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워 주는 대표적인 여름 과일 중의 하나가 바로 자두입니다.
이런 자두의 최대 생산지가 어딘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김천이 전국 최대의 자두 주산지라고 합니다.
전국 최대의 자두 주산지인 김천에서 자두를 홍보하고자
2012년 7월 21 (토) ~ 22 (일) 2일간에 거쳐 자두따기체험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제 3회 자주 체험 행사의 경우 7개의 체험농장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자두따기체험행사에는 7곳의 체험농장 중 체험객이 직접 선택을 하여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구성초등학교양각분교정 바로 옆에 위치한 햇살농원입니다.
지도가 자세하게 나와있어 네비게이션 없이도 잘 찾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주소는 경북 김천시 구성면 양각리 395-11 입니다.
이곳에는 21일 약 100명이 조금 넘는 체험객들이 온다고 하셨습니다.
체험하기 전에 맛볼 수 있도록 약간씩 상처가 있는 자두를 맛 볼 수 있도록
자두와 칼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작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사소한 것들을 챙겨주는 것이야말로
우리 농촌의 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두 따기 체험을 하러 가볼까요?
이번 자두 따기 체험의 경우에는 1인당 1만 원을 지급하고, 약 1.2kg을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단지 자두 따기 체험에 그치는 거의 아니라,
자두나무분양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체험객들은 10시부터 체험농가에 방문하셔서 체험신청 확인 후 수확을 하면 되었습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단체로 움직이는 체험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이 없이 10시 이후로 여유롭게 가족끼리 방문하여 수확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성인 여자 주먹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자두들이 많이 열려있었습니다.
8개 정도 따면 체험량인 1.2kg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잘 익은 자두를 찾고 수확하고 계시는 모습입니다.
손이 닿는 곳에 있는 자두는 쉽게 딸 수 있을 것입니다.
앗! 햇빛을 잘 받아 예쁘게 자란 자두가 손이 닿지 않는 너무 높은 곳에 있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바로 쭉쭉 늘어나는 장대가 있어서 높은 곳에 있는 자두도 손쉽게 딸 수 있답니다.
예쁜 꼬마도 직접 자두 체험하기 위해 농가에 방문하였습니다.
꼬마에게 이번 자두 체험 축전이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라봅니다.
농가 사모님께서 자두를 따는 모습입니다.
어떤 자두가 맛있는 자두인지 물어보면 상세하게 잘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맛있는 자두로 골라서 따실 수 있습니다.
이 나무는 분양된 자두나무입니다.
5kg을 수확할 수 있는 나무는 30,000원 10kg을 수확할 수 있는 나무는 55,000원에
분양 시부터 수확 시까지 1년간 분양을 받아 수확할 수 있답니다.
농장주분입니다.
농민신문을 비롯한 다양한 방송매체에 나오셨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열심히 키우신 자두 때문이겠죠?
비타민C가 많아 감기예방은 물론 천연피로회복제라고 불리는 자두입니다.
자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며, 풍부한 펙틴 성분 때문에 변비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자두에는 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도 좋다고 합니다.
여름철 다이어트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맛있는 자두도 드시고, 여름철
날씬 몸매관리도 하실 수 있으니 말입니다.
체험객들뿐만 아니라 농장에서도 출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땀 흘려 키우신 자식 같은 자두가 좋은 가격으로 출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각 농가에서 재배한 자두는 이곳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로 모여서
크기 및 당도별로 선별 후 가격이 정해지고, 저온저장고에 저장하여 판매하거나,
바로 전국으로 유통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저는 행사장에서 많이 구매했기 때문에 구매는 하지 않았답니다.
농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신선한 농산물을
유통마진이 없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여러분도 김천에 오신다면
이곳에 들러 자두를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김천농업기술원 농업인 교육관에서는 김천 포도와 자두 품평회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고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국제화에 대응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출품된 포도와 자두의 품평회를 통해 농민들과 소비자의
비교분석과 친탁을 통한 포도와 자두의 품질관리로 농민들의 실질 소득을 도모하기 위해
제6회 김천 포도, 자두 품평회 행사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시상자는 김천 시장인 박보생 시장께서 하셨습니다.
수상자뿐만 아니라 많은 농업인과 김천시민 및 소비자들이 참석하여
시상식을 빛내주었습니다.
포도와 자두 입상작 및 품종별 100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 같은 자두라고 생각했었는데 자두의 품종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포도 입상작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포도 왕과 우수상답게 포도가 아주 탐스러웠습니다.
포도 자두 품평회가 진행되는 본관 뒤편에서는 무료 시식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맛을 보기 위해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포도 산업 특구로까지 지정되는 김천포도입니다.
전국 재배 면적의 13%를 점유하고 있는 김천 포도는 포도 재배 기술개발이
가장 앞선 지역농민의 주 소득 작목이라고 합니다.
이날 시식회에는 김천포도 아가씨로 선발된 2분은 포도 아가씨분들께서
참가하셨습니다.
포도 시식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포도 아가씨입니다.
거봉과 일반 포도 등 3종류의 포도를 시식해볼 수 있었습니다.
포도 아가씨답게 포도의 좋은 점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또 다른 포도 아가씨는 자두 시식을 위해 열심히 자두를 썰고 계셨습니다.
자두가 정말 크고 달면서도 새콤한 것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시식에 앞쪽에서는 자두와 포도를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특상품의 자두가 1kg에 6,000원밖에 하지 않아서
얼른 3kg 구매했습니다.
자두를 이용하여 만든 가공품 자두청입니다.
자두 청의 경우 항아리로 숙성을 시켰으며, 샐러드 소스나
설탕이나 물엿 대용으로 사용하셔도 좋다고 합니다.
매일 조금씩 물에 희석하여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포도를 가공하여 만든 포도주와 포도즙입니다.
포도주는 심혈관 질환에 좋다고 하며, 포도즙은 피부에도 좋고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포도와 자두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입니다.
자두약밥, 자두장아찌, 포도 주먹밥 등과 같은 다양한 음식들을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알아서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 자두샐러드는 정말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식사 후에 후식으로 상콤하게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1~2 시간 정도의 짧은 자두 따기 체험이었지만, 재미있고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좋은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행사를 둘러보면서 한 아름 구매하고 체험한 자두와 포도뿐만 아니라 시골의 푸근한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어 마음마저 푸근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첫댓글 수고하시면서 작성한 취재기사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갑자기 자두가 먹고 싶네요 ...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자두가 참 맛있더라구요^^
하영아~ 유익한 기사!잘읽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