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 :
http://cafe.daum.net/a36
달빛의향기 :
silver-youll@hanmail.net
[ 21 ]
매일매일_
하루종일 학교에서_ 수업시간에 현창이랑 떠들다가 걸리고_ -_-
나가서 벌받고_ -_-
벌 다 받고 들어오면_ 다시 재영이랑 떠들다가 걸려서 나가고_ -0-
이것도 아니면_ 맨날 [소.신] 애들한테_ -_- 눈초리 받고_
욕얻어먹고_
오늘 오후에는 [소년] 오빠들이랑 재영이 춤추는거 보러갔다가_
재이오빠가 집까지 데려다 주는 길이다_♡
"집이 어디야_? ^-^"
"이.. 이근방 이예요_ -0-.."
"왜 말을 더듬어_ ^-^.. 떠는거 같네? 춥니?"
따뜻한 손으로 내 차가운 손을 꼬옥 잡아주는 재이오빠_ +_+
아아_ -0-
행복하여라_ -0- 재이오빠_
소녀는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사옵니다_ =0=
"저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니?"
"네.. -0- 거의다 왔어요_"
"춥다_>ㅁ< 빨리 가자_ -0-"
뛰기 시작하는 재이오빠_ -_-
나는 뛰기 시러요_ ㅠ_ㅠ
뛰어가면_ -_- 나의 살들이_ 오빠를 향해 손짓을 할것이 아닙니까_ =_=
한걸음_ 한걸음_
우리집 대문이 보이네 -_-
누추하여라_ -0- 초록색 대문이여_ -0-
아빠한테 페인트칠 하자 그래야 겠다_ =_=
이번에는 핑크색으로_♡
"아_ ㅇ_ㅇ 이제 내일이면_ 우리 놀러가네? ^-^"
"벌써 그렇게 됐나_ ^-^a... 하하.. " <-까마득히 잊어먹고 있었음- -_-
"재밌겠다_ ^0^ 우리 밤새서 놀자_ >ㅁ<"
"네_!! -0-!! 근데_ 오빠_ ㅇ_ㅇ 우리 갈때.. 뭐 타고 가요? -_-a"
" 내 비행기... ^-^"
=_=..
생글 생글 웃는 얼굴로_ 이런 썰렁한 유머를 구사하시다니요_ -_-
오빠도 이런짓(?)을 하실 줄 아는 인간 이셨군요_ ㅠ0ㅠ/
"미얀.. -_-... 재미 없었니_ -0-.. 재영이가 갈켜준건데_ -0-
어쨌든_ -_- 우리는 시후에 차 타고가면돼_ 벤_ -0-"
이재영이 그러면 그렇지_ -_- <- 어느새 재영이를 무시하고 있었음_
"그러면_ 채원이랑 저는 뭐 다른거 준비할거 없어요? -0- 맨몸만 가면
미안한데_ -0-"
"그냥_ -_- 맥주나 몇병 사오고_ -_- 담배도 몇갑.. ^-^.. 난 던힐_"
"오빠_ -0- 담배피면 몸에 안죠은데_ -0-"
"그래그래_ -_- 너한테나_ 엄마한테나 지겹게 들었다_ ^-^"
"당연한거니까 그러는 거죠_!! -0-!!"
"응_ ^-^ 노력해 볼께_ ^-^.. 아.. ㅇ_ㅇ 주영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_-
오빠 이만 가본다_ -0-// 안녕 ^-^//"
"네_ ^-^"
아_ -0-
재이오빠랑 있다가 헤어지면_ 기분이 좋아진다_ ^-^
내일있을 여행_ 기대되는걸_♡
[ 22 ]
그날밤_
꿈을 꾸었다_ -_-
재영이가 윙크를 하며 내게 큐피트화살을 날리는 꿈을.. =_=..
오늘은 드디어 드디어 여행을 가는날_!!!! ㅇ>ㅁ<ㅇ
하지만_ -_- 아빠에게 거짓말을 치고 가는 것이므로_
우선 내 여행가방을 창밖으로 던져놓고_
청바지에_ 티셔츠에 남방떼기를 입고_ -_-
옆구리에 책두권 끼고_ 평소에는 쓰지도 않던 검은 뿔테안경( 아는가_ -_- 조영남 안경_ -0-)
에_ 아주아주 수수한 모습으로_ 안방에 들어갔다_
"아빠_ -0-!! 저 채원이네 집에 갔다 옵니다_!!!"
"어_ 내일 오겠다고? ㅡ,.ㅡ"
"어_ -_-.."
"여기_ 채원이네 집주소랑 전화번호 적어놓구 가_ ㅡ,.ㅡ"
"나...나.. 그런거 몰라요_ -0-"
"모르면서 어떻게 간다고 그래_! -0-"
"채원이가 오기로 했어_ 아빠 안녕_!! -0-!! 낼 봐요_ >ㅁ<//"
ㄴ ㅏ ㅇ ㅣ 쓰 ~~~ -0-!!! 해방이다_!!!! -0-///
다시_ -_- 밖으로 던진 산더미만한 내 여행가방을 들쳐메고_
채원이네 집으로 향하는 길_♬
조영남 안경 때문인지 사람들이 자꾸만 쳐다본다_ -_-
[띵동_!!!]
"채원아아_!! -0- 나야_"
"어_!!! 나가_!! -0-!!"
정확히 5초후_ -_- 여전히 문을 벌컥 열어재끼는 채원이_
+_+
어_ 예쁘다_ -0-
채원이는 정말 예쁘게 꾸몄다_ +_+
오랫만에 화장도 좀 한거 같고_ =0=
그에 비해_ -_-.. 헐렁한 남방떼기만 걸친 나는_ -_-..
초라하기가 이를떼가 없구나_ -0-
"어_ 들어와_ -0- 아직 시간 남았으니까_ 쫌 있다 같이 가자_"
"응... ㅇ_ㅇ"
"근데.. -_- 너 그 차림새가 뭐냐_? 고시원 들어가냐?"
"아니_ -0- 니랑 놀러가는데_ -0-"
"-_-.. 그걸 누가 몰라_!!! -0-!! 니 꼬락서니가 이게 뭐냐는 거지_ -_-"
"왜_ ㅠ_ㅠ 좀 이상하긴 하지?-0-"
"많이 이상한데_ -_-.. 일루와봐_ -0-"
그러고선_ 내 손목을 뿌러져라 세게 잡고
2층에 있는 드레스 룸으로 향하는 채원이_
하지만_ -_- 말이 좋아 드레스 룸이지_ 옷가지들이 잔뜩 쌓여있는
창고나 다름없다_ -0-
그리고_ 채원이는_ 구석구석에서_ 거적떼기같은 옷들만 츄려내드니_
이내 한벌로 구상해 내게 휙 집어 던졌다_
"왜_ ㅇ_ㅇ 너 이옷 가지구 가게? -0-?"
"아니_ ㅇㅁㅇ 지금 너 입으라고_ ^-^ 빨리 입어_ -0-"
30분간의 실갱이 끝에_ -_-
절때 채원이를 이길수 없다고 판단한 나는_ -_-
그 거적떼기들을 하나씩 주워입기 시작했다_ ㅠ_ㅠ
채원이가 던진 거적떼기란_ -_- 얇아 보이는 긴팔의 표범무늬 레이스
주렁주렁 긴팔과_
보아양의 넘버원 바지같은 하늘색 구름무늬 청바지_ -0-
그리고_ -_- 기타 뻔쩍뻔쩍한 악세사리들이다_
(복대같은 보석 벨트도 있다_ -_-)
"채원아_ ㅠ_ㅠ 추워_ ㅜ0ㅜ"
"얼어 디지지는 않어_ -_-.. 자 이제는 머리다_!! -0-!! 머리 언제 깜았냐_!! -0-"
"어제 -_-"
"놀러가면서 씻지도 안코 왔냐_!! -0-!! "
궁시렁 궁시렁 대며 내 머리를 고데기로 삐죽삐죽 세우기 시작하는
채원이_
ㅠ_ㅠ..
이건.. ㅜ_ㅜ
마치 다방 레지같애_ ㅠ_ㅠ
"오케_ -0- 죠아_ 죠아_ 마지막으로 화장_!!"
꽤나 값비싸 보이는 도도 빨간통 파우더로 기본 베이스를 깔고_ -_-
흰색 볼로 볼터치도 하고_ -_-
화장 코디가 청순이라며_ 연분홍색 아이섀도우에다가_ㅠ_ㅠ
입술이 아주아주 빨개 보이는 립틴트도 발랐다_ ㅠ_ㅠ
"채원아_ ㅠ_ㅠ 나 이대로는 못가_ ㅠ_ㅜ 충청도 가다가_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면_ ㅠ_ㅠ 나는 곧바로 집으로 직행이야_ ㅜ_ㅜ"
허나_ -_-
여행으로 들뜬 채원이의 귀에_ 내 말따위가 들릴리가 없다_ =_=
"나가자_!!!! >ㅁ<!!! 나이쓰_!! 작업 시작이다_!!! -0-!!"
작업.. ㅇ-ㅇ
무슨 작업? ㅇ_ㅇa
"채원아_ -0- 너 놀러가서도 기술숙제 할려고?"
"뭔 소리야_ -_- 뭘해?"
