楠曰:傷官食神,一陰一陽之謂。
傷官陰見陽,陽見陰之謂。
남楠왈, 상관식신이란 일음일양一陰一陽이 이라는 것이고,
상관이란 음이 양을 보고 양이 음을 보는 것이다.
食神皆盜我血氣之物也,
子平書論傷官食神之理,書雖甚多,但所言皆不親切。
식신은 모두 나의 혈기血氣를 훔쳐가는 것이다.
자평서에서 논한 상관 식신이치이고 과하게 많이 기록되고 그 말은 다 친절하지 않다.
何以爲之傷官也?이러한내용의 상관은 어떤가?
蓋人之身,以官星爲管我之官,如府縣官之類也。
대개 사람의 몸은 관성으로 관리되는 나의 관으로 부나현의 관리 같은 것이다.
出入動作,皆要循守規矩,不敢妄爲。
今則傷官者,則是傷殺其官,不服官管,如弒殺上官之類,則爲強賊化外之民。
들고나는 움직임을 만들어서 다 주요히지키는 짧은법이고 감당하지않고 망령된다.
이러한즉 상관은 상처주고 죽이는 벼슬이고 옷이없이 벼슬대롱으로 도둑을 양순한 백성으로 교화해야 하는 것이다.
如此格,就要不見官星,如再見官星,就如打府縣官者,又再去見府縣官,則官肯放汝乎?
今書止云:『傷官見官,爲禍百端。』而不直言其理。
이와같은 격은 나아가주요한것은 관성을 보지 않아야 하는데, 재차 관성을 만난다면 곧 부현府縣의 관리를 두들겨 상하는 것과 같으며 또한 재차 부현의 관리를 제거하는 것과 같은 즉 관리가 그를 기꺼이 놓아주겠는가?
금서今書에 다만 이르기를, "상관이 관을 보면 화禍가 백단이다" 이는 그 이치의 말은 바르지 않다.
又曰:傷官傷盡最爲奇,尤恐傷多反不宜。
此雖正理,《志通玄》云:『傷官之格,四柱並不見官星,本然入格,太純而無病。』事見上文病藥說。
또 말하기를, "상관은 상함을 다하는 것이 가장 기이함이 되고 더욱 상함이 많은 것은 반면 마땅치 않다.
이말은 비록 정리正理이더라도 《志通玄》云:상관격은 사주에서 관성을 함께 보지 않고 본래격으로 들어가서 크게 순하면 무병이다 이것은 앞서글 병약설에서 보았다.
雖然日干有氣,
若四柱重重傷官,盜盡我身之氣,
如人屢屢服大黃芒硝諸般通藥,
則由此而泄,傷其元氣,則將何藥以救之。
如此之弱,則用附子之溫藥,方能救其性命。
비록 일간의 기氣가 있더라도
만약 사주에 상관이 중첩하면 일간몸의 기氣를 도진盜盡하는 것이고
사람이 대황이나 박초 등 제반의 약藥이 통한다고 하여 지나치게 복용한다면 몸은 이로 인해 설사하여 그 원기를 손상하게 되니 곧 약으로 어찌 구제하였다 하는것 같고
만약 이와 같이 약하다면 부자의 온약溫藥을 사용해야 바야흐로 그 생명을 구제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若八字重迭傷官食神,日主原又衰弱,急須行印運以破其傷官,行財運以資其日主,此有病之命,得藥救之,亦多富貴。
만약 팔자에 상관과 식신이 중첩하여오고 일주가 원래 또한 쇠약하다면 급히 인운印運으로 행하여 그 상관을 파괴해야 한다. 재운財運으로 행함으로써 그 일주를 분리하는 것은 병이 있는 명이니 약을 얻어 구해야 역시 부귀가 많은 것이다.
又如日主生旺,比肩太多,財神衰弱,蓋傷官以財爲用神也,則又喜見官星,以制其劫,存起財星也。
何又喜見官,前後進退之言也。
緣我本身兄弟太多,官星但來制我兄弟,存起我財星,此官星爲我之福,不來禍我也。
또 일주가 생왕生旺하고 비견이 태다太多한데 재신이 쇠약하다면 대개 상관은 재에 의해서 용신이 되는 것같은 즉 또한 관성을 보는것이 기뻐고 그 비겁을 억제하여 재성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어찌하여 견관見官을 기쁘다하는 것은 전후진퇴의 말이다.
