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오늘도 소설입니다^^
부르마는 다음 날 아침에 명동의 한 호텔에
연락을 받고 곧장 옷을 갈아입고 찾아갔다.
다름 아닌 부르마의 아버지가 그 호텔에 무슨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아빠도 참... 대체 그 명동 호텔에게 무슨 부탁을
한 거야? 설마 회사 식당에 파티쉐나
주방장을 빌려달라는 건 아니겠지?]
부르마네 회사에 취직했던 파티쉐와 요리사는
불과 3일 전 다쳐서 부르마네는 한동안은
부르마 엄마의 아주 잘(?)탄 요리를 먹으며
꼬박꼬박 살아갔었다.
부르마는 주차장에 가서 자신의 현대 소타나를
몰고 여의도에서 명동까지 갔다.
그 날은 다행히도 차가 전혀 막히지 않았다.
평소 같으면 차가 꿈적도 안 했을 것을...
-명동의 블루멘스트라우스 본 레겐보겐 호텔-
「이야~여기가 바로 그 호텔이구나. 이름도 되게
이상하네... 어느 나라 말 이길래 이렇게 길까?
부르마는 차를 근처에 세워두고
호텔의 로비에서 사장을 기다렸다.
'과연 이 사장이라는 사람은 어떻게 생겼을까?
남자인건 확실한데. 이름은 한・지・후 라...
참 촌스럽다….'
약 10분후, 한 남자가 찾아왔다.
'아니, 이 사람이 혹시 한 사장이라는 남자?'
부르마는 고개를 들었다.
사장이라는 남자는 어디선가 낮이 익었다.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었나?
[캡슐 코페레이션의 부르마 씨 맞습니까?]
남자의 목소리도 부르마가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목소리였다. 단, 기억해내지 못했다.
'이 사람은 분명 어디선가 많이 본 듯 해. 하지만,
어디서? 언제? 그걸 알아야지. 뭐 어때. 그런 건
별 상관이 없을 텐데.'
[안녕하세요, 전 한 사장이라고 입니다.
부르마씨 맞습니까?]
부르마가 고개를 끄덕였다.
[저를 따라오십시오.제 사무실로 안내하겠습니다.]
사장 뒤에는 많은 꼬붕들이 선글라스를 낀 채로
험상궂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호텔 로비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맨 꼭대기층에 올라갔다. 명동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명동시 전체의 풍경은 정말 즐거웠다.
[띵동~]
[그럼, 내리십시오. 검둥네들, 너희들은 다른 곳에
가 있어라.]
부르마와 한 사장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사장의 꼬붕들은 죄다 다른 곳으로 갔다.
한 사장은 부르마를 자신의 사무실로 안내했다.
[들어오십시오.]
한 사장의 사무실은 그다지 크진 않았지만 작지는 않았다.
혼자서 쓰기에 알맞았다. 그러나 창문이 몇개 없었기
때문에 새장에 갇힌 느낌이 들었다.
[캡슐 코퍼레이션의 회장인 브리프 박사님이
저희 호텔쪽에 어제 부탁을 하셨습니다. 자신의
회사에서 쓸 파티쉐 2명과 주방장 3명만 보내달라고..]
'그럼 그렇지!'
부르마는 얼굴이 빨개졌다. 역시나! 부르마의 아버지는
파티쉐 파견을 부탁했던 것이다. 부르마는 당장
취소하고 싶었다. 마치 자신의 가족이 3일 굶은
사람들 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많은 부탁을 하셨는데 그건 차차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그보다 일단 식사부터 하는 건 어떻습니까?]
부르마는 마침 잘 됐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아침도 안 먹고
집에서 뛰쳐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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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마와 한 사장은 호텔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부르마는 3일 동안 거의 굶다시피 해서 한 사장의 2배로
먹어댔다. 그것을 본 한 사장은 놀랐기만했고...
[저기, 이 호텔 이름은 어느나라 말이에요?]
부르마가 한 사장에게 물었다.
[아, blumenstraus von regenbogen말입니까?
독일어로 무지개 꽃다발이라는 뜻입니다.]
[아아, 정말요? 그럼 독일에서 살다오셨어요?]
[아니요, 제 모국어가 독일어입니다만...]
[옛~정말요?]
'이 남자는 정말 이상해...'
부르마는 이 낮이 익은 한 사장을 보고 방심해선
안된다고 생각했다....
아아, 오늘도 다 썼군요. 드디어 독일어를 배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구 베사마 언니, 독일어로 사랑해요 베지터는...
Ich liebe dich얌 ^^
발음은 잇치 리에베 딧치.
첫댓글 시트콤 < - 이런 말머리도있었다니 -_- 잇치 리에베 딧치 < - 외우지말아라 ;;
죄송....조사를 다시 해 보니 발음은 이흐 리에베 디흐였습니다 ㅠ_ㅠ
ㅎㅎ 잘 봤어~
미안..발음은 이흐 리에베 디흐야 ㅠ_ㅠ 사랑해요 베지터는 ich liebe dich, vegeta
이흐 리에베 디흐 베지터.......<<
;;
다시외우자+_= 이흐 리에베 디흐+_+
ㅋㅋㅋ...독일어 배우는 사이트 가르쳐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