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이육사 문학제에 다녀 왔다. 안동의 도산면 골짜기에 위치한 이육사 문학관은 영상도 보여주고 시인들이 등단할 수 있도록 글짓기 대회를 열어 문사들을 배출해낸다. 나는 수필분과라 어떻게 진행되는지 관망을 했다.
영상실에서 육사에 관한 다큐멘타리를 보았는데 그의 어머니는 독립군 집안의 딸이었다. 게다가 6남매 중 두 명이 조국의 독립에 몸바쳤고 이육사는 19번의 감옥행을 당했고 40살에 감옥에서 모진 고문을 당한 끝에 독립하기 한 해 전인 44년에 베이징 감옥에서 세상을 등져 안타까웠다.
그의 시는 조금 어렵지만 고향을 사랑하고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는 심정으로 시를 지어 우리들의 가슴속에 깊이 남아 있다. 어찌 그리 시를 그리 잘 쓸까. 그는 조국애를 바탕으로 가슴을 흔드는 시를 써서 여전히 존경을 받고 있는데 그의 기념관을 둘러보며 조국이 무엇인지 의롭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다.
첫댓글 김찬선 선생님. 내년에 시낭송 대회에 한 번 나가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취미삼아 하면되지요. 대회에 까지 나가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