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저기 전부터 줄 서고 내 차례되기까지 진짜 너무 설레고 진짜 두근두근이 멈추지 않았어. 아직도 잉 생각하면 와쿠와쿠 ><
아니 근데 정말 앞에 사람들 어떻게 대화하나 보는데 다 말을 너무 잘하는거 같은거야. 잉도 막 웃고 너무 재밌어 보여...'어떻게 말을 그렇게 잘하지?? 나도 앞에 서면 말 잘 할 수 있을까?? ' 생각하면서 나도 멘트하고 사진 포즈 생각하고 머리 정돈하고 있는데 벌써 내 차례!? 잉 구경하며 사진 찍고 있더니 거의 2시간??이 갑자기 순삭된 느낌..와 이거 뭐야..이게 우정 매직??
그렇게 내 차례가 되고 떨지마 내 자신아! 하고 들어가는데 우정잉이 딱 나를 쳐다보고 그때부터 머릿 속이 새하얘져서 아무 생각도 안 드는거 있지..내 뇌 조직의 코딩이 꼬여버렸어.. 오늘 너무 이쁘다~ 헤어숍을 갔는데 머리가 망해서 이렇게 도토리 머리가 됐다~ 역시 장발잉이 최고다~ 요즘 우정잉에 빠져 산다~ 등 많은 말들을 생각했지만 난 이중에서 한 마디만 겨우 생각해냈어..우정잉의 "요즘 뭐하며 지내?" 라는 질문에 "우정잉 영상만 보며 지내죠!" 라고 답했지.
그렇게 사진도 찍고 준비한 포즈는 또 어떻게 기억했는지 호랑이 포즈 해달라고 하고 마지막에 우정잉이 질문을 했는데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있어?"라고 물어봤어. 거기에 난 순간 어버버 돼서 "건강하세요!"라고 답 해버렸어 ㅋㅋㅋㅋ 우정잉도 어색한 미소를 짓더라고..하..하..망해ㅅ..
다른 말을 했어야지!!! 다른 말을 못 할거면 편지를 줬어야지!!! 진짜 난 바보야...그 와중에 퇴장할 때 우정잉하고 눈 더 오래 마주치고 싶어서 최대한 많이 쳐다보면서 나갔어ㅋㅋ
근데 진짜 미쳤어...실물 진짜 미쳤어...눈 진짜 미쳤어...어떡해...나 오늘은 못 참아. 아니야 참을래. 이 좋은 날 감옥은 좀...그래도 한마디만.. 애기천사ㅎ
비록 이번엔 하고 싶은 말 다 못 해서 아쉽지만 앞으로 있는 모든 오프 행사는 어디든 다 날아갈거야!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왔는데 어디든 못 가겠어!! 우정잉을 보기 위해서라면!! 내일도 보고 싶었는데 학생이라 숙소비 낼 돈이 없스ㅠ ktx로 한달 용돈을 다 써서..
편지는 알아차린게 늦어서 지하철 시간 때문에 결국 못 전했고 스토리에 올려서 잉 태그했긴 했는데..봐줬으면 좋겠으...잉이 볼지는 모르겠지만ㅠ
그래도 나 오늘 너무 행복!! 막 아이돌 실물 영접하고 대화도 해보고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너무 좋았어 >< 우정잉 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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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옹 이걸 이제 알았다니..ㅠ
감사합니다
사인받는분들 다 표정좋던데 딱 그표정이실거 같음 ㅋㅋㅋㅋ
방장 DM 막아놔서 못볼텐데...
앗...그럼 어쩌지...우편으로 보내야하나
부럽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