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중국 당나라 시인) 701~762의 시에 친구를 이별하면서 자기를 대신 구름이 친구를 끝까지 따라갈 것이라는 내용의 시가 있다. 말하자면 친구에게 구름을 따라가게 한 시이다. 참으로 멋진 시이다. "어느 산으로 가거나 구름은 있겠지 그대가 가는 족족 구름이 따라갈 거야 강을 건너 산으로 구름이 그대를 따라 갈 테니 강가에 있는 여라로 옷 해 입고 구름 속에 누어 살게나. 어서 가보게." 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이별시이다.
한문 원시의 초산은 중국 동정호 부근에 있는 산이고 태산은 장안 근방에 있는 산이다. 상수는 동정호로 흘러들어가는 강이며 여라는 나무에 생기는 이끼식물로 이것으로 옷을 해 입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