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0만원 벌어 간병비로 320만원…"저는 강제 효자"◇
◇"월 간병비로만 320만원…5년간 사회생활도 못해"◇
400만원 벌어 간병비로 320만원…"저는 강제 효자"[가족간병의 굴레]④ (daum.net)
원태성 기자 유민주 기자입력 2023. 5. 31. 05:20
어머니 병원비 등 간병 비용만 월 320만원을 지불한다.
자신만의 시간을 위해서는 사설 간병인을 쓸 수밖에 없지만
그럴만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
장기요양 보험제도의 혜택을 받더라도 짧게는 4시간,
길게는 8시간만 전담 간병인을 쓸 수 있다.
남은 시간은 가족이 감당해야 한다.
'가족간병의 굴레'에 빠진 사람들은
생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둘 수도 없다.
'간병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간병인을 쓴 경험이 있는
간병 경험자의 40.8%가 하루 11만원 이상의 간병비를 지급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중증질환자의 경우 한 달 간병비만 400만을 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병을 개인이 아닌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 확산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아직까지 간병이 가족의 부담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정책적인 대응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며 "간병의 사회화, 즉 간병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부터 자리 잡아야 정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간병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기 때문에 현재 관련 보험이 민간에 맡겨지고 있는 것"이라며 "간병 문제를 공공시스템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이 아닌 논의를 통해 이 문제를 공론화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첫댓글 요즘은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곤
한답니다
건강하게
사는수밖에유
금새,
논네 되유~~~~
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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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머서 노세~~~
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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