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포레스텔라 그룹 자체에 포레멤버들이 애정이 깊고 4명이서 만들어내는 음악세계가 독보적이라 어떤 일정보다도 포레 일정을 우선하는 듯하지만요,
형호님이 사정이 안 되었던 ‘취향저격콘서트’는 너무 초기라 예외로 하고라도,
민규님 우림님 나오셨던 오페라 ‘카사노바 길들이기’
- 음 나는 크로스오버를 좋아하지 오페라는 좀 어려워서 …
두훈님 형호님 함께 했던 ‘마이 유스’
- 락콘이라고? 락은 하나도 모르는데? 더구나 스탠딩콘? 몇 시간을 어떻게 서서 봐? 아우 이건 좀 …
네에 .. 당시 분위기가 좀 낯가리는 분위기가 있어서요, 저런 소리들이 있었지만,
카.길은 영상 한조각도 안 남아서 다들 민규님 연기며 깨끗하기 그지없는 아리아, 우림님 멀티맨 웃음 포인트를 어디서 볼 곳 하나 없죠.
그리고 마유스. 지금까지도 내가 미쳤지 그걸 왜 안 간거야? 하고 가슴을 치는 팬들이 제발 ‘마유스2’주세요 하고 외치고 있죠.
지나간 콘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 두 콘은 지금도 내가 정말 가길 잘 했지 하고 뿌듯해 하는 콘이에요. 그래서 그 뒤로도
형호님 앨범 발매 후 단콘 ID:PITTA, 콘트라스트
민규님 앨범 발매 후 단콘 신세계: 파라나
두훈님의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렌트, 미드나잇
그리고 우림님의 팬미 부티끄
여기에 공식적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각 팬캎에서 하는 생일팬미들(은 가능한 것만이라도)
기회 닿는 대로 최대한 찾아갔습니다.
한 성좌 안에서 더욱 빛나는 네 개의 별들이지만,
하나하나가 전혀 다른 영롱함으로 반짝이는 별이니까요.
아, 이분들 팬미는 ..팬미팅이라는 형식에 너무 부담 안 가지셔도 되는, 토크를 좀더 많이 해주시는 콘서트 같았었어요.
혹여 그런게 낯설다면 전혀 고민 안 하셔도 될 듯.
늘 그렇지만 솔직하고 다정하시면서도 선을 참 잘 지키는 분들이어서요.
낼 티팅하는 민규님의 팬미. 그리고 그 다음주의 두훈님의 팬미.
혹여 망설이신다면…지나고나서 땅을 치시지 말고 꼬옥 기회를 잡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포레의 콘과는 결이 다른, 정말 한 인간으로서의 싱어들을 보고 오시게 될 거에요.
어쩌면 한 분 한 분이 이렇게도 괜찮고 다정하고 솔직하고 한없이 깊고 개성이 강한 음악세계를 지니고 있을까 싶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실은 일단 제 표 하나는 챙기고 싶습니다.
1300석 1층만 연다는 소식에 벌써 호달달 떨립니다 흑흑
부디 꼬옥 표를 잡고, 여기 와서 후기 한 줄이라도 쓰게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
첫댓글 이 글에 담긴 정성을 봐서 꼭 마니님께 한 표 내려드리도록 빌겠습니당
저도 처음에는 2천석 규모라길래 내자리 하나쯤 문닫석이라도 기대 중이었는데 1층만 연다는 소식에 후덜덜 합니다 ㅠㅠ
손가락 훈련을 좀 많이 하면 빨라 질까요?
듄님 팬미는 이미 잡아놓았습니다. ㅎㅎ
밍님 팬미도 도전!!
아니 왜 1층만... 으어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