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2시까지만 해도 보일러를 틀었는데
자면서 잠깐 아침 9시까지 껐더니
그새 부엌의 수도가 얼어 터졌드라구요.
이사온지 1달 밖에 안 되는 아파트인데
지어진지 25년 되서 ㅠㅠ
그래서 부엌 수도를 교체했는데
5만원이나 달라고...
교체한 수도를 보니 이마트에서 한 12000원 정도에 파는 거 같든데...
좀 깎아달래니
하기 싫음 하지 말라고 휙 나가버릴 기세여서
교체를 했답니다..ㅠㅠ
낡은 아파트에 이사오니 참원...
세상 살면서 수도가 동파해서 교체를 해 본건 이번이 처음인지라...
기분이 참 떫더름씁슬하네욤...
(이사온지 한달 밖에 안 된 집이라 주인 아주머니에게 얘기할려고 했는데
이런 동파 같은 경우는 배상을 안해준다고 수도 고친 아저씨 왈.
그래서 포기했지유...)
한데 원래 이렇게 비용이 많이 드나요?
고치는데 딸랑 1분도 안 걸리든데
무슨 나사 같은 거 풀어서 다시 새 거 달고 나사 조인게 전부든데요..
수도꼭지도 12000 정도의 저렴한 걸로 보이고...
이럴 줄 알았음 이마트 가서 직접 사다가 달 걸 그랬네욤...
첫댓글 저희두 얼마전에 수도동파되서 갈았거든요..근데 12,000원들었구여...그 비용은 수도요금나올때 납부서?로 같이 포함해서 나온다고하던데....5만원...정말 많이드셨네요~
어머, 정말이요? 저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많다 싶어서(수도꼭지가 저렴한 거더라구요.) 그래서 깎아댈랬더니
하기 싫음 말라고 휙 나가버리려고 해서요...
신랑도 출근하고 해야 해서
마지 못해 했는데
어머...그래요?
세상에... 다른 데도 좀 알아보고 할 걸 그랬나 봐요...
어머...아무리 오래된 아파트라고 해도....수도가 얼어요? 것도 집안에서요? 수도가 얼정도면 부엌도 춥다는 말씀이신거 같은데...오메....고생이시네요.
저도 살면서 수도가 언게 처음이라 ㅠㅠ,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보일러를 풀로 거의 온종일 돌려도 온도가 최대 17도 정도 올라가드라구요. 실내온도...
그 이상은 절대 안 올라가고..
어제 잠깐 한 9시간 정도 꺼놨더니...그새 얼어서리...
수도 꼭지도 이사와서 오자마자 주인아주머니한테 진작에 갈아달라고 할 걸 그랬어요...
이사 왔을 때부터 물이 쫄쫄 샜는데 그냥 귀찮아서 뒀더니..동파도 되고 원...
앞으로 이사를 가면 내가 돈 주고 살 집 아니면..
부실한 부분은 다 꼼꼼히 뒤져봐서 미리 손을 봐달라고 하든가..해야겠어요ㅠㅠ
전 이번 수도 모터가 얼어서 18만원주고 교체햇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