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주시내를 가로 지르는 무심천변에서 한 가족이 누렇게 익은 보리를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살펴보고 있다
손끝으로 빚은 공예품 예술
★...우리의 손재주는 세계에 자랑할 경쟁력이다. 손끝으로 섬세하게 빚어낸 실용품·장식품·완구 등 수공예품이 차량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면서, 1827년 화재 당시 불타지 않은 30여 채의 핀란드 수공예박물관에 진열된 작품들과 1345년에 건설됐다는 이탈리아의 베키오 다리 위에서 지금도 수공예보석을 판매하고 있을 상인들을 견주어본다. 이재갑/송파문화원 문예진흥과장
★ 자연 & 농심 포토뉴스 ★
'해동청 보라매' 참매 국내번식 첫 확인
★...충북 남한강변에서 국내 번식이 처음 확인된 참매(천연기념물 323호) 어미와 새끼가 6일 둥지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 여기 왜 왔어?'
★...지난 4월 16일 참매암컷이 알을 품고 있는 둥지위로 지난해 번식한 1년생 보라매가 찾아오자 어미새가 당황해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조류들은 홀로서기에 성공한 자식들을 자신의 영역권밖으로 쫒아내 버린다.
‘쪽파 파종’ 바쁜 일손
★...7일 전남 무안군 현경면 가입리 아낙들이 머리에 수건 등을 둘러쓰고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쪽파를 파종하느라 바삐 움직이고 있다
★ 국내의 표정 ★
오토바이로 넘는 미시령
★...오토바이 동호회원 300여 명이 6일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에서 오토바이 바르게 타기 결의대회를 한 뒤 새로 개통된 미시령 터널을 통과하고 있다. 이들은 현행법상 금지돼 있는 오토바이의 고속도로 통행도 요구했다
“나이가 들었어도 이렇게 일을 할 수가 있으니 얼마나 좋아.” 춘천시니어클럽이 마련한 사업장에서 젊은이들 못지않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춘천지역 노인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피어 오른다. 춘천시니어클럽은 정부가 추진중인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를 위탁받기 위해 지난 2002년 12월 설립됐다. 이후 1년 가량 알뜰매장, 노인 취업알선 등 자본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사업 위주의 일을 해오다 2003년 12월 쥐눈이콩나물 공장을 차려 본격적인 일자리 창출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공장은 처음에는 70살 전후의 노인 7명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마트홍보단을 포함해 모두 20명으로 늘었다. 노인직원들은 콩나물을 기르고, 다듬고, 봉지에 담은 뒤, 시내 가게와 할인점·학교급식소 등에 납품하는 일을 모두 처리하고 있다.
“해녀의 모든 것 여기 다 있수다”
★...“우리들은 제주도의 가없는 해녀들/비참한 살림살이 세상이 안다/추운 날 더운 날 비가 오는 날에도/저바다 저물결에 시달리는 몸/…/배움없는 우리 해녀 가는 곳마다/저놈들의 착취기관 설치해놓고/우리들의 피와 땀을 착취해간다/가이없는 우리 해녀 어데로 갈까.”
제주 해녀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제주해녀박물관’(사진)이 9일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에서 문을 연다. 해녀박물관이 들어선 하도리는 일제 강점기인 1932년 일제의 수탈에 맞서 제주 해녀들이 저항했던 최대의 여성 항일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북제주군이 해녀항일운동 기념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해 2003년 12월 공사에 들어간 해녀박물관은 2만6000여평의 터에 지상 4층 연건평 1210평 규모로 들어섰으며, 박물관 외형은 오름의 선과 방사탑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 시사 포토뉴스 ★
꼭지점댄스 추는 이라크 파병장병
★...7일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에서 열린 네 번째 자이툰부대 교대병력 2진 환송행사에서 장병들이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꼭지점댄스를 추고 있다
'잘 다녀오세요'
★...아빠 잘 다녀올께 - 이라크 자이툰 부대 교대병력 환송식이 열린 7일 경기도 광주 특전사교육단 연병장에서 박용수(34)대위가 은영(3.왼쪽) 서영(4) 두 딸을 안고 작별의 입맞춤을 하고 있다
★...'서방님!' - 7일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에서 열린 자이툰부대 교대병력 환송행사에서 김정훈 대위가 부인과 이별의 포옹을 나누고 있다
36명의 새내기 조종사 힘찬 날개짓
★...7일 공군 제16전투비행단에서 고등비행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한 36명의 신임 조종사들이 모자와 빨간마후라를 날리며 환호하고 있다
해경 새 제복 '산뜻해요'
★...포항해양경찰서 직원들이 경찰청에서 분리된 지 10년만에 육상경찰과 다른 독자적인 제복을 입고 해상치안활동에 들어갔다. 해경의 새 제복은 상의가 옅은 하늘색으로 종전보다 밝고 경쾌한 느낌을 주고 실용성을 높여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공군 차기 주력 전투기 F-15K 1대 추락
