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냥이졔입니다😸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ㅎㅎ
제가 자랑하고 싶은 것은 바로~~ 제가 새로 장만한 노트북입니다!
이틀전에 중고로 장만한 노트북인데 같은 과에 비슷한 디자인의 노트북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이 노트북으로 구매결정한것도 있어요 ㅎㅎ)
그래서 누가봐도 '내꺼다!' 생각할 수 있게 나눔 천사님들에게서 받은 스티커로 꾸며주었습니다 😆
맨 처음 컨셉은 레베카였는데요,
오른쪽 아래에 졔나 스티커를 붙였더니 뭔가 허전해서 졔나가 바라보고 있는 왼쪽 상단에 하트를 쏘시면서 열일하고 계신 댄버스부인을 붙여주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색 지혜배우님 스티커 색체가 너무 예쁘고 동기들한테도 우리 배우님 자랑하고 싶어서 하늘색 옷을 입고 계신 프로필 스티커까지 붙여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볼때마다 입고리가 올라가고 행복지수가 올라가는거 있죠 >< 덕분에 과제하려고 노트북을 꺼낼 때 마다 우울한 마음보다는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과제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종강이 다가오면서 제출해야되는 과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오늘 몬테 보러 가는데 노트북들고 기차 안에서 열심히 과제를 했답니다..🥲
혹시나 예비대학생, 새내기분들 중에 노트북 새로 장만하실 계획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노트북은 무조건 가벼운걸로.. 추천드릴게요 1.2kg까지는 들고 다닐만 할 것 같더라구요. 기존 노트북은 1.5kg이었는데도 들고다닐 때 어깨가 많이 아팠습니다...ㅠ 성능도 성능이지만 대학생은 노트북을 들고 집-학교-그 외 카페 등등 여러 곳을 왔다갔다 해야하기 때문에 가벼운 것으로 추천드립니다!
스티커를 나눔해주신 두 천사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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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몬테 얘기를 조금 해볼까요?
지난 시즌 몬테를 티빙앱에서 보고 현장가서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바뀐 스토리가 논리적으로 딱딱 맞아서 잘 바꿨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졔스처의 별, 지혜배우님 메르세데스를 처음 보는데
작년 엘리때 지혜배우님 같이 보러간 언니가 왜이렇게 많이 늘으셨냐고 하시면서 오늘 공연에서 가장 인상적이라고 칭찬을 해주셨어요 그 칭찬을 들은 졔스처로써 어깨가 한껏 올라가는거 있죠~ㅎㅎ
-초반에 살아남아야 할 이유 라는 넘버에서 등장하셨는데 가사가 메르세데스의 캐릭터를 잘 나타난 것 같아요. 일편단심 에드몬드를 바라보는 메르세데스..ㅠ
-착장은 약간 엘리 때의 어릴 시씨 같았는데,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뻤어요! (현실에서도 지혜배우님 안 그런 적이 없지만요🤭)
-에드몬드가 잡혀가고 하루하루 계속 에드몬드만을 기다리는 메르세데스를 보면서 너무 안쓰러웠어요... 살아남아야 할 이유에서 자기가 살아야 할 단 하나의 이유가 에드몬드라고 하는데 그 에드몬드가 잡혀가고 아무 소식이 없기 때문이죠 ㅠ 나중에 성인이 되고 재회를 하지만 그때의 에드몬드는 이미 복수심으로 가득차서 그에게서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죠 ㅠ
-새로 바뀐 드레스들이 연보라색, 핑크 계열이고, 상복 느낌의 검은색 드레스도 남색이지만 약간 밝은 톤의 네이비색이라서 훨씬 더 다채로워졌고, 더 예뻐졌어요
-배우님 분량이 조금 추가 된 것 같아요! 1막도 그렇고 2막도 그렇고 알버트의 모험 넘버가 없어진 대신 그 부분을 연기 부분으로 대체해서 메르세데스의 씬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대폭? 수정이 되어서 늘어난건지는 모르겠으나 뭐가 추가됐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버트와 발렌타인(알버트의 약혼자)이 서로를 사랑하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미소를 지으시는데, 한편으로 에드몬드와 함께했던 시간이 떠오르면서 씁쓸해하고 표정이 어두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안쓰러웠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며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는데... 몬데고가 죽었으니 이제 알버트랑 발렌타인, 메르세데스랑 에드몬드가 영원히 함께하며 서로를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면 좋겠어요
글이 너무 길어진 것 같네요😅 그럼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신 졔스처분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정성 가득 후기 감사합니다🤍 빨리 몬테크리스토 보고 싶네요!!!!
졔이히 스티커 너무 귀여워요ㅋㅋ 노트북처럼 자주 쓰는 물건에 좋아하는 걸로 꾸며놓으면 신나죠ㅎㅎ 등장 씬 숫자는 여자들이란 넘버에서 메르 춤추던 게 빠지고, 극 도입부에 들어가셔서 비슷한데 마지막 결투 씬 대화 장면이랑 요모조모가 좀 길어져서 분량 늘어난 기분이라 좋아요 저도 ㅋㅋㅋ
스티커 귀엽네요. 자세한 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