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란 천연물질로 치유하는 게 아니라 자연치유가 되는 몸만들기가 자연치유인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아래의 책제목은 참 잘 지었네요. 아래 글에 씌여있네요. 약이 병을 치료하는게 아니라 병을 만들어낸다고 말입니다. 의사들은 약이 많은 공을 세웠다고 거짓말합니다. 현대인의 수명는 것이 현대의료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현대인의 수명이 늘어난 것은 3차대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래 살고자 하는 인간의 여망이 수명을 늘게 했습니다. 바라는 마음 대로 몸이 따라준다는 것은 이미 전에 이야기한 바 있으니 그만하기로 하죠.
의학박사인 저자는 대학병원에서 암에 관해 연구하는 임상의였다. 약이 병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니라 병을 키우는데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오히려 약에 대한 맹신을 조장하는 현실을 목격한다. 결국 의료계의 한계를 절감하고 병원을 떠나 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고 ‘약을 끊게 하는’ 의사로 일하고 있다. 저자는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은 약을 먹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먹는 약의 90퍼센트는 사실 불필요한 약이라는 것이다. 그 불필요한 약으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은 점점 약해진다. 모든 약은 독이고 임시방편에 불과한데도 약으로 병을 고칠 수 있고 건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은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그 이유는 제약회사를 비롯해 정부와 의사, 언론이 약에 대한 잘못된 신화를 계속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약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지금 당장 약에서 벗어나는 방법, 거대한 공룡이 된 제약회사의 영향력, 면역력을 높여 평생 약 없이 활기차게 사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약으로 병을 고친다고? 의료 선진국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서운 현실
1998년, 전 세계 의료계에 충격을 준 사건이 발생했다. 의료계에서는 대단히 유명한 사건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다. 세계에서 의료가 가장 발달한 나라 미국에서 연간 10만 명이 병이 아닌 약의 부작용으로 사망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미국에서는 한 해 동안 30억 건의 약을 처방했고, 200만 명 이상이 약물 부작용으로 입원했으며, 그중 약 1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10만이라는 수치는 미국인의 사망 원인 순위로 볼 때 심장병, 암, 뇌줄중에 이어 4위를 차지할 만큼 굉장한 숫자이다. 미국인의 4번째 사망 원인이 질병이 아니라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의 부작용’ 때문인 것이다. 의료 최고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어떻게 이런 믿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는지에 대해 의료계에서 심각한 논의가 이루어진 적이 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점점 수그러들더니 지금은 아무도 그에 대해 입을 열지 않는다. 이는 비단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과 일본은 약 소비량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이다. 그만큼 약의 부작용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많다는 의미이다.
약에 대한 불편한 진실, 그리고 내가 병원을 그만둔 이유
의과대학에서는 예비 의사들에게 약에 관해 이렇게 가르친다. 약을 줄여서 악화되는 병은 거의 없다, 약은 몸속에서 어떤 화학 반응을 일으킬지 모르니 단기간에 최소한만 써야 한다, 5종류 이상의 약은 절대 한꺼번에 쓰지 말아야 한다, ……. 그렇다. 약은 사람의 목숨을 구하기도 하지만 사람을 죽이기도 한다. 모든 약은 독이며,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가장 좋은 약은 약을 안 먹는 것이고, 가장 훌륭한 의사는 약 없이 병을 고치는 의사다. 그러나 저자가 의료 현장에 나와 보니 현실은 너무나 달랐다. 의사는 마치 자동판매기처럼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맞추어 약을 몇 종류라도 처방하고 있었다. 약을 줄여야 한다고, 하루 빨리 약을 끊어야 한다고 지도하는 의사는 거의 없었다. 의사들이 후회할 때는 언제일까? 약을 안 써서가 아니라 별 생각 없이 약을 쓰고 나서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저자의 경우도 약물 부작용으로 큰일 날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말을 꺼내는 것은 의료계에서 불문율이다. 조직에 몸담고 있으면 남들과 달리 행동하기는 어렵다. 약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현장에서 약을 사용하지 않으면 곧 설 자리가 없어진다. 저자는 결국 의료현장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약에 대한 맹신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데, 아무도 약의 ‘진실’에 대해 말해주지 않는다. 건강하게 살려고 매일 꼬박꼬박 챙겨 먹는 약이 사실은 내 몸을 망가뜨리고 있다는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러니 ‘의료계의 미운 오리 새끼’인 저자가 나설 수밖에 없다.
