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하나투어, 모두투어 패키지 송출객 수는 양호한 성장을 기록함. 성수기 시즌은 예상한 바와 같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 다만 긍정적 뉴스와 관련해서는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된 반면 부정적 뉴스와 관련해서는 민감도가 높아지는 시점.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소화할 시간이 필요
▶ 6월 송출객: 5월 트렌드 지속. 중국 줄고, 동남아/일본 증가 뚜렷
하나투어, 모두투어 6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 각각 263,860명(+20.2% y-y), 112,361명(+20.1% y-y)로 양호한 성장률을 기록함. 4, 5월 단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ASP 방어에 힘쓰던 모두투어가 6월은 볼륨 전략을 택하며 높은 성장 기록한 것이 특이사항. 볼륨 성장을 위해 다소간의 ASP 희생이 있었을 것이라 추정됨
양사의 2분기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를 보면, 중국이 전년 대비 55% 감소한 반면 동남아, 일본이 각각 50%, 40% 증가한 모습. 단거리(특히 일본) 중심으로 전통 패키지 이탈이 뚜렷한데 하나투어는 에어텔, 선박 패키지 등 비교적 저가 상품을 통해, 모두투어는 세미 패키지를 통해 일본向 FIT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있음. 이 결과 하나투어의 일본 패키지 ASP(평균판매단가)는 37만원으로 모두투어의 60만원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
▶ 7~ 8월 하이시즌 패키지 모객: 높아진 기대치, 만족시킬 수 있을까?
7~8월은 전통적 성수기로 시장 기대치는 양호한 Q 및 ASP 성장(혹은 하락 방어)에 대해 충분히 반영한 상태. 당사 또한 3분기 여행업체들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 판단함. 다만 긍정적인 뉴스를 충분히 반영한 각 사의 2017년 컨센서스가 부정적인 뉴스(필리핀 계엄령을 비롯한 각종 테러)에 어떻게 달라질지, 혹은 이를 극복하고 높아진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찰할 시간이 다소 필요. 산업에 대한 Neutral 의견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