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니까야 합본]5:156(16-6)올바른 가르침의 혼란에 대한 경 (3)ㆍ정법을 혼란스럽게 함 경 3
앙굿따라니까야
전재성 역주
2567. 11. 26.
제5권 다섯 모아엮음
16. 올바른 가르침의 품
5:156(16-6)올바른 가르침의 혼란에 대한 경 (3)
1. 한 때 세존께서는 싸밧티 시에 계셨다.
[세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원리는 올바른 가르침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한다. 다섯 가지란 무엇인가?
2. 수행승들이여, 세상에 수행승들이 법문에 대하여 몰이해하고 말마디와 맥락을 잘못 파악하여 가르친다. 수행승들이여, 말마디와 맥락을 잘못 파악하여 의미가 왜곡된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올바른 가르침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첫 번째 원리이다.
3. 수행승들이여, 또한 수행승들은 훈계하기 어렵다. 그들은 훈계하기 어렵게 만드는 성품을 갖고 있고 인내를 지니지 못하고 가르침을 공경하여 받들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올바른 가르침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두 번째 원리이다.
4. 수행승들이여, 또한 수행승들이 많이 배우고 전승에 밝고 가르침을 수지하고 계율을 수지하고 논모를 수지하고 있는데, 그것을 겸손하게 남에게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들이 죽으면 법문은 뿌리가 잘리고 의지처를 잃게 된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올바른 가르침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세 번째 원리이다.
5. 수행승들이여, 또한 장로 수행승들이 사치에 빠지고 게으름에 빠져서 죄악을 선호하고 멀리 여읨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여 꺼리고 도달하지 못한 것에 도달하기 위하여, 성취하지 못한 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정진을 도모하지 않는다. 그들의 제자들도 그가 본 것을 따라하며, 사치에 빠지고 게으름에 빠져서 죄악을 선호하고 멀리 여읨을 부담스럽게 생각하여 꺼리고 도달하지 못한 것에 도달하기 위하여, 성취하지 못한 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정진을 도모하지 않는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올바른 가르침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네 번째 원리이다.
6. 수행승들이여, 또한 참모임의 분열이 있다. 수행승들이여, 참모임이 분열되면, 서로 비난하고 서로가 매도하고 서로가 싸우고 서로 몰아낸다. 그 때 믿음이 없는 자들은 믿음을 내지 못하고, 일부 믿음 있는 자들도 믿음이 사라진다. 수행승들이여, 이것이 올바른 가르침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다섯 번째 원리이다. 수행승들이여, 올바른 가르침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이와 같은 다섯 가지 원리가 있다.
사경자 감로화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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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굿따라 니까야
대림스님 옮김
2567.11.26
다섯의 모음
4. 네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
제16장 정법 품
정법을 혼란스럽게 함 경 3
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경우가 정법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2.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들은 단어와 문장들이 잘못 구성되어 [뜻을] 잘못 파악한 경을 가르친다. 비구들이여, 단어와 문장들이 잘못 구성되면 뜻도 바르게 전달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정법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첫 번째 경우다.”
3.
“다시 비구들이여, 훈계하기 어려운 비구들이 있다. 그들은 훈계하기 어려운 성품들을 지니고 있고 인욕하지 못하고 교계를 받아들임에 능숙하지 않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정법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두 번째 경우다.”
4.
“다시 비구들이여, 많이 배우고 전승된 가르침에 능통하고 법(경장)을 호지하고 율[장]을 호지하고 논모(論母, 마띠까)를 호지한 비구들이 경을 남에게 열심히 설해주지 않는다. 그들이 죽으면 경은 뿌리가 잘려버리게 하고 의지처를 잃게 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정법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세 번째 경우다.”
5.
“다시 비구들이여, 장로 비구들이 [옷 등 네 가지 필수품을] 너무 많이 가지고 [교법에] 방만하다. 그들은 [다섯 가지 장애로 불리는] 퇴보에 앞장서고 한거의 임무를 내팽개쳐버리고,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정진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다음 세대들도 그들의 [삿된] 견해를 이어받게 된다. 그래서 그들도 [옷 등 네 가지 필수품을] 너무 많이 가지고 [교법에] 방만하다. 그들은 [다섯 가지 장애로 불리는] 퇴보에 앞장서고 한거의 임무를 내팽개쳐버리고, 얻지 못한 것을 얻고 증득하지 못한 것을 증득하고 실현하지 못한 것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정진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정법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네 번째 경우다.”
6.
“다시 비구들이여, 승가가 분열한다. 비구들이여, 승가가 분열할 때 서로서로 욕설을 하고 서로서로 비방하고 서로서로 담을 쌓고 서로서로 버린다. 그러면 청정한 믿음이 없던 자들은 신뢰하지 않고 청정한 믿음이 있던 몇몇들도 변해버린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정법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하는 다섯 번째 경우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경우가 정법을 혼란스럽게 하고 사라지게 한다.”
청향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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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상(妙祥) 편집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