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과학자들
어떤 이유에서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인류 역사의 여러 방면에서 잘 알려진 인물들 중에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생을 마감 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비운의 화가 고호, 세기적 문호 헤밍웨이 (여기에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등 문화, 예술 방면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보였던 이들도 있고, 히틀러와 같은 실패한 정치가도 있고 그밖에도 많은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과학기술사에 있어서도 자살한 사람들의 경우가 결코 적지 않다. 그 원인 이야 연구상의 좌절이나 위기 등 자신의 일과 관련된 것이었든, 아니면 가정사나 다른 개인적 문제였든간에 일일이 파악 하기도 쉽지 않겠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에 있어서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중요한 인물들도 상당 수 포함되어 있다. 과학기술자들의 자살에 관하여 심층적으로 분석, 연구된 바가 있는지 어떤 지 는 잘 모 르겠지만, 이들 몇몇의 경우를 살펴 보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듯 하다.
1. 나일론의 발명자 캐러더즈
1938년 9월21일, 미국의 유명한 화학회사 뒤퐁(Du Pont)은 "나일론 (Nylon)"이라는 새로운 섬유 발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신문들은 "석 탄과 공기와 물로 만든 섬유", "거미줄 보다도 가늘고 강철보다 질긴 기적 의 실" 이라면서 대서특필하였고, 이 소식에 세계 각국 사람들은 깜짝 놀 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중에는, 명주도, 식물성재질도 아닌 석탄, 물, 공 기 따위로 어떻게 섬유를 만들 수있느냐고 "엉터리"임이 틀림없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고, 그래도 세계 굴지의 화학회사인 뒤퐁사는 신문사들이 아무 근거없는 이야기를 했겠느냐고 하면서도, 의아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던 사 람들도 많았다. 제품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는 사람들의 열망으로 인하여, 나일론 견본은 세계 여러 나라로 보내졌고, 각국의 과학자들은 인공섬유 나일론을 분석한 후, 그 수성에 감탄하였으며, 관련업자들은 발빠르게 나일 론 제품의 판매를 서두른 결과 나일론은 전세계로 급속히 전파되었다.
1939년의뉴욕만국박람회에서 나일론은 가장 인기있는 품목이었고, 1940년 5월, 뉴욕에서 여성용 나일론 스타킹의 판매가 시작되자 많은 여성들이 구 름처럼 몰려 들어 스타킹을 사고서 치마를 걷어 붙이고 즉석에서 신어 보 았다고 한다. 값싸고 질 좋은 나일론의 인기는 가히 " 폭발적"이라고 할 만했다. 그러나, 정작 이 제품의 개발자 캐러더즈(Wallace H. Carothers; 1896-1937)는 자신의 발명품이 날개 돋히듯 성황을 이루는 행복한 장면을 볼 수가 없었고, 그로 인한 부와 명성도 누리지 못했다. 캐러더즈 박사는 뒤퐁사가 나일론의 발명을 발표하기 전해인 1937년 4월,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자살을 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캐러더즈는 1896년 4월, 미국 아이오와 주의 벌링턴에서 가난한 집안의 아 들로 태어 났다. 아버지는 상업학교의 선생으로서, 아들이 좋은 직업을 얻 도록 상과대학에 들어 가도록 하였고, 캐러더즈는 열심히 공부하여 남들보 다 일찍 졸업하기는 하였으나, 그의 소원은 수학이나 과학을 연구하는 것 이었다. 그리하여, 미주리 주 타키오 대학에서 상학부 조교를 하면서 화학 을 공부하여 우수한 성적 으로 졸업하였고, 일리노이 대학에서 유기화합물 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 대학 에서 천연섬유 등의 고 분자 구조에 관해 연구하였다. 대학에서 그는 "매우 탁월한 유기화학자"라 는 평을 들었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인하여 당시로서는 매우 새로운 분야 인 고분자설에 관한 연구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그의 스승은 캐러더즈 를 뒤퐁사의 중앙연구소에 추천하였고, 그도 역시 세계 굴지의 화학회사인 뒤퐁사에서 충분한 연구비와 풍부한 기자재를 지원 받아서 자신이 하고 싶 은 연구를 계속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였다. 1928년 뒤퐁사에 입사한 그는 이듬해에 중앙연구소의 기초과학 연구부장이 되어서 고분자 연구를 주도하였고, 1929년에는 세계적으로 대공황이 닥쳐 왔으 나, 도리어 뒤퐁사 는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기초연구와 그에 기반한 신제품 개발 만이 살길이라고 판단하고, 캐러더즈에게 충분한 연구인력과 설비를 지원 하였다. 덕분에 그는 회사의 사장, 중역 등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풍부 한 연구비를 지원 받으면서, 분자량이 작은 물질을 연결해 고분자를 만드 는 "고분자 중합연구"에 몰두할 수 있었다. 천연고무보다 우수한 물성을 지닌 합성고무 네오프렌의 발명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의 연구팀은 고분자 연구를 계속하던 중, 연구원 중의한명인 줄리언 힐이 이상한 것을 하나 발 견하였다.
그는 실패한 찌꺼기를 씻어 내다가, 불을 쬐어 본 결과, 찌꺼기가 게속 늘 어나서 실 같은 물질이 되 었다. 이것을 본 캐러더즈는 합성섬유의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고, 1935년에 마침내 합성섬유 로 적합한 폴리아미드 를 발견하여 나일론의 시제품을 만들어 내었다. 그는 자신이 발명한 세계 최초의 합성섬유를 "폴리머 6-6"이라 명명하였고, 이것을 상품화하기 위해 뒤퐁사는 230명의 화학자를 포 함하는 대규모의 연구개발인력과 시설을 총 동원하였다. 기초연구의 성공을 본격적인 상품화로 연결 시키는, 오늘날의 전형적인 R&D 방식이 이때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상품화 및 양 산 공정을 위한 몇가지 난제를 해결한 뒤퐁사는 1938년, 나일론을 공 식적 으로 세상에 선보였고, 석탄과 물과 공기에서 만들어진다는 "이상한 섬유" 나일론은 양말, 여성용 스타킹, 의류 등으로 급속히 보급되었다. 또한, 제2 차 세계대전시에는 낙하산의 제조에 널리 이용되었다.
나일론의 발명에 힘입어, 인류는 의복의 재료를 면화, 비단, 모피 등의 자 연물뿐만 아니라, 대량생산 되는 인공합성물로부터도 값싸게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이것은 민간기업의 대규모 연구개 발 능력이 신제품 개발 에 대성공을 거둔 최초의 사례로 볼 수 있을것이다. 캐러더즈 박사의 탁 월한 능력 못지 않게, 자유로운 기초 연구를 보장하고 연구비와 인력, 설비 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뒤퐁사 경영진 의 방침이 없었더라면, 나일론은 세 상에 나오기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한편, 발명자인 캐러더 즈박사 가 성공 을 거두고서도 왜 자살을 택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다. 나일론의 상품화 과정에서 주도권을 빼앗긴 것이 한 원인이었다는 설도 있 고, 러시아 음악을 좋아했던 그는, 매우 심한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고도 한 다. 그는 자신의 발명품이 세상에서 큰 빛을 발하는 것을보지 못한 채, 41 세의 아까운 나이로 스스로 삶을 마쳤다.
2. 소다 제조법의 발명자 르블랑
화학식 NaHCO3, 명칭은 탄산수소나트륨, 산성탄산나트륨, 중탄산나트륨 등 여러 가지로 불리는 화학물질이 하나 있다. 간단히 "소다"라고 말하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화학공업이 근대화되고, 급속히 발전 된 오늘날에는 그다지 특별히 중요한 물질이 아닐 수도 있겠 으나, 역사적 으로 소다는 근대 산업사회에는 무척 중요한 물질의 하나였다. 황산과 아 울러 소다의 대량 제조가 중화학공업의 시초이기도 했다고 볼 수 있다.
산업혁명기의 영국에서는 급속히 발전한 방적, 직물공업에 따라서 많은 양 의 직물들이 생산되었는데, 이것을 완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깨끗이 씻 기 위한 비누 역시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비누의 원료가 되는 소다를 당 시에는 나무를 태운 재로부터 얻었는데, 갑자기 폭증한 소다의 수요를 감 당하 기 위해서 엄청난 양의 나무를 필요로 하였으므로, 유럽의 각 지역에 서는 산림이 황폐화될 지경이었 다. 따라서, 나무를 태우지 않고 소다를 대 량으로 제조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해초를 태운 재를 소다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스페인으로부터 수입해서 비누를 만드는 데에 써 왔으나, 18세기 초 프랑스와 스페인의 전쟁이후 수입이 막히게 되었다. 그리하여, 1775년 프랑스 과학아카데미는 소다의 대량 제조법의 발명에 2400프랑의 상금을 걸고서 널리 모집하게 되었다. 마라르베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소금과 황산으로부터 소다를 만드는 방법을 고안하여 상금을 타기도 하고, 실제 소다의 제조에 그 방법이 이용되기도 하였으나, 그 과정에 서 철이나 납, 식초와 석탄 등이 필요하였으므로 그다지 값싼 방법은 아니었다.
