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며칠전...! 만화협회의 초청으로 백령도를 다녀 왔지요,
날씨는 흐려서 조금 걱정은 되였지만 백령도로가는
쾌속정은 예정대로 출항 한단다.
말만듣던 서해의 최북단에 자리하고있는 백년도를
가게된다니 약간의 기대와 호기심에 마음 설랜다.
찍사의 기지를살려 묵직한 기구들을 배낭에 가득담으니
디게 무거운게 2,30킬로는 족히 되겠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만나기로한 만화가들 20여명이
제시간에 왔고, 합세한 나는 악수를 서로 나누며
승선하자, 쾌속정은 이내 출항을 하는데 속력이 빠르다보니
배가 반은 떠서 가는데 왠만한 파도는 별 요동도 않고
마치 비행기를 탄듯 착각 할 정도로 순탄 하였다.
전 같으면 보통배로는 14시간여 걸린다는 백령도를 삽시간에 달려서
4시간만에 해모(바다안개)가 자욱한 백년도항에 도착하니 습도가 높고
100미터앞이 잘 안 보일정도다.
대기하고있던 관광버스로 갈아탄 일행은 안개속을 10여분 달려서 간곳은,
"사곳천연 비행장"이라는 곳이였는데, 모래사장이 시멘트처럼 딱딱하여
6,25땐 이곳에 미군의 전투기와 수송기가 뜨고 내리는 곳으로 유용하게
사용되던 곳이란다,
이여서 간곳은 백년도를 수호하는 해병6여단장을 방문 하였는데 여단장이
직접나와 환영하며 상황실로 안내하고 여러가지 부대의 특성과 비상시
대처능력을 소상히 설명하고,이어서 185고지 중심부를 땅굴로 뚫어
아랫쪽까지 총 450여 가파른 계단체험을 하게 되옇는데 그 길고 긴
땅굴속에는 유사시 필요한 식량과 식수, 탄약고,작전실,통신실,등이
잘 준비되여 있었다.
여단장의 환송을 뒤로 간곳은 "가두리항" 그곳에서 우리가탄 작은 전마선은
백년도의 기암절벽이 있는곳을 약 40분여 항해를하며 절벽의 하나하나를 이름을
붙여가며 소개하는데, 그 절경이라니 해모(바다안개)가 끼여 흐릿하게 보였지만
대단하여 절로 탄성이 나왔답니다.
수련원에 도착한 일행은 두시간의 특별 강의를 듣고 밤이 이슥하도록 유흥을
즐겼으며 다음날 이곳의 특식이라는 모밀만두와 칼국수를 맛을 볼수 있었답니다.
이후 몇몇곳을 관광 하였지만 이정도 생략 하렵니다.
雪亭,
* 위 사진은 동행한 만화작가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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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돋보기로 설정님 만 확실히 보이네요 다른 만화 작가는 사진상으로 얼굴이 작아서 ,,,, 잘 다녀 오셨군요 후기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 기대 됩니다.
좋은 사진 찍어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금성님 말 처럼 설정님만 특이하게 보이네요...ㅎㅎㅎ 항상 수고가 많으시네요...고맙습니다...장마철에 건강하십시요.
백령도에 가 보고 싶은데 배 멀미가 심하다기에 미루고만 있어요. 그곳의 귀한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