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9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보다 낮은 한국의 출산율, 또 역대 최저 경신 → 0.7명. 현재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1.3명. ‘결혼에 긍정적’, 청년 전체 33.7%, 여성은 28%에 그쳐. ‘결혼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 ①결혼자금 부족(33.7%), ②결혼 필요성을 못 느낌(17.3%) ③출산·양육 부담(11.0%) 순.(중앙선데이)
2. 외국인 가사도우미 100명 첫 배치 → 고용노동부, 12월 서울지역 시범 배치, 수요 많은 20∼40대 맞벌이 가정 등. 외국인 도우미는 경력, 지식, 어학 능력을 평가하고 범죄 이력, 마약검사 등 거쳐 선정. 현재 필리핀이 유력 송출국가로 논의 돼.(중앙선데이)
3. 애낳고 미혼 택한 위장 한부모들 → 내집마련, 정부 복지 등 한부모 가정에 주어지는 혜택 받으려 혼인신고 안 해. 정부 한부모 지원정책 역설. 작년 혼인外 출생 9800명... 전체 출생아의 3.9% 차지.(매경)▼
4. ‘노래에도 운과 사주가 있다’ → 나(최백호)를 있게 한 ‘낭만에 대하여는’ 1994년에 발표했는데 1년 반 동안 전혀 뜨지 않았어요. 드라마 작가 김수현 선생이 차 속 라디오에서 듣고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라는 대목에 ‘아 이건 뭐지’ 싶어서 당시 화제작이었던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장용이 부르게 했다. 그때부터 대박이 난 거죠...(중앙선데이, 최백호 인터뷰)
5. 배달라이더, 플랫폼택시 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 80만 시대 → 플랫폼 노동자 수, 지난해 기준 80만명. 15~69세 전체 취업자의 3%. 그러나 주 25.6시간 근로, 월 157만 원 수입... 자유로은 노동 허울 속에 노동 환경 열악.(한국)
6. 코로나 새 변이 '피롤라' 美 확산 →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해 30개가 넘는 돌연변이가 있다고 알려져 현재 백신의 효능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 미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일 수 있다는 분석.(한경)
7. 정체불명 국제우편물, 신고 말고 반송 → 정부 ‘테러 혐의점 없다’ 판단, 배송 재개. 소방청, 본인이 주문하지 않았거나 정당 수취인이 아닌 경우, 신고없이 우편물 겉면에 ‘반송 희망’을 기재해 반송함에 넣으면 된다.(세계)
8. 중국 방문 세계 관광객 급감 → 올 상반기 중국 방문 외국인 844만명에 그쳐, 2019년 3100만명에 비해 1/3에도 못미쳐. 비자 발급과 항공편 예약이 어려웠던 이유도 있지만, 중국 당국의 외국기업 통제, 강화된 반간첩법 시행 등이 외국인들의 중국행을 꺼리게 만든 원인으로 꼽혀.(국민)
9. 국민연금 개혁, ‘보험료율 15%’ + ‘68세부터 수령’? →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검토 중인 2093년 이전 고갈 방지 시나리오 18개 중 요율 15%로 인상(현재 9%)과 지급시기를 68세로 늦추는(현재 63세) 방안 가장 유력하다고.(중앙선데이)
10. 에누리’는 일본말? → 일본말로 오해받는 말 중에 하나. 대표적으로 (국수)‘사리’의 사리도 일본말로 흔히 오해 받고 있지만 순 우리말이다.(중앙, 우리말 바루기)
이상입니다
@ 9월 4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런던 협약을 위배한 것이라며, 당사국들에 친서를 보내 공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외교 자해'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우면서, 오염수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한 유튜버 고발 방침도 밝혔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농성에 법원과 검찰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 대표를 둘러싼 재판과 검찰 수사 모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식이 길어질수록 이 대표의 건강 상태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늘어나는 만큼 검찰과 재판부 역시 갈수록 고민이 커질 전망입니다.
● 숨진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오늘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교사들이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30곳이 임시 휴업하고 많은 교사들이 연가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것이 예측된 가운데 정부는 담화문을 발표하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 교육부는 교사들의 요구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집단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어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한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가 교사들의 입을 틀어막는 데 급급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천상륙작전 73주년인 오는 15일 상륙작전 재연 행사에 중소 항모급의 미 해군 강습상륙함도 함정들을 이끌고 참가합니다. 사실상 대규모 한미연합 훈련을 펼치는 것으로 미국의 강경한 대북, 대중국 군사적 메시지로 평가됩니다.
●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베트남과 급속한 밀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일 바이든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경제·안보에서 두 나라 관계를 단번에 두 단계 격상시켜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제9호 태풍 '사올라'가 홍콩과 중국 남부를 강타하면서 92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곧바로 뒤따라 오는 탓에 인명 피해 집계나 복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후속 태풍은 타이완을 관통해 다시 한 번 중국 남부 해안을 때릴 거란 예보입니다.
● 비자발급 중단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등으로 출렁였던 한중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데 이어 한중 고위층이 잇따라 접촉하고 있기 때문인데 본격적인 한한령 해제로 이어질지도 관심입니다.
● 최근 교사들이 연이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경기 용인시에서도 현직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년을 1년 앞둔 60대 고등학교 교사로 확인됐는데, 유족은 고인이 최근 학부모에게 경찰 고소를 당하면서, 큰 압박감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지난달 약물에 취해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20대 여성을 친 남성의 집에서 억대의 돈다발이 나왔습니다. 검찰은 이 남성이 조직폭력 집단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이번 여름 온라인에 우후죽순처럼 번졌던 살인예고. 이런 글들을 올린 피의자들에 대해 검찰이 원칙적으로 모두 재판에 넘기겠단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치안·행정력의 낭비에 선처 없단 의미인데, 미성년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 국내 기술로 국화 종자(백강)를 개발해 수출했는데, 국내로 역수입됐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종자를 수입한 국가에서 다른 나라로 수출할 때에는 우리 측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어기고 우리나라에 역으로 수출한 겁니다. 국내 화훼 농가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마지막 모의평가가 모레(6일) 치러집니다. 초고난도인 이른바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발표된 상황에서 수능 난이도 등 올해 출제 경향을 엿볼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 국내 '1인 미디어 창작자', 이른바 유튜버 중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342명의 연 수입이 인당 평균 7억1,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유튜브 수익의 28% 수준인데요. 개인 계좌나 가상자산을 이용한 유튜버들의 탈세 수법이 진화하고 있어 과세당국의 감시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 직업군인들은 계급에 따라 정년이 정해져 있고, 그 전에 진급하지 못하면 한창 일할 나이에도 전역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회와 거리가 있는 생활을 하다 보니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실효성 있는 재취업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지난 8월 유례없는 폭염에 전기 사용량이 역대 여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가정과 상점의 전기 수요가 급증한 게 원인인데, 전기요금도 큰 폭으로 오른 터라 작년보다 30% 전기를 더 썼다면 2배 오른 요금을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설악산 대청봉을 찾는 등산객들이면 누구나 한 번쯤 이용하는 중청대피소가 이번 가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가 결정됐는데, 1년 뒤 신축되는 대피소에는 숙박 기능을 없앴습니다.
●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과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