"작업... ㅇ_ㅇ 한대며_ -0-"
"바보냐_ -_-^ 늦겠다_ 빨리가자_! >ㅁ<"
기대되는 여행_
우리는 그렇게_ -_-
주책 바가지의 폼으로 도로를 달리어_
약속장소인 시후오빠네 집 앞으로 도착했다_♪
그들의 첫번쨰 여행기_
기대하시라_ -0- 개.봉.박.두_!!! -0-!! 두두둥_♪
[ 23 ]
AM : 9 : 50
모두 모두 모여있는 시후오빠네 집압_
하지만 모두들 나의 옷차림을 보고 주저없이 웃는다_ -_-
"우하_ ㅜ0ㅜ 으하하하 ^0ㅜ.. 하연아_ 안춥냐_?"
"^ㅇ^ 너 옷_ 뭐야_ ^0^ 어디 나이트 놀러가냐_?"
얍쌀스런 주영.시후오빠_ =_=
말없이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재이오빠와_ ^ㅇ^
(썩 좋은 뜻만은 아닌듯 하다_ -_-)
구석에서 별로 좋지 않은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는 재영이_ -_-
그리고_ 이미 죽이 맞아_ 구석에서 수다를 떨고있는_
시후오빠, 주영오빠 여자친구와 채원이_ =_=
"오호호_ -0- 얘_ 넌 이쁜애가_ 농담도 잘하니_? 오호호호_ -0-"
"어머_ 언니두 참_ ^ㅇ^ 꺄르르르"
"아니야_ 아니야_ ^ㅁ^ 아하하하하 ^0^"
-_-;;
"아_ ㅇ_ㅇ 니가 하연이라구?_ ^-^ 나는 이 앤이야_ 시후랑 사겨_ ^-^"
독특한 이름이다_ -_-
죠앤도 아니고_ 이앤_ +_+
아주아주 귀엽고 여성스럽게 생긴 언니_ -_-
"난 윤보아_ ^-^ 반갑다_"
주영이오빠의 여자친구라는 보아언니_
눈크고_ 코 높고_ 키 크고 (170은 족히 넘어보임_ -_-)
매우 시원시원한 인상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_ -0-
"자..자... -0- 다들 왔으면_ 가자_!! 점심먹기 전에는 가야지_ ^0^"
이리하여_ 하나둘씩 벤에 오르게 되었는데_
시후오빠네 벤은 두명씩 앉게되었는데_ -_-
운전석에는 시후오빠와 이앤언니_
그 뒷자리에는 재이오빠와_
그 옆자리를 잽싸게 차지하고 앉는 얄미운 채원이_ ㅠ_ㅜ
그 뒷자리에는 주영오빠와 보아언니_
그리고_ 맨 마지막 자리에는- -_-
자연스럽게도 짝이없는 재영이와 내가 같이 앉게 되었다_ -0-
"야_ 어리야_ -_- 니랑 앉으니까 자리가 무척 비좁다_ -0-"
ㅠ_ㅜ...
이렇게 저렇게_
과자 까먹다가_ 재영이랑 묵찌빠하다가_ 재영이 어깨에 기대 자다가_
살짝 침도 흘려주고_ =_= (재영아_ 미얀_♡)
12시에 충청북도 진천에 있는 시후네 오빠 별장에 도착했다_♪
"우와_ ㅇ_ㅇ 여기예요_? 하연아_ 시후오빠네 별장 존나 좋다_ -0-"
"응_ ^0^"
재밌을것 같은 시간 시작_♪
[ 24 ]
하나하나씩 가지고 온 짐들을 꺼낸다_
"야_ ㅇ_ㅇ 윤시후_!! -0-!! 너 내 옷보따리 못봤냐_?? -0-"
"새꺄_!! 왜 그걸 나한테 물어_!! -0-!! 보아야_ 춥다_ 들어가자_!! -0-"
"@#%#$@#$새끼_ -_-^ 내가 저런걸 친구라고_ -_-^"
"어리_!! -0-!! 안들어오고 멍하니 뭐하냐_??!! 얼어디져_!!-0-"
"치_ -_-^ 들어간다_!! -0-!! 들어가_! -0-"
툴툴대면서 다시 나의 거대거대한 짐가방을 들쳐메는데_
역시나 나의 천사 재이오빠는 내 손을 잡아주었다_ -0-
"안무겁니? ^-^"
"괜찮아요_ ^ㅇ^ 시골 할머니 집에서는 장독대도 번쩍 번쩍 드는데요_ -0- 뭘~"
"풋_ ^-^"
아_ -_- 말하고 나니 매우 민망하도다_!! -0- ㅡ//ㅡ
지금은 1시_
이앤언니,보아언니가 점심을 하겠다며 주방으로 와르르 몰려갔고_ -0-
그들을 돕는다며 역시 우르르 몰려간 그녀들의 기사_ 시후,주영오빠_
그리고_ 나의 천사 재이오빠는 필요한 물건을 사러가야겠다며 차를 몰고
읍내로 나갔고_
악마같은 채원이도 따라 나갔다_ -_-^ (친구와 우정따윈 사랑앞에서 필요업씀_ -_-)
재영이도 어제 밤새 술을 마셔 피곤하다며_ 작은방으로 쏙 들어가 잠을
자버리고_ -_-
아아아_ -0- 심심해_~~ -0-
그래_ +_+
밖으로 나가서_ -0- 산을 산책하며 재이오빠와 겨울연가2를 찍을 장소를
미리 점찍어놓는거야_ ^ㅇ^ ㅋㅋㅋㅋ
===========================회상도==================================
장소 : 미리 봐둔 나무가 우거진 수풀_
"어머? ㅇ_ㅇ 이런곳에 이런 멋진 장소가 있었네요_ 오빠_ -0- 오호호"
"응_ ^-^ 여기 되게 아늑하다 ^ㅁ^"
(살며시 분위기 잡고_ -_- 내 얼굴로 다가오는 재이오빠의 얼굴)
.....
==============================회상끝================================
+_+ 그래_ 아주아주 멋진 생각이야_ -ㅠ- 채하연_ -0-
그리하여 나는 장소 확보를 위한 산책길에 나섰다_
[ 25 ]
앞산은 암만 뒤져봐도_ -_- 로맨틱한 장소는 커녕_
고구마 밭만 여러개 나온다_ =_=
"휴우~ -0- 장소 찾기도 쉽진 않은걸_? 이번엔 뒷산으로 가볼까_?"
다시 뒷산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쫄래쫄래 뒷산을 향해 갔다_♪
오_ +_+ 여기는 그래도_ 좋다_ -0-
이곳은... 갈대밭이네_? ㅇ_ㅇ
예쁘다_ -0-
그래_ ㅇ_ㅇ 여기서는 별장도 안보이고_ 분위기도 아늑하고_ ㅇ_ㅇ
죠아_!!! 바로 이곳이야_!!! -0-
이제 배도고프고_ 슬슬 내려가서 밥먹고 재이오빠 끌구 와야지_!!♡ >ㅁ<
...........
...........
.............. ㅇ_ㅇ.. 어..
길을 모르겠다_ ㅇ_ㅇ
어..어떡하지... ㅇ-ㅇ 이길인가?
아닌데_ ㅇ_ㅇ 올라올때 감나무 없었는데_ㅇ_ㅜ
저긴가? ㅇ-ㅇ 아..아니다_ ㅠ-ㅠ
큰일났다_!! ㅠ0ㅠ
나 어떡해__- ㅠ_ㅜ
눈까지 내리네_ ㅠ_ㅠ
한참을 길찾기에 나섰지만_ 여러갈래로 갈래갈래 나눠진 길을 헤매다
지쳐버린 나는_ 결국- 재이오빠와 겨울연가를 찍으려고 했던곳에서
눈이 그칠때 까지만이라도 피해있기로 했다. ㅠㅁ뉴
재이오빠_ 얼른 와요_....
===========================동시상황 별장============================
"자기야_>ㅁ< 밥 다됐어_ >ㅁ< 밥먹으로 와_ -0-" - 이 앤
"응_ 우와_ >ㅁ< 이거 앤이 니가 다 했어_?" - 시후
"아니_ ^-^ 보아가_ ^0^" - 이 앤
"그럼 그렇지_ -_- 이 앙큼쟁이_ 0>ㅁ<0" - 시후
그때_ 그들의 옆을 지나쳐 식탁에앉던 주영군은 나즈막히 이렇게 속삭
였습니다.
"지랄들 하네_ -_-^ 보아야_!! -0-!! 밥먹자_!! -0-" - 주영
"어_ 채원아_ -0-!! 밥먹어!!" - 보아
"예_ +_+ 우와_ -0- 이거 언니가 했어요_? -0- 맛있겠다_ +_+" - 채원
"어_ 그지_ ^-^* 아_ ㅇ_ㅇ 재이랑 재영이는_?" - 이 앤
"재이오빠는 볼꺼 있다고 서재에서 컴퓨터 하구요_ 재영이는 잠퍼자요_ -_-" - 채원
"야_ -_- 그 놈들 신경쓰지말고_ 우리끼리 먼저 먹자_ -0- 배고프면 지들이
알아서 챙겨먹겠지뭐_ -_- 이제 다들 있는거지_??" - 시후
"그런거 같다_ ㅇ_ㅇ 근데 보아 넌 왜 수저를 8쌍이나 놨어_?" -주영
"몰라_ -_- 8명인줄 알았는데_ 7명인가 보다_ -0- 몰라몰라_ -0- 밥이나
먹자_!! -0-!!" - 보아
"잘먹겠습니다_!!! -0-" - 일동
다들_ 하연이가 사라진 사실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듯 하는군요_
그들은 점심식사를 맛있게 끝내고, 거실에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듯 합니다_.
마침, 재영군이 잠에서 깨어 부시시한 머리를 긁적이며 거실로 나오네요.
