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afeattach/1UGKD/775a1b0b954e55524b08730b611f05974b9c0dd3)
팬텀 스레드
감독: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다니엘 데이 루이스, 빅키 크리엡스....
메가박스 코엑스
올 초 개봉당시 보려다가 놓쳤던 영화.
메가박스에서 한해동안 상영했던 영화 10여편을 골라
연말에 재상영하는
"시네마 리플레이"를 통해 봄.
지난 휴일 오전
밀린 집안일을 하자니
왠지 허전한 바,
노동요를 틀고 따라불러봐도
채워지지않는 뭔가가 있어...@@
그래, 일할땐 새참 막걸리를 먹어줘야지!
살짝 목 축이려 막걸리를 들이켰드랬죠.
그렇게 막걸리 한 통 원샷하고 극장으로 고고~
그 탓에 극 초반 살짝 졸다가 @@ ㅎ ㅔ ㅎ ㅔ~
백발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여전히 멋지드만,
은퇴하고 그런대니.
여주인공 알마의 대사로 시작하는 오프닝부터 구미가 확~
당겼는데 그만 졸아버려서;;;;
그러나 중반이후 그들의 사랑에 끄암딱 놀라서
흥미진진하게 봤습죠.
이 진한 사랑영화를 보고나서
리뷰를 찾아 봤더니 무척 흥미로운 리뷰가 눈에 띕니다.
https://cafe.naver.com/iandthoukr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연기한 네이놀즈를 심리학적 측면에서
바라본 리뷰입니다.
너무 길어서 패스하고 싶었으나,
읽다보니 묘하게 고개를 끄덕이게 되더군요.
이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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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간의 유한성을 인정하는것은
우리 자신의 존재에 대한 긍정이며,
존재에 대한 긍정이야말로,
유일하게 사랑이라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랑이다.
그 사랑이 확인되는 자리에서 비로소
고통 속에 서로를 속박하던 유령의 실,팬텀 스레드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끊어져 사라진다.
실이 끊어지는 그 자리에서,
유한하기에 아름다운, 못났기에 더욱 사랑스러운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출현하여 따스하게 우리를 비춘다.
그리고 바로 그 시선이, 그 사랑만이
우리를 살게 한다.
------------
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근대팬텀님안나와요;;;
![](https://t1.daumcdn.net/cafeattach/1UGKD/aaf17e39b8f41c760d5ca8134a1a7220568a7e51)
첫댓글 아~ 나의왼발
아~ 그때의 왼발
근대팬텀님은 어디 있으시데ㅇ~~^^
근대팬텀님나와주세요~^^
근대팬텀님
언어유희작렬임당
움마~~~🤔
@고양이물루(문학방장) 인간의언어로 표현해주세요
@태지 왈왈~ 🤣
@고양이물루(문학방장)
인간의 유한성을 인정하는 것이 바로 인간적인 삶이라 믿는 사람이 고개 끄덕이고 갑니다~^^
오~~~~^^
ㅎㅎ
이 작품의 명성을 익히 알려졌건만 블럭버스터가 아니기에 용기가 나질 않고 있네요-_-
ㅎㅎ 요런것두 봐주세요~^^
이 영화를 보셨군요~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저런 방식의 사랑도 있구나 싶드라고요~
지긋지긋한 그들만의 사랑방식^^
이거 재밌게 봤었다~^^
중반이후 무척 흥미롭게 봤어요~ 잼나드라고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