그 후, 프랑스의 귀족 오를레앙 공의 전속 의사로 일하던 르블랑 (Nicolas Leblanc; 1742-1806)은 한때 화학을 공부했던 사람으로서, 소다의 제조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보다 싼 가격으로 소다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연 구해던 그는, 소금과 황산으로 황산소다를 만든 후, 숯과 석회석을 섞어서 노 속에서 구워서 소다를 추출해내는 방법을 발명하였고, 이른바 "르블랑 식 소다 제조법"으로 불린 이 방법은 과학아카데미에도 당선되었다. 1790 년, 조수와 함께 대량 생산법을 개선한 그는 본격적으로 소다의 생산을 시 작할 계획을 세우고, 이듬해인 1791년 오를레앙의 자금을 바탕으로 하여 소다 공장 을 설립하였다. 그러나 1789년에 시작된 프랑스 대혁명의 소용 돌이가 점점 거세어져서, 쟈코뱅 산악파가 득세한 이후에는 국왕 루이 16 세를 비롯한 많은 왕족, 귀족들이 사형에 처해졌고, 드디어 르블랑의 후원 자 였던 오를레앙 마저 1793년 11월 재판에 회부되어 단두대의 이슬로 사 라졌다. 그 과정에서 오를레앙 의 전재산은 혁명정부에 의해 몰수되었으며, 르블랑의 공장 역시 그 목록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공장에서 쫓겨 났으며, 르블랑식 소다 제조법의 비밀은 그에게 아무 런 보상도 없이 일반에 공개 되고 말았다. 혁명의 소용돌이가 조금 잠잠해 지게 된 후, 프랑스 정부는 산업에 꼭 필요한 소다의 제조를 촉진하기 위 하여 그의 공장을 돌려 주었으나, 이미 7년의 세월이 흐른 뒤였다. 르블랑 은 공장 재건을 위하여 자금을 모으고 설비를 갖추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 나 뜻대로 되지 않았고, 아내마저 병석에 눕게 되었다. 아내와 함께 극빈자 구호소에 들어 간 그는 절망 속에서 실의의 나날을 보내다가 , 1806년 권 총으로 자살을함으로써 한많은 일생을 마감하였다. 르블랑은 소다 공장을 세우기 직전인 1790년 3월, 자신의 불길한 운명을 예견한 듯 소다 제조법 이 담긴 가방을 한 변호사에게 맡겼는데, 보관기간이 "50년"이라고 말해서 변호사는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로부터 66년이 지난 후, 프랑스 과학아카 데미는 그 가방을 발견하였고, 그 안의 서류에는 르블랑식 소다 제조법 과 함께 그가 최초로 그것을 발견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자손을 위하여 발명의 권리를 남기려 한 그는, 자신이 예감한 대로 프랑스 대혁명의 와중에서 비극 적인 삶을 마쳤다. 한편, 불행한 발명가 르블랑이 발명한 소다 제조법은 그 후 아일랜드 출신의 머스프래트(1793-1886)에 의 해 영국에서 크게 빛을 보게 되었는데, 그는 리버푸울을 비롯한 영국의 여 러 지역에 르블랑식 소다 공장을 세우고 엄청난 양의 소다를 생산해내었 다. 머스프래트에 의해 대성공을 거둔 영국의 소다 제조업은 중화학공업 발전의 시초가 되었고, 르블랑의 소다 제조법은 19 세기 후반 솔베이법이 라는 새로운 소다 제법이 나오기 전까지 널리 이용되었다. 소다 제조법의 경우 도 "애써서 발명한 사 람 따로, 돈 번 사람 따로"인 경우의 한 예인 듯하다.
3. 무선기술의 공로자 - 암스트롱
현대 전자공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 힘입어, 인류는 많은 문명의 이기들 을 누리고 있다. 그 중 에서도, "무선"기술은 오늘날에도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라디오, TV 등의 방송기술에서부터 휴대전화, PCS와 같은 무선통신기기 등, 기존의 "유선"기술에 의존했던 많은 부분들이 무선으로 대체 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이다.
무선기술을 최초로 실용화하는데에 성공한 인물로는,무선전신의 발명자로 잘 알려진 마르코니를 들 수 있다. 그 공로로 그는 1909년 노벨 물리학상 을 받았고, 무전기,라디오, TV 등이 세상에 나올 수 있 는 길을 열였다. 그러나, 이것은 마르코니 혼자만의 공로는 아닐 것이다.
그에 앞서서,맥스웰(Maxwell)과 헤르츠(Hertz)는 "전자기파"의 존재를 수식 으로 예견하고 이를실험 적으로 확인하였고, 더 거슬러 올라 가자면 패러 데이(Faraday)는 전자기유도 등 많은 전기적 현상 들을 발견, 입증하고 전기력선 등의 개념을 도입한 바 있었다. 여러 뮬리학자들의 이론적, 실험 적노력 들이 결실을 맺어 오늘날과 같은 "무선시대"의 서막을 열게 된 것 이다.
이와 같은 기반 위에서, 무선기술에 관련된 여러 발명품들을 창안하고 실 용화 하는데에 공헌한 전자공학자, 기술자들도 많으나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 중의 하나가 미국의 발명가가 암스트롱(Edwin H. Amstrong; 1890-1954)이다. 그는 무선기술의 발전에 획기적인 업적을 남겼 음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와 관련된 경쟁에서 밀려나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 불우한 인물이기도 했다. 무선으로 음성을 보내는 기술, 즉 라디오 방송 의 선구자로는 한때 에디슨의 조수로 일한 바 있는 페슨던을 들 수 있다. 그는 무선전신을 이용하여 전파에 음성을 실어 멀리 보내는데 성공하였고, 무선방송, 통신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꾀하기도 하였다. 그가 사용한 무선방 송방식은 AM, 즉 진폭 변조 방식이었다. 진공관의 발명은 전자공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아울러, 무선기술에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기존의 2극진공 관에 또하나의 극을 추가한 3극진공관은 1906년 드 포레스트(De Forest)에 의해 발명되었지만 그는 이것을 증폭용으로 이용하지는 않았다. 당시 전화 사업을 확장시켜 나아 가던 미국의 벨 전화회사(AT&T)는 이 특허를 구입 하여 전화기의 음성을 증폭시켜서 더욱 먼거리에서도 통화가 가능토록 하 는 증폭관으로 응용하였는데, 당시에는 "Audion"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었 다. 1890년 미국 뉴욕 태생의 암스트롱은 콜롬비아 대학 재학시절부터 스승 푸핀교수의 지도 아래 무선 기술 등을 연구하였고, 3극진공관의 여러 기능에 대해서도 깊이있게 검토하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오늘날 전기회로기술에 있어서 매우 폭넓게 응용되는 중요한 발명을 이루어 내었는데, 출력부의 신호를 다시 입력부로 되돌려서 증폭시 키는 "피드백회로"가 바로 그것이다. 암스트롱의 피드백회로가 라디오 방 송기술 등 무선기술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자 미국 무선공학자협회에서는 발명자인 그의 공로를 기리는 의미에서 기념메달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1935년, 푸핀의 후임으로 콜롬비아대학 전기공학 교수로 재직하게 된 암스 트롱은 그 무렵 무선기술의 발전에 획기적인 공헌을 한 또하나의 독창적인 발명을 이루어 내었는데, 기존의 진폭변조(AM) 대신에, 주파수변조(FM)를 택하여 노이즈 등을 줄이고 감도를 높이는 새로운 라디오 방송 방식을 창 안해 낸 것이다. 이러한 FM방식은 지금도 음악방송 등의 스테레오 라디오 방송에도 그대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암스트롱은 전자기술에 관한 탁월 한 능력과 뛰어난 업적에도 불구하고 사업화의 과정에서는 그다지 운이 따 르지 못했고, 패배의 쓴잔을 여러번 마셔야 했다. 어찌보면, "엔지니어"로서 의 자존심에 집착한 그가 무모하게 싸움을 거듭 한 댓가일 수도 있겠고, 사업자들의 생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한번은 피드백회로기술을 둘러싸고 3극진공관의 발명자인 드포레스트와 특 허분쟁을 벌인 적이 있었다. 그는 특허권에 따른 경제적 이익보다는 "피드 백회로의 창시자"라는 명예를 더 중시하여 먼저 소송을 제기하였으나, 지 리한 분쟁 끝에 미국의 대법원은 암스트롱의 독창성을 중시하면서도 그와 비슷한 생각이 드포레스트 등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도 착상되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하여 암스트롱은 너무도 분개한 나머지, 피드백회로 발명의 공로로 미국 무선공학자 협회 로부터 받은 기 념메달까지 반납해 버렸다고 한다. 또한, 그가 창안한 FM 방송도 기술적 으로 뛰어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대형 방송사로부터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RCA(미국라디오회사)와 같은 당시 미국 최대 의 방송관련 제조회사는 이미 AM방식으로 대규모 투자를 해 놓은 상태였 기 때문에 굳이 새로운 방식 때문에 손해보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암 스트롱은 RCA에 대항하여 독자적으로 새로운 FM 방송망을 이루려 노력 하였고, 여러 군소 방송사들에 의해 FM 방송도 서서히 빛을 발하기 시작 하였다. RCA와 암스트롱은 드디어 숙명적인 "한판승부"를 벌이게 되 었는 데, 어느쪽이 더 많은 주파수 대역을 차지하는가 하는 싸움에서 승부는 판 가름나게 되어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민생용 텔레비젼 방송의 확장 에 주력해 오던 RCA는 텔레비젼 방송을 위한 좋은 주파수대역을 차지하 려하였고, 암스트롱측은 FM방송을 위한 더 많은 주파수대역을 얻어 내려 애썼 다. 그러나, "심판관"인 미국 연방통신 위원회(FCC)는 결국 RCA의 손을 들어 주었고, FM 주파수 대역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예전의 FM 대 역을 텔레비젼 방송이 사용하도록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하여 종래의 FM 방송관련 장비, 시설들이 일순간에 고철덩어리로 돌변하였고, 암스트롱은 치명적인 패배 를 당하게 된 것이었다. 그는 다시 RCA소유 방송사인 NBC 및 RCA를 상대로 하여, 이들이 자신의 FM 방송 관련 특허를 침해하였다는 소송을 냈으나, RCA와 같은 거대기업에 단신으 로 맞서 싸운다는 것은 너무도 벅찬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다시 오랜 시간 을 끈 소송정에서 그는 심신이 몹시 지치게 되었고 경제적으로도 거의 파 산상태에 이르고 말았다. 1954년 암스트롱은 자신이 살던 아파트의 10층 창문 에서 투신자살하여 영욕이 교차했던 일생에 스스로 종지부를 찍었다.
