net/ssinhod
출처: 은광총동문회 원문보기 글쓴이: 신평호(75)
첫댓글 영문이가 오랫만에 참여했네.
단풍이 정말 화려하게 예쁘다 못해 눈이 부셔요.단풍처럼 아름다운 노년을 맞고 싶네...안 불러 줬으면 후회할뻔 했구먼 고마워요
첫댓글 영문이가 오랫만에 참여했네.
단풍이 정말 화려하게 예쁘다 못해 눈이 부셔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단풍처럼 아름다운 노년을 맞고 싶네...
안 불러 줬으면 후회할뻔 했구먼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