우리가 그토록 믿고 있는 정상 혈압 139 이하, 그 수치가 나온 배경이 의심스럽다
두통이 심한 경우 두통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해소된다. 하지만 두통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은 그대로 남아 있다. 머리가 심하게 아플 때 가끔 두통약을 먹을 수 있지만,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두통약을 상습적으로 복용하면 암을 일으킬 수도 있다. 암 환자들 중에는 두통약을 습관적으로 복용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꼭 암까지는 아니더라도 두통약을 애용하는 사람 중에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인 림프구의 수가 극도로 감소된 경우도 많다. 이처럼 약에 계속 의존하면 엄청난 병을 키울 수 있다. 혈압이 높아지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항상 200을 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생활습관을 바꾸어 자연스럽게 혈압을 낮추는 게 좋다. 혈압이 올라가는 것이 그렇게 우려할 만한 증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이 먹으면 혈관 안에 찌꺼기가 쌓여 혈관이 좁아지기 때문에 혈액의 압력이 높아지지 않으면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한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혈압이 올라간다는 것은 몸이 피의 흐름을 촉진시키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현상이다.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약으로 혈압을 낮추면 혈액 순환이 나빠지고 체온이 내려가고, 영양소 섭취와 노폐물 배출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혈압이 높아졌을 때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은 몸에게는 불필요한 배려인 셈이다. 그런데도 국제고혈압학회는 고혈압 치료의 기준을 최고혈압 139이하, 최저혈압은 89이하라고 제시하면서 혈압을 낮추라고 한다. 혈압이 높지만 아무 문제없이 사는 사람이 혈압약을 복용하면 갑자기 온몸의 혈액순환이 악화되어 기력이 없거나 식욕을 잃는다. 그런데 왜 의사는 계속 약을 처방하고 환자는 꼬박꼬박 약을 챙겨 먹는 악순환이 계속될까?
약을 팔아야 돈을 버는 의료 시스템의 문제
인류에게 구세주 같은 약이 몇 가지 있다. 항생제, 인슐린 제제, 마취약 등은 꼭 필요한 약이다. 하지만 90퍼센트는 불필요한 약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지금 필요하지도 않은 약을 수시로 혹은 날마다 먹고 있는 셈이다. 변비약, 소화제, 감기약 등 우리가 무심코 먹는 약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우리가 이렇게 약을 맹신하게 된 데는 그만한 원인이 있다. 우선 거대한 공룡이 된 제약회사와 정부, 의사가 거짓을 유포하고 약에 대한 신화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회사는 불필요한 약을 팔아서 큰 이익을 남겨야 한다. 그래야 신약 개발에 들어간 엄청난 돈과 시간을 보상받을 수 있다. 약을 많이 팔려면 불필요한 약을 복용해줄 환자가 전 세계에 많이 있어야 하고, 쉽게 환자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제약회사는 세계보건기구, 정부, 정치인, 의사, 매스컴과 협력하여 제약회사에 도움이 될 ‘권고안’이 전 세계로 확산되도록 하고 있다. 의사 역시 약을 처방해야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이다 보니 ‘단기간에 최소한만 약을 쓴다’는 원칙을 지키기 어렵다. 언론은 이런 상황을 알고 있지만 제약회사가 거대 광고주이다 보니 약의 진실에 대한 기사는 다루지 않는다. 대학 연구소도 대부분 제약회사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그러니 제약회사의 심기를 건드릴 수 없다.
