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하염없이 나뒹구는 마른잎도 땅에 젖어 슬퍼 하건만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미련없이 지난일은 잊혀 두고 가는 대로 나는 가리라 한없이 젖어드는 내 마음 같이 서울의 하늘 밑을 적셔만 주나 한없이 젖어드는 내 사랑 같이 울적한 이 마음을 달래만 주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하염없이 안타까운 조각달을 나홀로이 바라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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