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금요일 새벽 운동을 다녀오다 친한 자매를 만났습니다.소속회원들의 미사참례를 위해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답니다.
"형님, 나 ㅇㅇ부터 ㅇㅇ까지 성모발현지 순례떠나요.옆지기 칠순이라고 아들이 준비를 했네요."
ㅡ 이 아들이 5 년 기한 국가고시 마지막회에 합격한 아들이지요.
5 년 내내 기도로 매달린 어머니요 조금치의 힘든 내색 없이 뒷바라지한 아버지입니다.
이 아들이 이제는 취업도 하고 성실히 직장에 잘 다니지요.ㅡ
" 어구 축하 축하~~
은총 축복 많이 받고 건강히 잘 다녀와요."
"거기 가서 잊지 않고 형님 기도할께요!"
이 자매는 3 번 째 순례이지만 장부님은 직장에 충실하다보니 처음이랍니다.
(그저 건강히 잘 다녀오기를 기도중에 기억하며...)
또 금요일, 아침 운동을 다녀오다 역시나 소속회원들의 미사 참례길 자매와 만났습니다.
"형님 ~잘 다녀왔어요!
근데 형님, 기적같은 일이 있었어요. 그간에는 성모님발현지 순례만 했지 미사는 못해봤는데 이번에는 루르드에서도 한국어 미사가 있었고, 파티마에서도 새벽 6시임에도 한국신부님 미사가 있었어요.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몰라요."
"형제님 첫 순례에 큰 축복 주셨네~~"
"이런 기회가 내 생애에 또 있을까 몰라 루르드에서도 파티마에서도 형님 미사 올렸어요.
"세상에나~~
어찌 그런곳에서...
내 이름이 올려지리라고 상상도 못해본 일이지~!"
이 고마운 마음을 어쩌면 좋을지요!
**
그 아들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이 자매가 어찌나 간절하던지 그 아들의 생미사를 올렸습니다.
그날,마트에 나갔다가 미사에 다녀오는 자매를 만났습니다.
"성당 다녀와?"
"네~
형님, 근데 누가 울 아들 미사를 넣었네요.오는 내내 누굴까? 그 생각만 하고 왔어요."
"내가 넣었어.절로 마음이 쓰이더라고..."
**
우리 모두는!
서로서로!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첫댓글 삼일절님은 덕을 많이 베푸시는 분이시네요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리는 마음이지요ㅎ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사랑 안에서 행복하시길요
네~
무리하지 마시고 내 몸을 최우선으로 돌보시기를요!
@삼일절 네ㅎ
한결같으신 삼일절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긍정의 한결같으심에 모범이신 저요님!
누군가 널 위해 기도 하네......
누군가도 저를 위해 기도 해 주겠지요?
늘 감사하며 살아가는 요즘 입니다
건강하시고 하루 하루 편안 하세요^^*
네~~~
대지님 비아 로엘라...
누군가 남을 위한 기도는 결국 내게로 돌아 온답니다^^
파티마 성모 발현지에서 한국어 미사는 얼마나 은혜롭던지 아직도 기억 속에 남아 있습니다.
세계 3대 성보 발현지 중 하나였던....
은총 충만 한 여행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마음도 외모도 어여쁘신 수선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