★...우리 공군의 차기 주력 전투기인 F-15K '슬램이글(Slam Eagle)' 1대가 야간 임무 수행 중 실종됐다. 공군은 7일 공군 F-15K 1대가 대구 기지에서 오후 7시45분께 이륙해 동해안에서 단독임무를 수행하다 8시20분께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고 밝혔다. 공군은 전투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추락 지점으로 추정되는 강구 동방 22마일 주변 해역에 구조 헬기를 급파,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도 포항해경 소속 경비정 6척과 울산해경, 부산해경 소속 경비정 등 8척이 인근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F-15K기종은 최대속도 마하 2.3, 전투 행동반경 1천800㎞로 기상에 관계없이 전천후로 한반도 전역에서 작전이 가능한 최신예 전투기로 알려졌다. 또 실종된 F-15K는 지난해 12월 12일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 배치된 것으로 조종사와 부조종사 등 2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신문협 총회서 제시된 방안…종이신문 살길은 혁신뿐 온·오프통합 강화 주말판·부록 보강, 독자 쌍방향 소통 신뢰성 높이기
★...신문의 혁신’을 주제로 5~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59차 세계신문협회 정기총회에서, 세계 주요 신문사에서 참가한 신문인들이 혁신 사례들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 ‘저출산·고령화 문제’ 팔 걷어붙이다 저출산·고령화…30조원 재원 계획 없이 백화점식 나열
★...영.유아에 대한 보육.교육비 지원이 대폭 늘어나고 `방과후 학교'의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억제 정책이 강력 추진된다. 또 직장내 연령차별 금지를 법제화하고 일정 연령까지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년 의무화 도입 방안도 검토된다. 정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새로마지 플랜 2010) 시안'을 발표했다. 시안은 시민단체와 종교계, 경제계, 노동계 등 사회 각 부문이 참여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대책 연석회의 논의와 공청회 등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중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최종 확정짓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노동부 등 18개 부처가 참여해 마련한 ‘저출산··령사회 기본계획 (시안)’에 대해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법이 없고, 이미 여러 부처에서 추진하던 정책을 묶은 수준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해당 정책을 책임지고 실현할 행정체계 역시 불완전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정치 포토뉴스 ★
한명숙 총리, 저출산문제 대책기관 방문
★...프랑스를 방문중인 한명숙 총리가 프랑스의 저출산문제 대책을 살펴보기 위해 7일 오전 (현지시간) 파리인근 이씨 레 물리노시의 한 유아원을 방문, 어린이들 보육현황을 시찰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초상집에 상주가 없을 수가…” 우리당 선거뒤 첫 의총 ‘비대위’합의, 당 진로 놓고는 난상토론
★...지도체제를 둘러싼 내홍 속에 표류하던 열린우리당이 가까스로 `좌표'를 잡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양상이이어지고 있다. 지도체제 문제는 김근태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는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도로 방향이 모아졌지만 당내 기류는 “언제 어디서 폭탄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핵심 당직자)이라는 표현으로 상징되고 있다
서울시장 직무 인수위 활동 개시
★...7일 서울 중구 서울시장 직무 인수위 회의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첫 회의에 참석해 인수위원장 및 위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색 포토뉴스 ★
“미군기지 확장·FTA 반대” 문화 한마당
★...7일 밤 서울 시청 앞 청계광장에서 열린 ‘평택미군기지 확장 반대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문화 한마당’ 문화공연에 참석한 사람들이 노랫가락에 맞춰 ‘군부대 철수’, ‘올해도 농사짓자’라고 쓰인 손팻말을 흔들고 있다
약국에서도 가짜 발기부전제 판매
★...박재완 한나라당의원이 7일 국회기자실에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가 약국에서도 판매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박종철 인권상' 수상한 KTX 여승무원 노조
★...'제4회 박종철 인권상' 수상자로 뽑힌 KTX 여승무원 노조가 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반월드컵’ 스티커 등장
★...문화연대 등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지나친 월드컵 열기를 반대하는 내용의 스티커를 만들어 서울 광화문과 명동, 종로, 신촌, 대학로 등에 붙였다. 7일 신촌 명물거리에 나붙은 ‘반월드컵’ 스티커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나이지리아서 한국인 피랍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의해 대우건설 직원 3명, 가스공사 직원2명 등 5명이 피랍된 가운데 7일 외교부가 공개한 포트하커트 대우건설 현장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 등 한국 근로자 5명이 피랍된 가운데 7일 오후 대우건설 관계자들이 본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대부분 돈 요구…석방협상 잘될것 기대”
★...“전화올 때마다 깜짝깜짝” “연락 기다리는 수 밖에”가족들 정부 신속대처 호소
나이지리아에서 대우건설과 가스안전공사 근로자 5명이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5가 대우건설 본사에서 윤국진 해외사업본부장(오른쪽)이 사건 경위와 대책을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 북한관련 포토뉴스 ★
