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295.7m
[ 峨嵯山 ]
고려정
서울특별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 있는 산.
아차산 코스
광나루역 ㅡ 만남의 광장ㅡ소나무숲ㅡ
낙타고개ㅡ고구려정ㅡ해맞이광장ㅡ
아차산정상ㅡ대성암ㅡ낙타고개ㅡ
친수계곡ㅡ만남의광장ㅡ아차산역
약 7.3km 약 4시간 산행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 있는 아차산은
한강과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40분 정도의 등산로를 오르면
정상에서 보이는 잠실부터 남산,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360도 파노라마
영상처럼 펼쳐진 장관이 특징이다.
또한 해발 295.7m의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아 구리와 인근 시민들이
가벼운 산행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조선 시대에는 지금의 봉화산을 포함하여
망우리 공동묘지 지역과 용마봉 등의
광범위한 지역 모두 아차산으로
불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 백제의 도읍이 한강 유역에
있을 때 우뚝 솟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이 아차산에 흙을 깎고 다시 돌과 흙으로
쌓아 올려 산성을
축조함으로써 고구려의
남하를 막으려는 백제인의 노력이 있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 편 남쪽에 있는
풍납동 토성과 함께 중요한 군사적 요지로서
백제의 운명을 좌우하던 곳이기도 하다.
아단성(阿旦城), 아차성(阿且城), 장하성,
광장성 등으로 불리우기도 하여 백제,
신라, 고구려가 한강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장기간에 걸쳐 벌였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전해지는 아차산에는 아차산성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적들이 있다.
1960년대 이후 서울의 인구가
급증하면서 아차산 중턱까지
주택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찾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차산(阿嵯山·峨嵯山·阿且山) 기슭에
사는 사람들은 아차산을 아끼산·액끼산·
에께산·액계산·액개산 등으로 다양하게 불렀다.
옛 기록을 보면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 또는 ‘아단(阿旦)’
으로 언급되며,
조선시대에 쓰인 『고려사』에는
‘아차(峨嵯)’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
특히 태조 이성계의 휘가 ‘단(旦)’
이기 때문에 이 글자를 신성하게
여겨 ‘단’이 들어간 이름은
다른 글자로 바꾸면서 ‘단’ 대신 이와
모양이 비슷한 ‘차(且)’로 고쳤는데,
이때 아차산도 음은
그대로 두고 글자만 고쳤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아차산·용마산·
망우산 등을
모두 ‘아차산’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양주조'에 보면 화양사(지금의 영화사)가
악계산(嶽溪山)에 있다고 되어 있다.
아차산의 한자 표기는 '阿嵯山',
'峨嵯山', '阿且山' 등으로 혼용되는데,
옛 기록을 보면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와 '아단(阿旦)'
2가지가 나타나며,
조선시대에 쓰여진 고려역사책인
《고려사》에는 '아차(峨嵯)'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조선시대에는 봉화산을 포함하여
망우리 공동묘지 지역과 용마봉 등
광범위한 지역을 모두 아차산으로
불렀던 것으로 추정된다.
산이름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는데,
조선 명종때 점을 잘 치는 것으로 유명한
홍계관이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백두대간 에서
갈라나온 광주산맥의 끝을 이룬다.
온달에 대한 전설이 많이 전해져오는데,
온달이 가지고 놀았다는 지름 3m짜리
공기돌바위와 온달샘 등이 있고 아차산성
(사적234)에서 온달이 전사했다고 전해진다.
예로부터 삼국시대의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고려 때는 광나루와 함께 많은
시인·묵객들이 찾았으며,
은석사(銀石寺)·범굴사(梵窟寺)·
영화사(永華寺) 등 여러 사찰이 있었다.
조선 중기까지 일대가 목장으로만
개발되어 인가가 드물고 수풀이
무성하였으며,
호랑이, 늑대 같은 많은 야생동물이
살고 있어 임금의 사냥터로 이용되었다.
근대 이후 산기슭 중턱까지
주택이 들어서게 되었고,
뛰어난 조망으로 인해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이 세워졌다.
조성하였고, 산자락에 주택가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들어서 있다.
명종이 소문을 듣고 그를 불러
쥐가 들어 있는 궤짝으로 능력을
시험하였는데,
그가 숫자를 맞히지 못하자 사형을 명하였다.
그런데 조금 후에 암쥐의 배를 갈라보니
새끼가 들어 있어서 '아차'하고
사형 중지를 명하였으나 이미
때가 늦어 홍계관이 죽어버렸고,
이후 사형집행 장소의 위쪽 산을
아차산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산행은 용마봉과 연계한 코스가 많은데,
구의동에 있는 영화사를 기점으로
팔각정을 거쳐 아차산 정상에 오른 후
용마봉을 거쳐 대원 외국어
고등학교로 내려오는 2시간 30분 코스,
광장동 동의초등학교 옆 주차장을
기점으로 능선을 타고 팔각정과 아차산
정상을 거쳐 용마산 긴고랑체육공원으로
내려오는 1시간 50분 코스,
용마산길의 아성빌라·
선진연립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
워커힐호텔에서 구리시로 넘어가는
검문소 주변 우미내마을의 무료주차장을
기점으로 하는 2시간 코스 등이 있다.
아차산 정상
한잔쭉 자담회 시간
한강과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삼국시대,
백제의 도읍이 한강 유역에 있을 때
우뚝 솟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이 아차산에 흙을 깎고 다시 돌과
흙으로 쌓아 올려 산성을 축조함
으로써 고구려의 남하를 막으려는
백제인의 노력이 있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 편 남쪽에
있는 풍납동 토성과 함께
중요한 군사적
요지로서 백제의 운명을 좌우하던 곳이기도 하다.
아단성(阿旦城), 아차성(阿且城),
장하성, 광장성 등으로 불리우기도 하여
백제, 신라, 고구려가 한강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장기간에
걸쳐 벌였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서울특별시에서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에 따라 조성된 아차산생태공원은
시민과 학생들에게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자연생태계 학습장 및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시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건전한 녹지공간의 쉼터를 제공함으로서
도시 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생태공원, 만남의광장,
황톳길 및 지압보도, 소나무숲, 약수터,
생태관찰로, 파고라 등이 있다.
고개 고개 넘어 호젓은 하다마는풀섶 바위서리 빨간 딸기 패랭이꽃가다가 다가도 보며 휘휘한 줄 모르겠다
묵은 기와쪽이 발 끝에 부딪치고성을 고인 돌은 검은 버섯 돋어나고성긋이 벌어진 틈엔 다람쥐나 넘나든다
그리운 옛날 자취 물어도 알 이 없고벌건 메 검은 바위 파란 물 하얀 모래맑고도 고운 그 모양 눈에 모여 어린다
「아차산」은 『가람 시조집』에
「대성암」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5연시조인 「대성암」에서 앞의
3연을 따로 떼어 부르는 명칭이
「아차산」이다.
이병기가 아차산에 오른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기행 시조이다.
아차산 산행후
오랜만에 만난 산우님과
하산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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