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누비길 1,
이배재고개에서 망덕산 정상까지
2018.1.30
성남시가 조성한 성남두리길의 2구간인 검단산길을 트래킹하고 왔다.
전국의 각 지역마다 지역 특성을 살려서 무슨 무슨 길들을 계속항려 조성하고들 있는데,
남한산성이라는 천혜의 관광지를 소유하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가 최근 길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길의 이름이 '성남두리길'이다. 2013년 9월에 성남시가 명칭공모를 했는데
여정숙 씨의 '성남두리길'이 2014년 4월 23일,최종 결정되어 부르게 되었다 한다.
총 7개 구간, 62.1 ㎞로 "더불어 누빌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성남누리길을
간단히 구간별로 소개를 해 보면
1구간(남한산성길): 남한산성 남문- 산성폭포(인공)-산성역-복정동주민센터까지/ 7 ㎞
2구간(검단산길): 갈마치고개- 이배재고개-망덕산정상-검단산정상-남문/ 7.4 ㎞
3구간(영장산길): 갈마치고개- 영장산정상-거북터-곧은골고개-새마을고개-태재고개(등산육교)/ 9.7 ㎞
4구간(불곡산길): 태재고개- 형제봉정상-불곡산정상-부천당고개-휘남예고개-구미동불곡산산림욕장-
-탄천(오리공원)-동막천-동원동(부수골등산로입구)/ 9.7 ㎞
5구간(태봉산길): 동원동(부수골등산로입구)-운재산정상-안산정상-태봉산정상-하오고개(등산육교)/ 10.7 ㎞
6구간(청계산길): 하오고개-국사봉정상-이수봉정상-망경대정상-혈읍재-매봉정상-옛골등산로입구/ 8.5 ㎞
7구간(인능산길): 옛골-인능산-범바위산-신촌동등산로입구-서울공항정문-세곡천-복정동주민센터/ 9.5 ㎞ 등이다.
이 중에서 오늘 나홀로산행은 2구간인 검단산길로써, 이배재고개(등산육교)에서 시작하여
망덕산 정상- 검단산 정상을 거쳐 남한산성 남문까지로, 별 볼 것 없을 줄로 알았던 망덕산까지의 길에서
내가 좋아하는 큼직하고 멋있는 바위들이 줄을 이어 나타나 이외의 즐거움을 맛본 하루였었다.
성남시 상대원동에서 광주시 목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등산용 육교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 옛날 퇴계 이황이 벼슬에서 물러나 낙향을 하는 길에 이 길을 지나다가
임금이 있는 한양을 향해 두 번 절을 하고 갔다는 데서 이배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형제봉 정상.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만 세워져 있다.
해발 5백 미터 망덕산 정상
성남누비길 2부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