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3노조 “신장식 라디오, 일주일 내내 한동훈 흠집내기 방송”
“좌파 패널 집중 배치, 韓비대위 의미를 축소·폄훼”
김명일 기자
입력 2023.12.29. 09:31
업데이트 2023.12.29. 09:55
MBC 라디오 '뉴스 하이킥' 진행자 신장식 변호사. /MBC 유튜브
MBC 소수노조인 제3노조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자사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이 일주일 내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는 방송을 반복했다며 “회사를 살리려면 작금의 편파방송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했다.
제3노조는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을 지난 일주일 간 MBC방송인연합회와 MBC노동조합이 공동으로 모니터한 결과, (주말을 제외한) 5일 모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톱뉴스로 다루면서 좌파 성향 패널을 집중 배치해 한동훈 비대위 출범의 의미와 가능성을 축소하고 폄훼하는 내용을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3노조는 “‘신장식의 하이킥’ 첫 코너 ‘뉴스 신세계’에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좌파 성향의 임경빈 작가가 고정 출연하고, 전 오마이뉴스 기자 출신인 장윤선 기자, 좌파성향 매거진인 시사인 김은지 기자, 노동당 정책위원인 김민하 시사평론가, 우파를 표방하지만 중도 성향을 가지고 있는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패널로 출연했다”며 “장윤선 기자는 ‘국민의힘 상임고문까지 한비어천가를 부르는데 이 지경이면 미래가 있을까?’라는 극단적인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제3노조는 “임경빈 작가는 ‘(총선이) 심판 선거 성격이라 미래권력대결론이 안 된다. 정권심판론이 먹힌다’라고 노골적으로 민주당을 편드는 발언을 했다”며 “노동당 정책위원인 김민하 평론가는 ‘운동권 청산이 강력한 시대정신? 법조인 특권정치 청산 시각도 있다’며 다시 한 번 편향적인 논평을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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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출연진 정리. /제3노조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출연진 정리. /제3노조
특히 이 기간 출연자 27명 가운데 19명이 좌파성향이었다며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기간 (4.24~28) 방송된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33명의 출연자 가운데 27명이 좌파 성향으로 나타난 통계와 별다른 점이 없었다. 노골적으로 편파적인 패널 구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널 성향의 편파성은 MBC의 취재보도준칙, 방송강령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일”이라고 했다.
제3노조는 “더욱 놀라운 것은 방송 곳곳에 민주당의 선거프레임과 낙인효과를 주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폄훼발언이 거르지 않고 방송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다. 후계자다. 일란성 쌍둥이 동생이다’라고 이른바 ‘아바타’ 프레임의 저주 섞인 호칭을 거침없이 방송 중에 내뱉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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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노조는 “이처럼 방송프로그램을 민주당의 일방적인 선전선동도구로 만들어 손 안대고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 수단으로 삼은 MBC 경영진과 라디오본부장, 담당 PD, 이를 손 놓고 바라만보고 있는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은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을 이유가 없다”며 “회사를 살리려면 모두 경각심을 갖고 작금의 편파방송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했다.
김명일 기자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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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2023.12.29 09:51:54
MBC폐방이 답이다
답글
1
81
0
갈매기조
2023.12.29 09:57:37
MBC는 더이상 공정한 언론이 아니다 민주당 지지하는 편파 방송으로 거듭나기는 틀린건가? 저급한 mbc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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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재원39
2023.12.29 09:59:57
mbc아직 폐방이 안 됐나. 빨빨리 정리를 해야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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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오리발과후안무치
2023.12.29 10:03:47
쓰레기방송은 쓰레기일뿐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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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구름이라
2023.12.29 10:02:08
KBS에 통합 하던지.. 없애든지.. 민영화 시켜라.. 공영방송이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면 공산당 독재나 뭐가 다른가?
답글작성
11
0
shincheol
2023.12.29 09:58:19
시청자들이 시청자들을 우롱하는 MBC 를 시청하지 않으면 된다.
