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입주예정] 경기 남부 새아파트 집들이 속속 -<表>5월 입주예정단지

[세모돌이]

봄기운이 가득한 5월, 새집으로 이사해보는 것은 어떨까? 5월 경기 남부지역에 새 아파트 입주가 대거 포진됐다.

특히 작년부터 입주를 진행하고 있는 판교와 용인 흥덕지구 본격 입주를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4월에는 수도권 물량이 올해 최저로 입주 가뭄이었지만 5월에는 다소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5월 경기 남부지역은 경기 전체 물량의 약 88%를 차지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새아파트 내집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부동산114(www.r114.co.kr)에서 조사한 결과 5월 입주할 새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39개 단지, 총 1만 680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7058가구) △광주(2561가구) △서울(1582가구) △강원(1349가구) △충남(1105가구) 순으로 입주예정 물량이 많다.

동기 연도별로 비교해보면 입주물량이 풍부했던 작년 5월보다는 무려 35%, 2007년 5월보다는 6% 가량이 감소된 수치다.

특히 울산과 인천의 새 아파트 물량이 크게 줄었다.

◈ 서울 및 수도권 : 판교·흥덕 등 신도시,택지지구 본격 입주 릴레이

5월 서울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중에서는 고척2차푸르지오와 서울숲힐스테이트를 주목할 만하다.

고척2차푸르지오는 구로구 고척2구역을 재개발 한 단지로 인근이 대부분 재개발 진행 중이어서 향후 개선된 생활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숲힐스테이트는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를 처음으로 사용한 단지로 뚝섬개발, 분당선 연장 등의 호재로 분양 당시에도 관심이 컸다.

이 밖에 소규모 재건축단지 입주도 이어진다.

강동구 천호동 임광그대家2차와 구로구 구로동 대림역경남아너스빌, 마포구 도화동 동원베네스트가 그 주인공이다.

서울 구로 고척 고척2차푸르지오 = 고척2구역 재개발로 고척2차푸르지오가 탄생했다.

주택형 82㎡, 107㎡, 139㎡로 총 662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 애경백화점, 롯데마트, 고대구로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옆에 덕의근린공원이 5월 완공 예정으로 쾌적함을 더해준다.

또 목동과 가까워 목동 생활권의 편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수도권은 작년 말부터 입주가 진행되고 있는 판교신도시 3개 단지(로제비앙2단지, 휴먼시아현대, 휴먼시아힐스테이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눈에 띌 만한 입주단지가 없었던 판교시장에 활기찬 기운을 북돋아줄지 주목된다.

시흥은 능곡동 신일해피트리와 능곡지구 내 자연앤과 국민임대 단지 총 877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용인은 흥덕지구 이던하우스 486가구와 공세동 피오레 A·B단지 총 2천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은 5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 두 곳만 예정돼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자들은 조금 아쉬울 예정이다.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 휴먼시아현대(A13-1)는 5월 판교 입주단지 중 가장 관심이 높은 단지다.

126-225㎡의 중대형 면적으로 총 605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등기 후 매매가 가능하고 업무지구와 가까워 임대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제비앙2단지는 서판교에 위치한 10년 임대아파트로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휴먼시아힐스테이트(A14-1) 역시 로제비앙2단지와 같은 10년 임대아파트이다.

주택형이 125-224㎡로 중대형이라는 점에서 로제비앙2단지와 다르다.

경기 용인 공세 피오레A·B단지 = 공세동 322번지 일대에 피오레A단지 총 710가구, 피오레B단지 총1290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128-262㎡의 중대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용적률이 낮아 쾌적하고 기흥호수공원과도 가깝다.

기흥IC와 5분 거리에 있어 서울, 수원을 비롯 천안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기흥초, 나곡중, 신갈고 등으로 통학 가능하다.

◈ 광역시 및 지방 : 중소단지 입주, 동기대비 물량 많지 않은 편

5월 광역시 물량은 3580가구로 대구, 광주, 울산에서만 입주가 예정됐다.

대구는 시지동 로얄한우아파트를 재건축 한 월드메르디앙 603가구와 신매동 유성푸르나임르노블 11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광주는 작년 7월부터 꾸준히 입주가 진행중인 수완지구 내 대방노블랜드와 중흥S-클래스1단지가 새 주인을 맞는다.

울산은 소규모 주상복합과 아파트가 각각 1곳씩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과 대전은 5월 물량이 없으며 특히 대전은 다음달에도 예정된 물량이 없어 새 아파트가 귀할 전망이다.

지방은 중소규모의 단지가 강원, 경남, 전북, 충남 등에서 골고루 입주한다.

강원은 원주 무실지구에 600가구가 넘는 국민임대와 행구동 효성백년家약 652가구가 입주예정이다.

강릉 주문진에서도 100가구 미만의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남은 마산 교방동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한 무학산벽산블루밍 793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반면 경북과 전남은 입주예정물량이 없어 이 지역 수요자들은 6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특히 1분기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무했던 전남은 6월부터 8월까지 3600여 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다.

전북 전주 송천동1 송천I'PARK5·6단지 = 송천동1가에 송천I'PARK5단지 478가구, 송천I'PARK6단지 304가구가 입주한다.

주택형은 134-216㎡로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교육시설은 송북초, 솔빛중, 전라고, 솔내여고 등이 있다.

GS마트와 농수산물센터, 농협하나로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어 편리하다.

경남 마산 교방 무학산벽산블루밍 = 교방동 510번지 일대 무학산벽산블루밍 793가구가 입주한다.

80-162㎡의 다양한 면적이 공급되며 9개 동, 최고 23층까지 올라간다.

교방초, 회원초, 교동초, 의신여중, 마산여중, 마산여고, 합포고 등 통학 가능한 학교가 풍부하다.

산복도로를 이용해 시내, 구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

주변에 고층단지가 없는 단독주택가라 시야가 확 트였으며 남동향으로 배치된 동은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부동산114 이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