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잠실에서 열렸던 이문세 라이브 공연,
실용음악과를 지원해서 작곡을 해보겠다고 우기는 아들을 위하여...
5만여석이 다 찼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내 아이들은 수십년을 두고 이 공연을 이야기할 것이다
나도 어쩔수없이 나이 드나보다
가족이 소중하고 친구가 소중하고 옛사람이 옛것이 그립다
뭔가 꺽이는것을 느끼는 오십대... 나는 관조의 눈을 갖을수 있는 이 나이가 좋다
이십대의 파릇한 젊음은 없어도 헤아림과 따스함을 가질수 있는 이 나이도 너무 멋찐거 같다
그리운것들은 스치듯 다 지나가나?
아~ 인생은 지나봐야 안다
졸려서 글이 잘 안써져~~ 졸리졸리
첫댓글 촬영하랴 공연보라 수고했다..
멋진가족이구나..
맹숙이 홧팅!
한번쯤은 가볼만한 공연인거 가터~ 아쉬움이 남게 잘 기획했더라^^ 관중들이 공연이 끝났는데도 일어날줄 모르더라
세월이 흘러가면 어디로 가는지는 나는 알 수가 없잖아요~~ 에 눈물이 핑 돌았어. 명숙아 같이 늙어감을 축하한다~~ 세월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군아. 에외없어서 참으로 세월한테 고맙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를까??
그 공연장에 같이 있었다니 넘 반가웠네~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난 그노래 참 좋더라~
우리들에게 문세는 새삼스럽게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가수다. 노랫말이 막걸리보다 빠르게 마음불을 달군다.
요즘같이 해가 긴 날이면 해질무렵에 듣기 좋은 노래가 많다. 문세도 나이 들고 우리도 나이가 들었다.
그렇게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다.
해질무렵 거리에 앉아 칭구와 차를 마시면 참 좋을것 같네~~~ 공연 다녀와서 많은 지출에 김치만 먹고있다네
난 지금이 싫은데....그래서 젊은시절이 그립다...
더이상 늙지만 않음 지금 이나이 멋찌다~~~ 젊을때는 너무 이기적이어서 몸띵 마니 아팠네 늘 날이 하나 가슴속에 있어서 이리저리 움직일때마다 넘 아프지않았나하는 생각이... 암튼 오십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보내자^^
명숙아~~~
딸 보는 순간 깜짝 놀랬다..
너에 어릴적 단발 머리에 풍금 치던 모습이랑 넘 똑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