일간의 형제가 많은 까닭에 관성이 와서 나의 형제를 제어하고 나의 재성을 일으키므로 이 관성은 나의 복이며 나에게 화가 없게하는 것이다.
故書云:『木火傷官官要旺,金水傷官喜見官。』
前人虛立此言,反滋人惑,不徹底講明進退之說,豈不泥耶。
고로서書에서, "목화상관木火傷官은 관성이 왕성해야 하고, 금수金水상관은 관성을 보는 것을 기뻐한다."
앞 사람이 헛되이 한 이 말은 오히려 사람의 의혹을 생기게 하였고 진퇴의 설을 철저하게 구명講明(명백히 말하다)하지 못하였으니 어찌 더러워지지 않았겠는가?
何也?
蓋木火傷官格,假如甲乙木生正月,見火爲假傷官,其火乃虛火,其焰未熾,且木氣樸堅,雖見火而木之真性不焚。
再若木旺,則喜庚金旺相之官星,以克制其木也,則金木有成名之用,則木火傷官官要旺,其理然也。
무엇인가?
대개 목화상관격木火傷官格은 가령 갑을목甲乙木이 정월에 태어나고 화火를 만나면 가상관假傷官이 되는데 그 화火는 바로 허화虛火가 되니 그 불꽃은 아직 성하지 않으며 또한 목기木氣가 견실하므로 비록 화火를 만나더라도 목木의 진성眞性은 불타지 않는 것이다.
다시 목木이 왕성하다면 경금庚金의 왕상旺相한 관성을 기뻐하는 것이니 이로써 그 목木을 극제剋制해야 금목金木은 명예를 이루는 쓰임이 있으므로 곧 목화상관은 관성이 왕성해야 한다는 그 이치의 이유가 된 것이다.
若甲乙木生臨巳午月,炎火盜甲乙木之氣,則謂真傷官也。
原又泄木精英太多,再見庚辛官殺,制其日主,此則木火傷官,亦畏見官也。
若日主旺,傷官多,見官殺反爲我之權殺,亦多富貴。
만약 갑을목甲乙木이 사오월巳午月에 태어낳다면 염화炎火은 갑을목甲乙木의 기氣를 훔치고 이는 진상관眞傷官이다.
원래 또 목木의 크고 많은 정영精英을 설기하는 것이고 다시 경신庚辛관살을 보는 것은 그 일간을 제어하는 것으로 이는 곧 목화상관이니 역시 견관見官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만약 일간이 왕성하고 상관이 많으면 관살을 보면 오히려 일간의 권살權殺이 되어 역시 부귀함이 많은 것이다.
金水傷官喜見官何也?
若庚辛日主,生於子月,或亥丑月,重重水氣,泄弱庚辛金之氣,則謂金寒水冷,則喜丙丁火官星,以暖其金氣也。
若水氣不多,金氣不旺,亦畏官星也。
금수상관金水傷官이 견관見官을 기뻐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만약 경신庚辛일간이 자월에 낳고 혹 해축월亥丑月이면 수기水氣가 중중하며 경신庚辛의 금기金氣를 설기하여 약하게 된 즉 금한수냉金寒水冷이라 하니 곧 병정화丙丁火의 관성을 기뻐하고 이로써 그 금기金氣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다.
만약 수기水氣가 많지 않고 금기金氣가 왕성하지 않으면 역시 관성을 두려워한다.
又云:『土金傷官去反成。』宜去官星也,其說近理。『惟有水木傷官格,財官兩見始爲歡。』此則見財宜也,見官則不宜也。
下此官字,反致惑人。
또 말하기를, "토금상관土金傷官이 정관을 제거하고 오히려 정관격을 이루다" 그 관성을 제거하는 것이 마땅한 것이다.
그 설說은 이치와 가깝다. "오직 수목상관격水木傷官格만이 있으면 재관을 모두 만나야 비로소 기쁨이다" 이것은 곧 재를 만나는 것은 마땅하다 견관見官은 마땅치 않은 것이다.
아래의 관자官字가 도리어 사람을 의혹 되게 한 것이다.
