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담백해진 정우성님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배역을 만나셨고.
어디서 튀어나오셨는지 짜~안 등장한 고원원님은
부족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연기로 정우성님과 잘 어울려 주셨습니다.
역시 뻔하디 뻔한 사랑이야기죠. 결국 어떻게 풀어내느냐 인데,
한번 엇갈린 인연이 몇 년이 흐른뒤,
3박4일 정도의 해외출장이라는 시간적 한계상황을 만나
다시 불 지펴지는 과정을 진솔하되 무겁지 않고, 고결하되 청승맞지 않게 그려졌습니다.
해외여행에서 잠깐 스친 인연이 있으신 분들은
영화의 중간 중간 여백에 여행에서의 추억을 채워가며
아주 흐뭇하게 주인공들의 행보에 동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첫댓글 봐야겠군^^ 정우성 짱^^
이왕이면 스타리움관에서 큰 화면으로 같이 보는 센쑤
기대됩니다.
기대만 말고 번개에 나오는 쎈수
해외여행을 못가봤으니,,,,쩝~
나와서 간접 경험을 하시는 쎈쓰
저도 봤는데 굉장히 이쁘게 잘나왔습니다. 근데 마지막이...좀....
전 마지막이 완전 좋았는데..
흠.........전 별로였다는... 다 어중간한 씬들로 넘쳐났다는... 허진호 감독이 자신의 세계로 점점 빠져들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는...
전 오히려 그반대로 생각했는데.... 허진호의 색깔이 어중간하게 냉탕과 온탕의 사이랄까... 허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