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엉청 달 밝은 밤에 님 떠난 빈 자리가 애달프구나사나이 순정 바쳐 갈대의 마음되어 바람에 휘날리었소저 달은 날이가면 다시 뜨건만그 님은 오시지 않네떠나간 님을 볼수 없어도 저 달은 내맘 알아 주련가휘엉청 밝은 달빛 아래서 님 향한 곡조 읊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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