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7일 목요일
코로나19로 미뤄졌던 노인대학이 드디어 2학기 수업을 개강하였습니다.
오랜만의 함마음노인대학인 만큼 개강을 준비하는 과정이 참 설레였는데요, 어르신들도 같은 마음이신지 시작 시간보다 한참 일찍 도착해 자리해 주셨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얼굴들을 끌어안으시며 "간만에 만나니 너무 좋다, 더 젊어져버렸다."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2021 함마음 노인대학의 첫 시작은 (사)함께하는우리마음 대표이사님의 인사말씀과 직원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노인대학,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은 언제나 설렘과 기대를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과 반갑게 인사말을 나누며 본격적으로 함마음 노인대학이 진행되었습니다.
첫 시간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나는~비타민 이경숙 강사님과 함께하는 웃음레크레이션입니다. 나를 칭찬하고, 친구를 칭찬하고, 우리를 칭찬하는 시간을 가진 후
쿵쿵따~리듬에 맞춰 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손과 발을 빠르게 움직이고, 이름을 불리면 일어나서 몸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빨라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실수해도 웃음이 피어나, 끝나는 시간까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한 어르신이 "이렇게 웃어본 게 대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웃느라 눈가에 고인 눈물을 닦아내셨습니다.
아마 저 한 마디가 함마음 노인대학이 열심히 달려나가야 할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즐거움과 행복한 웃음, 그리고 하루를 시작하는 오전에 충전하는 활력소가 되어드릴 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입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 될 수 있도록
2021년 함마음노인대학을 힘차게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