然傷官之格,有真傷官,有假傷官。
如真傷官者,甲乙日干生於巳午未月,真火爲傷官用事,蓋甲乙日被火焚其精英,
若火多而木性失,則喜北方水運,以破其傷官,扶起其木氣,
如止一二點火,亦畏印以破之,故曰『破了傷官損壽元』。
그러니 상관격은 진상관이 있고 가상관이 있다,
진상관격이란 갑을甲乙일간이 사오미巳午未월에 태어나면 진화眞火가 상관용사傷官用事가 되는 것이다.
대개 갑을甲乙일간은 그 정영精英(精髓, 眞髓)을 화火에게 불사름을 당하는 것이다.
만약 화火가 많아서 목성木性을 잃으면 북방수운北方水運을 기뻐하니 그 상관을 파함으로써 그 목기木氣를 돕는 것이다.
다만 하나나 두 개의 화火라면 역시 인수(水)로써 이를 파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고로 상관이 수원壽元을 손상하는 것을 파하였다 말하는 것이다.
如甲乙木生正二月,見火爲假傷官,其火氣尚未熾烈,則用虛火爲用神,正謂『木能生火木榮昌,木火通明佐廟廊』。
예를 들어 갑을목甲乙木일주가 정월正月이나 이월二月에 태어나고 화火를 만나는 것이 가상관이 되는데,
그 화기火氣가 오히려 아직 치열熾烈하지 않으면 이 허화虛火를 사용하는 것이 용신이 되니 정히 "목木이 화火를 생할 수 있어야 목木이 번영하고 창성하므로 목화통명木火通明은 조정을 돕는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又曰: 假傷官行傷官運發,若行南方火運,動其虛火,且木氣堅樸,又得火以泄其精英,多主富貴。
若行北方運,破其虛火,正謂『假傷官印運必死』。
또 말하기를, 가상관이 상관운으로 행하면 발영發榮한다. 만약 남방화운南方火運으로 행하면 그 허화虛火가 움직이고 또한 목기木氣는 확고하고 질박하며 또한 화火를 얻음으로써 그 정수精髓를 설기하는 것이니 부귀가 많은 것이다.
만약 북방운北方運으로 행한다면 그 허화虛火를 파괴하는 것이니 정히 "가상관이 인운印運은 반드시 죽는다"
真傷官行傷官運必滅,如甲乙木見巳午未月,傷官泄氣太重,再行寅午戌火運,泄木精英太甚,得不死乎?
진상관은 상관운은 필히 멸망한다 이는 갑을목甲乙木이 사오미월巳午未月을 보는 것으로 상관의 설기泄氣가 태중한데 재차 인오술寅午戌의 화운火運으로 행한다면 목木의 정수精髓를 매우 심하게 설기하는 것이니 어찌 죽지 않겠는가?
書云:『木作飛灰,男兒壽夭。』
然傷官格人多傲氣者何乎也?
책에서, "목木이 비회飛灰(타고 남은 재가 날리다)가 되면 남아男兒는 요절한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상관격인 사람은 오기傲氣(오만하다)가 많다란 어떤 것인가?
子平之言,未言其理。蓋人用官,爲管我之官。
我則不畏其官而傷之,是肯放我爲非,豈不是好傲氣者乎,又多聰明者何也?
자평은 그 이치를 아직 말하지 않았다.
대개 사람이 관을 사용하는 것은 나를 관리하는 관리가 된다.
내가 곧 그 관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상한다면 이것은 곧잘 나를 제멋대로 하여 죄가 된 것이므로 어찌 오만하고 분수에 지나치게 행동하기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또 총명함이 많다란 어떤 것인가?
蓋日主之氣破,泄其精英,是其英華發於外也,故多聰明。
若日干旺,精英喜泄,則爲卿爲相。
若日干弱,泄氣太多者,多爲遷謬寒儒。
蓋其所泄精英,亦不好精英也。
대개 일간의 기氣가 파하는 것은 그 정수를 설기하는 것이니 이것은 그 영화英華가 밖으로 발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총명함이 많은 것이다.
만약 왕성한 일간의 정수精髓가 설기泄氣를 기뻐한다면 공경대부가 된다.
