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4월 5주차 박스오피스 성적

<div>0.보통 비수기가 지속된 이후에는 한 번 휘몰아치는 시기가 도래하기 마련인데, 지금 박스오피스가 딱 그러한듯 하네요. 이번 달에는 전반적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둘 작품들이 몇몇 보여서, 당분간 박스오피스가 심심하게 진행될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div>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564035572623C60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제목 없음.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2564035572623C60E2AAA"/> 5.날, 보러와요-네이버 관람객 평점 : 8.04-네이버 전문가 평점 : 5.50-왓챠 관람객 평점 : 3.0-씨네 21 전문가 평점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73CA3A5726254729"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11.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273CA3A57262547299DC3"/> 2016년 들어서도 한국 영화들의 부진이 계속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완성도 측면에서나 흥행 측면에서나 모두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적어도 이 작품은 흥행 면에서는 예상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10억원 정도의 저예산으로 제작된 이철하 감독의 '날, 보러와요'는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인 동시에 각종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이어나가면서 손익 분기점인 60만은 진작에 넘은 상황입니다. 상영 자체는 이제 슬슬 막을 내리는 분위기지만 IPTV와 같은 2차 판권 수입까지 생각하면 추가적인 흥행 또한 기대해볼만 할듯 싶습니다. 이제까지 강예원이나 이상윤 모두 스크린에서 뚜렷한 성적을 거두었던 배우들이 아니었음을 감안하면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에게는 뿌듯한 결과물이 아닐 수가 없겠네요. 4.위대한 소원 -네이버 관람객 평점 : 8.28-네이버 전문가 평점 : 5.00-왓챠 관람객 평점 : 2.7-씨네 21 전문가 평점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04EC365726271117"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2.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704EC3657262711172C5F"/> '날, 보러와요'에 이은 저예산 영화인 '위대한 소원'은 불과 4억 5천만원의 예산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신인 감독인 남대중 감독의 입봉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B급 코미디를 표방하면서 약 28만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손익 분기점은 41만 명으로 알려졌는데요. 근래 '응답하라 1988'에서 화제가 되었던 안재홍과 류덕환이 출연한 것을 감안하면 조금은 아쉬운 흥행 추세입니다.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류준열의 '글로리데이' 또한 2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아쉽게 넘지 못하였는데요. 모든 저예산 영화들이 '귀향'과 같은 성적을 거둘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좀 더 많은 관객들이 이러한 영화들에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은 드네요. 3.시간이탈자-네이버 관람객 평점 : 8.02-네이버 전문가 평점 : 4.93-왓챠 관람객 평점 : 3.1-씨네 21 전문가 평점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3ABC335726293E28"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33.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13ABC335726293E28086E"/> 근래 핫한 남자 배우들인 조정석과 이진욱, 그리고 임수정이라는 배우 조합에 '클래식'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만든 작품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은 주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지만 이 작품의 장르가 멜로가 아닌 스릴러였다는 것이 패착이었을까요? 완성도 측면에서나 흥행 면에서나 모두 아쉬움이 남네요. 손익분기점이 250만으로 알려진 '시간이탈자'는 사실상 극장 수익만으로 손익분기점 달성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조정석과 임수정은 각각 전작인 '특종 : 량첸 살인기'와 '은밀한 유혹'에서 흥행 참패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이번작에서도 지난 작품의 아쉬움을 씻어내는건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임수정은 2012년작인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의 긴 공백을 깬 작품이 '은밀한 유혹'과 '시간이탈자'라니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배우로서 무척이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다음작에서는 부디 그녀의 선구안이 적중하였으면 좋겠네요. 2.주토피아-네이버 관람객 평점 : 9.32-네이버 전문가 평점 : 7.20-왓챠 관람객 평점 : 4.3-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 98%-IMDB 유저 평점 : 8.3-메타크리틱 점수 : 78-씨네 21 전문가 평점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0B53557262BAB04"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44.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620B53557262BAB04AE37"/> 2016년 2월 17일에 개봉한 작품이 아직까지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있을 줄이야, 그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수많은 경쟁작들이 있었지만 꾸준한 입소문과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주토피아의 저력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주토피아의 흥행세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월드와이드 성적은 931M으로 2016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이 개봉하면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게 다 잭 스나이더 덕분인걸까요? 여전히 1위 자리를 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조만간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에 2016년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뺏기겠지만 그 또한 디즈니의 작품이니 문제될건 없겠죠? 1.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네이버 관람객 평점 : 9.01-네이버 전문가 평점 : 7.60-왓챠 관람객 평점 : 4.2-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 94%-IMDB 유저 평점 : 8.7-메타크리틱 점수 : 81-씨네 21 전문가 평점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6D03557262D7C22"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none;float: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55.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776D03557262D7C22EB97"/>얼마 전 흥행과 완성도 모두 혹평의 끝을 맛본 경쟁사의 모 작품과는 다르게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는 몇 주전부터 엠바고를 풀면서 해당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는데요. 흥행과 완성도 모두 디즈니가 제작한 마블 작품 중에서도 손꼽히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스크린 독점 논란이 있을 정도로 스크린을 가져가면서 개봉 5일만에 4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현재 흥행 추세와 관람객들의 평을 보면 1000만은 무난하게 넘을 것 같아 보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개봉 며칠만에 월드와이드 200M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요. 북미에서는 개봉조차 아직 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무시무시한 기세입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의 예상 북미 오프닝 성적은 213M입니다. 이는 어벤져스 1이 기록한 207M의 오프닝 성적을 뛰어넘는 성적입니다. 마치 '어벤져스 2'에서 보여준 완성도나 흥행에서 일말의 아쉬움을 이번작으로 완전히 날려버리는 것 같습니다. MCU의 세계관이 점점 커져지면서 많은 마블 팬들의 우려 또한 적지 않았을텐대, 이러한 걱정을 이번 작으로 말끔히 씻어버리지 않았나 싶네요. 이번 작품은 단순히 이번 작품의 성공 이상으로 MCU의 차기작들의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리라고 보여지네요. ㅡ특히나 영화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 스파이더맨과 블랙펜서ㅡ 예상 이상의 대박을 거둔 '주토피아'와 현재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정글북' ㅡ이 작품 또한 비평과 흥행 모두 대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ㅡ 그리고 곧 개봉할 '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까지, 불과 2016년의 5월이지만 디즈니는 이미 축배를 들 자격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