면역력을 높이고 약이 필요 없는 몸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생활습관 몇 가지
저자는 약에 의존하며 건강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약을 끊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을 진료하면서 저자는 약을 끊는 ‘4주간의 법칙’이라는 매뉴얼을 만들었다. 4주간의 법칙에 성공하려면 약이 필요 없는 몸, 면역력이 높은 몸을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면역력을 높이는 간단한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30회 심호흡, 업무 중 짬짬이 할 수 있는 스트레칭, 효율적으로 걷기, 식사법, 손톱 자극 요법, 냉온욕, 기공 체조 등은 간단하지만 면역력 향상에 탁월한 효과를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손톱자극요법을 보자. 손톱이 나기 시작하는 부분의 양옆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잡고 조금 아프다 싶을 정도로 눌러준다. 각 10초씩 10회 정도만 실시하면 면역력이 높아진다. 손톱자극요법은 자율신경의 균형과 리듬을 조정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자율신경은 순환, 소화, 대사, 체온조절, 생식 등 생체기능을 원활하게 조절한다. 자율신경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질병에 걸리기 쉽다. 손톱자극요법은 하루 2분만 투자해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면역력을 높이면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약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은 평생 약과 무관한 삶을 살 수 있다. 약을 멀리할 때만 진정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다.
1장 약을 멀리해야 건강하게 장수한다 약과 의사가 많은 곳에 환자도 많다 약은 인체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묘약이 되는 약과 독이 되는 약 유능한 의사는 약을 사용하지 않는다 의원병, 약으로 인해 생기는 병 두통약을 먹어도 두통은 낫지 않는다 약은 단기간 복용하는 것이 철칙 변비, 몸이 보내는 옐로카드 항생제에 관한 무서운 이야기 -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 무리하게 혈압을 낮추지 않는다 수면제는 수명을 단축시킨다 건강 검진 결과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 안 먹는 것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
2장 오늘부터 시작하는 ‘약이 필요 없는 몸’ 만들기 식습관과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것 몸을 자주 움직이는 암 환자는 치유가 빠르다 30회 심호흡,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 기분 좋은 ‘틈새 스트레칭’으로 운동부족을 해소한다 효율적으로 걷는 요령 ‘과식하지 않는 몸’ 만들기 일주일에 한 번 점심을 거른다 몸의 이상 증상이 깨끗이 사라지는 식사법 약이 필요 없는 몸을 만드는 숙면법 불면증을 치료하는 특별한 방법 스트레스와 사이좋게 지내는 법 식사량과 스트레스의 관계
장 내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방식 약을 끊지 못하는 이유 제4의 길 - 주치의를 설득할 수 없을 때 약은 조심스럽게, 서서히 줄인다 4주간의 법칙이 수명을 결정한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손톱자극요법 온몸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주는 냉온욕 3개월이면 당신의 몸이 달라진다 참을 수 없는 두통 즉시 해소하는 법 감기약은 백해무익 약 없이 고혈압을 치유한다
4장 의사의 도움 없이 90퍼센트의 질병을 스스로 고치는 법 원기왕성한 사람과 기운 없는 사람의 가장 큰 차이 당신은 무엇 때문에 매일 약을 챙겨 먹는가 기력이 없고 안색이 나쁜 데는 원인이 있다 약을 끊기 전에 해야 할 일 약이 너무 많아 불행한 사람들 정부, 의사회, 제약회사 - 약을 맹신하게 만든 장본인 질병의 90퍼센트는 저절로 낫는다 한 번에 약을 5종류 이상 복용해서는 안 된다 약 용량을 조절 못하는 의사는 자동판매기보다 못하다
5장 병원에 가기 전에 이것만은 알아두자 약을 버릴 곳을 고민하라 환자만 모르는 의료계의 무서운 이야기 의사가 후회할 때는 언제일까? 제약회사가 신약을 개발하는 또 다른 이유 아무도 제약회사를 건드리지 못하는 현실 제약회사가 성장하면 국민 건강이 좋아질까 의사가 진실을 말할 수 없는 이유 이렇게 환자는 만들어진다 한방과 한약은 어떤가 당신의 건강은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몸이 아플 때 약을 먹으면 확실히 증상은 금방 좋아진다. 그러나 약은 눈에 보이는 증상을 당장 낫게 해줄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는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약의 가장 무서운 점은 우리 몸이 본래 지니고 있는 힘을 약화시킨다는 것이다. (/ p.6)
세간에는 온갖 건강법이 넘쳐나고 있다. ‘이것만 하면’, ‘이것만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간편한 방법이 난무한다. 하지만 그런 방법은 절대 있을 수 없다. 가장 확실한 건강법을 굳이 알려달라고 한다면, 딱 한 가지가 있기는 하다. 하루라도 빨리 약을 포기하는 것, 가능하면 빨리 ‘약이 필요 없는 몸’을 만들어서 몸을 자연스러운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가장 확실한 건강법이다. (/ p.65)
