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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글&건강정보 스크랩 우즈베키스탄 5-아, 사마르칸트.
푸른비 추천 1 조회 21 18.02.26 19:49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2018.2. 15. 목.


사마르칸트, 다마스커스, 바그다드는 내가 평소에 가장 가 보고 싶어하였던 도시였다.

그 중 사마르칸트는 실크로드의 중심으로 '동방의 낙원', '황금의도시'로 불리웠다.

1220년 징기스칸에 의해 패망되기 전 중국에서는 '康國'으로 불렸던 도시였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도시를 얼마나 오고 싶어하였던가?


사마르칸트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기원 전 5세기 역사를 갖고 있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BC 4세기)이 그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였다는 이 도시는 

현재 사마르칸트 州의 주도로 인구 36만 명의 우즈베키스탄 제 2의 도시다.

타슈켄트에서 약 354 Km 떨어져 있으며 공업 및 문화의 중심지라고 하였다.


일년 내내 비가 내리지 않는 이곳에 우리가 도착한 날은 하늘의 축복이라도 받은 듯

눈이 풍성히 내린 도시를 바라보니 거리를 오가는 아무에게나 미소를 보내고 싶었다.

잎이 떨어진 앙상한 나무 가지들도 하얀 사탕가루를 묻혀 장식처럼 세워 놓은 듯 하였다.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변한 나무와 사마르칸트 역사를 배경으로 여러장 사진을 찍었다.



사마르칸트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다시 소형 버스를 탑승하고 구르에미르로 향하였다.

구르(묘), 에미르(왕)는 아무르 티무르와 아들, 손자 등이 잠든 티무르 왕족의 묘이다.

이 장소에도 슬픈 이야기가  전하여 내려온다고 하였는데 원래 이곳에는 티무르 왕이

손자인 무하마드 술탄을 위해 메드레세와 하나카를 건설하였던 곳이라고 하였다.


1404년 오트라르 원정에서 손자 무하마드 술탄이 전사를 하자 티무르는 그를 기리기 위해

이 장소에 묘를 건설하였으며, 1년 후 중국원정 중에 죽은 자신도 이곳에 묻히게 되었다.

묘의 내무는 금빛으로 장식되었으며 금이 5 Kg 이나 사용된 이 묘는 인간의 힘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들 수 있을까 신이 질투를 할 정도로 아름다운 건물이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티무르 왕의 초상화와 티무르 제국의 영역이 표시된 지도가 있었다.

서쪽으로는 터키, 동쪽으로는 중국과 몽골, 남쪽으로는 인도에 까지 영향력을 미쳤다.

안으로 들어가니 여러 개의 관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중앙의 흑녹색의 관이 티무르이고

주변에는 그의 손자와 아들  등 여러 개의 묘가 있었는데 실제는 지하에 있다고 하였다.


마리나씨는 자긍심에 가득 찬 얼굴로 설명을 하였는데 마침 이곳의 국영 방송국에서

촬영을 나와서 우리 일행이 견학하는 것을 녹화를 하였고 다음날 방송한다고 하였다.

잘 익어 벌어진 석류의 알갱이를 닮은 문양과 식물의 덩쿨과 꽃의 문양으로 새겨진

아라베스크의 문양과 조각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나는 오래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참고도서 :김성기 저 우즈베키스탄 

            (명성서림)


눈이 내리는 사마르칸트 역사.


하얀 설탕가루를 쓰고 있는 듯한 눈꽃 나무들.


구르에미르의 입구.


이른 아침부터 눈을 쓰는 직원들.


페르시안 블루의 색상이 아름다운 정문.


천정의 5각형의 별 모양 조각장식.


이슬람교의 상징인 미나레트와 둥근 돔.


가운데 둥근돔은 63개의 골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마호멧의 63세 일생을 나타낸다.


장엄하고도 화려한 묘.


터콰이즈 블루와 페르시안 블루의 아름다운 조화.


그 아름다움의 극치에 나는 계속 둥근 돔만 바라보았다.


왼편의 미나레트.


오른편의 미나레트.


정복을 입은 여직원. 결혼전의 여자들은 모두 미녀들이었다.




이곳에서 그들의 염장풍습에 의하여 시신을 처리하였다.


오른편의 넓은 돌위에 시신을 안치하여 전신을 조각내었다고 하니 어쩐지 으시시....


벽의 모자이크 무늬.


눈을 치우는 미화원.


여전히 눈발은 휘날리고.




돔형안의 조각은 석류를 본 따서 만들었다고?....



티무르의 초상화 앞에서 우리 일행에게 설명을 하는 마리나.


아미르 티무르의 초상화.


기념관안에서 판매중인 티무르 전기.


티무르의 영토 확장을 설명하는 마리나.


때 마침 현지의 방송국에서 나와서 우리의 견학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하였다.


천정의 조명.



티무르 제국의 영토.


육각형 벌집 모양의 타일을 붙힌 벽.


벌집 모양의 창틀.


실내는 황금빛으로 도색,


손자 무하마드 술탄과 함께 묻힌 티무르의 무덤.(연 녹색)


황금빛과 청색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움을 신이 시기할 까 염려대어 

일부러 아치 사이에 가로 막대기를 설치하여 아름다움을 깨뜨렸다고....


모서리의 아름다운 문양들.


벽의 중간 층의 무늬.


석관묘의 설명판.


아미르 티무르와 그의 손자의 출생연도.


황금빛 장식을 위해 금이 5킬로그램이 사용되었다.


벽을 장식한 아라비아 글자.


돔의 천장에 붙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



지하 창고를 구경시켜 주겠다고 하는 남자를 따라서.


나는 무슨 진귀한 것을 보여주겠다는 줄 알고 따라 내려갔더니......


기념품을 파는 가게였다.


왼쪽은 보수를 하지 않은 채 보관된 구르 에미르.


일행과 합류해야 한다고 극구 뿌리치고 다시 왕의 묘 건물로 되돌아 왔다.


무덤을 둘러싼 낮은 대리석 장식담은 1425년 울루그벡이 만들었다.


건너편에 앉아서 다시 아름다움을 감상.


이슬람 건축의 아름다움.


각도에 따라서 여러장 사진으로.







아름다운 천정을 바라보니....인간의 건축술을 신이 질투한다는 말을 지어낼 것도 같았다.


화려한 금박무늬에 정말 생뚱스러운 밋밋한 나무로 만든 가로 막대기.


감탄을 하면서 바라보는 나.


밖으로 나오니 하얀 옷을 입고 서있는 나무들.


아래의 담장은 이 지방에서 나오는 대리석.




뒤돌아 본 구르에미르.



 다시 한 장  기념 사진.



정복을 입은 미녀 직원과도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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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2.26 21:05

    첫댓글 저도 여행의 구미가 찐하게 당깁니다.
    멋져요
    푸른비님
    황금 도시 !!~~♡

  • 작성자 18.02.28 18:30

    아시골님. 같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8.02.27 06:23

    즐거운 여행기 감동입니다..
    행복한 시간이 보입니다

  • 작성자 18.02.28 18:30

    여행은 언제나 나의 비타민입니다.

  • 18.02.27 17:44

    좋은
    여행기네요^^^푸른비님

  • 18.02.27 17:44

    감사히..머물다갑니다
    저녁에도...행복하게 지내셔요!!!

  • 작성자 18.02.28 18:30

    노들님도 편안한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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