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엄마와 거리는 멀어지고 큰누나도 이제는 할 아버지께서 언제나 철들건지 어린 것들 같이. 아직도 무엇이 무엇인가를 구분 할지 몰라서 성이 떠나간날 저녁 밥상은 텅빈것같은데도 커다란 자루속에 들어있던 옷들마다 똑 같은 표시가 갑자기 허락도 없이 방문 앞에서 계심니까 엄마가 나보구 문을 열어 보아 아버지께서 누구시며 무었때문 인가유 방문을 열어서 방안도 찬바람이. 그래도 무엇하는 사람인지 왜 이러는지 불안한데
무엇을 얻으려 오신건지 말씀을 하시지 네 다름아니라 피난민으로 기차지붕 타고서요 우리는 빈방이 없는데유 더어둡기전에 다른집으로 이렇게 큰집에 방도 많이 있는데 선처를 할 아버지께서 아쉬우면 와서는 잘살다 간다 하고는 자기들의 집으로 갈때부터 촌놈들 이라구 허더니 많. 또 급해서 떼부리지 마시고 가보시유 문닫아라 아버지께서 이추위에 안되기는 하지만 헐수업지 엄마가 아버지께 비어있는 헛간두 고이래두 살림은 저쪽 할 아버지께서 형편은 되었지만 그런 방법두 있기는 허다 글세유 안되기는 하여두 반찬두 안줄수 없고 나무도 더때야
추운데 자기는 그렇게 하고 싶다 그거지만 어려운데 아버님 어떻게 헐건지 말많듣고도 가슴아픈 건데 인지상정 이지 창수야 아직도 있거든 아저씨에게 두분이 들어 오라구혀 싸릿문에서 보았는데 작은성만 하고 여자는 누나쯤 되구 또 한남자 애는 내동상 정도 될것 같은뒤 아지메유 할 아버지께서 잠시만 오시래는디유 으응 하고는 바로 들어와서는 부르셨습니까 애들은 몇이신가요 네 다섯인데요 칼잠을 자야지요
그러면 워디서 온건지 알고 싶은디 영등포에서 살다가 오랑캐들이 저 양주까지 왓다구 해서 그럼 여름에는 피난 안하고서 저는 땅속에서 살았지유 하두고생해서 일찍 오는데 기차를 탈수 있어서 일찍 타고 내려 오는데요 기차를 탈수가 없어서 용케 지붕에서 애들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서 와습니다 재취잇게 왓는디 방구하기가 어려운것이 모두가다 피난민들이 와서는 여럿가자 불미스런 일들과 급하니까 절대로 인간이하의 행동은 하지 안했다구 자부 함니다 그렇게 하고서 듯기어려운 말을 들어준다면 주인하고 해보려구 우리집 방들은 지은지 얼마안되어서 윗풍도
좀 심해서 안방으로 거처서 쓰기 때문에 땔감이 부족하구 부억도 두집 살림을 하기에는 좁은걸 감안 하고 산다면 살림살이 물건은 헛간이 있는걸 거기다가 두고 쓰먼 될걸 한집에서 살다보면은 모두가다 불편을 각오허구 살것인데 모든것들이 어려운데 한번더 생각 하고서 애기 하시지 우리메누리가 심성이 착한디 손자가아직 핵교를 들어가지 않했어도 상당히 영리하고 늘 어른들도 착하다구 허는디 두구 보구서 타이르구 가르처서 잘 어울려 놀게 해야지 에미가 같이 댕기먼서 살펴보구서 정하구 나가봐 그래서 아지매하구 엄마가 댕기면서 보고 애기 하여뵈
그리구서는 어쩔수없지 요 이만해두 감지덕지 합니다 애비는 워떻케혀유 아버님께서 허락을받고 한다는것으르 결정이 난건대 그쪽의 큰아들이 마음에 거녀유 집안의 어른께서 결정을 내리셨으니 불편해도 얼굴에 변하지 않는 식구 처럼 살아보아유 모든것이 밝은 날에 하기로 하고서 저녁 을 먹는데 어려운데 아이가 짐치 맛없어 다른것 줘 응 엄마 다맛있는 건데 아이들이 첫밥상 부터 이렇게까지 하니까 아버지께서 여기는 너의집이 아니고 우리집이니까 내일 부터는 엄마가 맛있는거 준다구 허니 그냥 먹어라.