‘약 복용을 중지해서 상태가 악화되는 약은 거의 없다.’ 이 말은 내가 한 말이 아니다. 의사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유명하고 권위 있는 책 ‘의사 수칙 424’에 실려 있는 말이다. 그런데 환자가 약 복용을 중단하도록 감독하는 의사는 별로 없다. 의사를 믿을 수 없는 이상, 스스로 병을 치유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p.108~112)
많은 사람들이 감기를 항생체로 치료하는 것을 일반상식처럼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것은 큰 오해이다. 바이러스는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다. 그런데 대부분의 감기는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거기에 항생제를 처방해도 소용이 없다. 감기 때문에 항생제를 복용하면 정작 감기 바이러스는 치료하지 못하고, 몸 안에 유용한 세균만 없애는 꼴이 된다. 장 안의 환경이 겨우 감기로 인해서, 그것도 의사의 오해로 잘못 처방된 항생제를 복용한 탓에 파괴된다면 이것만큼 불합리한 일도 없을 것이다. (/ p.145)
약의 효능이 뛰어나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약을 갑자기 중단하면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한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조심스럽게’ ‘서서히’ 단계적으로 약을 줄여나가야 한다. 나는 이것을 ‘4주간의 법칙’으로 정리해 매뉴얼을 만들었다. 이 매뉴얼에 따라 약을 줄여나가면 반드시 약 없이 사는 건강한 삶을 실현할 수 있다. (/ p.131)
질병 중 90퍼센트는 의사나 약의 도움 없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관절염, 요통, 어깨결림, 불면증, 변비 등 비극의 여주인공이 걸리지 않을 법한 병이라고 생각되는 병은 모두 의사나 약의 신세를 질 필요가 없다. 꼭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데도 열성적으로 병원에 다니거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약을 먹는, 마치 희극의 한 장면 같은 상황이 펼쳐지는 것이 지금의 의료현장이다. (/ p.180)
‘의사 때리기’가 주특기인 매스컴도 제약회사에게만은 묘하게 호의적이다. 정치인도 정부도 마찬가지이며 의사회나 덕망 있는 의사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의사는 약을 처방하는 동시에 약을 소비하는 유일한 존재이다. 그런 의사들만 알고 있는 사실, 그렇기에 의사들이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실이 많이 있다. 그런데 모두들 입을 다물고 진실을 말하려 하지 않는다. 진실을 알리기는 고사하고 계속 약을 처방하여 제약회사의 주머니를 두둑이 불려주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의사로서 솔직히 이야기하고 진실을 알리는 것은 내게 있이 일종의 속죄인 셈이다. (/ p.196~197)
신약을 개발하는 데는 어마어마한 비용과 시간이 든다. 그러다 보니 제약회사로서는 새로운 약을 만드는 것이 커다란 모험이자 도박일 수밖에 없다. 신약을 개발하여 인가를 받기까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우여곡절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니 정식으로 승인을 받고 판매를 시작하면 제약회사는 사활을 걸고 지금까지 쏟아 부은 막대한 자금을 시장에서 회수해야 한다. 그러므로 신약을 조금이라도 더 팔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그들을 멈추게 하는 것은 애당초 무리다. (/ p.201)
약이 팔리지 않으면 제약회사만 곤란해지는 게 아니다. 제약회사는 약을 팔아 벌어들인 돈으로 여러분의 상상력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까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대학 연구소도 제약회사에서 기부를 받지 못하면 연구를 지속할 수 없다. 정치인이나 공무원도 선거자금과 퇴직 후의 재취업을 위해 제약회사와 깊은 관계를 맺는다. 매스컴도 거대 스폰서인 제약회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한다. (/ p.204)
1957년에 오사카 시에서 태어나 일본 3대 의대 중 하나인 오사카대학 의학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약 12년 동안 대학 병원과 시중 병원, 오사카대학 세포공학 센터에서 주로 악성 종양(암)의 임상과 연구에 종사했다. 그러면서 병원과 의사가 환자로 하여금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고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에 소홀한 현실을 발견했다. 저자는 이러한 의료 행위가 ‘병은 의사가 고치는 것’이라는 오해를 조장한다고 생각하고 기존 의료?의학의 사고방식과 방법에 한계를 절감하며 1993년에 임상의를 그만뒀다. 병원을 떠난 저자는 1995년 에 동료와 함께 ‘21세기의 의료?의학을 생각하는 모임’이라는 NPO를 설립해 사람들에게 건강 정보를 알려주고 건강 세미나를 각지에서 개최했다. 그리고 2001년에는 진심을 담은 의료 상담 웹사이트 ‘e-클리닉(www.e-clinic21.or.jp)’의 운영을 시작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 상담과 치료 세미나를 하고 있으며, 만성 질환이나 미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특히, 저자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자기 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가 된 [병의 90%는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외에 [의사의 90%는 암을 오해하고 있다], [무릎 통증의 90%는 스스로 고칠 수 있다], [시한 선고로부터의 생환], [암 완치의 필수 조건] 등이 있다.
