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인산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강희근 시인)는 제2회 지리산인산문학상에 순천 송수권 시인을 선정하고 제1회 인산&죽염문학상 공모에 당선작으로 이연숙 <인산 죽염>, 옥경운 <인산 죽염>, 박행달 <죽염> 3편을 선정하고, 제1회 지리산문학 창작기금(500만원) 수혜자에 산청 강희근 시인을 선정하였다.
*제2회 지리산 인산문학상
지리산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군별 대표 문학인을 뽑아 기리는 제2회 지리산인산문학상 수상자로 순천에서 활동하는 송수권 시인을 선정한다. 송시인은 고흥에서 태어나 1975년 ‘문학사상’으로 데뷔했으며 2005년 8월 순천대 교수로 정년퇴임했다. 송시인은 데뷔 이래 한결같이 전통서정과 우리말 가락을 통한 형상화 작업에 한 진경을 이루어내었다. 특히 <지리산 뻐꾹새> 등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인간 정신의 표현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었다. 이에 본 심사위원회는 송수권의 시선집 ‘시골길 또는 술통’(2007. 종려나무)을 근거로 이 상의 수상 대상자로 그를 선정하고 아울러 지금까지의 시적 성취를 기려 마지 않는다.
*송수권 약력
1940년 전남 고흥 출생
순천사범, 서라벌 예대 졸
1975년 문학사상 신인상 당선
시집 ‘산문에 기대어’ ‘언 땅에 조선 매화 한 그루 심고’등 수권
산문집으로 ‘남도의 맛과 멋’ ‘한국의 소리’ 등
2005년 8월 순천대 교수 정년
서라벌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수상
*인산&죽염 문학상
올해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뽑아 시상하는 인산&죽염 문학상을 시행하게 되었다. 그것도 전국단위로, 기성시인으로 활동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하겠다. 전국에서 상당 편수가 응모되어 왔는데 심사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1)인산선생이나 죽염을 소재로 하여 쓴 작품이라야 한다. 2)소재가 일상적 체험 속에 녹아 있어야 한다. 3)형상화가 충분히 이루어진 작품이라야 한다.
이 기준에 따라 이연숙의 <인산 죽염>, 옥경운의 <인산 죽염>, 박행달의 <죽염> 3편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당선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덧붙일 것은 이들 세 사람은 다시 시상식장에서 본인이 낭송을 하여 최고 인기 시인만 대상으로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고 그 다음 두 시인은 자동 본상으로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과정이 남아 있다는 것에 유의하여 주기 바란다. 공모전은 작가를 애태우는 것이므로 내년부터는 폐지하고 우수 문예지에 발표된 인산선생이나 죽염에 관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바꿀 계획이다.
2010년 8월 22일 지리산인산문학상 운영위원회 위원장 강희근
*지리산문학 창작기금
올해부터 지리산 지역 출신 대표 문학인을 뽑아 창작기금을 지원하는 ‘지리산문학 창작기금’ 수혜자로 산청 출신 대표시인 강희근을 선정한다. 본 기금운영위원회는 산청문인협회에 의뢰하여 산청출신 대표 문학인을 추천받아 이와 같이 수혜자를 결정한 것이다.
강희근 시인은 19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데뷔하여 산청, 진주권에서 45년 동안 시창작에 몰두하여 시집 ‘우리들의 새벽’ 등 14권과 저서 ‘우리 시문학 연구’ 등 13권을 상재한 바 있다. 그의 시세계는 최근 일상을 바탕으로 한 인간, 또는 사랑의 시학으로 요약될 수 있으며 방법은 서정과 내면을 아우르는 포괄의 시학으로 정리될 수 있다.
*강희근 약력
1943년 경남 산청 출생
동국대 국문과, 동아대 석박사
196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
시집 ‘산에 가서’ ‘연기 및 일기’ 등 14권
저서 ‘시 읽기의 행복’ 등 13권
2008년 국립 경상대 국문과 명예교수
펜문학상, 동국문학상, 조연현문학상 등 수상
2010년 8월 22일 지리산문학 창작기금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윤수
첫댓글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