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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3일 뮤지컬 <걸스나잇>시작 !! 서대문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볼수있는 문화일보사 건물 ! 걸스나잇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는 문화일보홀은 작은 소공연 장이지만 5명의 배우들의 열기를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2월다 부터 걸스나잇이 시작하기를 기다리고 기다렸던지라 ...^ 참을 수 없어서 .. 첫회 프리뷰공연 부터 두번재 공연까지 4시부터 10시까지 .. 끈질기게 앉아 A팀 B팀 두공연을 지켜봤다^
문화일보홀에 조금 일찍 3시쯤에 도착한 우리는 ^ 복도에서 작업을 하시던 실장님의 배려 ?? 로 ㅋㅋ 공연시작전 막바지 연습중인 공연장안을 엿볼수 있었다 .^ 동선을 맞춰보고, 옷도 상당하니 프리한 복장을 하고 계셨던 배우분들 ㅋㅋ 공연 시작하면 사진한방 못찍을 것 같아서 연습현장 도촬좀 했어여 ^^ "*감독님!!! 잠깐 나좀 봐요!!!! 야!!!! 똑바로 좀 하자!!! 거기!!!! " 마구 소리지르시던 여자 감독님?^ .. 무서웠쪄여 ..ㅜ.ㅡ
공연 시작 1분전 ! "지금부터 걸스나잇 시작 합니다!!!! 음식물 반입은 삼가주시기 바라며 입안에 있는 음식물은 .... 삼켜주시기 바랍 니다......." 꿀꺽... 사탕을 삼키고 .. "본 공연은 미성년자 관람 불가로서 옆좌석에 계신 분의 민증을 확인하시고 .. 만약 19세 미만이라면 가까운 파출소나 소방서에 인도 .. ^^ ㅋㅋ 그럴 시간이 없다면 옆좌석의 미성년자를 깔고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 ㅋㅋㅋ 빵.... 터졌져 ~!!! ㅋㅋ 완전 웃겼던 성우분 말씀 ㅋㅋ
17살 ^^ 오토바이 사고로 천사가 되어버린 샤론의 친구들 소개를 시작으로~ 우리는 뮤지컬 걸스나잇 파티 속으로 그만 .. 쏙! 하고 빨려 들어갔습니다 .^
극중 5명의 캐릭터들 ^ [극 전체를 이끄는 천사 샤론 ~ ! 뭐 17세때 사고 !..로 캔디를 낳고, 또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사고!..로 죽었지만 ... 뭐 그래도 천사라니까 천사겠지? ???^
소녀시절 낙태의 경험으로 정말 사랑하던 남자친구와 사이가 멀어지고 이어진 두번의 이혼한 캐롤 ..겉모습은 분명 파티 광에 화끈한 성격같지만 ... 가슴속에 가득 찬 눈물을 감추는 도구일뿐이고 ..ㅠ
어린시절 자신을 버린 아버지때문에 온전한 사랑을 하는 것이 힘들기만 할 뿐이 리자...사랑하는 사람이 혹여나 떠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은연중 들어난다.
왕따라고나 할까? 어릴 때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기억으로 우울증에 시달리는 아니타 ... 자신을 아끼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가장 살기 편한 사람 .. 어떻게 해도 웃으며 지켜봐주는 친구들사이에서 가장 유쾌하게 오락가락 빵빵 터뜨려 줄수 있는 사람이 당신이져 ~
캐롤의 동생 케이트. 가장 순진하고 얌전한 모습으로 어린시절을 보냈고, 완벽남 스티브와 결혼해 행복한 듯 보이지만 그녀 뒤에도 감춰진 고민과 슬픔이있다. 딸처럼 보며 자라온 샤론의 딸 캔디의 출생의 비밀 ....] ^^
걸스나잇은 5명의 여인들이 샤론의 딸 캔디의 약혼 기념 파티에 모여 각자가 가지고 있던 상처들을 내보이고 서로 알고있었던 혹은 모르고 있었던 그 상처들에 하나하나 반창고를 붙여주는 ^ 그런 내용이었져 .^ 마지막 케이트의 상처에 반창고가 붙여지며 ^ 뮤지컬은 막바지에 도달 합니다 .^ 귀에 익숙한 노래들이 중간 중간 흘러나오고 ~^ (제2의 맘마미아라 불리는 이유중 하나져 )^ 뭔가 40대 설정의 연륜의 깊이랄까 ..?? ^ "쪼물닥 쪼물닥 .... " "음하하 캔디가 오늘밤 만족함을 빌어줘야지 ~! " ㅋㅋ 등 응큼한 농담들이 망설임 없에 입에서 툭툭 튀어나오고 ~^ 관객들은 깜짝깜짝 놀라져 ^ !!
20대는 20대대로 30대는 30대니까 40대는 나와 닮은 그녀들을 보는 재미를 ^ 느낄수 있는 ^ 한번 쯤 또 봐도 ^ 후회는 않을 듯 해요 ^
공연기간 2009년 4월3일 ~ 6월28일
http://cafe.naver.com/themusicalgirlsnight.cafe 걸스나잇 네이버 카페 에요 ^ 둘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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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고.. 사진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걸스나잇 꽤 좋은 작품인가봐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