*********몸의 자연 치유력을 키우려면 읍식물 선별은 필수죠
암도 이길 수 있는 기적의 식사법
기적의 요리사가 알려주는『암으로 죽지 않는 식사』
가미오 데쓰오 지음, 장은주 옮김 / 한국경제신문
말기암 선고를 받고 음식이라는 수단으로 살기 위한 시도해 기대 수명을 훌쩍 넘겨
생명을 연장한 이야기다. 저자는 암을 음식으로 억제하기 전 염두에 둬야 할 마음가짐으로
일곱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 지역에서 채취한 제출 식품을 섭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식재료는 껍질째 통째로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양성 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한다.
편중된 식습관을 피하고, 균형 있는 '잡식'을 해야 하며, 생명력이 강한 채소를 구해
먹어야 한다. 흔히 동물성 단백질은 먹지 말라고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은 원기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양질의 것을 엄선해서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품첨가물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한다.
암을 계속 억누르기 위해 그가 매일 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책은 저자 가미오 데쓰오가 살기 위해 실천한 것들의 기록이다.
자신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몸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선별하는 식재료 선택을 수없이 반복하고 조리법을 궁리하면서 몸 상태가 안정되는 식생활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실천해왔던 것들을 전하고 있다. /중앙일보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태초먹거리 학교 이계호 교수 추천! 여명 제로인 말기암 선고 후 14년 간 암을 다스려온 방법 공개 생명을 살리는 식사법, 암과 멀어지는 생활수칙, 암을 이기는 마음가짐 수록 ★책소개 『암으로 죽지 않는 식사』는 저자 가미오 데쓰오가 살기 위해 실천한 것들의 기록이며, 동시에 세상에서 암을 줄이기 위한 그의 간절함도 담겨 있다. 자신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몸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선별하는 식재료 선택을 수없이 반복하고 조리법을 궁리하면서 몸 상태가 안정되는 식생활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실천해왔던 것들을 아낌없이 전하고 있다. 자신처럼 암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또 비록 암에 걸렸다 하더라도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오랜 기간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는 그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가르침이 깊은 울림과 깨우침을 전해준다. 의사는 살아 있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기적의 요리사라 불린다. 말기암 선고를 받고‘음식’이라는 수단으로 살기 위한 시도를 했고, 기대 수명을 훌쩍 넘겨 생명을 연장시킨 기적 같은 이야기! 《암으로 죽지 않는 식사》의 저자 가미오 데쓰오는 2003년 어느 날 갑자기 허리에 격렬한 통증이 덮쳐와 구급차로 병원에 실려 가게 된다. 진찰 결과 말기암 판정을 받는다. 척추와 쇄골과 서혜부 림프관에 전이된 4기 전립선암이라고 했다. 전립선암의 지표가 되는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를 했더니 혈액검사 수치가 1520ng/ml로 나왔다. PSA의 기준치는 4이다. 의사는 “이렇게 되도록 어떻게 살아 있었을까요? 벌써 사망했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어요.”라며 놀라워했다. 시한부 몇 개월 정도의 차원이 아닌 아주 많이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대체 왜 내가 암에 걸렸지?’ 하며 분노하고 탄식하지만 그는 달랐다. 짚이는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부터 술을 많이 마셔왔던 것, 줄담배를 피워왔던 것, 정크푸드를 워낙 좋아해서 줄곧 먹어왔던 것, 밤중에 폭음과 폭식을 일삼아왔던 것, 밤샘 후 자기 전에 마구 먹어댔던 것 등, 난폭하기 짝이 없는 생활을 했었던 것이다. 먹는 것뿐만이 아니라 요식업계에 몸담고 있으면서 고충이나 스트레스도 심각했다. 스트레스가 면역력을 저하시킨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 있었던 것이다. 한두 가지가 아니라 모든 것이 암의 원인이었다. 전혀 건강을 돌보지 않고 사회의 독에 푹 빠져 살아왔던 생활 전체가 암과 직결됐던 것이다.