"하암_ -0- 배고파_ -0-" - 재영
"일어났냐_? -_- 새끼_ 드럽게 오래도 자네_ -_- 자그마치 7시간이다_" - 주영
"벌써_? ㅇ_ㅇ.. 근데_ -_- 시후형 지금 그 누나 손잡고 뭐하냐_? - 재영
"퐁당퐁당_ -_-.." - 시후
"유치하긴.. -_-.. 아.. 근데.. ㅇ_ㅇ 어리는_?" - 재영
"어리__??? ㅇ_ㅇ" - 보아
"아_!!!!!!!!!!!!!!!! 맞다!!!!!!!! 하연이가 어디갔지_????????? ㅇ_ㅇ" - 채원
배고파요_ ㅠ_ㅠ
누구 저에게 밥을 주실분_♪
이제 앞으로는 미소년 중독증 스토리가 빨리 진행될꺼 같네요_ -0-
많이 죠아해 주시구요_ >ㅁ<
감상 날리는거예요_!!! -0-!!
silver-you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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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모두들 하연이의 실종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군요_.
갑자기 쇼파에 앉아서 잠자코 티비를 보고있던 재이군이 벌떡 일어났습니다_
"내가 나가볼께_."
그러자_ 재영군도 따라서 윗옷을 걸치고 신발을 신습니다.
"나도... 아_. 두명은 집에서 애들 기다리고_ 연락망 취하고 있어_
나머지들은 다 나가서 찾아보고_."
재이군은 이미 저만큼 뛰어 내려 가고 있고_
모두들 재영군의 진지해진 말투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_ -_-
"어_ -0- 시후야_ 너와 나는 이곳에 연락망으로 남지 않으련_?"
이앤양이 손가락으로 시후군의 옆구리를 콕 찌르는 군요_
"그래_ ^-^;; 우리는 이곳에서 따뜻한 코코아를 끓이며 아이들을 기다리자_ -_-"
"짜증나는 새끼_ -_-^ 보아야_ 채원아_!!! -0-!! 나가자_!! -0-"
다 하연이를 찾으러 나갔군요_
앞으로 무슨일이 그들에게 일어날지_?
==========================동시상황 끝===============================
어어엉_ ㅠ_ㅠ
벌써 세시간째_ ㅠ_ㅠ
눈이 이제는 비와함께 따블로 내린다_ ㅠ_ㅠ
아_ =_=
이제는 잠이...오네.....
...
........
..........
........
Zzzzzzz
....
..........
.......
"허...헉...야... 일어나봐..."
=_=..
ㅇ_ㅇ
어_ -0- 나.. 잠들었었지_ =_=;
손으로 눈을 비비고 내 앞을 바라봤을때는..
다 젖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재이오빠가 서있었다_..
"괜찮아_?"
"ㅠ_ㅠ...오빠...ㅠ_ㅠ 재이오빠....훌쩍....ㅠ0ㅠ"
"....너...우리형 좋아했었냐?..."
어_?
ㅇ_ㅇ.. 다시 봤을때는 재이오빠는 재영이로 바껴있었다_ =_=
"재영아_..."
"춥지.."
재영이는 날 품안으로 가뒀다_
너도 젖어서 차가워_ =_=..
그래도.. 편안하다.. 이제 불안감들이 다 사라졌다_
한참을 그렇게 껴안은 민망한 자세로_ -_-
내리는 눈을 몽땅 맞은 우리는_ 추위에 떨다못해_ 내려오기로 합의를 봤다_ -_-
"...다시 물을께...너 우리형 좋아해?..."
"몰라_ ㅡ///ㅡ...근데...그런거 같기도 한거 같애_ -0-"
"무슨 말이 그러냐.."
피식 웃으며 큰 손을 내 머리위에 올려놓는 재영이_ -_-
키 크다_ +_+
"나는...지금까지 살면서 형하고는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어.."
니 승질에_? -_-^ 구라까긴_ -_-
재영이는 혼자서 오묘한 표정을 짓고있는 나를보더니_ -_-
할수없다는 얼굴로 나를 그자리에 세웠다.
"그런데.. 이제는 형하고 싸울일이 많을꺼 같은거 있지.."
"왜_? -0- 재이오빠 착하잖아_ -0-"
"어...형 착해..형은 디게 착해서 나한테 모든걸 양보해 줄수 있을지
몰라도..나는 그렇게 못해..하지만.. 형도 이번만은 포기할거 같진 않아..
그러니까.. 싸울 수 밖에 없어.."
진지해지는 분위기_.
재영이는 다시 내 어깨에 양 손을 올려놓는다.
"뭣땜에_?.."
"너땜에..."
말을 마치고.. 점점..내 얼굴로 다가오는 재영이 얼굴..
뭐라고 방어할틈도 없이_. 뭐라고 대꾸할틈도 없이_.
눈오는 토요일 저녁_
우리는 첫 키스를 했다_
"재영아_!!! 너 왜 이러니_!! -0-!!"
"나.. 몰랐거든_?..근데.. 아까 너 찾으러 다니면서 뛰는 내 심장땜에
알게됐어... 알겠어_?"
"아_아니_ -0-"
무슨 말을 이렇게 빙빙 돌려서 하는거샤_ -_-+
"...내가....널....좋아한다고....."
[ 27 ]
....=_=..
-0- -0- -0- -0- -0- -0- -0-
=0= =0= =0= =0= =0= =0=
이런 기분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한단 말인가_ =_=..
이재영 = 내가 세상에서 젤로 싫어했던 사람_
-_-..
이건마치_ 소설속의 여주인공이 된듯한_ =_=
"...-0-.....재영아..."
"춥다_ -0- 빨리 내려가자_ 어두워 졌어_"
내 손을 잡고 막무가내로 달려 내려가는 재영이_ -_-
내 겨울연가여_ =0ㅠ
산산히 부서진 재이오빠와의 로망스여_ ㅠ0ㅜ
그렇게 10여분을 달려내려오니_ -_-
허벅지가 후들거린다_ -0-
"어_? ㅇ_ㅇ 하연아_!!!!!! >ㅁ<"
저만치서 날 발견하곤 뛰어오는 채원이_
"ㅠ^ㅠ..채원아_ ㅠ0ㅠ"
"어어엉_ ㅠ,.ㅠ 미얀..미얀.. 내가 미쳤었어_ 내가 미친년이야_ ㅠ0ㅠ"
"아니야_ ㅠ0ㅜ 내가 멍청해서 그랬어_ ㅠ0ㅜ 돌만 던져놓고 올라갔었어도_ ㅠ_ㅠ"
"..-_-..하긴.. 그건 그렇다_ -0-"
-_-^
"하연이 왔어_? ㅇ_ㅇ 누가 찾아왔니_?"
"재영이가요_ ^-^"
"재영이너_ 산타는거 존나 싫어하던 놈이잖아_ -_-"
주영오빠의 말에_ 재영이는 그만 얼굴이 붉어져 버렸다_ -0-
"아..아니야_!!! -0-!!에이씨_!!"
혼자서 소리를 잔뜩 지르고선_ 날 한번 힐끔 쳐다보고 별장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재영이_ =_=
아_ -0- 혼란하다_ 혼란해~ -0-
그리하여_ -_- 모두들 언 몸을 녹이고자 거실의 벽난로앞에 옹기 종기
모여있는데_ -0- 나의 사랑 재이오빠가 보이지 않는다_
"채원아_ -0- 재이오빠는_?"
"아..ㅇ_ㅇ 아까 너 찾는다고 갔다와선 너 오는거 보구_ 암말안하고 2층
발코니에 서있던데_? -0-"
=_=..
오빠_ -0- 왜 절 찾으로 오지 않으셨나요_ -0-
전 그덕분에_ -_- 당신의 동생에게 황당무게한 고백을 들었습죠_ -_-
하지만_ 여기서 포기할 내가 아니다_!!!! -0-///
사랑하는 오빠를 위해 발코니로 쿵쾅쿵쾅 올라갔다_ =_= (←밥먹고 기운 차렸음_ -_-)
"재이오빠_!!! -0-!!"
먼산을 멍하니 바라보다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오빠_
달빛에 비친 당신의 미모가 눈이 부셔요_♪
"저 왔어요_ -0- 으히히히"
엇_ -_- 이런_ 그만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버리고 말았다_ -0-
"어_ ^-^ 재영이랑 왔다며...."
"예_ -0-"
재영이_ -_-.. 다시 어색해져버린 이 분위기_ -0-
'내가..널..좋아한다고...'
으아악_!!
귓가에서 떠나질 않는다_ ㅠ_ㅠ
차라리 재이오빠가 그런말을 해줬다면 황홀하기라도 했을껏을_ -_-
당신도 한번 받아보라_!! -0-
진눈깨비 속에서 받는 고백을_ =_=
"안추웠어_? ^-^"
"괜찮았어요_ -0-.. 재영이가 안아줘서 몸이 좀 풀렸..."
이런_ -_-
"재영이가 안아줬니_?"
싸하게 굳어지는 분위기_ =_=
채원이가 있는 거실로 내려가고 싶다_ ㅠ0ㅠ
이걸_ -_- 그렇다고 대답해야하나_ 아니라고 발뺌해야하나_ =_=
"...모르겠어요_ =_=..."
내가 생각해도 어리만땅인 대답_ -_-
"응... 거실로 내려가자_ 밑에 과자 있을텐데_ -0-"
내 어깨를 손으로 감싸쥐고 내려가는 재이오빠_
=_=...겨울연가 최지우 부럽지 않도다_-0-!!