4. 통계물리학의 창시자 - 볼쯔만(Boltzmann)
현대 물리학의 거장 중의 한사람인 파인만(Richard Feynman)은 많은 업 적으로 노벨 물학학상을 수상 한 바 있으며, 그가 쓴 물리학교재(Lectures on Physics) 및 명강연, 여러 재미있는 행적 등으로 잘 알려 진 인물이다. 그가 강연 중에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다.
"장기말이 한둘만 놓인 장기판의 한 귀퉁 이만 보면, 당장 무엇이 어떻게 될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말 모두가 놓인 장기판 전체를 보 면, 장기말이 너무 많아 무엇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합니다. 마 찬가지로 이 자리에서 내가 여러분에게 이야기하고 여러분은 고개를 끄덕 이고 있는 이 행위도 따지고 보면 간단한 법칙을 따르는 하나하나의 원자 가 엄청나게 많이 모여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인 데, 이것을 믿는 사람은 많지가 않습니다."
기존의 물리학의 주요 관심사는, 자연현상 을 일으키는 기본법칙들을 밝혀 내는 것이었다. (중력, 전자기력 등 입자들간에 상호작 용하는 힘, 물체의 운동법칙 등등...) 즉, 장기에 비유한다면, 장기말 하나하나가 움직이는 규칙 을 알아 내려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러나, 장기말 각각의규칙 을 안 다고 해서, 장기 한판의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원자 등 의 기본 입자에 작용하 는 힘과 법칙 등을 알아 냈다고 해서 자연현상 을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일 것이다. 입자의 수가 많은 대상에서 일어 나는 현상은 엄청나게 다 양하고 복잡하며, (예를 들면, 기체 및 유체의 운 동, 기상 의 변화 등) 인간을 포함한 생명현상도 그중의 하나이다. 이와 같이 복잡한 자연현상 을 다립자의 집단적 시스템의 운동으로 설명하려는 것이 곧 통계 물리학이며, 극도의 복잡성에서 새로 운 질서를 찾아 내는 것이 그 목표이다.
통계물리학은 19세기 후반 , 오스트리아의 대물리학자 볼쯔만 (LudwigBoltzmann; 1844-1906) 에 의해서 창시되었다. 음악의 도시 로 유 명한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태어난 그는, 뮌헨대학, 빈대학 등에서 물리학을 강의하면서 기체의 운동, 열현상 등에 대해 깊이 연구 하여 많은 업적을 쌓았고 , 열적 현상의 비가역과정(Irreversib-le process)은 원자, 분자 등의 운동개념 으 로 설명되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주장 은 오스트발트, 마하 등의 원자론에 반대 하는 당시의 학자들과 수 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키곤 했다. 특히, 1895년 뤼벡에서 열린 독일 자연과학 자 대회에서의 대논쟁은 매우 유명한데, 많은 학자들이 원자 론자와 원자반대 론자의 두 패로 갈리어 치열한 논쟁을 거듭하였다. 돌턴(Dalton)의 원자론 이 나온지 거의 100년이 되었건만,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 분자의 존재 를 믿지 않는 과학자들도 매우 많았던 것 이다. 그후, 원자론자들은 일정 부피에 들어 있는 기체 원자의 수를 정밀하게 계산해 내고, 기체의 미립 자 운동(=브라운 운동)을 분자운동의 이론으 로 해석해 내는 등, 많은 증거 들을 제시하고 명확한 근거를 설명하자 원자반대론자들은 결국 항복할 수 밖에 없었고, 원자, 분자 론은 현대 과학의 수많은 분야에 적용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통계 물리학의 창시자이며, 원자론을 승리로 이끈 핵심인물이 었던 볼쯔만은 1906년 9월6일, 어느 피서지의 호텔방에서 목 매달아 자살한 채로 발견되었다. 그가 자살한 원인에 대해서는, 그간 원자 반대론자들과 반복된 격렬한 논쟁에 지쳤기 때문이라고 하며, 말년 에는 극심한 신경쇠약 증세에 시달렸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그가 제시한 통계물 리학 이론에 비춰 본 우주의 미래를 비관했기 때문이라고도 하는데, 우주 를 닫힌 계(Closed system)로 보면, 우주 전체의 엔트로피(Entropy)는 계 속 증가하여, 그것이 최고 에이르는 순간은 바로 우주의 열적 죽음, 즉 종 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고 해석하였다는 것이다. 그의 죽음은 단순한 개 인의 문제가 아닌, 당시 또다른 상태에 처하게 된 고전물리학의 위기를 반 영하는 사건 으로 주목받기도 하였다. 비록 볼쯔만은 스스로 세상을 떠났 으나, 그가 제시한 통계물리학이라는 새로 운 방법론은 오늘 날 물리학 뿐 만 아니라, 다른 여러 과학분야에도 널리 적용되는 중요한 것으로서 현대 과학사상의 한 축을 이루며, 최근에 각광받는 카오스이론(Chaos theory) 등의 "복잡성의 과학"에도 그 토대를 제공 했 다고 말할 수 있다.
5. 표본 위조의 생물학자 - 캄메리
생물학에 있어서 진화론은 오늘날 널리 인정되고 있으며, 매우 중요한 위 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흔히 "진화론"하면 다아윈(1809-1882)을 떠올 리게 되는데, 진화론에도 여러가지 다른 이론이 있으며, 다아윈 이전에도 진화론을 주장한 학자들이 꽤 있었다. 물론, 오늘날 정설로서 인정되는 것 은 "자연도 태설" 에 기반한 다아윈의 진화론이지만, "용불 용설"(用不用 說)에 기반한 라마르크(1744-1829)의 진화 론도 옛날에는 만만치 않았다. 용불용설과 자연도태설의 가장 큰 차이는, "획득형질의 유전" 여부인데, 예 를 들어 "기린의 목은 왜 길까?" 를 설명할 경우,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에 서는 "기린은 높은 나무의 잎을 먹으려고 자꾸만 목을 길게 뽑았으므로 목 이 길어졌을 것이다."라고 설명하는 반면, 다아윈의 자연도태설에서는 "기 린의 목이 저절로 길어진 것이 아니라, 치열한 생존경쟁의 과정에서 목이 짧은 기린들은 도태된 반면, 목이 긴 기린들만이 살아 남아 세대를 거듭하 면서 지금처럼 진화한 것이다." 라고 설명한다. 오늘날에는, 획득형질은 유 전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므로 라마르크의 학설을 믿는 사람은 별로 없 다. (극단적 예를 들자면, 꼬리를 자른 암수 쥐를 교미시킨다고 해서, 꼬리 가 없는 새끼쥐가 태어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자연도태설도 모든 것을 완 벽하게 설명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점이 있으며, 이로 인하여 20세기 초반 무렵까지만 해도 라마르크의 "획득형질 유전"을 지지하는 주장을 펴는 생 물학자들도 많았다. 오스트리아의 생물학자 파울 캄메러(1880-1926)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빈에서 태어난 그는 빈대학을 졸업한 후, 주로 양서류와 파충류를 연구하였는데, 그는 이 종류의 동물들을 사육하고 관찰하는데에 특출한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그는 두 종류의 유럽산 불도마뱀을 표본으 로 삼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사육하여 그들의 형질을 다르게 하는데에 성 공하였다. 즉, 얼룩 불도마뱀을 검은 흙에서 사육하면 노란 반점이 점점 없 어져서 도마뱀의 몸이 거무칙칙하게 되고, 반대로 노란 흙에서 사육하면 노란 반점이 점점 커져서 도마뱀의 몸 색깔이 전체적으로 노랗게 된다는 것을 밝혔는데, 그는 이것을 라마르크의 이론에 유리한 것이라고 해석하였 다. 그가 더욱 강력하게 라마르크의 이론을 주장하게 된 것은 이른바 "두 꺼비의 혼인혹"에 관한 실험인데, 이는 나중에 숱한 논란을 낳게 되었다.