가미오 데쓰오는 암 발병 후 그동안의 삶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깊은 반성의 글을 남겼다. 암이라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과거의 삶 속에서 찾아내고, 과감하게 바꿔나간다. 암은 두려운 존재이지만 암과 함께 동행하는 삶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우리는 그가 해냈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한다는 것도 배울 수 있다. _이계호 《태초먹거리》 의 저자
병원에서 더 이상의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렇다면 스스로 뭐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즉시 입원하여 수술을 했다. 암의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을 만들어내는 곳을 적출하는 수술이었다. 뼈로 전이된 암은 방사선 치료를 했다. 남성호르몬의 작용을 더욱 억제하기 위해 여성호르몬 약도 먹기 시작했다. 여성호르몬 약을 먹자 가슴이 여자처럼 부풀었고 여성들이 겪는 갱년기 장애를 겪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살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하는 일들로 받아들였다. 약을 먹으면 수치는 안정되었지만 약에 내성이 생기면 점점 독한 약을 쓸 수밖에 없었다. 마침내 제일 강한 약도 듣지 않게 되자 의사는 남은 것은 항암제뿐이라며 항암 치료를 권했다. 항암 치료를 하면 살 수 있습니까? 물으니 “1개월이 2개월이 되는 정도입니다.”란 대답을 듣고는 고민 끝에 항암을 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병원과 결별한다. 그는 병원에서 더 이상 방법이 없다면 스스로 뭐든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요리사인 그가 의지했던 것은 살아가는 에너지의 원천인 ‘음식’이 지닌 힘이었다. 사람의 몸은 그 사람이 먹은 음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세포는 각각 일정한 기간마다 신진대사를 반복하고 있다. 그렇다면 식생활을 철저히 개선하여 몸속 암세포의 기세를 꺾는 한편, 건강한 다른 세포에는 힘을 불어 넣어 생명을 연장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 것이다. 요리사인 만큼 식재료나 영양 등의 지식은 일반인보다 풍부하다. 본인의 몸을 실험대에 올리고 음식이라는 수단으로 살기 위한 시도에 들어간 것이다.
★음식의 힘으로 말기암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암으로 죽지 않는 기적의 식사법을 배워보자. 저자는 암을 음식으로 억제하기 전 염두에 두어야 할 마음가짐으로 일곱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 지역에서 채취한 제철 식품을 섭취하기 위해 노력한다. 식재료는 껍질째 통째로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양성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한다. 편중된 식습관을 피하고, 균형 있는 ‘잡식’을 해야 하며, 생명력이 강한 채소를 구해 먹어야 한다. 흔히 동물성 단백질은 먹지 말라고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은 원기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양질의 것을 엄선해서 먹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품첨가물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고 한다. 더불어 아무리 몸에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도 나쁜 조미료를 사용하여 요리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음식은 일단 식재료가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조미료이고, 식사 개선의 첫걸음은 양질의 ‘진짜’ 조미료를 사용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 소금, 간장, 된장, 식용유, 설탕, 미림, 식초 등 음식을 만들 때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조미료 선택이 생명을 단축시키기도, 연장시키기도 하는 것이다. 암세포가 좋아하는 체온과 환경은 저체온, 저산소, 고당질 세 가지다. 생활습관이 엉망이고 이들 중 한 가지라도 해당 사항이 있다면 암세포는 상상하는 대로다. 매일 약 5천 개씩 생겨난다는 암세포가 암이 될 가능성은 높아질 테고, 이미 암이 된 경우라면 암세포는 신이 나서 증식할 것이다. 말기암이라면 특히 엄격하게 이러한 요소들을 방지해야만 한다. 암을 계속 억누르기 위해 그가 매일 하고 있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다.