으허허허 -0-
하지만_
정작 더욱 심란한 일은_ 그날 밤에 터졌다_ -_-
[ 28 ]
저녁밥을 먹고난 후_..
일찌감치 시작된 술파티에 모두들 거나하게 취해있다_ -_-
(술못마셔서 콜라먹고 있음_ -_-)
"우히히히_ +_+ 그래_ -0- 그랬지_ 야_!!! -0-!1 윤시후_!! 이새끼!!
넌 멋진 쌔끼야_!! -0-!!"
가장 먼저 취한것은 주영이 오빠였다_ =_=
매우 남자답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_ 맥주 두캔에 쓰러질 줄이야_ -_-
이앤언니와_ 보아언니 둘은_ 소주 두병을 붙잡고 구석에서 한 섞인
수다를 떨고있었고_ =_=..
재영이와 재이오빠_ 채원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해보였다_ -0-
"야_야_!! -0-!! 주영아_!! -0-!! 나가자_! 나가서 우리의 젊음을 불살르자구_!! -0-"
이 산속 산중에서 무슨 젊음을 불사르시겠단겁니까_ =_=..
"아_ =_=..나 잠와_ -0-.. 들어갈래_"
채원이도 슬슬 취기가 도는지 먼저 일어나 작은방으로 들어가버리고_
거실에는 나와 재이오빠_ 재영이만 남았다_ -_-
이 어색한 분위기_ -0-
"나...나도...들어가 볼까나_..... -_-.."
"잠깐만..."
순간 내 손목을 탁 잡는 재영이..
"어...어.. -0-... 왜_? -0-"
재영이는 자리에서 비틀비틀 일어나더니 한손으로 내 어깨를 감싸쥐곤_
재이오빠를 똑바로 쳐다봤다_ - _ -
이녀석아_!! -0-!! 무얼 하려는 거니_!! -0-
"형... 들어.."
고개를 들어 우리( -_-) 를 쳐다보는 재이오빠.
"응.... 무슨 할말 있니_?.."
"어....."
한순간의 정적_ =_=..
혹시...
혹시...
혹시 재영이가_ -0-
"내가.. 채하연 좋아해.."
이럴줄 알았다_ =_=
나쁜 놈_ -_-
이 순진한 소녀의 사랑을 짓밟으려는 게냐_!! -0-!!
ㅠ_ㅠ_ 씨잉- (← 콜라에도 슬슬 취했음_ -_-)
"그래서_."
재이오빠의 째림이 느껴지고_ -_-
내 어깨를 감싸쥔 재영이의 손에도 힘이 바짝 들어간다_
"그러니까..형이 다른생각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_."
"다른....무슨 생각_? ^-^"
웃으니까_ 더 무섭다_ -_-
"형도 알잖아_ 내 말뜻.. 뭔지_.. 나는 별로 형하고까지 싸우고 싶은 생각은 없어_"
"어... 알고있어_. 임마_ "
피식웃으며_ 재영이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건너편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재이오빠_
근데_..
재이오빠 입은 웃고있는데_
눈은.... 슬퍼보였다_
재영이는 오빠가 들어간 방을 한참이나 째려보고 나서야_ -_-
내 어깨에 걸린 힘들어간 손을 풀었다_
"나..많이 기다려야 돼지_"
"뭘_? -0-"
"너_ 많이 기다려야 되냐고_.." 출저 :
http://cafe.daum.net/a36
달빛의향기 :
silver-youll@hanmail.net
[ 21 ]
매일매일_
하루종일 학교에서_ 수업시간에 현창이랑 떠들다가 걸리고_ -_-
나가서 벌받고_ -_-
벌 다 받고 들어오면_ 다시 재영이랑 떠들다가 걸려서 나가고_ -0-
이것도 아니면_ 맨날 [소.신] 애들한테_ -_- 눈초리 받고_
욕얻어먹고_
오늘 오후에는 [소년] 오빠들이랑 재영이 춤추는거 보러갔다가_
재이오빠가 집까지 데려다 주는 길이다_♡
"집이 어디야_? ^-^"
"이.. 이근방 이예요_ -0-.."
"왜 말을 더듬어_ ^-^.. 떠는거 같네? 춥니?"
따뜻한 손으로 내 차가운 손을 꼬옥 잡아주는 재이오빠_ +_+
아아_ -0-
행복하여라_ -0- 재이오빠_
소녀는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사옵니다_ =0=
"저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되니?"
"네.. -0- 거의다 왔어요_"
"춥다_>ㅁ< 빨리 가자_ -0-"
뛰기 시작하는 재이오빠_ -_-
나는 뛰기 시러요_ ㅠ_ㅠ
뛰어가면_ -_- 나의 살들이_ 오빠를 향해 손짓을 할것이 아닙니까_ =_=
한걸음_ 한걸음_
우리집 대문이 보이네 -_-
누추하여라_ -0- 초록색 대문이여_ -0-
아빠한테 페인트칠 하자 그래야 겠다_ =_=
이번에는 핑크색으로_♡
"아_ ㅇ_ㅇ 이제 내일이면_ 우리 놀러가네? ^-^"
"벌써 그렇게 됐나_ ^-^a... 하하.. " <-까마득히 잊어먹고 있었음- -_-
"재밌겠다_ ^0^ 우리 밤새서 놀자_ >ㅁ<"
"네_!! -0-!! 근데_ 오빠_ ㅇ_ㅇ 우리 갈때.. 뭐 타고 가요? -_-a"
" 내 비행기... ^-^"
=_=..
생글 생글 웃는 얼굴로_ 이런 썰렁한 유머를 구사하시다니요_ -_-
오빠도 이런짓(?)을 하실 줄 아는 인간 이셨군요_ ㅠ0ㅠ/
"미얀.. -_-... 재미 없었니_ -0-.. 재영이가 갈켜준건데_ -0-
어쨌든_ -_- 우리는 시후에 차 타고가면돼_ 벤_ -0-"
이재영이 그러면 그렇지_ -_- <- 어느새 재영이를 무시하고 있었음_
"그러면_ 채원이랑 저는 뭐 다른거 준비할거 없어요? -0- 맨몸만 가면
미안한데_ -0-"
"그냥_ -_- 맥주나 몇병 사오고_ -_- 담배도 몇갑.. ^-^.. 난 던힐_"
"오빠_ -0- 담배피면 몸에 안죠은데_ -0-"
"그래그래_ -_- 너한테나_ 엄마한테나 지겹게 들었다_ ^-^"
"당연한거니까 그러는 거죠_!! -0-!!"
"응_ ^-^ 노력해 볼께_ ^-^.. 아.. ㅇ_ㅇ 주영이랑 만나기로 했는데 -_-
오빠 이만 가본다_ -0-// 안녕 ^-^//"
"네_ ^-^"
아_ -0-
재이오빠랑 있다가 헤어지면_ 기분이 좋아진다_ ^-^
내일있을 여행_ 기대되는걸_♡
[ 22 ]
그날밤_
꿈을 꾸었다_ -_-
재영이가 윙크를 하며 내게 큐피트화살을 날리는 꿈을.. =_=..
오늘은 드디어 드디어 여행을 가는날_!!!! ㅇ>ㅁ<ㅇ
하지만_ -_- 아빠에게 거짓말을 치고 가는 것이므로_
우선 내 여행가방을 창밖으로 던져놓고_
청바지에_ 티셔츠에 남방떼기를 입고_ -_-
옆구리에 책두권 끼고_ 평소에는 쓰지도 않던 검은 뿔테안경( 아는가_ -_- 조영남 안경_ -0-)
에_ 아주아주 수수한 모습으로_ 안방에 들어갔다_
"아빠_ -0-!! 저 채원이네 집에 갔다 옵니다_!!!"
"어_ 내일 오겠다고? ㅡ,.ㅡ"
"어_ -_-.."
"여기_ 채원이네 집주소랑 전화번호 적어놓구 가_ ㅡ,.ㅡ"
"나...나.. 그런거 몰라요_ -0-"
"모르면서 어떻게 간다고 그래_! -0-"
"채원이가 오기로 했어_ 아빠 안녕_!! -0-!! 낼 봐요_ >ㅁ<//"
ㄴ ㅏ ㅇ ㅣ 쓰 ~~~ -0-!!! 해방이다_!!!! -0-///
다시_ -_- 밖으로 던진 산더미만한 내 여행가방을 들쳐메고_
채원이네 집으로 향하는 길_♬
조영남 안경 때문인지 사람들이 자꾸만 쳐다본다_ -_-
[띵동_!!!]
"채원아아_!! -0- 나야_"
"어_!!! 나가_!! -0-!!"
정확히 5초후_ -_- 여전히 문을 벌컥 열어재끼는 채원이_
+_+
어_ 예쁘다_ -0-
채원이는 정말 예쁘게 꾸몄다_ +_+
오랫만에 화장도 좀 한거 같고_ =0=
그에 비해_ -_-.. 헐렁한 남방떼기만 걸친 나는_ -_-..
초라하기가 이를떼가 없구나_ -0-
"어_ 들어와_ -0- 아직 시간 남았으니까_ 쫌 있다 같이 가자_"
"응... ㅇ_ㅇ"
"근데.. -_- 너 그 차림새가 뭐냐_? 고시원 들어가냐?"
