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기술로 잡는다… 유통업계 ‘스마트팜’으로 신선식품 경쟁력↑
입력 : 2022-04-13 16:54/수정 : 2022-04-13 17:07
이마트가 협업한 애그테크 기업 엔씽의 스마트팜 내부 전경이다. 이마트 제공
유통 대기업들이 스마트팜에 꽂혔다.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에서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받아 이상기후, 수급 불안정으로 변동이 심한 신선식품의 물가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유통업계 최초로 스마트팜 전문 브랜드 ‘내일농장’을 선보였다. 내일농장이 처음 내놓은 상품은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무항생제 계란이다. 이마트는 14일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로메인, 버터헤드, 바타비아 등의 유러피안 양상추류 8종을 출시한다. 롯데슈퍼는 계란, 이마트는 채소를 출발선으로 버섯, 과일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의 정보기술(IT)을 적용해 농·수·축산물 생육환경을 자동제어하는 농장이다. 토양이나 기후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산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식량부족에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마트는 애그테크(농업기술) 기업 ‘엔씽’과 협업해 스마트팜 채소를 공급 받는다. 엔씽은 경기도 이천의 이마트 후레쉬센터 옆에 스마트팜을 세워 물류 이동시간을 크게 줄였다.
이마트는 스마트팜 채소 판매를 확대해 채소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 스마트팜 채소는 내부공기 순환, 기온 조절, 습도 조절 등을 활용해 실내에서 키워진다. 작물 성장을 위한 최적 환경을 조성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재배가 가능하다. 계절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1년 내내 균일한 품질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 폭염, 폭우, 혹한 등으로 채소 가격이 급등할 때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
롯데슈퍼는 스마트팜 ‘가농바이오’와 손을 잡았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하고, 우수한 상품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산란 이후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풀 콜드체인 시스템’(Full Cold-Chain System)을 적용했다.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기 전까지 사람 손을 거치지 않도록 해 신선도를 높였다.
롯데슈퍼는 계란에 이어 버섯, 쌈채소, 방울토마토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마트도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상품군을 10개 이상으로 늘린다. 오현준 이마트 채소 바이어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어 스마트팜 농산물을 확대하게 됐다. 다양한 농산물에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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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하고 과학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영향력을 크게 미치고 있다.
부정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 이 기사가 그 예이다.
우리가 먹는 식재료들은 기후나 여러가지 상황들에 의해 수급이 원만하지 못할 때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팜' 이라는 시스템이 생겨났다.
'스마트팜'이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의 정보기술(IT)을 적용해 농·수·축산물 생육환경을 자동제어하는 농장이다. 토양이나 기후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그리고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산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내부공기 순환, 기온 조절, 습도 조절 등을 활용해 실내에서 키워진다. 작물 성장을 위한 최적 환경을 조성하고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재배가 가능하다. 계절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1년 내내 균일한 품질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런 시스템의 도입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적당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식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코로나,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물가가 치솟고 있는데 이런 시스템들이 대중화 되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팜(Smart Farm):스마트(smart)와 농장(farm)의 합성어로, 전통 경작 방식의 농,축,수산업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지리정보시스템 등 IT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시스템을 일컫는 신조어.
풀 콜드체인 시스템’(Full Cold-Chain System):농산물의 개체식별번호와 유통과정의 상품 이동 경로 및 온도 모니터링 이력을 제공하는 시스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의 정보를 상호 소통하는 지능형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