만약 일간이 약한데 설기가 태다太多하다면 세상 물정에 어두운 가난한 선비이다.
대개 그 정수를 설기하는 바는 역시 정수精髓를 좋아하지 않는다.
若男以官星爲子,見傷官以破之,多主克子,其理易曉。
若見財暗生於傷官,則又有子也,食神格亦多類此。
만약 남자라면 관성으로써 자식이 되는데 상관을 만남으로써 정관을 파하는 것은 주로 자식을 극함이 많으니 그 이치는 알기 쉬운 것이다.
만약 재를 만나 자성子星을 암생暗生하면 또한 자식이 있는 것이며 식신격 역시 이와 같은 종류가 많다.
若見二三點,則混爲傷官看,
若單見一點食神,爲食神生財格,
亦要日干旺,食神生其財星,最忌偏印爲『梟神奪食』。
若食神多則不畏也,一則與真傷官同,不畏印運也。
若止一點,再如食神氣弱,又柱中有官殺,原叫食神制殺,今被此梟印破去食神,不能來制殺,則反來克身,多主壽夭貧寒。
만일 2 3점을 보면 상관을 실피는 것이 혼란 스럽다.
만일 1점 하나의 식신이면 식신으로 재격을 생한다.
역시나 일간의 왕이 주요하고 식신이 그 재성을 생하면 최우선으로 효신탈식으로 편인을 피하여야 한다
만일 식신이 많아 피하지 못한다 하나읹즉 진상관과 같고 인운을 피하지 못한다.
만일 1점이 멈추면 다시 식신의 기가 약해진 것 같고 또 사주중에 관살이 있으면 원래의 식신제살이 되고 지금 그 효인에 당하고 식신 제거를 당하며 살을 제어할 능력이 없은즉 반대로 몸을 극함이 온다 수요빈한이 많다.
傷官格多畏人墓運,故言其禍甚烈,亦不推明立說之意。
상관격은 묘운墓運에 드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므로 그 화禍가 매우 맵다고 말하나 역시 그 설說의 의미를 세워서 밝게 추론하지 못한 것이다.
蓋傷官格,乃傷殺官長之人,將如此等人提入牢獄,必多苦楚,此說亦不甚近理也。
但原真傷官太多,泄氣太過者,行傷官墓地,又添一點傷官,愈泄精神多死,非入墓之害也。
대개 상관격은 바로 관장官長의 사람을 살상傷殺하는 것이니 장차 이와 같은 사람이라면 감옥에 들어갈 것이므로 반드시 고초가 많을 것이다 이 설說 역시 이치와 매우 가깝지 못한 것이다.
단, 진상관이 태다하여 설기가 태과한 것이 상관묘지傷官墓地에 행하더라도 또 하나의 상관이 첨가되어 더욱 정신을 설기하게 된다면 사망하는 일이 많으니 역시 묘지墓地의 해害가 아닌 것이다.
又或假傷官氣輕,日干旺,喜傷官泄其精神,再行傷官墓地,又添一點以泄其精英,入墓運返多富貴,亦不可以入墓爲說也,但當以傷官輕重真假論之,其理甚是。
또 혹 가상관의 기가 약하고 일주가 왕성하다면 상관이 그 정신을 설기하는 것을 기뻐하는데 다시 상관묘지傷官墓地로 행하며 또한 하나의 상관으로써 그 정수精髓를 설기한다면 묘운墓運에 든 것은 오히려 부귀함이 많으니 역시 묘墓에 든 것으로써 설說이 될 수 없는 것이다. 단, 상관의 경중과 진가眞假로써 마땅히 논해야 하며 그 이치는 매우 옳은 것이다.
補曰:傷官者,我生彼之謂也。
陽見陰,如甲生午月,戊生酉月之類;
陰見陽,如乙生巳月,己生申月之類。
亦名盜氣,喜身旺,喜印綬,喜財星,喜傷官,忌身弱,忌無財,忌官星,歲運同。
如甲生午月,干頭又見丁火重重,柱中有官星顯露,歲運又見,是謂身弱見官,傷之不盡,其禍不可勝言。
보충하여 말하기를, "상관이란 내가 저것을 낳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양이 음을 만나는 것, 예를 들면 甲일주가 午月에 태어나고 戊일주가 酉月에 태어나는 종류이고,
음이 양을 만나는 것, 예를 들면 乙일주가 巳月에 태어나고 己일주가 申月에 태어나는 종류이니
역시 이름은 도기盜氣라고 하는 것이고 신왕·인수·재성·상관을 기뻐하고 신약·무재無財·관성을 꺼리니 세운歲運도 같은 것이다.