"아니_ -0- 니랑 놀러가는데_ -0-"
"-_-.. 그걸 누가 몰라_!!! -0-!! 니 꼬락서니가 이게 뭐냐는 거지_ -_-"
"왜_ ㅠ_ㅠ 좀 이상하긴 하지?-0-"
"많이 이상한데_ -_-.. 일루와봐_ -0-"
그러고선_ 내 손목을 뿌러져라 세게 잡고
2층에 있는 드레스 룸으로 향하는 채원이_
하지만_ -_- 말이 좋아 드레스 룸이지_ 옷가지들이 잔뜩 쌓여있는
창고나 다름없다_ -0-
그리고_ 채원이는_ 구석구석에서_ 거적떼기같은 옷들만 츄려내드니_
이내 한벌로 구상해 내게 휙 집어 던졌다_
"왜_ ㅇ_ㅇ 너 이옷 가지구 가게? -0-?"
"아니_ ㅇㅁㅇ 지금 너 입으라고_ ^-^ 빨리 입어_ -0-"
30분간의 실갱이 끝에_ -_-
절때 채원이를 이길수 없다고 판단한 나는_ -_-
그 거적떼기들을 하나씩 주워입기 시작했다_ ㅠ_ㅠ
채원이가 던진 거적떼기란_ -_- 얇아 보이는 긴팔의 표범무늬 레이스
주렁주렁 긴팔과_
보아양의 넘버원 바지같은 하늘색 구름무늬 청바지_ -0-
그리고_ -_- 기타 뻔쩍뻔쩍한 악세사리들이다_
(복대같은 보석 벨트도 있다_ -_-)
"채원아_ ㅠ_ㅠ 추워_ ㅜ0ㅜ"
"얼어 디지지는 않어_ -_-.. 자 이제는 머리다_!! -0-!! 머리 언제 깜았냐_!! -0-"
"어제 -_-"
"놀러가면서 씻지도 안코 왔냐_!! -0-!! "
궁시렁 궁시렁 대며 내 머리를 고데기로 삐죽삐죽 세우기 시작하는
채원이_
ㅠ_ㅠ..
이건.. ㅜ_ㅜ
마치 다방 레지같애_ ㅠ_ㅠ
"오케_ -0- 죠아_ 죠아_ 마지막으로 화장_!!"
꽤나 값비싸 보이는 도도 빨간통 파우더로 기본 베이스를 깔고_ -_-
흰색 볼로 볼터치도 하고_ -_-
화장 코디가 청순이라며_ 연분홍색 아이섀도우에다가_ㅠ_ㅠ
입술이 아주아주 빨개 보이는 립틴트도 발랐다_ ㅠ_ㅠ
"채원아_ ㅠ_ㅠ 나 이대로는 못가_ ㅠ_ㅜ 충청도 가다가_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면_ ㅠ_ㅠ 나는 곧바로 집으로 직행이야_ ㅜ_ㅜ"
허나_ -_-
여행으로 들뜬 채원이의 귀에_ 내 말따위가 들릴리가 없다_ =_=
"나가자_!!!! >ㅁ<!!! 나이쓰_!! 작업 시작이다_!!! -0-!!"
작업.. ㅇ-ㅇ
무슨 작업? ㅇ_ㅇa
"채원아_ -0- 너 놀러가서도 기술숙제 할려고?"
"뭔 소리야_ -_- 뭘해?"
"작업... ㅇ_ㅇ 한대며_ -0-"
"바보냐_ -_-^ 늦겠다_ 빨리가자_! >ㅁ<"
기대되는 여행_
우리는 그렇게_ -_-
주책 바가지의 폼으로 도로를 달리어_
약속장소인 시후오빠네 집 앞으로 도착했다_♪
그들의 첫번쨰 여행기_
기대하시라_ -0- 개.봉.박.두_!!! -0-!! 두두둥_♪
[ 23 ]
AM : 9 : 50
모두 모두 모여있는 시후오빠네 집압_
하지만 모두들 나의 옷차림을 보고 주저없이 웃는다_ -_-
"우하_ ㅜ0ㅜ 으하하하 ^0ㅜ.. 하연아_ 안춥냐_?"
"^ㅇ^ 너 옷_ 뭐야_ ^0^ 어디 나이트 놀러가냐_?"
얍쌀스런 주영.시후오빠_ =_=
말없이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재이오빠와_ ^ㅇ^
(썩 좋은 뜻만은 아닌듯 하다_ -_-)
구석에서 별로 좋지 않은 표정으로 나를 노려보는 재영이_ -_-
그리고_ 이미 죽이 맞아_ 구석에서 수다를 떨고있는_
시후오빠, 주영오빠 여자친구와 채원이_ =_=
"오호호_ -0- 얘_ 넌 이쁜애가_ 농담도 잘하니_? 오호호호_ -0-"
"어머_ 언니두 참_ ^ㅇ^ 꺄르르르"
"아니야_ 아니야_ ^ㅁ^ 아하하하하 ^0^"
-_-;;
"아_ ㅇ_ㅇ 니가 하연이라구?_ ^-^ 나는 이 앤이야_ 시후랑 사겨_ ^-^"
독특한 이름이다_ -_-
죠앤도 아니고_ 이앤_ +_+
아주아주 귀엽고 여성스럽게 생긴 언니_ -_-
"난 윤보아_ ^-^ 반갑다_"
주영이오빠의 여자친구라는 보아언니_
눈크고_ 코 높고_ 키 크고 (170은 족히 넘어보임_ -_-)
매우 시원시원한 인상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_ -0-
"자..자... -0- 다들 왔으면_ 가자_!! 점심먹기 전에는 가야지_ ^0^"
이리하여_ 하나둘씩 벤에 오르게 되었는데_
시후오빠네 벤은 두명씩 앉게되었는데_ -_-
운전석에는 시후오빠와 이앤언니_
그 뒷자리에는 재이오빠와_
그 옆자리를 잽싸게 차지하고 앉는 얄미운 채원이_ ㅠ_ㅜ
그 뒷자리에는 주영오빠와 보아언니_
그리고_ 맨 마지막 자리에는- -_-
자연스럽게도 짝이없는 재영이와 내가 같이 앉게 되었다_ -0-
"야_ 어리야_ -_- 니랑 앉으니까 자리가 무척 비좁다_ -0-"
ㅠ_ㅜ...
이렇게 저렇게_
과자 까먹다가_ 재영이랑 묵찌빠하다가_ 재영이 어깨에 기대 자다가_
살짝 침도 흘려주고_ =_= (재영아_ 미얀_♡)
12시에 충청북도 진천에 있는 시후네 오빠 별장에 도착했다_♪
"우와_ ㅇ_ㅇ 여기예요_? 하연아_ 시후오빠네 별장 존나 좋다_ -0-"
"응_ ^0^"
재밌을것 같은 시간 시작_♪
[ 24 ]
하나하나씩 가지고 온 짐들을 꺼낸다_
"야_ ㅇ_ㅇ 윤시후_!! -0-!! 너 내 옷보따리 못봤냐_?? -0-"
"새꺄_!! 왜 그걸 나한테 물어_!! -0-!! 보아야_ 춥다_ 들어가자_!! -0-"
"@#%#$@#$새끼_ -_-^ 내가 저런걸 친구라고_ -_-^"
"어리_!! -0-!! 안들어오고 멍하니 뭐하냐_??!! 얼어디져_!!-0-"
"치_ -_-^ 들어간다_!! -0-!! 들어가_! -0-"
툴툴대면서 다시 나의 거대거대한 짐가방을 들쳐메는데_
역시나 나의 천사 재이오빠는 내 손을 잡아주었다_ -0-
"안무겁니? ^-^"
"괜찮아요_ ^ㅇ^ 시골 할머니 집에서는 장독대도 번쩍 번쩍 드는데요_ -0- 뭘~"
"풋_ ^-^"
아_ -_- 말하고 나니 매우 민망하도다_!! -0- ㅡ//ㅡ
지금은 1시_
이앤언니,보아언니가 점심을 하겠다며 주방으로 와르르 몰려갔고_ -0-
그들을 돕는다며 역시 우르르 몰려간 그녀들의 기사_ 시후,주영오빠_
그리고_ 나의 천사 재이오빠는 필요한 물건을 사러가야겠다며 차를 몰고
읍내로 나갔고_
악마같은 채원이도 따라 나갔다_ -_-^ (친구와 우정따윈 사랑앞에서 필요업씀_ -_-)
재영이도 어제 밤새 술을 마셔 피곤하다며_ 작은방으로 쏙 들어가 잠을
자버리고_ -_-
아아아_ -0- 심심해_~~ -0-
그래_ +_+
밖으로 나가서_ -0- 산을 산책하며 재이오빠와 겨울연가2를 찍을 장소를
미리 점찍어놓는거야_ ^ㅇ^ ㅋㅋㅋㅋ
===========================회상도==================================
장소 : 미리 봐둔 나무가 우거진 수풀_
"어머? ㅇ_ㅇ 이런곳에 이런 멋진 장소가 있었네요_ 오빠_ -0- 오호호"
"응_ ^-^ 여기 되게 아늑하다 ^ㅁ^"
(살며시 분위기 잡고_ -_- 내 얼굴로 다가오는 재이오빠의 얼굴)
.....
==============================회상끝================================
+_+ 그래_ 아주아주 멋진 생각이야_ -ㅠ- 채하연_ -0-
그리하여 나는 장소 확보를 위한 산책길에 나섰다_
[ 25 ]
앞산은 암만 뒤져봐도_ -_- 로맨틱한 장소는 커녕_
고구마 밭만 여러개 나온다_ =_=
"휴우~ -0- 장소 찾기도 쉽진 않은걸_? 이번엔 뒷산으로 가볼까_?"
