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을 걸어가오
저멀리 니콜라이 종소리 처량한데
부엉새 우지마라 가슴 아프다
두손목 마주 잡고 헤어지던 앞뜰엔
지금도 피었구나 향기높은 달리아
찬 서리 모진 바람 꽃잎에 불지마라
영광의 오실길에 뿌려 보련다
가슴에 꽂아 주던 카네이션 꽃잎도
지금은 시들어도 추억만은 새로워
당신의 십자가를 가슴에 껴안고서
오늘도 불려 보는 미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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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섭 미사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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