양서류, 즉 물뭍동물인 개구리는 대부분 물속에서 교미를 하기 때문에, 교 미할 시기가 되면 그에 적합하도록 개구리의 몸에 변화가 일어 나게 된다. 즉, 암개구리를 붙잡기 편리하도록 수캐구리의 앞발 끝에 검고 뿔같은 모 양의 융기가 생겨나게 되는데. 이를 "혼인혹"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개구리 종류 중에서도 두꺼비의 경우는, 땅 위에서 교미를 하기 때문에 혼인혹 같 은 것을 필요 로 하지 않으므로 교미기가 되어도 이런 것이 만들어지지 않 는다. 캄메러는 작은 동물의 사육에 관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서, 두꺼비 를 물 속에서 사육하였고, 그렇게 하면 두꺼비에게도 혼인혹이 생겨날 것 이라고 믿었다. 1919년, 그는 자신의 실험 결과 한 마리의 숫두꺼비에게도 혼인혹이 만들어졌다고 학계에 보고하였으며, 많은 생물학자들은 이것이 라마르크의 이론을 확증하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 하여, 세계 생물학계는 큰 충격과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특히 소련의 생물학자들은 자신들의 " 철학적 입장"에 근거하여 획득형질의 유전을 믿는 경우가 많았는데, 당연 히 캄메러의 주장을 강력히 지지하였다. 1926년 생물학자들은 별도의 위원 회를 조직하여, 캄메러가 사육하였다는 숫두꺼비 표본을 조사하기로 하였 다. 그러나, 몇 주일의 정밀한 조사 끝에 나온 결론은, 캄메러의 실험결과 가 엉터리 였을 뿐만 아니라 의도적으로 조작되었다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개구리의 혼인혹은 가시모양의 돌기 가 있어야 하는데, 캄메러 가 지니고 있던 두꺼비는 그런 모양이 아니었고, 거무스름한 빛깔은 인위 적 으로 먹을 주입한 결과라는 것이었다. 이 보고서가 발표된 지 얼마 후 인 1926년 9월23일, 캄메러는 오스트리아의 어느산 속에서 머리에 권총을 쏘아 자살한 채로 발견되었다. 캄메러가 공명심에 눈이 어두운 나머지, 학 자적 양심마저 내팽개친 채 스스로 두꺼비 표본을 조작했는지, 아니면 다 른 사람의 조작에 그도 속았는지는 지금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감기약에 대한 엄청난 비밀 누구나 한번쯤은 감기를 앓은 적이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주위에서는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서 먹어야 한다느니, 뜨거운 생강차를 마시면 효과가 있다느니, 뜨거운 방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자야 낫는다느니, 사우나에 가서 목욕을 하면 좋다느니, 저마다 특효약들을 내놓지만 감기에는 특효약이 없다.
그렇다면 ‘감기약’이란 이름을 달고 약국에서 판매되거나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약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감기를 낫게 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까?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조심해야 할 감기약 성분은 무엇인지, 감기약 복용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 감기약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보자.
■ 감기약의 정체는?
감기를 일으키는 주범은 여러 가지 호흡기 바이러스인데, 아직 감기를 일으키는 호흡기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약은 없다.
우리가 흔히 먹는 감기약은 치료제라기보다는 기침, 고열,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다. 콧물이 나면 나지 않도록 하고, 기침을 하면 기침을 줄여 주고, 열이 나면 열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식의 치료인 것이다. 때문에 감기약의 주요 성분은 콧물을 멈추게 하는 ‘항히스타민제’, 열을 내리게 하는 ‘해열제’, 통증을 덜어주는 ‘진통제’, 가래를 없애주는 ‘진해거담제’ 등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들이다. 감기의 치료는 결국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염증반응을 일정 기간에 걸쳐 이겨냄으로써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감기 기운이 있다고 해서 감기약을 무턱대고 먹는 것은 금물이다. 감기약들은 증상을 좋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나 종종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고려해야만 한다.
■ 졸음, 현기증, 권태감 등 부작용 흔해
대표적으로 흔히 알려진 감기약의 부작용으로는 졸음이나 현기증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콧물 약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 성분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현기증과 졸음 외에도 권태감, 나른함, 운동신경 둔화, 입안이 바싹바싹 마르는 증상, 주의력 산만 등을 유발하여, 운전자의 경우 사고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감기약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두드러기가 돋는 정도의 가벼운 반응에서부터 심한 경우 기관지와 위장 점막이 붓는 부작용으로 호흡 곤란 등의 심각한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감기약 일부 성분, 마약 중독 위험
감기약에 많이 사용되는 몇몇 성분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진해 거담제에 들어가는 ‘코데인’ ‘텍스트로메드로판’을 들 수 있다. 코데인은 일종의 마약류로 분류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마약류와 마찬가지로 장기간 복용하면 중독의 위험이 있다. 텍스트로메드로판 성분도 습관성이 될 수 있으며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눈동자가 풀리고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 목이 마르며,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 등이 나타난다. 또 위장 장애, 혈압 상승, 고열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텍스트로메드로판 성분을 먹으면 사망할 위험도 있다. 과거 환각 작용을 얻기 위해
■ 긴 감기에 약 달고 살다간 큰일
겨울철이면 내내 감기를 달고 산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독한 감기라고 해서 장기간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은 몸에 큰 무리가 간다. 감기로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 쑤실 때 사용하는 해열제와 소염제는 장기간 복용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위장장애가 올 뿐 아니라 혈액 성분의 변화와 같은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그러므로 5일 이상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감기 증상이 심하고 잘 낫지 않는다고 해서 두 가지 이상의 감기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간과 신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 감기약 먹어? 말어?
감기약이 지닌 이러한 부작용들 때문에, 혹은 감기약이 내성을 키운다는 이유로 무조건 복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무조건 약에 의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견디기 힘든 증상으로 허덕일 때 무조건 참기만 하는 것도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다.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 당뇨병이나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초기에 적절히 치료를 하지 않아 세균감염 등 이차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말 그대로 ‘감기’일 뿐이라 할지라도 증상이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기관지염이나 폐렴, 축농증, 중이염 등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계속되는 감기는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헬스조선 편집팀
2008.01.31 11:10 입력
- “조선시대 ‘마누라’ 는 극존칭” -
아내를 허물없이 이르는 ‘마누라’는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마눌’이라는 형태로 사용되기도 한다. 존칭의 의미는 온데간데 없고 하대의 분위기마저 풍기는 ‘마누라’가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아내를 높여 부르는 호칭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황문환 교수는 한국학학술지 ‘장서각’ 최근호에 발표한 ‘조선시대 언간 자료의 부부간 호칭과 화계’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교수는 16~19세기 순한글로 쓰여진 언간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부부간 호칭 변화를 살피며 호칭에 반영된 존대의 정도와 상대방에 대한 대우의 변화를 고찰했다.
이에 따르면 남편이 아내를 부르는 호칭으로는 ‘자내’ ‘게’ ‘게셔’ ‘마누라’ 등이 있다. 자네를 뜻하는 ‘자내’는 17세기 중반에 쓰인 언간에서는 글자 앞에 한두자 정도를 여백으로 비워 존대를 표시하는 격간법(隔間法)이 적용됐다.
‘마누라’는 19세기 언간에서 극존대의 종결형 어미와 함께 사용됐다. 1882년 흥선대원군이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도 ‘마누라’가 등장한다.
‘기간 망극지사 을 엇지 만니 외에 안젼 셔자로 하올잇가 마누라계셔은 상쳔이 도으셔 환위를 하셧건이와~ (그간 망극지사를 어찌 만리 외에서 눈앞 간단한 편지로 하오리이까? 마누라께서는 하늘이 도우셔서 환위를 하셨거니와)’에는 ‘마누라’에 존칭을 나타내는 주격조사 ‘계셔’가 함께 쓰였다. 황교수는 ‘마누라’가 극존칭의 호칭이라는 증거로 중세국어에서 ‘마누라’가 ‘마노라’의 형태로 ‘대비마노라’ ‘웃전마노라’ ‘선생마노라’ 등 왕실 인물간에 존칭으로 쓰인 점을 들었다.
아내가 남편을 부르는 호칭으로는 ‘자내’와 함께 ‘게셔’ ‘나으리’가 사용됐다. 황교수는 당하관을 지칭하던 ‘나으리’가 벼슬하는 남편 일반을 호칭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윤민용기자〉 인터넷 경향신문 – ◇ 단 위 ◇
* Watt = N‧m/sec * 1 kip = 1000 lb , 2 kips = 2000 lb * 1 kg = 2.205 lbf 1 psi = 1 lb/in2 , 1 ksi = 1000 lb/in2
* 중력 가속도( g ; gravity ) ; g = 9.801 m/sec2 = 32.17 ft/sec2
* 질량( m ; mass ) 밀도( ρ ; density ) = m/V ν(비체적) = 1/ρ = 1/γ 중량( G ; weight ) = m‧g 비중량( γ ; specific weight ) = W/V = ρ‧g
* 1 N = 1 kg‧m/sec2 , 1 Pa = 1 N/m2 m = G/g ⇒ 1kg = 1kgf/9.8 1 kgf = m‧g = 1 kg‧9.8 m/sec2 = 9.8 N
* cal = (14 ℃ → 15 ℃) 1 ℃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 Btu = 1 lb의 물을 1 ℉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
* 마력 = 일의 량/sec , 1 PS = 75 kgf‧m/sec = 75*9.8 W = 550 lbf‧ft/sec
* 1 bar = 105 N/m2 = 106 dyne/cm2 1 atm = 1.0133 bar = 760 mmHg = 1.0332 kgf/cm2 1 at(공학기압) = 1 kgf/cm2 1 kcal = 427 kgf‧m = 3.9671 Btu = 4186 J 1 kWh = 860 kcal 1 ℓ = 10-3m3
1018 ; E , Exa 1015 ; P , Peta 1012 ; T , Tera 109 ; G , Gega 106 ; M , Mega 103 ; k , kilo 102 ; h , hecto 101 ; da , deca 10-1 ; d , deci 10-2 ; c , centi 10-3 ; m , milli 10-6; μ , micro 10-9 ; n , nano 10-12 ; p , pico 10-15s ; f , fento
Cp=kcal/K‧kgf=kcal/℃=kJ/K
커피에 관한 모든것
<<<<<<<<<< 커피의 종류와 만드는 법 >>>>>>>>>
1. 카페 로얄(Cate Royal) 푸른 불꽃을 연출해내는 커피의 황제 카페로얄은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이 좋아했다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커피이다. 식후에, 기호에 따라 적당량의 꼬냑 또는 브랜디를 커피에 섞이지 않도록 하여 어두운 분위기에서 점화하면 로맨틱한 환상에 젖어들게 하는 멋쟁이 커피이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6-7g, 각설탕 큰것 1개, 브랜디 15ml *방법 ; 추출한 커피를 넣은 컵에 로얄 스품을 걸치고 각설탕을 스푼 위에 올려놓는다. 설탕 위로 브랜디를 부은 후 불을 붙인다.실내를 어둡게 하는 것이 분위위에 좋다.