6.15 남북공동 수업
★...7일 오후 경기도 용인 문정중학교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6주년을 기념한 남북공동 수업이 열려 중학생들이 6.15 공동선언에 관한 내용으로 개사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재미있는 토픽 포토뉴스 ★
‘제일 친한 친구에요~’
★...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칸달 주의 한 마을에서 6살 난 캄보디아 소년 Oeun Sambat이 ‘행운’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6살 먹은 암컷 구렁이 Chamreun과 함께 놀고 있다. 미신을 믿는 남동 아시아 사람들은 이 소년이 전생에 용의 아들이었으며 초자연적인 힘을 가졌다고 믿고 이 소년을 보기 위해 각지에서 몰려들고 있다
★ 해외소식 포토뉴스 ★
"circumhorizon arc"
★...6일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circumhorizon arc"가 관측되었다. 무지개와 비슷한 이 현상은 매우 드물게 관측되며 고고도에서 얼음알갱이가 매우 정밀하게 일직선으로 정렬되어 햇빛을 반사할때 나타난다. 오른쪽의 흰줄은 비행운이다
부시 행정부 반대시위
★...부시 행정부 반대자들이 6일 백악관 앞에서 죄수복 차림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딕 체니 부통령,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왼쪽부터)으로 각각 분장한 채 시위하고 있다
中 싼샤 임시댐 폭파 `장관`
★...6일 세계 최대의 댐이 될 중국 후베이성 이창 소재 ‘싼샤댐’의 주요방벽이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해 폭파되고 있다
★...6일 중국 허베이성 싼샤(三峽)댐이 완공되어 길이 580미터에 달하는 임시댐이 폭파되었다
테러리스트 가족들
★...캐나다에서 체포된 ‘자생적 테러리스트’ 17명의 여성 가족들이 6일 검은색 차도르와 이슬람 전통 복장을 한 채 토론토 인근 브램턴 법원을 빠져나오고 있다
베네수엘라 “미국이 쳐들어올지 몰라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의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내린 명령에 따라 수도 카라카스 교외의 주요 항구 방어 훈련에 나선 베네수엘라 해병대원들이 6일 라과이라에서 장갑차를 타고 거리를 지나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미군이 침략할 경우 베네수엘라는 병력과 장비에서 열세이기 때문에 군과 민간인이 모두 게릴라식의 저항전으로 싸우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평화유지군에 봉쇄된 시위자들
★...6일 1000여명의 반정부 시위자들이 동티모르의 수도 딜리로 들어가려다 평화유지 임무를 맡은 말레이시아 군인들에게 봉쇄됐다. 이들은 이날 딜리로 들어가 마리 알카티리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다
★ 경제동향 ★
주요시세
구분
전일 (06.02)
금일 (06.05)
증감
비고 ▲ ▼
주식(종합주가)
1,309.04
1,301.62
▼ 07.42
주식(코 스 닥)
612.84
598.71
▼ 14.13
환율시세(1달러)
948.00
943.00
▼ 00.50
코스피지수 고점 대비 13.51%나 하락
★...최근 코스피지수가 지난 5월에 기록한 전고점 대비 13.51%나 급락하며 1,266.84로 마감한 7일 서울시내 한 증권사 객장의 코스피 차트가 연이은 급락을 보여주고있다
★...'아시아의 스타' 비(24)가 또다시 일본 오리콘 차트에 입성했다. 비의 두 번째 싱글 '프리웨이(Free Way)'는 발매 당일인 7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9위를 차지했다. 1월25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새드 탱고(Sad Tango)'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1위, 위클리 차트 14위에 오른 바 있다. 두 번째 싱글에는 '프리웨이'와 '필 소 올라이트(Feel so alight)' 두 곡이 수록됐다. 비는 13일 새 싱글 프로모션차 일본으로 출국한다. 방송 및 언론과의 인터뷰 일정이 잡혀 있으며 15~16일 도쿄 부도칸(武道館)에서 일본 공식 팬클럽 '클라우드 재팬'과 팬 미팅 겸 생일파티를 연다. 16일 팬 미팅에선 DVD가 함께 수록된 영상화보집 '로드 포 레인(Road For Rain)' 상영회도 마련한다.
악! 고교투수 한경기 222개 투구 혹사 청룡기 결승전… 16회까지 던져
★...7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 결승전 광주신흥고와 경남고의 경기가 연장 16회까지 진행되는 바람에 전광판이 13회부터 새로 작성됐다
‘악! 15이닝에 투구 수 222개?’ 고교야구 투수가 한 경기에 222개의 공을 던져 투수 혹사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광주진흥고 투수 정영일은 7일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경남고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16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무려 222개의 공을 던졌다. 투구 수 222개는 국내 야구에서 하룻동안 작성된 최다 투구 기록으로 여겨진다. 정영일은 지난 4월 대통령배 대회 때도 경기고와의 1회전에서 13⅔회 동안 242개의 공을 던졌고, 안산공고 김광현도 지난 4일 전주고와의 16강 전에서 연장 15회 동안 투구수 226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두 경기 모두 연장 서스펜디드가 선언돼 이틀에 걸쳐 작성된 기록이다. 당시 정영일은 첫날 171, 둘쨋날 71개 등 모두 242개를 던졌고, 김광현도 첫날 187, 이튿날 39개 등 226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