* 몸을 차게 하지 않는다. → 암세포는 저체온을 좋아한다. * 몸을 항상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한다. → 몸이 알칼리성이 되면 대부분의 병원균이 죽는다. * 1일 2식을 한다. → 음식을 소화하고 영양을 흡수하는 몸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 위의 60%만 채운다. → 위와 장을 쉬게 해준 만큼, 소화 흡수 및 세포의 강화와 면역력, 치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단 것은 입에 대지 않는다. → 단 것은 암의 먹이가 된다. * 의식적으로 심호흡에 신경 쓴다. → 무호흡 시 혈액과 림프의 순환이 정체되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 저하된다.
★목차
시작하며 1장 병원아 안녕.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살아 있는 것이 불가사의’라 했던 말기암 선고 술, 담배, 폭식의 독에 빠져 살던 생활을 반성하다 수술, 호르몬약 투여. 하지만 차도는 없었다 일시적인 항암제를 거부하다 나는 요리사. 그렇다! 음식으로 병을 고치자 일식은 전혀 입에 대지 않았던 시절 암이 없었던 옛날의 식사가 답이다
2장 암은 음식으로 억제할 수 있다 음식을 바꾸면 몸이 바뀐다 몸이 필요로 하는 음식을 섭취한다 암을 음식으로 억제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1) 그 지역에서 채취한 제철 식품을 섭취한다 2) 식품은 껍질째 통째로 먹는다 3) 몸을 따뜻하게 하는 양성식품을 적극적으로 섭취한다 4) 편중된 식습관은 피하고, 균형 있는 ‘잡식’을 한다 5) 생명력 강한 채소를 섭취한다 6) 동물성 단백질은 원기의 원천이다 7) 식품첨가물은 섭취하지 않는다
3장 암을 멀리하려면 조미료부터 바꾼다 조미료는 양질의 ‘진짜’를 사용한다 작은 차이가 생명을 지킨다 ‘진짜’ 조미료를 구별한다 대용량은 사지 않는다 진짜 조미료 섭취를 위한 종류별 조언 [소금] 염화나트륨 95% 이상의 소금은 피하고, 천연소금을 섭취한다 [간장] 원재료에 ‘탈지대두’가 있는 간장은 사용하지 않는다 [된장] 천연의 ‘생된장’을 고른다. [식용유] 식용유 선택이 건강의 열쇠를 쥐고 있다 [설탕] 정제된 설탕은 최강의 독이다 [미림] 설탕 대신 사용한다. [식초] 시간을 들여 발효시킨 것을 구입한다
4장 내가 깨달은 암으로 죽지 않는 식사법 주식은 현미가 최고 염소와 트리할로메탄을 제거한 수돗물을 사용한다 요리의 기본이 되는 ‘만능 맛조미료’와 ‘맛국물’을 만든다 채소류는 ‘가리비 껍데기’로 세정한다 생선과 고기는 조리 전에 소금으로 문질러 불순물을 제거한다 식품을 가능한 양성으로 바꾸어 조리한다 우유, 유제품은 섭취하지 않는다 식물성 유산균을 섭취한다 아몬드는 우수한 영양식품 조리법을 연구하여 식품첨가물을 피한다 식품의 품목 수에 연연하지 않는다 칼로리를 신경 쓰지 않는 대신 GI지수를 중시한다 건강보조식품은 필요 없다
5장 암을 계속 억누르고 있는 내가 매일 하고 있는 것 몸을 차게 하지 않는다 몸을 항상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한다 1일 2식 위의 60%만 채운다 단 것은 입에 대지 않는다 의식적으로 심호흡에 신경 쓴다
6장 암을 증오하지 않는 마음이 생명을 연장한다 암세포는 적이 아니다 타인에게 생명을 맡기지 않는다 마이너스 100을 마이너스 70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