2. 비엔나 커피(Vienna coffee)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유래되었다는 커피로그 역사만도 30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작 비엔나에서는 비엔나커피라는 이름을 가진 커피는 없으며,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의해 단지 입에 오르내리는 이름일 뿐이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6-7g, 설탕 1-2스푼, 휩핑크림 적당량. *방법 ; 컵에 설탕을 넣고 추출한 커피를 따른다.여기에다 비엔나에서 스카라고멜이라고 불리우는 휩핑크림을 듬뿍 넣고는스푼으로 젓지않고 마신다.
3. 카페 로망(Cafe Roman) 이탈리아식의 진한 커피로 회교도들이 즐겨 마셨다고 하며 일본에서는 리치커피라고도 하여 보통 커피잔보다 아주 작은 잔으로 마신다. *재료 ; 이탈리안 커피 6-7g, 각설탕 1개, 레몬 2조각 *방법 ; 데미다스 컵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커피를 따른다.별도의 용기에 각설탕과 얇게 썰은 레몬을 넣는다.레몬과 각설탕을 먹으면서 쓴 커피를 조금씩 음미하며 마신다.
4. 커피 스노우볼(Coffee snow Ball) 커피후랏빼(빙수얼음과 아이스크림, 콘덴스밀크를 이용한 커피)의 응용으로 어린아이 또는 여성에게 알맞은 메뉴이다.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크림의 앙상블이 매력적인 여름철 커피이다. *재료 ; 냉커피, 어름조각 100g, 설탕시럽 25ml, 휩핑크림, 은단 적당량. *방법 ; 글라스에 얼음 조각과 설탕시럽을 넣어 젓는다. 커피를 넣고 휩핑크림을 띄운 뒤에 기호에 따라 소량의 은단을 띄워도 좋다. 글라스는 넓적하게 음푹 파인 아이스크림 글라스 같은 것이 운치있다.
5. 트로피칼 커피(Tropical Coffee) 남국의 정열적인 무드가 살아 있는 커피로 화이트 럼을 사용하는 것이 특색이다. 사용하는 컵도 대단히 정열적인 느낌을 주는데, 한마디로 자주색의 컵과 진한 밤색의 커피와 노란 레몬의 빛깔이 조화를 뿜어내는 강렬한 이미지의 커피이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6g, 설탕, 화이트럼, 레몬둥근 조각. *방법 ; 설탕과 함께 추출한 커피를 컵에 따른후, 위에다 레몬을 띄우고 화이트럼을 서서히 따른다. 살며시 불을 붙이면 파란색의 불꽃과 노란 레몬의 운치가 커피의 맛을 돋운다.
6. 아이스커피(Ice Coffee) 미국에서는 골드커피, 일본에서는 쿨커피라고 불리우는 이 커피는 여름철에 제일 많이 찾는 메뉴로서, 이 아이스커피의 생명은 커피의 쓴맛에 있다. 핫 커피에 비해 향은 적지만 적당히 쓴맛과 고유의 색깔은 여름철의 갈증과 더위를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설탕시럽, 얼음 적당량 *방법 ; 강하게 볶은 커피를 60ml 정도로 추출한다.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넣고, 설탕 시럽을 넣고 커피를 따른다.
7. 콜드 모카 쟈와(Cold Mocha Jawa) 핫 모카쟈와는 말그대로 핫 커피를 이용하여 만드는 대신 여기선 아이스커피를 이용하며, 커피젤리와 초코려를 섞은 볼륨있는 커피이다. *재료 ; 냉커피50ml, 커피젤리 100ml, 우유 50ml, 아이스크림1개 초코려 시럽10cc, 초코려조각 적당량. *방법 ; 글라스에 젤리와 우유,커피를 차례대로 넣은 다음 아이스크림을 띄운다. 초코려 시럽을 이용하여 모양을 낸후, 초코려 조각을 잘라 얹는다.
8. 카페 칼루아(Cafe Kahlua) 칼루아란 멕시코산의 데퀴라술의 일종으로 , 데퀴라 술의 향기와 커피의 맛이 어우러진 독특한 메뉴이다. 칼루아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칼루아 10ml, 설탕, 휩핑크림 적당량 *방법 ; 글라스에 설탕과 칼루아 그리고 커피를 차례대로 넣은 후 잘 혼합한다. 이어 적당하게 휩핑크림을 띄워 마신다.
9. 버터커피(Butter Coffee) 동양보다는 서구사람들이 즐기는 메뉴로서 특히 추운겨울에 마시면 속이 따뜻해져서 한결 편안한 커피이다. 버터조각이 완전히 녹게되면 컵 주위에 버터가 붙어 모양이 좋지 않으므로 식기전에 마시는게 좋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설탕, 버터 적당량. *방법 ; 추출된 커피를 컵에 따른후 버터를 적당량 넣는다. 커피에 띄운 버터가 서서히 녹기 시작할 즈음에 마시면 되는데, 설탕은 기호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10. 잼 커피(Jam Coffee) 재정러시아 시대의 귀부인들이 잼을 핥아 먹으면서 마셨다는 커피로, 잼의 특성과 커피의 향이 입속에서 만나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잼적당량. *방법 ; 커피를 약 120ml 정도 추출한다. 별도 용기에 넣은 잼을 입에 머금고 커피를 마신다.
11. 커피젤리(Coffee Jelly) 일본에서는 커피 메뉴 베스트 5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있는 메뉴로서, 여성취향의 커피라기 보다는 아이들의 간식이나 디저트용으로 알려져 있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젤라틴 분말, 물 약간 *방법 ; 컵에 젤라틴과 물을 넣고 섞은 뒤 2,3분 방치한다. 젤라틴에 추출한 커피를 부어 잘 섞은 다음, 체로 걸러 얼음위에서 -20에서 -30도까지 저으면서 냉각시킨다. 이어 국자로 원하는 모형틀에 부어 젤리를 만든다. 유리글라스를 사용해야 시각적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봄과 가을에 어울리는 메뉴이다.
12. 커피 플롯트(Coffee Float) 크림커피로 일명 카페그랏세,카페제라트로도 불리며, 아이스크림이 들어 있는 커피 흔히 여름철에 청량음료로 많이 애용되는 커피이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설탕시럽, 바닐라 아이스크림, 휩핑크림, 얼음 적당량 *방법 ; 큰 글라스에 잘게 부순 얼음을 가득 넣고 설탕 시럽을 붓는다. 여기에 추출한 커피를 넣고 잘 젓는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고 휩핑크림으로 장식한뒤 롱스푼과 스트로우를 함께 준비한다.
13. 진저 커피(Ginger Coffee) 산뜻한 생강의 냄새가 커피의 향과 만나 강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커피로, 겨울철 강장제용으로도 많이 이용되며 프랑스에서 많이 즐기고 있다. *재료 ; 볶음의 커피, 엷게 자른 생강, 설탕 *방법 ; 컵에 추출한 커피와 설탕을 넣는다. 생강은 별도의 용기에 준비해 뒀다가 커피를 마시기 직전에 넣는다.
14. 카페노일(Cafe Noil) 애프터 디너 커피로서 식후에 안식과 단란함을 느끼게 해준다. 영국의 블랙커피는 설탕이나 크림을 넣지 않은 커피, 화이트커피는 밀크를 넣은 커피, 또는 스트레이트 커피와 같은 메뉴로 통하는 카페노일은 농도를 강하게 하여 설탕없이 마신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피 약간 *방법 ; 추출한 커피를 데미다스 컵에 따른후, 기호에 따라서는 소량의설탕을 넣거나 바닐라 향료, 과실 시럽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15. 커피 펀치(Coffee Punch) 오후의 피로한 시간에 한잔 마시면 피로가 풀리고 활력이 되살아나 일명 스테미너 커피 라고도 하며 주로 남성 취향의 메뉴이다. *재료 ; 볶음의 커피, 계란노른자 1개, 꿀 약간, 우유, 브랜디 *방법 ; 큰컵에 계란노른자와 꿀을 넣고 잘 혼합한뒤, 데운 우유를 조금씩 부으며 다시 잘 젓는다. 이어 커피와 브랜디를 넣고 잘 섞은 후 마신다.
16. 커피 밀크 쉐이크(Coffee Milk Shake) 아메리칸 스타일의 여름철 음료로 모카 쉐이크라고도 불리며, 아이스커피와 아이스크림이 조화된 메뉴이다. 계란의 노른자를 넣기도 하나 약간 텁텁한 맛을 주므로 주의해야 하며, 볼륨있는 글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재료 ; 냉커피, 아이스크림, 얼음조각 *방법 ; 믹서에 재료를 모두 넣고 믹싱하여 글라스에 따른다. 얼음은 잘게 부순것을 사용해야 좋다.
17. 스트림 오브 라인(Stream of Rhine) 로렐라이로 부터 시작하는 갖가지 전설을 간직한 라인강의 고요한 흐름을 표현하려 했다는 이채로운 커피로, 진을 가햐여 맛을 돋구는 메뉴이다. *재료 ; 강한 볶음의 커파, 진약간, 레몬즙, 설탕시럽, 얼음과 과일 적당량 *방법 ; 추출한 냉커피에 진을 섞어 둔다. 글라스에 설탕 시럽과 레몬즙, 얼음을 넣은 뒤에 진을 섞어둔 커피를 따른다. 과일은 통조림용도 좋으며 마실때는 글라스 밑에서 부터 저어가면서 마시도록 한다.