예를 들어 甲일주가 午月에 태어나서 간두干頭에서 정화丁火를 중중하게 만나는데 사주 중에서 관성이 현로顯露(드러나다, 나타나다)하고 세운에서 또 만난다면 이것은 신약봉관身弱逢官이라 하니 이를 상하는 것이 부진不盡하므로 그 화禍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故曰:『傷官見官,爲禍百端,有財有印乃解。』
若傷官傷盡,四柱不留一點官星,又行身旺及印運,卻爲貴也。
故《定真篇》云:『傷官見印綬,貴不可言。』
如四柱雖傷盡官星,身雖旺,若無一點財氣,只爲貧薄之命。
故《元理賦》云:『傷官無財可恃,雖巧必貧,須見財爲妙』,是財乃養命之源也。
傷官七殺,甚於傷身七殺,其驗如神。
年帶傷官,父母不全;
月帶傷官,兄弟不完;
時帶傷官,子息凶頑;
日帶傷官,妻妾不免。
고로 말하길 상관이 정관을 만나면 화禍가 많게 되니 재가 있고 인수가 있어야 바로 해소되는 것이다.
만약 상관이 상진傷盡하고 사주에 하나의 관성도 없는데 또 신왕身旺과 인운印運으로 행한다면 도리어 귀하게 된다.
정진편定眞篇에서, "만약 상관이 인수를 만난다면 귀하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예를 들어 사주가 비록 관성을 상진傷盡하고 일주가 비록 왕성하더라도 만약 사람이 일점一點 재기財氣가 없다면 단지 빈박貧薄한 명이 되는 것이다.
원리부元理賦에서, "상관무재傷官無財는 믿을 수 있으나 비록 교묘하더라도 반드시 가난하니 모름지기 재를 만나는 것이 묘함이 되며 이 재는 생관生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관칠살傷官七殺이 상신칠살傷身七殺보다 심한 것이니 그 증험을 예로 들면,
연대상관年帶傷官은 부모가 온전하지 못하고 :
월대상관月帶傷官은 형제가 완전하지 못하며
시대상관時帶傷官은 자식이 흉하고
일대상관日帶傷官은 처첩이 재화災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傷官原有官星,運逢去官主發福。
傷官用印不忌官殺,去財方發。
傷官用財,見比有禍,行傷官運方發。
若四柱傷官無財,又遇比劫,乃行奸弄巧,克妻傷子命。
상관격이 원래 관성이 있을 때 행운行運에서 관을 제거하면 주로 발복하는 것이다.
상관이 인수를 사용하면 관살을 꺼리지 않으니 재를 제거해야 바야흐로 발복하는 것이다.
상관용재傷官用財가 비견을 만났을 때 화禍가 있더라도 상관운으로 행行하면 바야흐로 발복한다.
만약 사주가 상관무재傷官無財일 때 또한 비겁을 만나면 바로 간통하고 잔꾀를 쓰니 처극상자妻剋傷子의 명이다.
元犯傷官多,不宜復行傷官,須要見官則發,
故曰:『傷官無官,再見蹇滯。運入官鄕,局中反貴。』
若傷官輕,只一位者,宜行傷官運,宜輕重較量,不可執一而論。
원元(사주)에 상관이 많은데 다시 상관운으로 행한다면 마땅치 않으니 반드시 관을 만나야 발복하는 것이다.
고로 왈: 상관무관傷官無官은 일이 순조롭지 못함을 재차 만나는 것이니 운이 관향官鄕에 드는 국중局中이면 오히려 귀한 것이다.
만약 상관이 가볍고 단지 일위一位라면 상관운으로 행하는 것이 마땅하니 경중을 비교하여 헤아려야 하므로 하나만을 고집하여 논할 수 없는 것이다.