다시 뒷산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쫄래쫄래 뒷산을 향해 갔다_♪
오_ +_+ 여기는 그래도_ 좋다_ -0-
이곳은... 갈대밭이네_? ㅇ_ㅇ
예쁘다_ -0-
그래_ ㅇ_ㅇ 여기서는 별장도 안보이고_ 분위기도 아늑하고_ ㅇ_ㅇ
죠아_!!! 바로 이곳이야_!!! -0-
이제 배도고프고_ 슬슬 내려가서 밥먹고 재이오빠 끌구 와야지_!!♡ >ㅁ<
...........
...........
.............. ㅇ_ㅇ.. 어..
길을 모르겠다_ ㅇ_ㅇ
어..어떡하지... ㅇ-ㅇ 이길인가?
아닌데_ ㅇ_ㅇ 올라올때 감나무 없었는데_ㅇ_ㅜ
저긴가? ㅇ-ㅇ 아..아니다_ ㅠ-ㅠ
큰일났다_!! ㅠ0ㅠ
나 어떡해__- ㅠ_ㅜ
눈까지 내리네_ ㅠ_ㅠ
한참을 길찾기에 나섰지만_ 여러갈래로 갈래갈래 나눠진 길을 헤매다
지쳐버린 나는_ 결국- 재이오빠와 겨울연가를 찍으려고 했던곳에서
눈이 그칠때 까지만이라도 피해있기로 했다. ㅠㅁ뉴
재이오빠_ 얼른 와요_....
===========================동시상황 별장============================
"자기야_>ㅁ< 밥 다됐어_ >ㅁ< 밥먹으로 와_ -0-" - 이 앤
"응_ 우와_ >ㅁ< 이거 앤이 니가 다 했어_?" - 시후
"아니_ ^-^ 보아가_ ^0^" - 이 앤
"그럼 그렇지_ -_- 이 앙큼쟁이_ 0>ㅁ<0" - 시후
그때_ 그들의 옆을 지나쳐 식탁에앉던 주영군은 나즈막히 이렇게 속삭
였습니다.
"지랄들 하네_ -_-^ 보아야_!! -0-!! 밥먹자_!! -0-" - 주영
"어_ 채원아_ -0-!! 밥먹어!!" - 보아
"예_ +_+ 우와_ -0- 이거 언니가 했어요_? -0- 맛있겠다_ +_+" - 채원
"어_ 그지_ ^-^* 아_ ㅇ_ㅇ 재이랑 재영이는_?" - 이 앤
"재이오빠는 볼꺼 있다고 서재에서 컴퓨터 하구요_ 재영이는 잠퍼자요_ -_-" - 채원
"야_ -_- 그 놈들 신경쓰지말고_ 우리끼리 먼저 먹자_ -0- 배고프면 지들이
알아서 챙겨먹겠지뭐_ -_- 이제 다들 있는거지_??" - 시후
"그런거 같다_ ㅇ_ㅇ 근데 보아 넌 왜 수저를 8쌍이나 놨어_?" -주영
"몰라_ -_- 8명인줄 알았는데_ 7명인가 보다_ -0- 몰라몰라_ -0- 밥이나
먹자_!! -0-!!" - 보아
"잘먹겠습니다_!!! -0-" - 일동
다들_ 하연이가 사라진 사실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듯 하는군요_
그들은 점심식사를 맛있게 끝내고, 거실에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듯 합니다_.
마침, 재영군이 잠에서 깨어 부시시한 머리를 긁적이며 거실로 나오네요.
"하암_ -0- 배고파_ -0-" - 재영
"일어났냐_? -_- 새끼_ 드럽게 오래도 자네_ -_- 자그마치 7시간이다_" - 주영
"벌써_? ㅇ_ㅇ.. 근데_ -_- 시후형 지금 그 누나 손잡고 뭐하냐_? - 재영
"퐁당퐁당_ -_-.." - 시후
"유치하긴.. -_-.. 아.. 근데.. ㅇ_ㅇ 어리는_?" - 재영
"어리__??? ㅇ_ㅇ" - 보아
"아_!!!!!!!!!!!!!!!! 맞다!!!!!!!! 하연이가 어디갔지_????????? ㅇ_ㅇ" - 채원
배고파요_ ㅠ_ㅠ
누구 저에게 밥을 주실분_♪
이제 앞으로는 미소년 중독증 스토리가 빨리 진행될꺼 같네요_ -0-
많이 죠아해 주시구요_ >ㅁ<
감상 날리는거예요_!!! -0-!!
silver-youll@hanmail.net
++++++++++++++++++++++++++++++++++++++++++++++++++++++++++++++++++++
[ 26 ]
모두들 하연이의 실종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군요_.
갑자기 쇼파에 앉아서 잠자코 티비를 보고있던 재이군이 벌떡 일어났습니다_
"내가 나가볼께_."
그러자_ 재영군도 따라서 윗옷을 걸치고 신발을 신습니다.
"나도... 아_. 두명은 집에서 애들 기다리고_ 연락망 취하고 있어_
나머지들은 다 나가서 찾아보고_."
재이군은 이미 저만큼 뛰어 내려 가고 있고_
모두들 재영군의 진지해진 말투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것 같습니다_ -_-
"어_ -0- 시후야_ 너와 나는 이곳에 연락망으로 남지 않으련_?"
이앤양이 손가락으로 시후군의 옆구리를 콕 찌르는 군요_
"그래_ ^-^;; 우리는 이곳에서 따뜻한 코코아를 끓이며 아이들을 기다리자_ -_-"
"짜증나는 새끼_ -_-^ 보아야_ 채원아_!!! -0-!! 나가자_!! -0-"
다 하연이를 찾으러 나갔군요_
앞으로 무슨일이 그들에게 일어날지_?
==========================동시상황 끝===============================
어어엉_ ㅠ_ㅠ
벌써 세시간째_ ㅠ_ㅠ
눈이 이제는 비와함께 따블로 내린다_ ㅠ_ㅠ
아_ =_=
이제는 잠이...오네.....
...
........
..........
........
Zzzzzzz
....
..........
.......
"허...헉...야... 일어나봐..."
=_=..
ㅇ_ㅇ
어_ -0- 나.. 잠들었었지_ =_=;
손으로 눈을 비비고 내 앞을 바라봤을때는..
다 젖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재이오빠가 서있었다_..
"괜찮아_?"
"ㅠ_ㅠ...오빠...ㅠ_ㅠ 재이오빠....훌쩍....ㅠ0ㅠ"
"....너...우리형 좋아했었냐?..."
어_?
ㅇ_ㅇ.. 다시 봤을때는 재이오빠는 재영이로 바껴있었다_ =_=
"재영아_..."
"춥지.."
재영이는 날 품안으로 가뒀다_
너도 젖어서 차가워_ =_=..
그래도.. 편안하다.. 이제 불안감들이 다 사라졌다_
한참을 그렇게 껴안은 민망한 자세로_ -_-
내리는 눈을 몽땅 맞은 우리는_ 추위에 떨다못해_ 내려오기로 합의를 봤다_ -_-
"...다시 물을께...너 우리형 좋아해?..."
"몰라_ ㅡ///ㅡ...근데...그런거 같기도 한거 같애_ -0-"
"무슨 말이 그러냐.."
피식 웃으며 큰 손을 내 머리위에 올려놓는 재영이_ -_-
키 크다_ +_+
"나는...지금까지 살면서 형하고는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어.."
니 승질에_? -_-^ 구라까긴_ -_-
재영이는 혼자서 오묘한 표정을 짓고있는 나를보더니_ -_-
할수없다는 얼굴로 나를 그자리에 세웠다.
"그런데.. 이제는 형하고 싸울일이 많을꺼 같은거 있지.."
"왜_? -0- 재이오빠 착하잖아_ -0-"
"어...형 착해..형은 디게 착해서 나한테 모든걸 양보해 줄수 있을지
몰라도..나는 그렇게 못해..하지만.. 형도 이번만은 포기할거 같진 않아..
그러니까.. 싸울 수 밖에 없어.."
진지해지는 분위기_.
재영이는 다시 내 어깨에 양 손을 올려놓는다.
"뭣땜에_?.."
"너땜에..."
말을 마치고.. 점점..내 얼굴로 다가오는 재영이 얼굴..
뭐라고 방어할틈도 없이_. 뭐라고 대꾸할틈도 없이_.
눈오는 토요일 저녁_
우리는 첫 키스를 했다_
"재영아_!!! 너 왜 이러니_!! -0-!!"
"나.. 몰랐거든_?..근데.. 아까 너 찾으러 다니면서 뛰는 내 심장땜에
알게됐어... 알겠어_?"
"아_아니_ -0-"
무슨 말을 이렇게 빙빙 돌려서 하는거샤_ -_-+
"...내가....널....좋아한다고....."
[ 27 ]
....=_=..
-0- -0- -0- -0- -0- -0- -0-
=0= =0= =0= =0= =0= =0=
이런 기분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한단 말인가_ =_=..
이재영 = 내가 세상에서 젤로 싫어했던 사람_
-_-..
이건마치_ 소설속의 여주인공이 된듯한_ =_=
"...-0-.....재영아..."