18. 스파이스드 커피 레모네이드(Spiced Coffee Lemonade) 스파이스와 레몬이 들어간 커피로 주로 식전에 많이 마시는 메뉴이며, 블랙으로 마시는 사람에게 알맞은 커피이다. *재료 ; 볶음의 커피, 레모즙 약간, 설탕, 올스파이스, 레몬조각 *방법 ; 올스파이스를 넣고 커피를 추출한다. 컵에 레몬즙과 설탕, 추출한 커피를 넣은 후, 껍질 벗긴 레몬 슬라이스를 장식한다. 올스파이스는 서인도산 Pimento(쟈마이카 후추)의 열매이다.
19. 카페 카프치노(Cafe Cappuchino) 이탈리안 타입의 짙은 커피로, 아침 한때 우유와 커피에 시나몬(계피)향을 더하여 마시게 되면 더욱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카프치노라는 말은 회교종파의 하나인 카프치노 교도들이 머리에 두르는 터번으로 모양이 같아서 이름지어졌다. 기호에 따라 레몬이나 오렌지 등의 껍질을 갈아 섞으면 한층 더 여러 향이 어우러진 맛을 살려낼 수 있는 신사의 커피이다. *재료 ; 볶음의 커피, 설탕, 휩핑크림, 계피가루, 계피막대, 오렌지 껍질 적당량 *방법 ; 설탕을 넣은 컵에 추출한 커피를 넣고 휩핑크림을 얹는다. 계피가루를 뿌린뒤 오렌지껍질을 가늘게 썰어 얹은 다음, 스푼대신에 계피 막대기를 이용하여 휘젓는다.
20. 시트론 카페로얄(Citron Cafe Royal) 카페로얄의 변용으로, 파티석상이나 무드가 있는 곳 등에서 여러사람이 보는 가운데 시도해봄직한 메뉴이다. *재료 ; 볶음의 커피, 설탕, 브랜디 적당량, 나선형으로 자른 레몬 껍질 *방법 ; 추출한 커피를 컵에 따른후, 사과 처럼 깍은 레몬 껍질을 포크에 꿰어 컵 위에 들거나 걸쳐 놓는다. 이어 레몬 껍질에 브랜디를 붓고는 불을 붙인다. 약간 어두운곳에서 노란 레몬색과 파란 불꽃의 조화를 보노라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21. 덧치 커피(Dutch Coffee) 물을 사용 3시간 이상 추출한 독특하고 향기 높은 커피이다. 네덜란드풍의 커피라고도 하는데 열대지방의 원주민 사이에서도 이 풍습이 보인다. *재료 ; 볶음의 커피, 설탕시럽 약간 *방법 ; 커피를 냉수에 넣어 3시간 정도 냉장고에 두었다가 휠터로 여과 시키거나 추출기기를 사용한다. 설탕 시럽을 넣어 마시거나 따뜻하게 데워서 먹기도 하며, 밀크나 크림 등은 기호에 따라 첨가한다. 블랙으로 마시면 독특한 향을
22. 하와이안 커피 후로스티(Hawian Coffee Frosty) 아이스커피와 파인의 향이 조화를 이룬 커피로, 생파인의 반쪽을 글라스 가장자리에 장식하여 이국의 냄새가 물씬 풍기게 하는 메뉴이다. *재료 ; 볶음의 커피, 설탕시럽, 파인 쥬스, 파인애플, 얼음적당량 *방법 ; 믹서기에 얼음과 설탕 시럽, 추출한 커피, 파인쥬스 및 아이스크림을 차례대로 넣고, 믹싱한뒤 글라스 테두리에 장식한다.
23. 하니커피(Honey Coffee) 설탕대신에 벌꿀을 이용한 커피로서, 은은한 꽃향기가 배어 나와서 색다른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이다. 피곤할 때나 취침전에는 브랜디나 위스키를 첨가해보는 *재료 ; 볶음의 커피, 벌꿀 1-2스푼 *방법 ; 알맞은 크기의 컵에 벌꿀을 넣은 후 추출한 커피를 따른다. 잘 저어서 충분히 섞이도록 한다.
의욕과 훈련으로 머리를 좋게 하는 법
두뇌 혁신
Ⅰ. 기억력 향상법
1. 기억력 향상의 지름길
가. 의욕과 훈련으로 기억력은 증진된다.
2. 기억에 관계된 상식의 허와 실
가. 단백질은 기억의 협력자
나. 기억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는 것
(1) 편안한 마음을 가질 것
(2) 기억력은 연령에 반비례하는가? 아니다. 건강하고 활동적이라면 연령은 기억력에 거의 영향이 없다.
(3) 기억은 근육과 같은 것이 아니다. 테크닉을 향상시킬 수밖에 없다.
(4) 기억은 시간에 비례하여 둔해지는가? 아니다. 시간이 지나는 동안에 다른 일이
(5) 기억력이 좋다고 하는 것은 지나간 것을 생각해 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6) 단순 반복을 하면 기억력을 높일 수 없다.
다. 자신의 입장에서 사건을 기억한다.
라. 머리 속의 시각화로 기억한다.
3. 처칠, 나폴레옹식 암기법
가. 위인에게 배우는 암기 테크닉
윈스턴 처칠: 연설 초고를 쓰고 나면 2,3일에 그것을 암기하여 한 마디 한 마디 복창하는 방법을 취했다.
4. 숲을 보고 나무를 기억하는 법
5. 기억의 명인들이 가진 비밀
가. 머리 속의 귀로 기억한다: 고오든이란 이름을 정원(가든)을 연상하여 암기하는 경우 나. 머리 속의 눈으로 기억한다.: 연상, 상상(자유 연상)의 방법 사용
다. 머리 속의 행동으로 기억한다.
(1) 의욕 (2) 트레이닝
(3) 주의력 (4) 흥미를 끌었던 일을 기억한다.
(5) 기억한 후 수일간 반복한다. (6) 비슷한 아이디어나 물품끼리 하나로 묶어 분류한다.
(7) 리듬으로 기억한다. (8) 전체를 보고 부분이나 특징을 이해한다.
라. 몇 자리 숫자도 암기하는 법: 숫자를 어떤 이미지와 관련시켜 암기한다.
Ⅱ. 잠자고 있는 머리를 훈련시켜라.
- 90%의 뇌세포가 잠자고 있다.
1. 무한한 힘을 가진 인간의 두뇌: 두뇌는 컴퓨터 보다 우수하다.
2. 경이로운 두뇌의 힘 6가지
가. 축구 경기장 만한 용량을 가진 두뇌
(1) 인간의 두뇌력은 무한하다. (2) 뇌가 만들어 내는 없어서는 안 될 힘 3가지(파워, 에너지, 스피드)
나. 반복연습으로 뇌는 더욱 단련된다: 머리로 그림을 그리고 머리로 듣고 머리로 본다.
다. 뇌는 유일무이한 기억의 보고
(1) 뇌는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다. (2) 당신의 뇌는 결코 줄지 않는 정보 창고이다.
라. 누구에게나 미지의 에너지원이 있다.
(1) 초감각적 지각-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체험 (2) 누구나 심령 현상이나 ESP를 느낄 수 있다.
마. 계획을 완수해 주는 집중력
바. 두뇌는 ‘가능성’의 씨를 뿌린 정원
3. 당신의 감각은 얼마든지 연마할 수 있다.
가. 최면술에 숨겨진 불가사의한 요소 나. 약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한 마취법(최면술) 다. 뇌에서 진통제를 만드는 침술 요법
4. 90%의 뇌세포가 잠자고 있다!: 지식보다 의욕, 뇌에는 결코 한계가 없다.
Ⅲ. 우뇌와 좌뇌를 좀더 잘 사용하는 방법 - 관찰력, 상상력을 훈련시켜라.
1. 끝을 모르는 인간의 두뇌
인간은 진화의 아직 초기 단계에 도달했을 뿐이어서 뇌의 발달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간의 독특한 특징: 뇌의 구조, 크기, 어린 시절의 발달 기간이 긴 점
2. 지식의 원천, 두뇌의 구조
가. Luria의 모델 출생 후부터 발달하는 뇌의 신경학적 영역의 성숙을 자극하기 위하여 능동적이며 사회적 또는 교육적 환경이 필요하다. 적절한 학문적 교수, 특히 과학이나 수학은 구체적 조작기와 형식적 조작기 동안의 뇌 성장에 대한 이상적인 자극을 제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뇌의 생물학적 발달과 인지 기능 발달과의 관계를 생각한 것이 Golden(1981)의 신경 생리학적인 뇌모델이다. 그의 뇌 모델은 소련의 심리학자인 Luria에 의한 뇌 기능계라는 구상에 기초를 두고 있다.
Luria는 뇌를 구조와 기능이라는 관점에서, 세개의 구획 또는 계로 구분하고 있다. 그의 구분은 많은 연구사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 1계는 힘의 계 또는 에너지의 계라고 부르는 욕구, 동기, 의식을 지배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 계의 작용에 의해 에너지와 자각을 얻는다. 여기에는 간뇌, 중뇌, 그리고 대뇌 변연계가 있고 뇌의 심층 부위에 자리잡고 있다. 이 힘의 계는 제 2,3의 계와 상호 연결되어 있다.
제 2계는 입력계라고 하며, 주의를 통해 촉각, 체감각, 청각 및 시각적 정보를 받아들여 이를 분석하고 여기에 기호를 부여하여 기억으로서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제 2계로 정보가 들어오고 경로를 따라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통합되어 가며 통합의 정 도에 의해 3개 영역(운동령, 전운동령, 전두엽전부)으로 구분된다. 제 3계는 계획과 출력의 계라고도 하며, 전두엽전부가 행위를 계획하거나 그 결과를 최초의 의도와 비교하여 어떤 판단을 내리는 역할을 한다.
