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에 있는 작은 산호 섬인 파머스톤 섬(Palmerston Island)
지구 상에서 사람이 거주하는 가장 고립된 섬은 어디일까?
아마도 태평양에 있는 작은 산호 섬인 파머스톤 섬(Palmerston Island)이 아닌가 싶다.
파머스톤 섬은 뉴질랜드에서 약 3,20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가운데 석호를 두고 파머스톤,
North Island, Lee To Us, Leicester, Primrose, Toms,
그리고 Cooks 섬과 함께 띠 모양으로 둘러싸여 있다.
일년에 고작 2번 정도 물품 공급 선박이 방문하며,
용감한 여행자 말고는 기꺼이 여행을 감행하려는 사람은 없다.
쿡 아일랜드(Cook Islands)의 일부인 작은 파머스톤 섬은 62명의 구성원들의 가정이 있는 곳이다.
3명을 뺀 나머지는 150년에 이 섬으로 이주한 영국인
윌리암 마스터즈(William Marsters, 사진)의 자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파머스톤 섬은 1774년에 쿡 선장에 발견되었지만,
1777년 4월 13일까지 사람이 도저히 살 수 없다고 판단하여
이 섬에 착륙하지 않았다.
쿡 선장은 Admiralty 왕조, Henry Temple의 이름을 따
'2nd Viscount Palmerston'으로 섬 이름을 지었다.
섬의 본래 고대 이름은 아바라우(Avarau) 즉 200개의 선박 입구라는 뜻이었다.
1863년 선박 목수이며 배럴 제조업자였던 윌리엄 마스터즈가 2명의
폴리네시안 부인을 데리고 Manue로부터 이 곳 섬에 도착했다.
그 후 영국 정부로부터 이 섬을 병합했다.
윌리엄 마스터즈는 3번째 아내를 얻고 23명의 자손을 낳을 정도로 큰 규모의 가정의 가장이 되고,
그 23명의 후예(1,000명이상)가 지금의 파머스톤 섬의 주민이 된 것이다.
그의 가장 어린 딸 티타나 탕기가 1973년에 사망했을 즈음, 1,000명 이상의
마스터즈 후손들이 라로통가(Rarotonga)와 뉴질랜드에 살고 있었다.
파머스톤 섬에는 단 50명의 가족들만 남아있다.
현재 파마스톤 섬은 뉴질랜드와 함께 쿡 아일랜드 정부에 등록되어 있다.
위성 국제전화 박스와 태양열 판넬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