그런데 아침부터 하루가 시작되면서부터 아침에 할 아버지께서 뒷간에서 가보니까 그녀석이 뒷간에서 엄마 어서 나와서 할아버지께서 볼일 보시도록 나와 추어서 안나오는디 잇다가 해뜨면 그때에 싸면 된다구 엄마가 따라서 뒷간에 갔는디 막잡아 끌고서 나오고 할 아버지께 죄송합니다 아이들이 좀 제멋대로 커서요 싹을 잘 잘잡아 줄려면 따끔한 맛도 좋고 첫째로 위 아래를 한번에 되는게 아니라서 위에서부터 바로 해야지 아침에 할아버지 세수하시라고 놋재야에 따뜻한 물을 가 할아버지께서 옷을 걷어올리는데 거기다가 세수하고
엄마 물 새로 가꾸와 이애가 시수허구 수건두 다 젖었어 그러면 안되는겨 할아버지께서 하시고 난뒤에 해야지 일등하는게 최고지 앞으로 그렇지 말라구 하는거야 어디서든지 아버지가 하고 난뒤에 하는거야 알았지 들어가시고 부억에는 밥상에 할아버지 아버지 나 그렇고 또하는 엄마 누나 동상들의 상에는 조기 두개 할야버지 상에는 조기 를 가시를 빼구서 놓고 햇는디 그 애가 할 아버지께서 잡수실 조기를 뒤에다 간뒤에 엄마는 모르고 그상을 들고 가고 엄마 밥상을 들고 온뒤에 아버지께서 정신을 어디다 두구서 생선 뼈하구 머리만이
엄마가 나간다고 일어서는데 애 에미야 그대로 두거라 버릇이라 그런 거니 애 어미에게 조용히 말을 하고서 아프루 이런일이 벌어질거란 걸 염두에 두거라. 아이갸 천방지측인것을 우리 애들이 따라할것을 유의하 이모두가다 집안 내력일수 있는 것이니 조심해 그래서 자식교육이 밥상머리 교육이라 고 하는거야 옛이야기 두 모든것을 얼마나 올은 교육으로 키운지 메누리 선을 볼적예 반드시 안방을 보인것은 장모를 것이 남자를 떠니기전 이별주를 안방에서 친정 모친을 그래서 창수 교육에 안좋은 말들이 앞길을 보는 것이니 . 부모의 가치의 결과는 자식들이 행동으로 보는 것이니라 언제든지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니라 창수는 더구나 외아들이니 외롭게 혼자서 어려울때 한번 안아 주는거야 즌장 점점 공산오랑케들이 서울에 들엇와서 피난 행렬 어린애들을 버린건지 울면서 엄마 할아버지 할 머니 엄마 먹을것을 찾아서 헤매지만 갈데가 없어서 어느 누구도 그런것을 수없이 직접본것을 즌장은 이렇게 인간들은 모두가다 식량만 낭비하는 물건으로 본다는데 이제는 서울을 오랑케들에게 내주고서 1~ 4 후퇴를 한다는 소리. 사실로 알려지고 북한의 흥남부두에선 미국의 함장이
피난민을 태우기 위해서 탱크도 대포도 바다에다 모두 버리고서 힘든 피나민들 바딘에서도 서로가 자리싸으을 하다가 바다로 떨어져도 구제할 방법이 없었고 먹을것 이라곤 잘하며는 풀같은 강냉이에 분유 다시는 가루 우유라고 나누어 준다고 분배하는 곳에는 식구들 마다 바가지를 들고서 끝이 보이지 않았다고 소문들을 듣고 이제는 죽음도 불사하고 군대로 지원하고 나라를 오랑케 에게서 다시 찾아야 한다구 열혈장병들의 자원 입대를 그리고서 미군의 병력을 늘리고 엄청난 화력.으로 . 그리고 우리 군도 충분한 훈련소로 논산에서 군 교육
정기군으로 강성해지고 부터 북쪽오랑케들 처부면서 아푼 역사는 아직도 지우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과 치열한 전투의지가 불같이 잃어나고 열일곱 여고생들 의료 지원을 위하였고 까까머리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 자발적으로 군에 편입받고 군번없는 무명병사들 지금도 끝내 유해도 못찾아서 주름진얼굴에 소식도 모르고서 한을 풀고 싶어도 찾지 못하구 그리움을 안고 지하에서 눈을감고 드러누어서 눈물을 흘리면서 끝내 평화통일 기다리고 있다는것을 언제나 꿈처럼 통일 대한 민국 내 삶에서 그러게 눈이 않아 오는것을 불수 없겠지
즌장 내어찌 잊으리 내나이 일곱살 그당시에 우리집은 가장높은집 두집중하나에 살았고 손재주 좋으신 아버지 동래사람들 머리깎고 도장파주고 또한 어느집에는 제삿날 지방도 써주사고 다 무너져가는 집들도 그대로 잃켜서 고처달라고 고단한 저녁에도 집을 고치려구 애쓰시던 우리 아버지께서 나가시어 겨시기 때문이지 공부할시간 없어진것인데 지금도 어느날 한밤중에 군인들 열몇명 함께라면서 그추운 눈속에세 눈이 얼어서 눈을 깜박하면 눈썹이 가시처럼 꼭꼭 찌른다구 어디서인가 들어 가서는 집에 들어가서 군대서 밥지어 먹던 반합에다 쌀을채워