又曰:傷官之格,主人才高氣傲,常以天下之人不如己,多詞侮人,衆人多惡之,而貴人亦憚之。
故《古歌》云:『傷官其志傲王侯,好勝場中強出頭。』
又曰:傷官固不喜官星相見,若金人水傷官,水人木傷官,木人火傷官不大忌見官星。
故《古歌》云:
『火土傷官宜傷盡,
金水傷官喜見官。
木火傷官官要旺,
土金傷官去反成,
惟有木水傷官格,財官兩見反爲歡。』
또 말하기를, : 상관격은 재능이 뛰어나고 기氣가 오만하니 항상 천하의 사람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여기고, 남을 기만하고 모멸하니 중인衆人이 이를 매우 싫어하며 귀인 역시 이를 싫어한다.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상관은 그 뜻이 왕후에게 굽히지 않고 장중場中에 강력하게 출두하여 이기기를 좋아한다.
또 말하기를, :상관은 본디 관성과 서로 만나는 것을 기뻐하지 않는다.
만약 금인수상관金人水傷官(金水傷官), 수인목상관水人木傷官(水木傷官), 목인화상관木人火傷官(木火傷官)이라면 관성을 만나는 것을 크게 꺼리지 않는다.
고가古歌에 이르기를, :
화토상관火土傷官은 상진傷盡이 마땅하고
금수상관金水傷官은 견관見官을 기뻐하며
목화상관木火傷官은 관이 왕성해야 하고,
토금상관土金傷官은 오히려 관을 이룬 것을 제거해야 한다.
오직 수목상관격水木傷官格만이 재관을 모두 만나야 비로소 기쁨이 된다."라고 하였다.
又曰:男逢傷官固克嗣,然傷官有財亦多兒。
亦曰:傷官有財,死官有子;傷官無財,子宮有死。
女犯傷官因刑夫,然財印俱旺亦榮夫。
故曰:女命傷官,格中大忌。財旺印生,夫榮子貴。
또 말하기를, :남자가 상관이 중한 것은 본디 자식을 극하나 상관과 재가 있으면 역시 자식이 많으니
역시 왈 : 상관유재傷官有財는 사궁死宮이나 자식이 있고, : 상관무재傷官無財는 자궁子宮에 사死가 있는 것이다.
여자가 상관을 범한 것은 본디 형부刑夫하나 재인財印이 모두 왕성하면 역시 영부榮夫한다.
고로 왈 : 여명상관女命傷官은 격중格中에서 크게 꺼리나 재왕인생財旺印生은 부영자귀夫榮子貴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金不換》云:傷官四柱見官,到老無兒。
김불환金不換에서, "상관사주가 정관을 만나면 노년까지 자식이 없다."라고 하였다.
又曰:傷官務傷盡,忽見官星則凶。傷官見官,妙入財印乃解。
(또 말하기를, : 상관상진傷官傷盡이 관성을 갑자기 만나면 흉하다. 상관견관傷官見官이 재향財鄕에 묘입妙入하면 바로 해소된다."라고 하였다.
《纂要》云:凡傷官旺相吉,陽順陰逆,以用神而推。
且如用屬甲,甲長生亥,沐浴子,冠帶丑,臨官寅,帝旺卯,衰辰,病巳,死午,墓未,絶申,胎酉,養戌是也。
찬요纂要에 이르기를, "무릇 상관이 왕상旺相하게 행하는 것은 길하고 사묘死墓는 흉하다. 양순음역陽順陰逆이니 용신으로써 추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甲을 사용한다면 甲의 장생은 亥이고 沐浴은 子이며 冠帶는 丑이고 臨官은 寅이며 帝旺은 卯이고 衰는 辰이며 病은 巳이고 死는 午이며 墓는 未이고 絶은 申이며 胎는 酉이고 養은 戌이 되는 것이 이것이다."라고 하였다.
補曰:凡傷官格,行旺相吉者,是言四柱傷官輕,而行旺相臨官帝旺之地,則吉則福榮。
死墓皆凶禍敗。
如甲生午月,乙生巳月,柱中有寅午戌字,
又行戌運,寅午戌三合傷官,謂之入墓,必禍是也。
보충하여 말하기를, 무릇 상관격은 왕상旺相하게 행해야 길하다란 이것은 사주의 상관이 가벼우나 대운이 왕상임관제왕旺相臨官帝旺의 지地로 행한다면 길하니 복영福榮함을 말하는 것이다.