답글작성
11
0
월드챔피언
2023.12.29 09:57:43
준떡이 사라지니 명일이가 이런 기사도 쓰는구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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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해결사
2023.12.29 10:08:48
폐지를 자촉하고 있다
답글작성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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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郞
2023.12.29 10:06:31
개딸 수컷인겨? 그런 겨? 써글
답글작성
8
0
yk돌
2023.12.29 10:04:26
앵비신 3노조 말대로라면 신장식의 전생은 무엇이었을까 온간저주를퍼붓다 쫓겨난 낭인이 었을까 왜 이좋은세상에서 자기의 이념이다르다고 악성를 끊임없이 쏟아낼까 아마도 이넘의 머리속에 아직도 악령이 도사리고 있는것 아닐까 보아 하니 너도 남은생이 멀잖은것 같은데 올바른 품성으로 개과 천선 하여 살다가라 신장직이란 자가 버티고 있는한 앵비시 장래도 뿌였다
답글작성
8
0
매킨토시
2023.12.29 10:09:20
언론자유라는 미명하에 저런 편파적인 방송을 들어야하나.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 어떻게 할수없나??
답글작성
7
0
황금구슬
2023.12.29 10:06:19
제3노조한테는 미안하지만 MBC는 폐방이 답.
답글작성
6
0
gene1
2023.12.29 10:07:48
KBS, MBC 모두 피양지국임을 국민이 알고 있지. 난 안 본다.
답글작성
5
0
지공해
2023.12.29 10:18:45
mbc 는 공영방송이 아니다. 좌파매체 일뿐이다
답글작성
3
0
효봉
2023.12.29 10:18:31
난 MBC뉴스 안듣고 안본지 오래라서 잘모름. ㅋ 온통 편파만 내보내니 보고싶지 않더라구.
답글작성
3
0
매킨토시
2023.12.29 10:15:09
아직도 엠비씨를 보고듣나? 좌빠리들 끼리끼리 노는곳.
답글작성
3
0
필부
2023.12.29 10:15:45
이런 넘이 감옥에 안간다는게 정상적인 나라인가? 이게 나라냐!
답글작성
2
0
강가딘
2023.12.29 10:14:24
이런넘을 방송 진행을 시키는 Mbc 없애자.
답글작성
2
0
경세무인채
2023.12.29 10:11:36
그 방송을 청취한다는 것도 문제다. 선전 선동의 도구로 전락한 진영에 길들여진 매체다. 세금 지원을 받는 공영 방송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리는 이런 매체는 특정 정당이나 단체의 이데올로기 실천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끝내야 한다.
답글작성
2
0
민주백발당
2023.12.29 10:35:40
작금의 MBC는 스스로의 자존심과 자존감을 저버린 쓰레기방송일 뿐이다. 빨리 망하는 것이 이 나라 언론을 위하는 길이다. 더러운 자식들. 자식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나?
답글작성
1
0
팽나무
2023.12.29 10:28:32
내가 볼때 MBC 는 최후의 발악 을 하는 괴물 같다 지들도 아마 머잖은 장래에 운명이 다할것을 알고 있는듯 하다
답글작성
1
0
주마등
2023.12.29 10:27:53
장성철이 중도라고? 그냥 국힘당만까는 반우파다. MBC만 정부여당을 공격하는게 아니라 JTBC도 노골적으로 매일 정부여당을 공격하고있다. 이두방송을 재허가 심사에서 탈락시켜야한다
답글작성
1
0
산지기형
2023.12.29 10:25:22
유튜브보다 못한 저질 4류 방송에 그에 걸맞는 진행자다.
답글작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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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다
2023.12.29 10:23:47
OOO은 공익방송의 목적을 벗어닌지 한참된 사회악 선동질 방송을 일삼고 있다...라디오던 티비던 국민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방송국이다...난립한 온갖 언론은 통폐합이 필요한 싯점이다.
답글작성
1
0
알비노니그로
2023.12.29 10:22:45
편파 정치적 방송이 왜 아직도 하고 있지?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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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ster
2023.12.29 10:12:27
신장식은 머리가 장식
답글작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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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족 오
2023.12.29 10:35:31
너는 그날밤 똥쌌는데 태어나서 그래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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