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3월 5일(월) 저녁 7시 30분
장소 : 당감동 장은영씨 집
참석자 : 임숙자, 김경희, 유복실, 고선일, 김분희, 장윤정, 장재선, 장은영, 추은영, 박효진
나눈 이야기 :
- 오늘 우리가 할 이야기는 무엇인가?
그동안 책읽어주기 활동에 관한 필요성이나 당위성에 관한 이야기는 두번의 지역모임에서 많이 나누었다.
오늘 이자리는 앞으로 책읽어주기 활동을 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자리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디에서 활동을 할 것인지 이야기해보자.
- 현재 구포도서관에서 '옛이야기 들려주기'란 꼭지로 옛이야기 들려주기와 책읽어주기를 진행하고 있다.
매달 1, 3주 토요일 4시에 한다.
혼자서 하고 있는데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이후 개인적인 활동을 회의 활동으로 넓혀나가는 데도 필요하다.
- 뇌병변 복지관에서 책읽어주기를 하면 좋을 듯 하나 공간이 없다. 자료실이 대출 위주로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현재 계획된대로 한달에 한번 문화공연을 해 나가고, 하반기에 책읽어주기를 고려해 보자.
-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 꿈밭작은도서관이 생겼다. 영구임대아파트를 끼고 있는 열악한 지역이다.
우리의 활동이 꼭 필요하고 적절한 곳이라 생각된다. 활동가가 꾸려졌으면 한다.
임숙자, 김경희, 박효진씨가 3월 중으로 한번 방문해보고 활동계획을 잡아보도록 한다.
- 어떤 책을 읽어줄지가 고민이다.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도서관 같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할 경우 주제별로 읽어주기가 좋으나,
복지관, 공부방 등 저소득층의 아이들은 책보다는 관계맺기가 중요하다.
- 활동을 하다 보면 어린이 책과 어린이에 대해 계속 고민하게 된다.
지역아동센타는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작용한다. 그것을 조절하는데 감정조절이 잘 안된다.
자원봉사자의 무조건적인 희생이 전제로 되면 서로 어렵다. 혼자보다 같이 가면 좀 수월할 것 같다.
- 책읽어주기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 직접 보고 싶다.
- 앞으로 모임을 어떻게 꾸려 갈것인가?
활동기록을 가져와서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자.
기록은 다양하게 적을 수 있다. 읽어준 책 제목만 적는 단순한 기록부터 일기형식의 기록까지.
내아이, 주위 아이들에게 읽어준 것들도 기록으로 남기자.
회 전체로의 확산을 위해 '책 읽어주세요'방에 기록을 남기자.(이상 장재선씨의 당부)
- 다음 모임 : 모임은 짝수달 첫째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가지도록 한다.
첫댓글 혼란스러운 회 상황에 관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이렇게 묵묵히 우리의 할 일을 열심히 하시는 회원분들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부디 한 지역의 활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한 다른 지역에게도 자극과 도움이 되는 발전적인 모임 꾸리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