사묘死墓는 모두 흉하다
이것은 사주의 상관이 이미 무거운데, 묘사운墓死運으로 행하면 모두 흉하니 화패禍敗함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甲生午月이나 乙生巳月이 사주 중에 寅午戌字가 있고
또 戌運으로 행한다면 인오술삼합상관寅午戌三合傷官이 묘墓에 든다(入墓)라고 말하는 것이니 반드시 화禍가 된다.
陽順習愛分明逆。
以用神而論,是言陽傷官爲用神,運順行,其禍死者多矣。
陰傷官爲用神,運逆行,其禍小,未必死也。
양은 순을 좋아하는 습성으로 역행과는 분명히 나눈다.
이것은 용신을 말하며 이는 양상관陽傷官이 용신이 되고
운이 순행順行하면 그 화禍와 사死는 많다는 것이다.
음상관陰傷官이 용신이 되면 운이 역행逆行이고 그 화禍가 적으니 아직 죽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故《醉醒子氣象篇》云:『入庫傷官,陰生陽死。』夫傷官輕而行旺相固吉,如年上傷官,柱中重重三合太旺,又無財,雖再行旺之地,泄氣愈多其反凶。
취성자기상편醉醒子氣象篇에서 이르기를, : 고庫에 든 상관이 음陰이면 생하고 양陽이면 죽는다."라고 하였다. 대저 상관이 가벼운데 왕상한 곳으로 행하는 것은 본디 길한 것이다.
예를 들어 연상상관年上傷官인데 사주 중에서 상관이 중중하고 삼합하여 태왕하며 또 재가 없으면 비록 재차 왕상지로 행한다 하더라도 설기가 더욱 심하니 도리어 흉하다.
故古歌云:『年上傷官最可嫌,重犯傷官不可救。』
又古歌云:『傷官傷盡最爲奇,猶恐傷多反不宜。此格百中千變化,消息須要用心機。』
又古歌云:『戊己生時氣不全,月時兩處是傷官。必當頭面有虧損,膿血之瘡苦少年。』
觀三歌柱內,傷官既重,不可行旺相也明矣。
古歌에 이르기를, :연상상관은 가장 혐오할 수 있고 상관을 더욱 두려워하는 것을 제거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또 古歌에서 이르기를, :상관은 상진傷盡하는 것이 가장 기이하니 상관이 많은 것을 더욱 두려워하는 것은 도리어 마땅치 않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격국 중에는 변화가 많으니 소식消息(消長, 변화, 휴식)은 반드시 심기心機(마음의 활동)를 사용해야 한다.
또 고가古歌에서 이르기를, :무기생戊己生의 시기時氣(사계절의 기후, 時運)가 온전하지 못하고 월시月時의 두 곳에 상관이 있으면 반드시 얼굴에 휴손虧損이 있고, 농혈膿血의 창瘡으로 소년에 고생한다."라고 하였다.
삼가三歌를 보면 사주 내에 상관이 이미 중하면 왕상한 곳으로 행할 수 없음이 명백한 것이다.
《纂要》是言輕者,當行旺相。
當輕重較量,不可執一。
夫柱內傷官重,而地見墓死皆凶,然格用傷官,雖柱中輕,亦不可入墓死之運。
찬요가 이를 가볍다고 말한 것은 마땅히 왕상한 곳으로 행해야 하며
경중을 비교하여 헤아려야 하니 하나만을 고집할 수 없는 것이다.
대저 사주에 상관이 중하고 묘사운墓死運으로 행하는 것은 본디 모두 흉하나 정기상관은 비록 사주 중에서 가볍다 하더라도 역시 묘사운墓死運에 들 수 없는 것이다.
故古賦云;『傷官食神並身旺,遇爲興災有禍殃。雖然當有陰陽辨,如前所言甚精詳。』
又格解以下二格,與此格合解,亦非盡傷官。
以月令生我者言,即倒祿,非又日主暗者沖言,內有二字泛指,四柱非指傷官也。
고부古賦에서 이르기를, "상관과 식신이 일왕日旺과 함께 하고 고庫를 만나면 재災가 일어나니 재앙禍殃이 있다
비록 마땅히 음양의 구분이 있을 지라도 앞의 예처럼 매우 정밀하고 상세하게 설명한 것이다.
