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트레킹 소요시간 2시간
트레킹코스
트레킹 소요시간 2시간
남한강 잔도
남한강변 암벽따라 1천120m
험한 벼랑에 선반처럼 달아서 아찔한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길. 바로 잔도(棧道)다. 중국 장자제(張家界)는 잔도로 유명하다.
중국의 대표적인 명물로 꼽히며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장자제 잔도에 견줘 조금도 뒤지지 않는 잔도가
국내에도 등장했다. 충북 단양의 수양개 역사문화길(남한강 잔도)이다.국내 주요 관광지로 꼽히는 단양군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이다. 1997년 사적 제398호로 지정된 구석기 선사유적지인 수양개 유적지가 있어서다.
단양군이 적성면 애곡리 일대 남한강 변의 유휴공간을 활용,선사시대부터 전해오는 스토리와 문화를 가미해 역사문화
탐방 길을 조성, 9월 1일 개통했다. 수양개 역사문화길이라고 명명했지만 남한강과 맞닿아 있어 남한강 잔도라고도 불린다.
이 잔도는 단양 외곽에서 남한강 암벽을 따라 길이만 무려 1천120m에 달한다. 남한강 잔도의 백미는 과거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에 설치된 800m 길이의 암벽구간이다.암벽 20여m 높이 상공에 설치된 잔도 주변에는 갖가지 나무와 기암괴석이 잘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절벽 사이로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낭만과 동시에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잔도를 거니는 동안에는 탁 트인 남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절벽 사이로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낭만과 동시에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잔도를 거니는 동안에는 탁 트인 남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맑은 날에는
암벽구간 주변의 자연이 남한강물에 그대로 반사된다.마치 자연이 남한강물을 도화지 삼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공중을 걷는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단양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만학천봉에 있는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위치해 소백산 지류와 남한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만천하 스카이워크에는 고강도
삼중 유리로 시공된 전망대도 갖추고 있다. 이 전망대에선 100m 아래에서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하늘길을 걷는 듯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