"춥다_ -0- 빨리 내려가자_ 어두워 졌어_"
내 손을 잡고 막무가내로 달려 내려가는 재영이_ -_-
내 겨울연가여_ =0ㅠ
산산히 부서진 재이오빠와의 로망스여_ ㅠ0ㅜ
그렇게 10여분을 달려내려오니_ -_-
허벅지가 후들거린다_ -0-
"어_? ㅇ_ㅇ 하연아_!!!!!! >ㅁ<"
저만치서 날 발견하곤 뛰어오는 채원이_
"ㅠ^ㅠ..채원아_ ㅠ0ㅠ"
"어어엉_ ㅠ,.ㅠ 미얀..미얀.. 내가 미쳤었어_ 내가 미친년이야_ ㅠ0ㅠ"
"아니야_ ㅠ0ㅜ 내가 멍청해서 그랬어_ ㅠ0ㅜ 돌만 던져놓고 올라갔었어도_ ㅠ_ㅠ"
"..-_-..하긴.. 그건 그렇다_ -0-"
-_-^
"하연이 왔어_? ㅇ_ㅇ 누가 찾아왔니_?"
"재영이가요_ ^-^"
"재영이너_ 산타는거 존나 싫어하던 놈이잖아_ -_-"
주영오빠의 말에_ 재영이는 그만 얼굴이 붉어져 버렸다_ -0-
"아..아니야_!!! -0-!!에이씨_!!"
혼자서 소리를 잔뜩 지르고선_ 날 한번 힐끔 쳐다보고 별장안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재영이_ =_=
아_ -0- 혼란하다_ 혼란해~ -0-
그리하여_ -_- 모두들 언 몸을 녹이고자 거실의 벽난로앞에 옹기 종기
모여있는데_ -0- 나의 사랑 재이오빠가 보이지 않는다_
"채원아_ -0- 재이오빠는_?"
"아..ㅇ_ㅇ 아까 너 찾는다고 갔다와선 너 오는거 보구_ 암말안하고 2층
발코니에 서있던데_? -0-"
=_=..
오빠_ -0- 왜 절 찾으로 오지 않으셨나요_ -0-
전 그덕분에_ -_- 당신의 동생에게 황당무게한 고백을 들었습죠_ -_-
하지만_ 여기서 포기할 내가 아니다_!!!! -0-///
사랑하는 오빠를 위해 발코니로 쿵쾅쿵쾅 올라갔다_ =_= (←밥먹고 기운 차렸음_ -_-)
"재이오빠_!!! -0-!!"
먼산을 멍하니 바라보다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오빠_
달빛에 비친 당신의 미모가 눈이 부셔요_♪
"저 왔어요_ -0- 으히히히"
엇_ -_- 이런_ 그만 이상한 웃음소리를 내버리고 말았다_ -0-
"어_ ^-^ 재영이랑 왔다며...."
"예_ -0-"
재영이_ -_-.. 다시 어색해져버린 이 분위기_ -0-
'내가..널..좋아한다고...'
으아악_!!
귓가에서 떠나질 않는다_ ㅠ_ㅠ
차라리 재이오빠가 그런말을 해줬다면 황홀하기라도 했을껏을_ -_-
당신도 한번 받아보라_!! -0-
진눈깨비 속에서 받는 고백을_ =_=
"안추웠어_? ^-^"
"괜찮았어요_ -0-.. 재영이가 안아줘서 몸이 좀 풀렸..."
이런_ -_-
"재영이가 안아줬니_?"
싸하게 굳어지는 분위기_ =_=
채원이가 있는 거실로 내려가고 싶다_ ㅠ0ㅠ
이걸_ -_- 그렇다고 대답해야하나_ 아니라고 발뺌해야하나_ =_=
"...모르겠어요_ =_=..."
내가 생각해도 어리만땅인 대답_ -_-
"응... 거실로 내려가자_ 밑에 과자 있을텐데_ -0-"
내 어깨를 손으로 감싸쥐고 내려가는 재이오빠_
=_=...겨울연가 최지우 부럽지 않도다_-0-!!
으허허허 -0-
하지만_
정작 더욱 심란한 일은_ 그날 밤에 터졌다_ -_-
[ 28 ]
저녁밥을 먹고난 후_..
일찌감치 시작된 술파티에 모두들 거나하게 취해있다_ -_-
(술못마셔서 콜라먹고 있음_ -_-)
"우히히히_ +_+ 그래_ -0- 그랬지_ 야_!!! -0-!1 윤시후_!! 이새끼!!
넌 멋진 쌔끼야_!! -0-!!"
가장 먼저 취한것은 주영이 오빠였다_ =_=
매우 남자답게 생긴 외모와는 달리_ 맥주 두캔에 쓰러질 줄이야_ -_-
이앤언니와_ 보아언니 둘은_ 소주 두병을 붙잡고 구석에서 한 섞인
수다를 떨고있었고_ =_=..
재영이와 재이오빠_ 채원이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해보였다_ -0-
"야_야_!! -0-!! 주영아_!! -0-!! 나가자_! 나가서 우리의 젊음을 불살르자구_!! -0-"
이 산속 산중에서 무슨 젊음을 불사르시겠단겁니까_ =_=..
"아_ =_=..나 잠와_ -0-.. 들어갈래_"
채원이도 슬슬 취기가 도는지 먼저 일어나 작은방으로 들어가버리고_
거실에는 나와 재이오빠_ 재영이만 남았다_ -_-
이 어색한 분위기_ -0-
"나...나도...들어가 볼까나_..... -_-.."
"잠깐만..."
순간 내 손목을 탁 잡는 재영이..
"어...어.. -0-... 왜_? -0-"
재영이는 자리에서 비틀비틀 일어나더니 한손으로 내 어깨를 감싸쥐곤_
재이오빠를 똑바로 쳐다봤다_ - _ -
이녀석아_!! -0-!! 무얼 하려는 거니_!! -0-
"형... 들어.."
고개를 들어 우리( -_-) 를 쳐다보는 재이오빠.
"응.... 무슨 할말 있니_?.."
"어....."
한순간의 정적_ =_=..
혹시...
혹시...
혹시 재영이가_ -0-
"내가.. 채하연 좋아해.."
이럴줄 알았다_ =_=
나쁜 놈_ -_-
이 순진한 소녀의 사랑을 짓밟으려는 게냐_!! -0-!!
ㅠ_ㅠ_ 씨잉- (← 콜라에도 슬슬 취했음_ -_-)
"그래서_."
재이오빠의 째림이 느껴지고_ -_-
내 어깨를 감싸쥔 재영이의 손에도 힘이 바짝 들어간다_
"그러니까..형이 다른생각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_."
"다른....무슨 생각_? ^-^"
웃으니까_ 더 무섭다_ -_-
"형도 알잖아_ 내 말뜻.. 뭔지_.. 나는 별로 형하고까지 싸우고 싶은 생각은 없어_"
"어... 알고있어_. 임마_ "
피식웃으며_ 재영이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건너편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재이오빠_
근데_..
재이오빠 입은 웃고있는데_
눈은.... 슬퍼보였다_
재영이는 오빠가 들어간 방을 한참이나 째려보고 나서야_ -_-
내 어깨에 걸린 힘들어간 손을 풀었다_
"나..많이 기다려야 돼지_"
"뭘_? -0-"
"너_ 많이 기다려야 되냐고_.."
".. =_=...글쎄..."
"나 오래는 못기다려_ 늦었어 가서 자_ 나 들어간다_ -0-"
=_=..
하느님_ ㅠ_ㅠ
살려주세요_ ㅠ0ㅠ
혹시 제가 그때 밤에 엄마 몰래 만두 튀겨먹어서 그러시는 건가요_? ㅠ0ㅠ
저는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진 절때 어느 남자하고도 사귀지 않기로 아빠와
약속을 했답니다_ ㅠ0ㅠ
ㅠ_ㅠ
침대안_
옆에서 채원이는 쌔근쌔근 잘도 자고 있지만_ -_-
나는 이런저런 생각으로 쉽사리 잠이오지 않는다_ ㅠ_ㅠ
내 이상형은 재영이가 아니다_ -_-
재영이는_ 피부가 하얗지만_
내 이상형은 까맣다_ -_-
재영이는 눈이 크지만_
나는 나보다 눈큰 사람 싫다_
재영이는 키가 매우 크지만_
나는 170이면 만족한다_ -0-
재영이는 머릿결이 좋고 길지만_
나는 차두리 스타일이 좋다_ =_=
그리고_ 결정적으로 재영이는 말랐지만_
나는 근육질의 신화의 동완군의 몸매가 좋다_ -0-
ㅠ_ㅠ
재영아_ ㅠ0ㅠ
넌 나와는 인연이 아니야_ㅠ0ㅠ
왜 날 죠아하는거니__ㅜ_ㅜ
아우씽_ ㅠ_ㅜ
나 미치겠네_ =_=
아아아_ -0-
그리하여_ -_- 그날밤도 난 편안히 잠에 들지 못했다_
안녕하세요_♡ 오랫만에 쓰는 주저리예요_ -0-
금방 기말고사 기간이네요_ ㅠ_ㅠ
앞으로 일주일 간만 소설을 쓸 수 있을지 몰라요_
12월 첫째주 쯤에 기말고사가 있거든요_ =_=
아아_ -0- 시험없는 나라에서 살고 싶어요_ ㅠ_ㅠ
위로의 편지를 보내주세요_ ㅠ_ㅠ
silver-youll@hanmail.net
====================================================================
[ 29 ]
참새가 시끄럽게 짹짹 대는 이른 아침_ =_=
난 한숨도 자지못해 부운눈으로 일어났다.
"어_ -0- 하연아_ -0- 잘잤어_? -0-"
얄밉게도 나를 바라보는 채원이 -_-
나는 한숨도 자지 못했단다_!! -0-!! 친구여_!!