또 격해格解로써 아래의 두 격은 이 격과 더불어 합해合解하니 역시 상관을 다한 것은 아니다.
이는 월령으로써 나를 생한다는 것으로 말한다면 祿에 이르고 일주로써 암충暗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말한다면 내內에 두 자가 있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고 사주에서는 상관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食神格外》曰:『食神者,我生彼之謂也。
陽見陽干,陰見陰干,如甲日見丙,乙日見丁之例。
丙祿在巳,甲人食丙,又見巳字,丁祿在午,乙人食丁,又見午字,是謂天廚福神。
而食神有氣,要日干自旺,則貴而有祿,富而有壽。』
식신격외 에서 왈 : 식신은 나를 생하는 것이 아니다.
양은 양간을 보고 음은 음간을 보아 갑일간이 병을 보는 것이며 을일간이 정을 보는것과 같다.
병록은 사에 있고 갑인 은 병이 식신이고 또 巳글자를 보고 , 정음록은 午가 있고 을인이 정음의 식이니 또 午글자를 보아 이렇게 천두복신이라는 것이다.
이 식신은 기가 있고 일간이 왕한 것이 주요한즉 귀가 록에 있고 부가 수에 있는 것이다.
故曰 :『食神有氣勝財官,先要強地旺本干,最忌梟神奪食、比肩分食。
又不喜見官星並刑沖,喜財星相生,獨一位見之,則爲貴神』。
蓋重逢見之,則爲傷官,反爲不美,令人少子,有克難存。
或食神純粹,主人財厚食豐,度量寬洪,肌體肥大,優遊自足,有子息,有壽考。
又忌行食神死絶運,並偏印梟神運,主生災咎不利,惟偏財能制救。
고로 왈 : 식신이 기가 있으면 재관이 이기고 강한 지가 우선이면 본 일간은 왕하고
가장 피하여야 할 것은 효신으로 식을 빼앗는다 비견은 식의 나눔이다.
또 관성을 보면 기쁘지 않으며 형충이 함께 있고 재성이 기쁜 것은 상생이다. 홀로 1 위를 본즉 귀한 신이다.
대개 무겁게 보느 만나는 것은 상관이다. 반면 아름답지 않다. 영인 아들이 극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것같다.
혹 식신이 순수하고 일간이 재가 두터우면 식이 풍족하고 도량이 홍관이고 몸집이 비대하고 우유자족하며 자식이 있고 수명이 좋다.
또 식신으로 흐름을 피하면 사절운으로 편인과 함께 효신운이며 일간은 재앙이 있고 불리하게 되며 편재는 능히 구제를 받는다고 추리 한다.
故《洪範》云:『偏財能益壽延年。』以其能制梟也。
홍범에서 : 편재는 능히 도움을 더하고 수명이 길다. 그 능력은 효신을 억제 함이다.
又曰:『食神明朗壽元長,繼母逢之不可當。
若無寵妾來救助,恰如秋草遇秋霜。』
또왈 : 식신이 밝은 사내이면 원래 수명이 길고 계모를 만나면 가당치 않는다.
만일 궁첩이 없으면 구조가 오고 가을 풀밭에 새우는것 같이 가을의 이슬을 만난다.
古歌云:『食神生旺喜生財,日主剛強福祿來
身弱食多反爲害,或逢梟神主凶災。』
고가에서 : 식신이 왕하여 생하면 재를 생하여 기쁘고 일간은 강강하여 복록이 오고
몸이 약한데 식신이 많으면 반대로 해롭고 혹 효신을 만나면 일간은 재앙으로 흉하다.
又曰:『食神生旺無刑克,全逢此格勝財官。
更得運行生旺地,少年折桂拜金鑾』。
또 왈 : 식신 생왕은 형극이 없다. 모두 이 격을 만나면 재관이 이긴다.
바꾸어 운이 흐르면 왕지가 생하고 소년기에 금으로 방울을 달고 급제관을 쓴다,
附‧傷官十論 부 상관십론 은 앞서 해석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