나. 좌․우뇌 모델 인간의 대뇌는 좌반구(좌뇌)와 우반구(우뇌)로 나누어져 있고 이들은 뇌량으로 연결되어 있다. 뇌의 각 부위는 각기 하는 일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데 이는 우리가 교육을 할 때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을 가르쳐야 학생의 뇌의 각 부위를 고르게 자극할 수 있어 뇌의 발달을 촉진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1) 좌뇌와 우뇌의 기억 대뇌 생리학과 정보과학 면에서 분석해 보면 기억력에 관계된 뇌의 기능을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다.
① 머리에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입력 능력 ② 다수의 입력된 정보를 머리에 오래 저장하는 파지 능력
③ 입력된 정보를 필요한 때에 끄집어내는 출력 능력 이처럼 기억은 종합 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기억 증대라는 관점에서 보면 특히 ②의 파지 능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부쩍부쩍 기억을 증대시키려고 하면 정보를 저장하는 장소(기억용량)를 크게 해야 한다는 것이 필요조건이다. 그렇다고 머리가 크면 좋다는 것은 물론 아니다. 요약하면 사용하지 않은 뇌세포를 개발해서 용량을 크게 하면 좋다는 결론이 된다.
그런데 좌뇌와 우뇌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자. 좌뇌는 논리적으로 기억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들이 영어를 배울 때 단어나 숙어의 의미를 기억하는 것, 또는 수학이나 물리 문제를 풀 때 공식을 활용하는 것은 좌뇌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우뇌는 영상.심상적으로 기억을 한다. 예를 들면 이전에 본 풍경이나 사람의 얼굴이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 또는 자기 집과 타인의 집을 식별하거나 이정표(지도책)를 보고 행선지를 찾아가는 것, 사람의 음성이나 멜로디, 분위기를 생각해 내는 것은 우뇌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기억술에는 양쪽 뇌의 연계(협동)가 반드시 필요하다. 보통 무엇인가에 의식을 집중하면 관찰력은 좁은 범위에 한정되고, 역으로 광범위한 관찰을 하면 주의력이 산만해져 시야에 비쳤는데도 기억할 수 없다는 이율배반의 관계에 있다.
인간은 보통(평소) 어느 정도까지 의식을 집중해서 관찰하지 않으면 기억할 수가 없다. 그런데 관찰할 때에 좁은 범위밖에 볼 수 없으면 점점 영상적인 재현 능력이 나빠진다. 즉 우뇌가 활동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기억력을 증가시키려면 우뇌를 개발해야 한다.
심상이나 상상 등 감각적인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우뇌는 좌뇌에 비하면 받아들일 수
그러나 이 사실을 알더라도 좀처럼 우뇌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그 이유는 습관이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주로 좌뇌만을 사용해 온 사람은 언어로
(2) 좌뇌와 우뇌의 정보처리 방식
좌뇌는 개조적으로 직렬 처리한다. 좌뇌는 A이면 B, B이면 C ......처럼 논리적인 순서를
자기 주위에 있는 물건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하나 하나 리스트와 대응시켜 체크해 가는 방식이나 문단속이 필요한 데를 하나씩 차례대로 확인해 가는 등의 방식이 직렬 처리에 속한다.
수업이나 연수를 받을 때 강사는 흑판에 글씨를 쓰면서 강의를 한다. 이때 우리는 흑판 전체가 시야에 들어와도 판서하고 있는 곳에만 의식을 집중해서 강의를 듣는다. 이것은 평소 병렬 처리를 소홀히 하고 직렬 처리에만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우뇌는 영상적으로 병렬 처리한다. 영상이나 심상은 논리와 달리 2차원이나 3차원의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다. 이것을 세밀히 분해해서 처음부터 차례대로 보면 의미를 알 수가 없다. 그러므로 한 번에 전체를 보도록 한다. 이것이 병렬 처리이며 순간적이다.
오른쪽과 왼쪽을 동시에 보지 않으면 안되는데, 보통 사람은 의식을 집중해서 보면 시야가 좁아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논리적인 일에 몰두하면 직렬 처리를 피할 수 없는데, 직렬 처리만 하면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그래서 언제나 직렬 처리를 하면 점점 직렬 처리에만 습관화되어 눈앞의 부분만 보고 전체를 볼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전체를 본다던가 전체에 있어서 부분의 역할을 정확히 파악 하고자 할 때에 생각처럼 되지 않아 실패하거나 간과하는 사태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병렬 처리가 가능한 사람은 능숙하게 직렬 처리에도 몰두하여 시간을 절약한다. 또한 이렇게 하면 번뜩이는 힘도 강해진다.
머리는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만큼 피로하지 않지만 한 부분에 한정해서 사용하면
3. 뇌의 세 가지 주요 부분과 신비한 메커니즘 가. 후뇌- 몸 동작의 지령탑(소뇌) 나. 중뇌-안구나 귀의 운동을 조절 다. 전뇌-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불리게 한 부분
Ⅳ. 사고력을 키우는 뇌세포 개발법 - 머리라는 재산을 풀 가동시키자.
1. 사고력을 넓히는 3가지 기본 테크닉: 언어, 이미지, 상징
2. 언어를 많이 알면 알수록 머리를 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 어휘 늘이기(많이 읽고 기록하여 다시 기억하기) 나. 말 만들기 게임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
3. 마음 속 깊은 곳에 묻혀 있는 이미지를 불러내자
가. ‘무엇인가를 성취한 자신’을 이미지로 그려보자 나. 꿈은 뇌를 자극하여 신경계를 발달시킨다.
4. 심벌라이즈로 창조력을 기르자 가. 상징을 잘 이용하면 사고력이 한층 높아진다. 나. 주위의 ‘창조적인 사람’을 좀더 관찰하라
Ⅴ. 머리의 활력은 이렇게 길러라 -자신에게 자신을 붙이는 셀프 이미지 법-
1. 머리의 피곤함,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인 방법:
2. 머리가 좋고 나쁨은 셀프 이미지가 좋고 나쁨으로 결정된다.:
3. 셀프 이미지를 바꿔서 능력을 더욱 키우는 실천적 방법 7가지 가. 가면을 벗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써 보자 나. 보람이라고 불릴 실제 목표를 가져라.
다. 멋있는 자신을 상상해 보자. 라. ‘성공한다’고 믿으면 뇌는 반드시 보답한다.
마. 당신의 뇌 속에 있는‘자신 없음’을 때려 부셔라 바. 자신을 긍정하는 대사를 하루에 몇 번이고 소리내어 말하라.
사. 이완과 명상으로 머리와 육체를 생각대로 조절하자.
Ⅵ.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머리 사용법 - 뇌의 ‘놀랠 만한 힘’을 활용하라- 1. 5감을 총동원하는 두뇌 훈련법 가.‘자극’이 많으면 많을수록 두뇌는 성장한다. 나. 호기심 왕성한 사람의 사전에 ‘두뇌의 노화’는 없다. (1) 분석한다/ 서로 이야기한다/ 비교한다 (2) 창조한다/ 디자인한다/ 개발한다
(3) 토론한다/ 평가한다/ 연구한다 (4) 해석한다/ 발명한다/ 판단한다/ 경청한다
(5) 기획한다/ 매사를 체계적으로 처리한다 (6) 독서한다/ 검사한다/ 번역한다/ 관찰한다
2. 항상 계속 요구되는 두뇌를 가진 사람만이 성공한다.
3. 충실한 생활을 하기 위한 머리 사용법 4가지 조건 (1) 평생 교육을 계속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고 (2)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태세로 두뇌를 놓아두고 (3) 자기 혁신 테크닉을 실천하고 (4) ‘무상의 기쁨’을 갖는다.
4. 당신의 두뇌는 무한히 그리고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
5. 요구하면 요구할수록 두뇌는 끝없는 힘을 발휘한다.
<참고문헌> 도로시코리건 지음, 인능원 번역실 옮김(1995). 두뇌 혁신. 인능원.
<부록> 교사 연수 및 아동 학습 훈련 코팅 자료
머리를 좋게 하는 트레이닝 ①
매일의 생활에서 훈련(적어도 5개를)
1. 거울을 보지 않고 이를 닦고 머리를 빗고 세수를 한다.
2. 식사 때, 음식물을 입에 넣기 전에 꼭 냄새를 맡는다. 이렇게 하면 맛이 좋아지는지 나빠지는지 확인된다.
3. 개나 고양이가 음식을 먹는 장소를 관찰한다. 코에 주름이 잡혀 있는지, 어떻게 먹기 시작하는지, 나중에 그때의 모양을 친구에게 이야기하여 본다.
4. 눈을 감고 귀를 기울여 여러 가지 물체 소리를 듣는다. 눈을 떴을 때 물체들의 소리를 기억해 내어 본다.
난로에서 타는 소리, 냉장고 소리, 도로에서 들리는 소음, 건물에서 삐걱거리는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당신의 귀에 들리는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5. 숫자 놀이를 한다. 4를 건너 뛴 수를 말해 본다. 예를 들면 2,6,10,14,18과 같다.
6. 어젯밤에 자기 전에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는가 기억해 낸다. 주위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었을까? 혹은 그 날 일어난 일들을 회상하고 있었을까? 내일은 오늘 밤 생각했던 것을 회상해 보도록 해보자.
7. 실내를 한 바퀴 돌며 의자, 커튼, 융단, 창문, 벽 등 모든 것에 접촉한다.
