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여행.,청 풍 명 월~국악의 중심 난계 박연(蘭溪 朴堧) 선생의 혼이 깃든 충북 영동 나들이..,(월류봉,옥계폭포,영동국악체험촌 등.,)

[청풍명월]

"굽이 도는 금강,국악의 중심"

"충북 영 동 (永 東)나들이..,"

 (월류봉,옥계폭포,국악체험촌 등.,)

"영동군은 충청북도 남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 남쪽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발원한 금강 줄기는 북쪽으로 거슬러 와

 충청남도 금산을 거쳐 이곳 영동과 옥천을 지나갑니다.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갈라지는 중간에 자리잡은 이 지역을 지나는 동안 금강은 산자락을 갈피갈피

 갈 지자로 헤집으며 뛰어난 경관을 남깁니다. 옥계폭포의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어디서 들려올것만 같은 난계 박연(蘭溪 朴堧) 선생의 가야금과 피리소리를

 음미하며 영동 나들이 길을 즐겨보려고 합니다."

(월류봉 가는 길~~아침 물안개)

"이른 아침 물안개 피어오르는 호수를 바라보는 것 처럼 신비서럽게

 느껴지는 마음은 없을 것입니다. 마치 동화속 상상속 아름다움을 느끼는 듯

 몸과 마음이 평온해 집니다."

~~물 안 개~~

                                                                          노래  석 미 경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당신은 내가슴 속에 살며시 피어났죠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날을

 당신은 잊었나요."

(백화산에서 흘러오는 조강천 지류)

(안 내 판)

"월류봉은 충북 영동,금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곳에 있습니다.

 한적한 마을을 지나 도로 모퉁이를 돌면 월류봉 이정표가 느닷없이 나타납니다."

(한천팔경~달이 머물다 가는 월류봉 : 月留峰)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깍아 세운 듯한 월류봉의 여덟경승지를

 *한천팔경(寒川八景)*이라 부르는데 우암 송시열(宋時烈) 선생이 머물던

 한천정사에서 이름을 땃다고 합니다."

"주차장 난간에 기대어 봉우리 정자를 바라보면 한눈에 다 들어오는

 작은 풍경 속에 산맥과 봉우리와 강(江)과 정자가 다 있습니다."

""*달이 머무르는 봉우리* 라는 뜻의 이름처럼 직립한 절벽에 걸려 있는

 달의 전경이 상상만 해도 참으로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월 류 정 : 月 留 亭)

"봉우리에 있는 월류정은 사다리도 없고 계단도 없어서

 올라갈 방도가 없는 *공갈정자*입니다."

"이곳에 공갈정자라도 없으면 월류봉은

 그냥 강가의 암벽산일 뿐입니다."

"산 아래 금강 상류의 한 줄기인 조강천이 흐르고 깨끗한 백사장,

 강변에 비친 달빛 또한 아름다워 양산팔경에 비할만 합니다."

(삼도봉, 민주지산에서 내려와 흐르는 조강천)

(영동국학체험촌으로 가는 길~조강천)

(조강천변의 영동 송삼재)

(영동국악체험촌 입구)

"체험촌 입구에서 시작된 영동국학체험촌은 난계 박연 선생의 유품이 전시된

 경란재를 지나 우리소리관,국악누리관,소라창조관,그리고 제일 윗쪽의 천고(天鼓)까지

 3백 여미터의 비탈 길을 오르면서 탐방할 수 있습니다."

(경 란 재 : 景 蘭 齋)

(우리소리관)

(야외공연장)

(국악누리관)

(소리창조관)

(천 고 각 : 天 鼓 閣)

"체험관 맨 윗쪽에 있는 천고각은 화려한 건물로 지어졌고

 햇볕 차단막이 설치되어 북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천 고 : 天 鼓)

"세계 최대의 북 천고(天鼓)는 우리 국악기 가운데 대표적인 타악기로서

 예로부터 우리민족의 심성을 울리는 소리로 희망을 기원하기도 하였습니다."

"천고(天鼓)는 하늘의 북으로 지상 어디에도 없는 세계 최대의 북으로

 간절한 소망을 담아 천고를 두드리면 청명하고 웅장한 소리가

 하늘에 닿아서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난계사 입구 홍살문)

"난계사는 난계 박연의 사당입니다.

 난계사는 양산팔경을 빚고 내려온 금강 줄기가 영동을 떠나기 전 다시 한번

 둥그렇게 휘감기는 심천면 고당리 고당교 어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난계 박연 선생 상 : 蘭溪 朴堧 先生 像)

"조선 세종 때 음악이론가로 크게 활약한 난계 박연 선생은

 *거문고를 잘탄 고구려의 왕산악, 가야금을 잘탄 신라 우륵*과 함께

 우리 나라의 3대 악성(樂聖)의 한사람입니다."

"박연 선생은 고려말 우왕4년(1378)에 이곳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서

 태어나서 조선 세조 4년(1458)에 여든 한 살의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가야금과 피리 연주에 탁월했을 뿜만 아니라 음악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남기며 우리 나라 고유음악의 토대를 마련한 인물입니다."

(난계사 정문~솟을삼문)

"충북 기념물 제8호인 난계사는 1973년에 건립되었으며 돌계단 위의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맛배집으로 지어졌으며,솟을삼문과 담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사당 안에는 박연 선생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고 그의 후손들이 향사(向祀)하고 있습니다."

(난 계 사 : 蘭 溪 祠)~충북 기념물 제8호

"난계박물관은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지고 한국의 소리가 살아 있는

 국악의 본향 영동에 지난 2000년에 완공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난계국악기 제작촌)

"국악기에 익숙하지 않고 국악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해도 우리의 소리를 찾는 이라면

 누구나 악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국악기제작촌입니다."

(옥계폭포로 가는 길 풍경)

(옥계폭포 입구)

"난계 선생은 악성(樂聖)입니다.

 그가 사랑하는 곳이 고향 땅에 있는 옥계폭포(박연폭포)이며,

 난계 선생은 폭포 앞에서 대금(피리)을 즐겨 불었다고 합니다."

"폭포 아래는 옛부터 난계 박연 선생을 비롯한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던 곳입니다."

(옥 계 폭 포 : 玉 溪 瀑 泡)

"박연폭포라고도 불리는 옥계폭포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30 여미터의 물보라가 소나무와 바위사이로 쏟어져 장관을 이룹니다.

 탐방 시기에는 수량이 많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추풍령 방향의 가을풍경)

(행복 : 行福) 이란 ?

"세상에 행복은 다양합니다.

 장수하는 행복, 높은 지위에 오르는 행복,

 재산을 모으는 행복..,그러나 진정 아름다운 행복은

 그렇게 멀리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남들에게는 사소해 보이더라도

 자신에게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라면 그것이 진정한 행복이지요.

 무엇에 홀린것 같이 전국을 누비고 다니다 보면 불현 듯..,

 참~나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하고 중얼거려 봅니다.

   저~아름다운 풍경들을 바라보면서...,

"청  풍  명  월~~국악의 중심 충북 영동 나들이.......................................,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