큰 솥아궁이다가 앉아세 불때던 이등병이 나를 안고선 이름은 유창수 누나가 있어 몇살 열살 에게 난 스물두살 그리고는 장작을 않고와서는 우리집은 없어져 불타서 엄마는 없는디 아버지는 아푼디 워디가 나두 물라 누나는 없는디 성은 김가인디 아니구 성이 콩 임마 형 형님인겨 있어 응 워디있는디 아파 아삭 아삭 무언디 아 동치미 응 우리꺼 아니구 그럼워디서 나두 물러유 피난민이 살아 응 몇명이나 응 일곱명 아무두 우덜이 왓다구 하면 그러면 안되는겨 응 피난온거 그것이 고자질 할 건디 고자질 허면 죽는다구 혀 누구헌티 군인헌티 말하면
전쟁은 원재 끝난대유 요것아 왜나왓는디 밥냄새나서 으음 너말인디 우리집에서 군인이 와서 밥먹구 갖다구 말을해도 죽는대 즌장 끝날때까지 진짜예요 군인은 거짓말을 허며는 정말로 건빵을 주면 안헐건디 건빵을 넌 이름이 뭔데 김영길인디 가서 아버지 엄마 오라구 말 하구서는 빨리 나오라구해 가는데 겁쟁이라 오며는 발을 이렇게써서 못거는디 성 자구 가는겨 안자구 간다 내가 성헌티 가서 자구가라구 혀두 너형이 고모내서 밥해서 먹고 여기다가 한통씩 가지구서 간닥구 그래 성두 거짖말 헌다구 아니야 아까 영길이 오랴구 허구와
저 형아니구 또 형이 있니 집에있어 무엇허는디 형몇명 성이 섯인디 군인이 아니고 빨갱이들이 막 끌구 같대 지끔도 즌장 허는겨 그럼 즌쟝이 빨갱이 허구 오랑케랑 응 우덜두 빨갱이들을 몰아내구 오랑케들을 찾아야해 여기는 대장있는겨 우리성은 일등병이구 아니야 성두 높은데서 있는겨 응 있어 저기에 어디 있는감 올겨 따른디서 아니구 그런디 영길이 안나오는디 내가 가서 혼내구서 와야지 넌 여기서 지달려 어디가자 말구서 그리고는 방문을 발로차며 문열고 나오라느데 영길이 영문두 모르고 나가지요 촉새라구 당신 신분증 내노라구
전쟁중 인대 신분증두 없다니 수상해 아무래두 무엇 하여고 신분증두 없는데유 분대장님 아주 수상한자를ㄸ 가보자 그 리고서 보시요 사오시지 상식적으로 의심을 하더니 마후리하나 가지고 오라구혀 더이상 버디게다 배짱으로 나간다구 창수야 일루와봐 성 하구 다리를잡고 뭔데 성 이사람 찾아오는것 본때있었니 아니구 아무것두 안하구사는데 에이구나 지금부터는 총소리가 나더라두 아무것두 아니구 당신도 귀한것도 다본다 당신네 처지 분대장님 식사를 하시구요 처분하고 집결지로 행군을 전쟁으로 월마나 죽엿나 엉 애 그사람들 찾아다니거나또
그런 이상한것을 한다거나 누구른 집에서는 부지간두 사이가 아주좋은 부부인데 다른사람에게 맛기고 밥부터 먹으라고 지금까지는 같이고생해서 같이살자구 헌것이 그렇게까지 어린애에게 이상을 느낀건 처음에 서부터 여 괴뢰들이 가지고가서는 무엇이든지 예감에 따라 끝나기를 야단이네유 뮈가 걱정하고 있어 적들이 여기에 사기장 괴뢰들이 들어와서 미군들이 빨갱이들을 몰아내구유 또 성 즌장나서 피난민들이 하루에도 몇집을 댕긴대유 적군 은 또있어서 들어가서 빨갱이 적군 오랑케 괴뢰군 무엇이 무언가를 알았어요 무엇하는 사람인지 적군들의 동향을
살피는데 한병사가 총으로 맛추어서 그자리에서 죽었대 성이 인마 나와너는 형제간에 무엇인가를 써서주면은좀 갖다가 주고서 주는것을 받아야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게까지 하고서 아무래도 같이고생해서 같이살자구 헌것이 사실이니 분대장님께서도 식사부터 하셔야 지요 바로서면은 작전명으로 내려오는데 지금부터 옆집 마당 밑으로부터 누가 있나 야 김이병 지금부터 반합마다 밥을 담아서 저 앞에서 순서대로 나가면서 자기것 들어오면은 무전병이 무전으로 연락하고서 저쪽의 병력과 화력 들을 아 꼬마가 오는대로 방으로 들어가니까 모두가다들 작전 을 사기장꿀 평바위에서 밥을 하고 우리가 먼저 보구서는 창수 약속을 지켜야지 건빵을 다섯봉지 준다 영길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