뭔가가 닿을 때마다 손가락으로 정성 들여 만진다. 만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데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것을 생각하자
8. 다음 물음에 대하여 잘 생각해 보자. 지금 끼고 있는 시계나 반지의 무게를 느끼는가, 지금까지 그러한 것들의 무게를
9. 한 가지 일에 대하여 2분간 생각한다. 생각하는 법은 무엇인가의 아이디어나 물건에 관해서나 경험한 일이라도 좋다. 이 훈련을 몇 번이고 반복할 것
10. 눈을 감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도록 한다. 1분간 마음을 ‘무’의 상태로 한다. 머리를 좋게 하는 트레이닝 ②
관찰력, 상상력을 훈련한다.
1. 두 눈 외에 또 한 개의 눈이 있다면 어디에 붙일까? 2. 어제의 날씨는 어떠했는가? 3. 어느 날 갑자기 지렁이가 방울뱀만큼 커졌다면, 어떤 세상이 펼쳐질까? 4. 하루만 투명 인간이 되었다고 상상해 보자.
만일 모든 사람이 당신 모습을 볼 수 없게 된다면, 어떤 방법으로 당신의 존재를 찾아 낼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5개의 방법을 제시해 보자.
5. 잔디를 깎거나 편지를 쓰거나 무엇인가를 해 보자. 도중에 그만두었을 때 어떤
6. 바나나를 손에 쥐고 껍데기를 벗기면서 먹을 때와 껍데기가 벗겨진 후 접시에
7. 1분 동안 생각하는 것을 중단한다. 눈을 감는다. 여러 가지 생각을 머리에서 쫓아낸다.
그 생각들이 이마에서 약 15cm정도 전방에 있고, 회색의 몽롱한 덩어리 속에
어떤 말도 떠올리면 안 된다.
회색 덩어리에 생각을 집중한다. 다음에 이러한 것을 2분간 계속해 보자. 가능하다면 3분으로 늘인다.
8. 요가와 같은 정신통일법을 이용한다. 1분 동안‘오-옴’하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는 동안은 다른 것이 연상되지 않는다.
9. 개 또는 고양이를 관찰한다. 주인을 알아볼 때, 낯선 사람에 대하여 코를 킁킁거릴 때, 다른 동물의 냄새를 맡고
10. 어린 아기에게 처음 보는 새로운 장난감을 주어 그 모습을 관찰한다. 그것을 사용하여 어떤 행동을 하는지 메모한다. 만지고 핥고 하면서 지각이 발달해 가는 과정을 본다.
11. 언어 놀이를 한다. 어떤 단어를 선정하여 그 의미를 생각한다.
그 단어를 소리내어 여러 번 말해 본다. 매번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 말소리와 의미에 연관성이 있는지 생각한다. 문장 속에 들어가서 그 말을 사용하여 본다. 오늘 중으로 5회 정도 해 보자.
12. 자신의 이름을 사용한 게임을 한다. 자신의 이름을 소리 내어 발음한다. 어떤 형태의 인간이 마음속에 떠오를까. 당신의 이름을 가진 그 인간을 멋있는 말로 표현해 보자.
머리를 좋게 하는 트레이닝 ② 신경계를 훈련한다.
1. 지금부터 2주 이내에 두 사람에게 다음 사항을 말해 보자. ‘현대인의 머리의 크기는 지금부터 10만 년 전인 네안데르탈인의 시대에 이루어졌다. 그 후 변하지 않고 있고 발달도 하고 있지 않다.’
2. 무엇을 볼 때 주로 어느 한 쪽 눈을 사용하는지 조사하여 본다. 종이를 한 장 준비하여 중앙에 구멍을 뚫고 방안의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그대로 천천히 종이를 얼굴 가까이 가져온다. 최종적으로 한쪽 눈과 만난다. 그쪽이 당신이 주로 사용하는 눈이다. 3. 신문기사를 읽고, 아우트라인을 머리에 기억시키고 그날중에 친구에게
4. 아침에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그 시각에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될 때, 머리 속에 자명종 시계가 있다고 가정하고, 정각보다 5분전에 기상하려고 한다. 주의하기 위해 진짜
5. 뭔가 새로운 체험을 하고 있는 자신을 상상하자 새로 만든 옷을 입었을 때라든가, 운동할 때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고 있을 때, 혹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 가깝게 되었을 때 등, 당신은 자유롭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가?
머리를 좋게 하는 트레이닝 ③
재빠른 두뇌 전환을 훈련한다.
1. 곱하면 9가 되는 두 개의 수는 무엇인가?
2. 왜 당신의 코는 30cm가 아닌가?
3. 몸짓, 손짓은 사용하지 않고 말만으로 나선형 계단을 묘사한다.
4. 100에서 거꾸로 수를 센다. 끝나면 같은 방법으로 알파벳을 Z부터 A까지 말한다. 어느 쪽이 쉬운가 또 그 이유는?
5. 명상한다. 앉아서 석양이나 꽃, 그림 등을 바라본다. 생각에 맡겨 두고 그에 대한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
단지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자연스럽게 놓아둔다. 당신은 그렇게 하여 뇌의 우반구를 사용하는 것이다.
6. 책상이나 테이블 앞에 앉는다. 당면한 문제(예컨대 지켜야 할 마감 기일 등)의 순번을 적는다. 당신은 뇌의 좌반구를 사용하고 있다.
7.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자. 그리고 소리를 내어 말한다.
“나는 완전무결한 인간이다. 나의 두뇌는 여러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나뉘어 기능을 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조화를 지키며 일하고 있으므로 나는 하고자 하는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내가 두뇌를 컨트롤하는 것이다.
머리를 좋게 하는 트레이닝 ③
주의력, 통찰력을 훈련한다.
1. 몇명의 모둠으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으면 남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려고 해 보자. 주의 깊게 관찰하여 어떤 힌트를 얻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상대방이 의견을 말할 때는 근육이 딱딱해지고 생각하고 있을 때는 눈이 먼 곳을
2. 둘이서만 대화할 기회가 있다면, 머리에 레이더 스위치를 넣어라.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다. 잘 들을 수 있게 몸을 바싹 다가선다. 의견을 말한다.
상대가 말하는 것에는 모두 대답하고, 완전히 대화에 몰두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이 알게 한다. 상대방이 사용하는 말이나 상징에 주의하고 상대가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지도 살핀다.
3. 근처를 걸어다닌다. 다시 한번 주위를 살펴보고 지금까지와 달리 보이는 것이 있는지를 확인한다.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 공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옆을 스쳐가며 조깅하는 사람 등에게 눈길을 돌리고, 그쪽에 어느 정도로 마음이 집중되었는지 알아본다.
4. 5분간 시간을 낸다. 어떤 일들이 머리에 떠올랐는지 기록한다. 재빨리 메모할 것, 무슨 영향으로 그런 생각이 떠올랐는지를 생각하여 본다. 당신은 합리적인 사고 방식을 하는 쪽인가? 아니면 요점이 없는 생각에 몰두하는 쪽인가?
5. 음악을 듣는다. 무언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있는가? 6. 용무가 있어서밖에 나아갈 기회가 있다면 사무실이나 교회 주변을 보자. 뭔가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지
7. 이 장의 포인트를 요약한다. 동시에 그것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는지 여부를 체크한다.
머리가 점점 좋아지는 트레이닝 ④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력을 연마한다.
1. 당신은 한 종류의 책이나 장을 속독해 보았는가? 또 속독한 감상은 어떠한가? 2. 당신의 가장 훌륭한 능력 6가지를 들어라
3. 다음의 글을 읽고 질문에 답하라. 우리 나라 대법원 판사 영진은 어느날 수원을 통과하는 열차를 타고 있었다.
그러자 차장이 말했다. “손님, 괜찮아요. 열려 하지 마세요. 가는 동안 누군가가 발견하겠지요”
영진은 약간 침울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건 그렇습니다만, 어디까지 가는 표였는지 잊어버렸어요.” 자,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알아두면 효과적인 공부 요령 1. 복습은 9시간 이내에 하라(오늘 배운 것은 오늘 복습한다.) 2. 복습은 뒤에서부터 한다. 3. 손, 입, 몸짓으로 기억하라 4. 중요한 것은 처음과 끝에 한다. 5. 공부 과목의 순서에 신경을 쓴다. (수학 다음에 영어나 국어, 사회 다음에 자연 등 6. 어려운 과목 정복은 쉬운 단원부터 한다. 7. 좋아하는 과목은 뒤로 미룬다. 8. 너무 어려운 문제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9. 새 책 보다는 손에 익은 책을! 10. 밑줄을 긋는 것은 복습을 위한 것 11. 혼자서 하기보다 함께 하라
|
첫댓글 병주형님께서는 , 시간 있을 때 , 좀 보시고 ? 댓글 확실히 부탁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 괜찮은 내용도 있는 것 같은 데 , 워낙이 양이 많아서리 . . . 보면 상식이 좀 많아질려나아 모르겠으욤 . . .
너무많은 工夫를 했습니다. 그중 자살은 아무나 못한다고 생각됩니다.나이론발명자 캐러더즈박사의 41세생을마감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당시 수사기록이있겠지만 아마도 타살인듯 추리됩니다. 여튼 우리나라 자살한 사건들 볼진데 (가령 한강투신박씨&기타 노씨등여러사람) 모두 내가죽으면 모든게 해결될거라는 비합리적신념 때문이라는 심리학자들의 과학적검증이 나와 가족치료 교과목에서 배웠습니다. 언론에서도 이걸배워서 제대로로 대중pr에 활용했으면 좋을듯...너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