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도서로 선정된 시집에 수록된 시 입니다.
제 가슴에 쑤~욱 들어왔네요 하하하.
저는 메모 , 일기, 기록은 전혀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다이어리나 수첩을 잘 쓰는 분들을 리스펙합니다.
기록학 박사님께서 책한권 내셨는데,
의욕도 생기고, 잘 쓰는 방법들을 따라 이참에
메모와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보려했어요.
커피를 마시며 주로 읽고 포스트잇에 키워드만 써놓고,
혼술을 하며 키워드를 보며 취한기분으로 제 생각을
노트에 기록 했습니다.
맥주 몇잔 들어간후 끄적이는 기분 참 좋더라구요~
근데 맨정신에는 노트를 안펼치게 되는 단점ㅠ.,ㅠ
위 사진도 두잔쯤 들어가니 제가 기록했던 것들이
생각나 펼쳐두고 사진 찍어두었어요ㅋㅋ
기록하는 좋은 습관 만들려다 주정뱅이 되겠어요~
반성 16 -김영승
술에 취하여
나는 수첩에다가 뭐라고 써 놓았다.
술이 깨니까
나는 그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세 병쯤 소주를 마시니까
다시는 술마시지 말자
고 써 있는 그 글씨가 보였다.
첫댓글 쓰면서 자기것이 된다라고 하더라구요
나도 좋은구절 나오면 컴퓨터가 아닌 노트에 적어봐야 겠습니다.
책에서는 노트뿐아니라 스마트폰, 녹음, 영상등 자신이 즐겁다느끼는것 어떤것이든
상관없다라고해요~
어느 스튜어디스 출신이 쓴 책에 보면 20년간 일등석 손님을 담당하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분석했는데 항상 책과 필기구와 작은 수첩을 들고 다니면서 독서를 하면서 메모를 하더랍니다. 자신과 대화를 할 때도 메모를 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아이디어가 그렇게 연결되어 나오나봅니다. 좋은 습관인거죠. ^^
좋은습관 만들동안 술이 늘겠어요!
좋은말씀 고맙습니다~
술을 마셔야 기록이 되는군요~일상 속에서 가볍게 느낀 점들을 적어보세요~~^^
전 예전엔 이것저것 많이 적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요즘은 저도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그래도 시작하셨으니 좋은 습관으로 이어지길 응원할께요~~^^
메모 노하우 있으시면 공유해주셔용~!!!
응원 고맙습니다~
취해서 끄적거려 놓은 글씨가 무슨 내용인지 몰랐던 적이 많아서 매우 공감 팍팍ㅋㅋ 취하면 뭘 그리 쓰고 싶어지는건지요ㅋㅋ 연필과 종이를 좋아해서 습관 처럼 뭘 쓰고 그리고 자주 그래요ㅋㅋ
누나는 그림까지 그리시니 더 즐겁겠다는
생각듭니다~
공감해주셔서 고마워요!
반성 16. 공감해요.
술먹고 읽으면 가독성은 좋으나
기억이~~날아가요.
전 술먹으면 책주문 하는 버릇이 있어요.ㅋ
좋은 술버릇을 갖으셨어요~!!!
저는 책맥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철수 맥주 한 모금에 한줄
치킨 한조각에 두줄
읽으면 될듯요.ㅋ
@희동 한장 읽으면 꽐라되겠구만욬ㅋㅋㅋ
술취하면 제 글씨가 어떤지 매우
궁금해요 ㅎㅎ
흐흐흐 글씨체보다 그자체로 즐거우실껄요?
@철수 아마도요~^^
예전에 보고 공감했던 시인데 생각해보니 술취해서 게시글은 써봤어도 육필로는 안 써봤네요.ㅎ
형님도 공감하셨군요~ ㅎㅎㅎ
이따 뵙겠습니다!
술이 안취해서 쓴 글도 나중에 다시 보면 무슨글인지 모르는 악필 이라.......ㅋ
악필이라고 말씀하신분들 중 진짝 악필은
별로 없으시더라구요~ ㅎㅅㅎ