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이혼] 24시간 침묵..."뭔가 있다?" 정확한 위자료 규모-이혼 이유등 의문 증폭
양측 왜 입 다물었나? 왜 아무도 입을 열지 않는가?
'고현정 이혼'과 관련된 사람들은 일제히 약속이나 한 듯, 이혼후 24시간 내내 철저하게 침묵으로 일관했다.
유일한 창구로 지목된 신세계 홍보실은 "아는 것도 없고, 할 말도 없다"는 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신세계 홍보실을 통해 나온 공식 멘트는 "법원을 통해 알려진 15억원 이외의 위자료는 없을 것"이라는 정도.
양쪽 변호사들도 하루가 지나도록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측을 대리했던 법무법인 화우는 자체 홍보실을 통해
"의뢰인이 이번 이혼 조정과 관련된 사항을 절대 외부에 퍼뜨리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고현정의 가족은 집으로 보도진이 몰릴 것을 대비한 듯, 이혼 조정에 앞서
서초동 집을 정리하고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이사까지 했다. 고현정 본인도 현재 위치는 오리무중.
이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은 결국 '뭔가 있기 때문'이라는 추측을 낳는다.
현재까지 정확한 위자료의 규모,이혼의 이유,시가와 고현정의 갈등설등 여전히 드러나지않은 의문들이 널려있기 때문.
한 쪽에서 입을 열 경우, 상대편으로부터의 반격을 걱정할수밖에 없다는 것도
양쪽 모두 굳게 함구하고 있는 배경으로 보인다.
그러나 과연 언제까지 '열리지 않는 입'이 유지될 수 있을까. 가리는 곳이 많을 수록 소문은 왜곡되기 마련이고,
마침내 진실이 공개됐을 때의 충격은 더욱 커질 뿐이다. < 송원섭 기자 five@>
[고현정 이혼] 네티즌반응, "컴백 간절히 바란다" 심은하보다 더 청순
'고현정 돌아오라.' 고현정 이혼 소식을 전해들은 네티즌들도 대부분 그녀의 컴백을 바라고 있다.
각종 연예계시판에는 고현정이 연예계로 돌아와야 한다는 글이 빼곡히 올라와 있고,
그에 관련된 리플이 수십개씩 달려있다. ID 스카이2는 "심은하, 황수정보다 청순함의 대명사인 고현정이
다시 컴백했으면 좋겠다. 그녀의 연기가 다시 보고싶다"고 글을 남겼고,
eh10041는 "빨리 연예계에 복귀하길 바란다. 대작엔 역시 고현정이다"라는 의견을 폈다.
또 sk84는 "고현정은 여배우로서 드물게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그녀가 다시 컴백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고,
kelly113219는 "아마도 그녀를 기다리는 줄이 백미터는 될 것"이라며
고현정의 연예계 컴백에 대한 팬들과 방송가의 기대를 짐작케 했다.
하지만 "이혼했다고 연예계에 돌아오는 몰지각한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결혼하자 마자 연예계를 떠났는데 무슨 생각으로 돌아오려는건지, 컴백 절대 안된다"는 반대 의견도 눈에 띈다.
한편 네티즌들 가운데는 "고현정, 황수정, 심은하가 동시에 컴백해서 세자매 역할을 맡으면 좋을것 같다"는 의견이나
"심은하도 고현정의 이미지를 따라했다는데 원조 고현정이 보고싶다"는 다소 엉뚱한 의견들도 올랐다.
[고현정 이혼] 정용진 부사장 정상출근
정용진 신세계 경영기획실 부사장(35)은 이혼 합의 이튿날인 19일 아침
평상시와 다름없이 법인 차량인 에쿠스 승용차를 타고 정상 출근했다.
서울 소공동 신세계 본사 직원들은 이날 오전 정 부사장의 사무실 불이 켜져 있지 않아
이마트 은평점 사무실로 출근했거나 이날 강원도에서 오픈하는 이마트 속초점에 들른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확인 결과 정 부사장이 집무실로 나와 평소 습관과 달리 불을 끈 채 방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인순씨-고현정씨 공통점...수십억대 위자료
'억 억 억.' 최근 자전소설을 발간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전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 부인 배인순씨와
19일 신세계 정용진 경영기획실 부사장과 협의이혼한 고현정씨의 공통점은?
스타 연예인으로 재벌가에 시집갔다 이혼하면서 수십억원의 위자료를 챙겼거나 챙길 것이라는 것이다.
비록 배씨의 경우 약속받은 50억원의 위자료 가운데 25억원을 받아 전액을 사기당해 날려버렸다고는 하지만
수십억원이라는 게 서민들에게는 로또에나 당첨되야 만질 수 있는 돈이라는 점에서는 부러움의 대상.
고씨가 약속받은 15억원의 위자료 또한 적지 않은 액수임에 틀림없다.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최근 10년여간 이혼 소송을 낸 재벌가 사모님들의 위자료 청구 액수는 보통 수십억원대.
그러나 대부분이 남편 쪽 집안 못지 않은 배경을 가진 사모님들이었으며 결혼 년차도 굉장히 오래된 편.
지난 99년에는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에 시집갔던 며느리 2명이 이혼 소송을 하면서
위자료로 30억원과 25억원 이상을 요구해 매스컴을 탔다.
이혼 당시의 정황에 따라 위자료를 놓고 벌어지는 풍경도 엇갈려
서로 위자료 합의를 하고 난 후 이를 외부에 밝히지 않고 깔끔하게 헤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액수의 많고 적음을 놓고 소송을 불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재벌가 며느리라고 다 거액을 위자료로 받는 건 아니다.
내로라하는 현금 재벌 집안에 시집갔다 1년여만에 파경을 맞은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은
전 남편에게 10억원을 청구했지만 만족스러운 금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MC 백지연씨 또한 갑부 집안 아들인 전 남편과 이혼하면서 부동산 소유권 등 위자료를 놓고 실랑이를 벌였다.
애경그룹으로 시집갔던 미스코리아 출신 한성주씨도 잠깐만에 파경을 맞으면서 이렇다할 위자료는
챙기지 못하고 나왔다는 후문이다. 결국 배씨는 22년간, 고씨도 8년이라는 기간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했기에 수십억원대의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었다는 계산.
그러나 이들이 이 기간동안 결혼하지 않고 연예 활동을 했거나 좀 더 일찍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연예계에 복귀해 활동했더라면 이 보다 더 많은 수입을 얻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위자료를 객관적으로 많다고 단정할 수만도 없는 게 현실이다. < 정경희 기자 gumnuri@>
첫댓글 기자들.. 너무 파해치는거 아닌가요? 비밀로 하고 싶은 것도 있는데.. 너무 파해쳐서 사람을 피곤하기도 고통주기도 합니다..
재벌하고 결혼한 자체가 화제입니다 본인도 그 정돈 각오했었어야죠...계속 스캔들 일으키고... 자업자득이지... 그냥 연옌 계속 할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