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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사고택과 기념관(예산)
예상보다 크게 조성되어 있다. 비가 계속 내렸다. 추사가 북한산진흥왕 순수비에 낙서한 글을 여기서 봤다.
2. 무량사(부여)
김시습이 잠든 곳. 절이 깨끗해서 좋다.
3. 운장산자연휴양림(진안)
운장 송익필과 인연은 여기로 연결되었다. 그의 책을 서재에서 찾아냈다.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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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용담호(진안)
조각가를 만나다. 금강상류길의 사전답사가 되었다.
5. 뜬봉샘(장수)
오랜만에 느끼는 설렘이다. 금강 397.25 km는 여기서 시작된다.
6. 솔내음 (금산)
봄을 보내기도 맞기도 하는 식사... 이 집은 매년 들리게 된다.
7. 팡시온카페(대전)
대청댐이 멋지게 보이는 카페. 벚꽃축제는 꽃은 없고... 사람도 한요하다.
8. 월리사 (청주문의)
이제 목련이 피고 있었다. 보살은 퉁명스러웠고 머슴 같은 주지는 보이지 않았다.
9. 가경천 살구꽃(청주 흥덕구)
드디어 봤다. 십여 년을 벼른 끝에... 살구나무축제도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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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은적산의 단군성전(청주)
여기 이런 게 있다니... 恩積山 이름이 좋다.
11. 다연재(세종)
부강역에서 걸어 20분 거리에 이렇게... 난 "그때 그 아인"을 연상했다. 백차를 마셨다. 좀 짙은 농도로...
12. 간월도 따순이네(서산)
따순이는 그대로였다. 종업원은 시어머니인지 친정어머니인지 팔순의 노파다. 벌써 몇 년째 여기서 어리굴젓을 사고 있다. 이번엔 꾸덕뚜덕 말린 열기(rock fish.볼락)도 샀다.
13. 천리포수목원 (태안)
아직 봄이 안온건지. 1985년쯤 민병갈(2021~2002) 씨를 만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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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아우내장터 충남집(천안)
병천순대집... 세 곳 중 결과적으로 정한 곳이 충남집이다. 이젠 이 집만 간다.
15. 독립기념관(천안)
처음 방문이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둘레길 한바퀴 안쪽길 한바퀴하면 얼추 10리 걷기 길이 되겠다. 독립기념관은 기와집으론 세계최대 크기란다. 언젠가 (어쩌면 지금도) 우린 최대나 최고의 콤플렉스가 있었다.
유관순(1902~1920.9.28)... 누나? 여사? 님? 열사? 호칭이 어렵다. 그녀의 사망일 즈음에는 다시 와야겠다.
여행 후에... 다시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다. 금강상류길. 백두대간 미답구간. 섬여행진행... 5월 우선적 여행은 백담사 오세암의 설악산 그리고 금강상류길... 새벽에 잠 깨어 여행계획을 세우다 보면 동이 터 온다. 못 말리겠다.
ps.1(240403)
금강상류길...뜬봉샘에서 독락정까지 지도상 검색되는 걷는길은 184km다.
9~10일 소요된다.(당초 생각은 100km5일). 일정과 숙소잡기와 access route 를 다시 연구해야한다.
첫댓글 봄나들이 길
여러 곳을 잘 댕겼네?
월리사 주지와 공양주는
때 돼서 갔는데 아무것도
안주고 박대하드니
완전 안티 펜으로 만들었으나
목련꽃 개화 여부 소식으로 버티는 군!
잘 읽었습니다
5/3~5/6장수.진안.무주.금산의 금강상류길 걷습니다.
시간되면 하루나 이틀 오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