"아_ =_=.. 머 ㄹ ㅣ 야 _-_-"
아침 내내 변기통을 붙잡고 있는 나의 친구 채원이_ -_-
"얘들아_ >ㅁ< 아침 먹어_ >ㅁ<///"
술에 만땅 취해 아직도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영이오빠_
시후오빠를 제외한 우리들은 모두 식탁머리에 모여 앉았다.
"근데_ -_- 왜 밥이아니고_ 라면이야_? -_-" - 재영
"글쎄_ 쌀이 다 떨어졌지 뭐니_!! -0-!! 오호호호"
"우와_ +_+ 맛있겠네요_ 언니_ = _ + 잘먹을께요_ =0="
"어_ ㅠ-ㅠ 그래_ 하연이 너밖에 없어_ -0- 많이많이 먹으렴_~"
"아우씨_#%@#$$@#%#$%@@!@# -_-^"
라면에 불만이 많은지 궁시렁 거리는 재영이와 후후 불며 아침부터
뜨겁고 매운 라면을 ㅠ_ㅠ 열심히 먹은 우리는_
가방을 챙겨 다시 서울로 돌아가기로 했다_
"왜에_ ㅠ0ㅠ 나는 여기 더 있고 싶어_ ㅠ0ㅠ" - 이앤
"미얀_ -_- 앤이야_ -0- 우리가 오늘 오후에 공연이 있어_ -0-"
이유인 즉, 우리 오빠( -_-ㅋㅋ)들 댄스팀이 대단한 공연을 하기 때문이다_ -0-
우리도 응원을 가기로 했다_♡
"자자_ -0- 짐들 다 챙겼으면_ 가자_ -0-!! 못다한 뒷풀이는 오늘 밤에 내가 한턱 쏘지_!! -0-"
시후오빠의 화끈한 한마디에_ -_- 모두들 매우 행복해했고_
나는 또 콜라나 먹고 있어야 하는건가요_ ㅠ0ㅠ
그렇게 저렇게_ -_-
다시 시후오빠네 벤을 타고 서울로 도착을 했다_
(이번에는 내가 재이오빠랑 앉고_ 채원이가 재영이랑 앉았다_ ㅋㅋ)
"오빠_ -0- 저랑 하연이는 저기 저 대명약국 앞에서 내려주세요_ -0-"
"응_그래_ -0- 여기_?? "
"네_ -0- 안녕히 가세요_ -0-"
"좀있다 응원 오구_~ -0-"
"예_!!!!!!! -0-"
[쾅]
말 그대로_ -_- 문짝이 뽀.사.지.게 차 문을 닫은 채원이와 나_ -0-
"하연이 너 어떡할래_ -_- 아빠한테 구라깐거 뽀록났으면_ -_-"
"설마_ =_=.. "
"설마가 사람잡는다든데_ 난 몰라_♬ -0- 쫌있다 2시까지 영문고 정문에서 만나자_ -0-"
"으응_ -0- 아려엉~~"
나쁜 친구_ ㅠ-ㅠ
제발_ 제발
아빠가 몰랐기를_♬
이런 나의 간절함_ ㅠ_ㅠ 누가 알려나_
[띵동]
[하연이니_?]
어_ㅇ_ㅇ
아빠다_ -0- 목소리가 부드럽네_?
안 들켰나 보다_♡ 키키키
"그래요 아빠_ ㅠ_ㅠ 나예요_"
[어서 들어와라_ ^-^]
[딸칵]
대문이 열리고_ 현관으로 들어가는 순간-
[지르르르]
진동이 울리는 나의 휴대폰_♪
"여부세요_ -0-"
[하연이_? -0- 기지배야_!! -0-!! 큰일났어_!! -0-!1 글쎄_...]
[뚝]
ㅇ_ㅇ
빳데리가 다 됐다_ -0-
채원이가 무슨 중요한 말을 하려고 했는데_ -_-a
괜찮겠지_ -0-
"아빠_ 제가 돌아왔어요_♡"
"왔니_? ^-^ 공부는 열심히 했구_?"
"그러믄요_!1 -0-!!"
"그래_? -0- 오빠들이 잘해주든_? ^-^"
"그러믄요_!!! -0-"
..... =_=....
걸렸다_
"너 일루와_!!! -0-!! 이노무 지지배_!! -0-!!"
"아아아악_!!!!!!!!!!!!!!!!!!!!!! ㅜㅁ뉴!!!!!!!!!!!!!!"
이리하여_ -_
나는 오늘 밤도 죽도로 엉덩이를 30대 맞아_
세배로 불리는게 큰 공헌을 했다_
ㅠ_ㅠ
[ 30 ]
오후 2시_ =_=
아빠에 옆집 대머리 아저씨와 낚시하러 가신틈을 타_
난 집을 몰래 빠져나왔다_
물론 엄마의 협조를 통해서말이다_ -0-
그런데_ -_-
영문고가는 버스에서 내내 생각해보니_ 내가 점점 타락해가는 생각이 들었다_ -0-
이래선 안돼는데_ =_=
아_ -0- 부산 가고 싶다_ -0-
지금 거기선 부산국제영화제가 한창일테지_ ㅠ_ㅠ
그럼_ 그 앞에서는 내가 좋아하던 전기구이오징어도 팔테지_ ㅠ_ㅠ
내 친구들은 장동건 본다고 몇일밤 새서 서있었을 테지_ ㅠ0ㅠ
내 고향 부산이여_~ -0-
"학생_ ㅡ,.ㅡ 벨 눌러놓고_ 안내릴랑가_?"
+_+
-_- 헛생각 하다가 깜빡 정류장을 놓칠뻔했다_
"내..내려요_ -0-"
[탁]
[부릉~]
내가 내리기가 무섭게_ 버스의 문은 닫혀버리고_
나는 아직 채원이가 오지않은 영문고 정문에서 뻘줌히 서있었다_
"야_ -0- 오늘 이재이 나온대매_ -0-"
"어_ -0- ㅋㅋㅋ 기지배야_ 그건또 어서 들었어_ 꺄아>ㅁ< 오랫만에 본다_ 이재이_ -0-"
삼삼오오 교문으로 들어가는 여자아이들은 모두_
[소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있었고_
다들 까만풍선을 들고 가는걸로 보아_ -_- 대부분이 소.신으로 추정된다_
주영이오빠의 말에 의하면_
소.신은 결코 공식팬클이 아니란다_ -0-
지네들끼리 회장뽑고 어쩌고 한거지_ =_=
히히_ 이 아이들은 모두 내가 소년맴버들과 친하다고 하면 매우매우
놀라겠지_♡
"하연아_>ㅁ<///언니가 왔다_ >0<"
"ㅇ_ㅇ 이제와_? -0-"
"어_ -_- 지랄_ 택시가 존나 안잡혔어_ -_- 들어가자_ -0-"
"응_"
설레이고 부푼 가슴을 안고 들어가는 영문고 강당_
디게 크다_ +_+
하지만_ 맨 앞 특별좌석을 제외한 모든 자리가 소.신으로 가득차있다_ -_-
물론_ 타 그룹의 팬들도 간혹 보이긴 한다_ =_=
예를들어_ -0- 상고남학생들끼리 만든그룹 [용천문]이라던가_ -0-
예고연합생들끼리 만든 남녀혼성팀 [킹앤퀸] 이라든지 말이다_ -0-
"ㅇ_ㅇ..어_ 재이오빠가 우리는 맨 앞에 앉으라 그랬는데_ ㅇ_ㅇ"
채원이 말대로_ 맨 앞자리에는 이미 도착해 또다시 수다의 보따리를 털어
내고있는 이앤언니와 보아언니가 보였다_ =_=
"아우_>ㅁ<!! 그래서 있지_!! -0-!! 시후가_!! 깔깔깔깔_ -0-"
"아_ 씨발_ >ㅁ< 존나 웃기다_!! -0-!!"
....=_=....
...... - _ - .....
정말 질리지도 않을까_ -_- 만나기만 시작하는 그녀들의 수다는
그 누구도 제압할 수 없다_!! -0-!!
"어머_ ㅇ_ㅇ 니들 왔니_? -0- 꺄르르륵_"
"네_ -_- 언니_ 옆에 꽃은 뭐예요_?"
"시후 줄려고_ ^-^ "
입이 찢어져라 미소짓는 이앤언니_
예쁘다_
여자란_ 사랑에 빠지면 어떤 모습도 예뻐보이는거구나_ -0-
"자.자. 오래기다리셨습니다_ -0- 이번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사회를
맡은 김현충입니다_ -0-. 먼저 축하공연을 보도록 하지요_ 서울예고 밴드부
의 초청공연입니다_ [레인보우]!!!!"
"ㄲ ㅑ 악_ >ㅁ<!!!!! 새현오빠_!!!!!!!!! >ㅁ<"
채원이는 언제 알아놓았는지_ -_-
나는 생전 처음보는 팀들의 잘생긴 맴버들의 프로필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있었다_ =_=
그래_ -_- 채원아_ -0- 역시 너는 미소년 추종연합회 창단 맴버로써의
자질이 충분해_!! -0-!!
그렇게_ 1부가 끝나고_
2부 네번째 공연으로 알고있는 오빠들과 재영이_
우리는 잠시 나가서 맛있는것을 사먹으며 허기를 달래기로 했다_
"가만_ ㅇ_ㅇ 이 근처에 미니스톱이 있을텐데_? -0-"
"저기다_!! -0-!!_ 나 전주비빔먹을래_ -0-"
"나는 치킨델리_!!-0-"
서로 각자가 먹고싶은 삼각김밥의 명칭을 꺼내며_ 미니스톱으로
질주를 했다_ =_=
광란의 질주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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